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게이지 100% 살리는 스펜서쌤의 미국 영어 : 대화의 격을 높이는 감각 영어 회화
스펜서 맥케나 지음 / 시대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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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스팬서쌤의 미국영어 시리즈의 3번째로 감각에 따라 격조 있는 원어민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원어민 영어정보를 제공한 유익한 영어회화 교재라 하겠다.


서적은 1주일 5일 학습할 수 있도록 총 25강으로 나누어져 있다.

서적의 형식은 비슷한 상황에서 원어민 게이지를 50%, 80%, 100%로 나누어 각 강의 도입부에 큰 글씨로 문장을 소개한다.

본문에서는 원어민 게이지 50%에 대해 짤막하고 간결하게 저자가 설명을 하고 그 대표 표현과 함께 학습하면 좋을 표현을 2문장 정도 소개한다. 그리고 “Real talk"란 페이지에서 원어민 대화 2편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대표 문장을 사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서적에서 소개한 자료실에서 MP3 파일을 다운받으면 모든 문장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는데 1분 미만이라 3~5회 정도 반복 재생하면서 문장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방법이 최선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동일한 형식으로 원어민 게이지 80%, 100%를 학습하는 게 하루 학습의 분량으로 정해져 있다.

그리고 하루 학습량 스케줄 표도 제공하고 있어 자신이 학습한 날짜를 기록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1주일 5일의 강의를 학습한 후 "QUIZ"란을 통해 앞에서 학습한 5강의 표현을 직접 문장의 공란에 작성하면서 테스트하면서 복습하여 완전 숙지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맨 마지막 부록에서는 서적 내용을 전체를 복습하며 문장 앞 박스에 체크를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앞의 강의를 학습하라고 설명한다.


이 서적은 품격 있는 영어를 구사하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특히 외국인과 회의에서도 유용하게 쓸 표현이 많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유튜브에서는 레슨 3강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유튜브 강의를 청취하면 각 Lesson의 원어민 게이지 대표 표현에 대해 학습을 하고 MP3로 다운받은 문장을 5번 정도 반복 청취하면서 본문을 학습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74개의 강의 전부를 자료실에서 간단하게 다운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5주정도 품격 있는 원어민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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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학교 2
김이은 지음 / 오르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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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사회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생사의 위기에 처한 한서정이 하인학교란 특별한 곳에 입학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소설로 인간의 끝없는 탐욕, 전쟁과도 같은 생존 경쟁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다양한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파헤칠 특별한 장르의 소설이라 하겠다.


자신의 출신 배경과 학력을 속이고 친구 아버지가 대표인 회사의 경리 직원으로 입사해 5년간 근무하던 한서정은 회사 대표의 횡령을 덮어쓰라는 회유를 받고 거절하다 사고로 대표를 밀어 사망하게 만든다. 고향에서 폭력배로부터 자신을 구해주었던 이진욱에게 전화하자 이진욱은 과거의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하인학교에 입학하도록 안내한다.

이 하인학교는 한서정과 비슷하거나 더 암울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1년간 수업을 받으며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졸업하면 상위 0.1% 재벌가의 반려자가 되는 코스로 수업 과정이 매우 참혹하다. 과제를 통과하지 못하면 끼니를 굶기고 오로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가 되도록 상대마저 해칠 수 있도록 만든 학교이다.

그리고 다양한 등장인물의 서사를 통해 많은 인물들의 소외감, 시련, 아픔이 묘사되며 사회의 불공정에 대해 치밀하고 반복적으로 각인시킨다.

하인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의 안주인이 된 전금희와 하인학교에 타깃에 대해 맞춤 수업을 받는 한서정을 중심으로 스토리는 전개된다. 이미 졸업해 자리를 잡은 전금희도 교장인 정이화가 500억이라는 돈을 요구하며 갈등이 시작되고 그의 심복 이진욱은 졸업생들을 관리하며 교장의 명령을 하달한다. 그 명령을 어기면 숨겨왔던 과거를 세상 만천하에 드러내 졸업생을 몰락하게 만들기 때문에 전금희는 교장인 정이화를 제거하고 그 모든 정보를 독차지할 계획을 치밀하게 구상하며 자신의 과거를 아는 고향 사람마저 살해한다.

