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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삼촌 - 제7회 5.18 문학상 수상작 ㅣ 도토리숲 문고 2
황규섭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17년 5월
평점 :
열두 살 삼촌
도토리숲에서 출간된 열두 살 삼촌이야기는 우리가 잘알고 있는 5.18민주화운동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도서랍니다..
조금은 무거운 주제이지만 아름답고 따뜻한 오월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실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픔이고 평화롭지 못한 오월에 대한 기억을 되돌아보면서 더욱 아름다운 책이 되어줄 것입니다.
삽화가 너무나도 예뻐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조금은 덜 고통스럽게 만들어 주고 있네요.
오월의 아픔을 간직한 삼촌과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는 이야기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답니다.
사건에 시작은 민국이가 자전거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시작되는데요.
민국이의 아버지는 강력계 형사로 민국이는 아빠의 흉내를 내보려고 사건 노트를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사건 노트 우리 아이들도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게 되는데 사건노트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면,
사건노트를 쓸 일이 줄어들게 될까요?
민국이에 사건노트 쓰는 방법은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민국이는 4월 30일에서 5월 2일 사이에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놨는데 사로졌다고 합니다.
자물쇠를 채워 두었지만 아무 단서없이 사라진 자전거로 벌써 두번째 잃어버린 것이라니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민국이는 자전거를 가져간 사람이 손수레를 끄는 할아버지라 의심하며,
범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요.
그러면서 민국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민국이네 집에는 삼촌이 있는데, 삼촌은 왼쪽 다리가 없어 무릎 아랫단을 고무줄로 묶고 목발을 짚고 다닌답니다.
민국이 아빠가 스쿠터를 사주어 조금은 불편함이 덜어지겠지요.
민국이는 삼촌과 일 년 동안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민국이 삼촌에게는 어떤 사고가 있었을까요?

돈가스 가게에 걸려있는 흑백사진들이 그 날을 잘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나 끔찍한 그날을 우리는 사진으로 다시 그날을 생각해 보게 되지요.
민국이 삼촌은 자전거 타기를 좋아했고 자신보다 더 큰 짐바리 자전거를 좋아했지만 그 날에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게 되었고 엄청난 두려움과 고통으로 자신을 열두 살에 가둬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민국이의 자전거를 가져갔을 것이라고 의심했던 사람들
아파트 경비 아저씨
철공소 아저씨
손수레 할아버지
근희, 경식, 석우,, 삼촌과 엄마, 아빠까지
그렇지만 나중에 알게된 진실
우리는 민국이가 잃어버린 자전거를 찾아 단서를 찾는 모습을 따라가다 자연스럽게
1980년 5월에 벌어진 슬픈 역사와 진실을 만나게 된답니다.
열두 살 삼촌에 자전거와 찢어진 사진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열두 살 삼촌에 이야기에서 등장한느 잃어버린 자전거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큰 의미를 남겨주고 있답니다.
동화로 잃어버진 자전거를 찾는 민국이와 삼촌을 통해 그날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며
새롭게 찾아오는 희망을 말해주고 있는 작가님에 상징적 의미들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한 번 읽고, 다시금 읽어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5월에 일들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주지 않고,
상징적 의미를 들어준 작가님에 생각에 조금은 이해했으리라 생각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