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 - 읽으면 힘을 얻고 깨달음을 주는 지혜의 고전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5
정약용 지음,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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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선비..정약용의 목민심서...보고는 싶었지만 어려울 듯해서 고민했는데..이렇게 좋은 책으로 출간되서 너무 기대됩니다~~배송 오는날까지 손꼽아 기다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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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어쨌다고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1
부키 바이뱃 지음, 홍주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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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제일 싫은 에바~~??

 

 내가 뭐 어쨌다고_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부키바이뱃 글·그림 / 홍주연 옮김 / 아름다운 사람들 펴냄)는 에바의 중학교 적응기이다. 읽는 내내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읽으면서 나의 중학교 시절은 어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에바의 걱정으로 시작된다.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에바, 마음에 들지 않는 다기 보다는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장소,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선생님까지...... 모든 게 두려울 만하다. 처음에는 불평과 불만만 가득했던 에바가 도시락 교환을 시작으로 중학교 생활에 슬슬 적응하게 된다.

 

 아직은 꿈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모르는 에바의 고민이 너무나 공감되었다. 나도 저 어린 시절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랐고, 심지어 하고 싶은 일이 너무나 많아서 어떤 걸 장래희망이라고 적어야 하나 고민도 많이 했던 건 같다. 에바는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결론을 내린다. 잘하는 것, 재미있는 것을 하나만 찾을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그 말이 정답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중학교 시절,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기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우리의 귀여운 소녀, 에바가 자신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

 


네가 뭔가 시도했는데 그게 잘 안 된 모양이구나. 괜찮아.

모든 일이 다 성공해야 하는 건 아냐.




네가 뭔가 시도했는데 그게 잘 안 된 모양이구나. 괜찮아.
모든 일이 다 성공해야 하는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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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의 요리사들
후카미도리 노와키 지음, 권영주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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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는 꿈이 아니었다......

 

 전쟁터의 요리사들( 후카미도리 노와키 장편소설 / 권영주 옮김 / arte(아르테) 펴냄)은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젊은이들이 이야기이다. 전쟁터의 요리사들이라는 제목답게 이 책의 주인공은 조리병 팀, 에드, 디에고를 중심으로 한 여러 명의 군인들이다. 어리고 철이 없던 그들(특히 팀)이 전쟁터에서 많은 죽음과 삶을 목격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처음에는 유쾌하고 발랄했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점점 전쟁 속에서 피폐해져가는 모습은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술술 읽어지던 이야기가 어느 순간, 책을 더 이상 읽을 수가 없었다. 주인공들과 어느 사이 공감이 너무나 되어버린 걸까.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겪는 아픔을 보기 싫어 어느 순간 책을 덮어 버렸다. 책이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재미있어서 였다는 것을 어떻게 말해야할까. 어느 순간 하나 둘 떠나는 그들이 모습이 가슴 아팠다. 그렇다고 이 책이 가슴 아픈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너무나 즐거웠다.

 

 주인공 팀의 따뜻한 마음, 에드의 똑똑함과 배려의 모습은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어린 소년들이 전쟁이라는 험난한 상황 속에서 점점 어른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은 흐뭇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배려의 마음, 동료애는 가슴 훈훈해진다. 처음에는 약간은 코믹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 그러나 작품 속에 잔잔히 흐르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 그리고 전쟁의 참상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인간다움을 사람에 대한 사랑을 놓치 말자는 교훈이라면 교훈을 얻게 된 거 같다. 끔직한 전쟁의 상처를 이겨낸 사람과 이겨내지 못한 사람의 모습에서 그들의 차이는 멀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한 순간의 차이로 생과 사의 갈림길을 넘나들었던 그들......하지만 사람에 대한 믿음은 결코 그들을 배신하지 않았다.


악의는 없었다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굴절된 감정과 공포심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거다. 극복하느냐 아니냐는 너 자신이 결정해야 해. 언제 죽어도 후회가 없도록.

 

 이 말로 서평을 마무리 하고 싶다.



‘악의는 없었다’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어. 중요한 건 굴절된 감정과 공포심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거다. 극복하느냐 아니냐는 너 자신이 결정해야 해. 언제 죽어도 후회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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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 호린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멋지게 살기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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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설이는 당신!!! 바로 도전하라~~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 세니북스 펴냄)은 번역가를 꿈꾸는 당신에게 권하는 책이다. 번역가, 거기다가 프리랜서 번역가라고 하면 왠지 멋있고 있어 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사람들의 심리에 답해주고 있다. 막연하게 번역가를 꿈꾸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번역가의 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번역가를 꿈꾸는 당신에게

1번역가에 대해 궁금하다

2프리랜서 번역가 되기

3프리랜서 번역가 라이프

4프리랜서 일기

에필로그 프리랜서 번역가를 고민하는 20·30대에게 (참고로 40대는 없다.)

프리랜서 번역가 인터뷰

추천도서

 


 이 책은 프리랜서 번역가라는 두루뭉술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례와 경험을 들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설명되어 있어 내용 파악이 쉽다. 특히 작가 본인의 경험과 다른 번역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프리랜서 번역가의 작업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프리랜서 번역가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망설이는 당신!!! 바로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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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터 - 언더월드
정이안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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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자.

 

 스프린터_언더월드( 정이안 장편소설 / 캐비넷(CABINET) 펴냄 )는 재미있는 SF판타지 소설이다. 솔직히 장르를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확한 것은 이 책은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이다. 읽는 내내 긴장감과 가슴 쫄깃한 흥분을 느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단이, 연아, 지태이다. 이들은 가족이다. 그러나 그들은 혈연이 아닌 가슴으로 맺어진 형제자매이다. 기분 좋은 어느 날 이 개구쟁이 3남매는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간다. 그러나 급작스런 사고로 인해 지하철은 멈추고 이야기는 전개된다. 스피린터는 이렇듯 보기 힘든 소재를 가진 독특한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부산행이 생각났다. 또 좀비는 언제 나오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책은 좀비물이 아니었다. 이 책은 지하철에서의 사고과정과 그것을 이겨내는 주인공들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잘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게 하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19살의 소년, 소녀가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은 조금은 무모하고 대책 없어 보였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약한 자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노숙자 소녀 화니를 대하는 과정에 잘 나타나 있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신야의 존재..... 그 존재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읽으실 분들이 판단하셨으면 한다. 이 다음 얘기가 엄청 궁금하다. 언더월드가 1부이고 2부와 3부가 곧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우리의 용감한 주인공들 앞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들은 또 어떤 성장의 모습을 보여줄지도......

 


무슨 일이 생겨도, 우리, 사람다운 선택을 하자. 우리가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자.


우리는 절대 약해지지 않습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들은 잘 살아갈 겁니다.

 


힘내자!!!! 단아, 연아, 지태, 화니........그리고 신야!!!!

 

P.S 그들이 왜 그렇게 뛰는지 알았습니다!!! ^^




무슨 일이 생겨도, 우리, 사람다운 선택을 하자. 우리가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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