하인학교에서 수업을 이어가면서 경쟁자끼리 살해하는 일도 벌어지고 의도적으로 사고를 유도하는 일도 발생하면서 한서정은 고뇌에 빠진다. 게다가 학생 중 정보원도 있다는 사실에 누구도 믿지 못하고 졸업을 향해 달려간다. 과연 그녀는 하인학교를 10대 의 경쟁률을 뚫고 졸업해 재벌의 반려자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하인학교의 미래를 위협하는 전금희는 정이화와의 대결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


이 서적은 부의 가장 높은 상층부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재벌가의 반려자가 되는 학교에서 1년간 수학하며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인간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재벌 기업의 정보력이 하인학교의 조작보다 떨어진다는 가정 하에 살인 사건을 물론 온갖 비리마저 덮을 수 있고 다양한 특혜마저 누릴 수 있는 막강한 능력과 권한을 소유한 하인학교란 존재가 섬뜩하게 다가왔다. 다양한 인물의 서사도 일반적이지 않고 사회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해 악만 남은 소수의 인물들로 가득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을 받아 불편했다. 정이화에게 협박을 당해 안쓰럽게 생각되던 전금희도 끝없는 탐욕과 욕망을 향해 나아가고 한서정의 선택이 정의로웠나 하는 의문 때문에 결말에 대해 다른 선택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빈부의 극심한 격차와 갈등으로 인해 이 사회가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에 대해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독특한 장르의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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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학교 1
김이은 지음 / 오르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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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사회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생사의 위기에 처한 한서정이 하인학교란 특별한 곳에 입학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소설로 인간의 끝없는 탐욕, 전쟁과도 같은 생존 경쟁을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다양한 인간의 심리와 본성을 파헤칠 특별한 장르의 소설이라 하겠다.


자신의 출신 배경과 학력을 속이고 친구 아버지가 대표인 회사의 경리 직원으로 입사해 5년간 근무하던 한서정은 회사 대표의 횡령을 덮어쓰라는 회유를 받고 거절하다 사고로 대표를 밀어 사망하게 만든다. 고향에서 폭력배로부터 자신을 구해주었던 이진욱에게 전화하자 이진욱은 과거의 흔적을 지우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하인학교에 입학하도록 안내한다.

이 하인학교는 한서정과 비슷하거나 더 암울한 상황에 빠진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1년간 수업을 받으며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졸업하면 상위 0.1% 재벌가의 반려자가 되는 코스로 수업 과정이 매우 참혹하다. 과제를 통과하지 못하면 끼니를 굶기고 오로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가 되도록 상대마저 해칠 수 있도록 만든 학교이다.

그리고 다양한 등장인물의 서사를 통해 많은 인물들의 소외감, 시련, 아픔이 묘사되며 사회의 불공정에 대해 치밀하고 반복적으로 각인시킨다.

하인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의 안주인이 된 전금희와 하인학교에 타깃에 대해 맞춤 수업을 받는 한서정을 중심으로 스토리는 전개된다. 이미 졸업해 자리를 잡은 전금희도 교장인 정이화가 500억이라는 돈을 요구하며 갈등이 시작되고 그의 심복 이진욱은 졸업생들을 관리하며 교장의 명령을 하달한다. 그 명령을 어기면 숨겨왔던 과거를 세상 만천하에 드러내 졸업생을 몰락하게 만들기 때문에 전금희는 교장인 정이화를 제거하고 그 모든 정보를 독차지할 계획을 치밀하게 구상하며 자신의 과거를 아는 고향 사람마저 살해한다.

하인학교에서 수업을 이어가면서 경쟁자끼리 살해하는 일도 벌어지고 의도적으로 사고를 유도하는 일도 발생하면서 한서정은 고뇌에 빠진다. 게다가 학생 중 정보원도 있다는 사실에 누구도 믿지 못하고 졸업을 향해 달려간다. 과연 그녀는 하인학교를 10대 의 경쟁률을 뚫고 졸업해 재벌의 반려자로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하인학교의 미래를 위협하는 전금희는 정이화와의 대결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


이 서적은 부의 가장 높은 상층부에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재벌가의 반려자가 되는 학교에서 1년간 수학하며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인간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재벌 기업의 정보력이 하인학교의 조작보다 떨어진다는 가정 하에 살인 사건을 물론 온갖 비리마저 덮을 수 있고 다양한 특혜마저 누릴 수 있는 막강한 능력과 권한을 소유한 하인학교란 존재가 섬뜩하게 다가왔다. 다양한 인물의 서사도 일반적이지 않고 사회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해 악만 남은 소수의 인물들로 가득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을 받아 불편했다. 정이화에게 협박을 당해 안쓰럽게 생각되던 전금희도 끝없는 탐욕과 욕망을 향해 나아가고 한서정의 선택이 정의로웠나 하는 의문 때문에 결말에 대해 다른 선택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빈부의 극심한 격차와 갈등으로 인해 이 사회가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에 대해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독특한 장르의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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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의식, 실재, 지능, 믿음, 시간, AI, 불멸 그리고 인간에 대한 대화
마르셀루 글레이제르 지음, 김명주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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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과학자와 인문학자를 같은 장소에서 대담을 나누며 우리시대의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고학과 인문학의 통합적 접근법을 꾀한 내용으로 서적으로 독자들이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서적이라 하겠다.

