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우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
이민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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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창의융합형 인재로!!

 

 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이민정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는 제목처럼 아이를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를 원하는 부모님들에게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이의 미래이다. 그것도 경쟁력 있는 미래!!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는 아이가 남보다 뛰어나 좋은 대학을 가거나 경쟁에서 이기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게 도와주고, 자신의 미래를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4차형 산업형 인재로 키우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이라는 이 책의 부제는 나에게 커다란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글로벌한 기업들이다. 특히나 구글은 이 시대의 인재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뽑히고 있다. 나 역시도 아이들이 구글이나 애플 같은 세계적인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물론 거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다. 아이가 그곳을 원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해도 아이가 싫다면...... 꿈꾼다고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이 책은 우리가 꿈꾸는 것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 길을 따라 실행해 볼지는 오로지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아이에게 창업가로서의 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권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모두 회사를 창업하라는 말은 아니다. 아이에게 창의적이고 진취적, 그리고 도적적인 능력을 길러주라고 말하고 있다. 부모가 모든 것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이다.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했다. 나 역시도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행동할 것을 강요한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부정적인 말보다는 아이에게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책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다.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스탠포드식 엄마표 창업교육을 시도해봐야겠다. 아이랑 함께 나도 적극적으로 배워야겠다. 4차 산업혁명 인재로 키우기 위한 많은 교육 관련 책들이 범람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다른 방법의 길을 제시한다. 꼭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저는 아이가 목표를 세우고, 실패하면 방황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부분에서 많이 자유로워졌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아이가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아이가 도전하는 것 자체가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엄마와 아이가 실패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함께 즐기게 된 것입니다."


"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나요?

그리고 거기에 얽매여 아이를 판단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에게 어떤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보라고 하면

잘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아이에게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든지

아이에게 터무니없어 보이는 일들을 적어보라고 하면,

몇 가지 생각이 날 것입니다.

‘우리 아이는 사회성이 다소 부족하니까, 영업직보다는 연구직이 맞을 거야.’,

‘우리 애는 끼가 없어서 예술을 하거나 연예인을 한다고 하면 뜯어 말려야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함부로 단정 지어온 것들이

모두 고정관념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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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 한국추리문학선 3
윤자영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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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과학교사의 추리소설~이것만으로도 완전 기대됩니다!!!! 꼭 읽고 싶네여~^^
아자아자!! 한국작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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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소녀 일본 추리소설 시리즈 2
오카모토 기도 외 지음, 신주혜 옮김 / 이상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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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작가의 각기 다른 이야기

 

 단발머리 소녀( 오카모토 기도 · 사토 하루오 · 고다 로한 지음 / 신주혜 옮김 / 이상 펴냄 )일본추리 소설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시리즈의 첫 책을 재미있게 읽고, 두 번째 책도 읽게 되었다. ‘우와~ 놀랍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작가들의 활동 시기를 보면 ‘1867 ~ 1964’ 사이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작가가 1867.......그리고 가장 늦게까지 활동한 작가가 1964년이다. 솔직히 1800년대에 이런 소설이 나왔다는 것이 놀랍다. 요새 우리가 일본 추리소설에 푹 빠져 있는 이유가 약간은 이해된다.

 

 세 작가는 각자 다른 느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오카모토 기도단발머리 소녀, 오후미의 혼, 맹인의 강은 약간은 무서우면서 서늘함을 느끼게 한다. 사토 하루오지문, 불의 침대, 여계선기담, 어머니, 무기력한 기록은 작가의 추리력과 독특한 소재가 돋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다 로한이상하도다는 근대 서양의 모습과 일본의 모습을 독특하게 매치시켜 약간은 번한의 느낌이 나는 창작물이었다. 그리고 반전!~ 끝까지 알 수가 없다.

 

 이 책은 읽으면서 단편소설집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되었다. 짧지만 빈틈없는 구성과 줄거리, 그리고 각기 다른 세 명의 작가의 작품은 여러 권의 책을 읽을 듯한 기분이 든다. 더불어 일본 추리의 기본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단발머리 소녀’, 독특함과 색다른 추리소설의 세계를 나에게 보여준 책이라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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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
허금행 지음 / 경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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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들꽃향이 느껴지는 글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 허금행 지음 / 경진 출판 펴냄 )는 미국 이민 생활을 하는 작가가 자신의 그리움을 차분히 적어놓은 산문집이다. 사실 제목만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배우자와의 일상을 적어놓은 수필집을 예상했다. 그리고 약간은 결혼 생활을 오래한 분들의 일상을 엿보고도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이런 웬걸! 책은 내 예상과는 달랐다. 작가의 이민생활과 자신의 일상을 잔잔하게 적어놓은 산문집이었다. 잔잔한 일상과 편안한 느낌의 글들로 이루어진 책이었다.

 

 이 책은 이민 생활에서의 힘듦과 자녀들의 이야기, 그리고 작가가 청각장애로 인해 겪는 불편함 등을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헤어짐, 그리고 성장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나보다 세상을 많이 산 선배님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었다. ‘잔잔한 들꽃향이 있는 글’,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큰 재미와 감동은 없었지만, 사람냄새가 물씬나는 글들이다.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인 것을 좋아하는, 과하게 꾸미기 보다는 꾸미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사랑하는 작가....... 호박꽃으로 튀김을 만들어 먹고, 손님들에게 집밥을 먹이고픈 그런 사람의 글이었다. 시를 좋아하는, 시는 소리 내어 읽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그녀!! 작가의 말을 따라 나도 큰소리로 시를 한편 낭독해 봐야겠다. 삶을 사랑하고, 열심히 산 사람의 이야기가 듬뿍 담긴 책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잘한 일 하나를 꼽으라면,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구호를 무시하고 넷을 낳은 것이다.

이 세상에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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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론도 스토리콜렉터 70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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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진실은......

 

 죽음의 론도(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 송경은 옮김 / 북로드 펴냄 )는 미연방범죄수사관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그들의 죽음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안드레아스 그루버라는 작가의 책을 처음 접해보았다. 이 책은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4번째 이야기이다. ‘천재, 괴짜, 싸가지!’, 이것이 슈나이더의 다른 이름이다. 슈나이더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정직 처분을 당하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은 자비네라는 그의 제자가 이끌어간다.

 

 책의 두께는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책을 펴는 순간,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밝혀지는 진실들은 소름이 돋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역시나, 조금은 예상하겠지만, 이놈의 수사관들이 문제다. 그들의 탐욕과 욕심이 이 많은 이야기를 하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접해본 슈나이더 이야기는 전편들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죽음의 론도속의 슈나이더가 아닌, 다른 시리즈에서의 슈나이더라는 인물을 만나보고 싶다. 조금 더 젊고, 조금 더 활기찬 그의 모습을 보고 싶다.

 

 하나의 틈도 보이지 않는 줄거리와 미스터리의 전개는 읽는 내내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도를 걷는, 꽉 막힌(?) 수사관의 수사방식에 대한 불만도 조금 느꼈다. 세상에 흑과 백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회색도 존재한다는 슈나이더의 말에 많은 공감을 느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남자~~ 다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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