서적은 총 8개의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의식에서는 의식이 마음의 경험 혹은 주관성이며 우리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라 정의하며 뇌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작업이 뇌 그림의 일부를 얻는 정도 밖에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2장 실재의 본질에서는 이론 물리학자의 입장에서 과학적으로는 사후세계가 없다는 내용과 자기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한 불교학자의 주장을 수록하며 두 주장을 접근시키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3장 지능의 미래에서는 안와내측피질의 영역(PCF)과 시상하부와 보상체계를 포함한 피질하 구조들을 연결하는 경로를 설명한 내용에 관심이 갔다. AI가 무한정 학습을 했을 경우 인간과 같은 아니 더 우수한 지능을 지닐 수 있다는 두려움에 대해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어도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일 은 없을 거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매우 상세하게 설명한다.

4장 영성은 가장 기대한 파트였지만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다. 과학과 종교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기대했지만 불기지론 자가 아닌 종교에 대해 긍정적인 과학자와 저자가 대답을 나누며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 많은 부분이 중첩되고 상호보안 기능이 있는 것처럼 대담이 이어진다. 존재론에 대해서는 과학이 도덕에 대해서는 종교가 우월하다는 설명에 공감이 가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 사이보그, 행성, 인간에 대한 대담까지 더해 저자는 인류의 생존가능성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 화합이라 정의한다. 사회의 양극화, 과학과 인문학의 차이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화합을 하나의 목표를 위해 정진하자며 모든 인간의 차이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개개인이 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 서적은 고학과 인문학이 최대한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저자가 여덟 번의 대담을 추진한 결과물이라 하겠다. 토론 방식이 아니라 한 학자에 대해 저서와 연구 내용을 소개하는 대담 형식으로 아주 적은 부분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내용도 있으나 대부분은 저자가 질문하고 대담자가 답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가장 호기심이 간 내용은 대담자의 저서에 대한 부분이었다. 저명한 학자들이다 보니 특히 과학자들의 저서를 소개한 부분은 독자들에게 다른 서적으로 사고의 흐름을 전개시켜 소개한 서적의 호기심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주었다. 그리고 지난 15~20년 동안 우리의 삶을 지배한 기술이 민주적 대화의 산물이 아닌 의욕적이고 지적이며 매우 부유한 소수의 사람들이 만들어 냈으며 앞으로도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과학이 도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는 공감이 갔다. 수명을 늘리고 다친 곳을 로봇으로 대체할 때도 돈이 없는 사람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과학과 인문학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유익한 교양서로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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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떠나는 세계 지형 탐사
이우평 지음 / 푸른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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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6대륙의 경이롭고 놀라운 지형을 엄선해 소개한 서적으로 지구의 역사, 전문적인 지리, 지구과학의 이론도 소개하여 깊이 있는 공부도 하며 여행 시 지구의 지형을 보며 역사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백과사전에 가까운 우수한 교양서라 하겠다.


서적은 6대륙으로 나누어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적의 크기도 다른 일반적인 서적보다 크고 페이지도 약 700페이지에 달한다.

서적은 두 가지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여행 가이드북처럼 특이한 지형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집중해서 보는 것과 둘째, 지형의 특성을 지리와 지구과학의 관점에서 공부하면서 보는 것이다. 저자도 머리말에서 지형의 미적 관점과 자연사적 과정의 형성과정을 함께 살펴보라고 추천한다.

서적의 형식은 아름다운 지형의 역사적 배경과 미적 아름다움을 우선 소개하고 지구과학 분야의 지질 형성의 역사와 과정을 다양한 그림이나 도표를 첨부해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전문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충분히 이해 가능하도록 배려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각 파트 말미에 앞서 설명한 장소와 유사한 형성과정의 다른 장소도 <여기도 가볼까> 란 부록으로 소개하거나 <읽을거리>란 부록에서 부가적 설명도 추가해 본문을 이해하고 정보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1부 아메리카에서는 영화 <포레스토 검프>에서 주인공이 마라톤을 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장소인 모뉴먼트밸리가 품은 스토리와 더웨이브에서 발견된 요정새우가 다음 우기가 올 때까지 약 1민 년까지 휴면상태로 살아 있을 수 있다는 내용,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그리즐리자이언트 세쿼이아 나무가 수령이 1,500년 이상이라는 내용, 지구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캐나다의 영구동토층인 투크로야크툭이 눈길을 끌었으며 지구 역사에 비해 인간이 얼마나 하잘 것 없는 존재이며 미미한 존재이므로 지구나 우주에 대해 한없이 겸손해져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2부 남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나이카 동굴에서 발견된 셀레나이트 안에서 약 5만 년 전에 갇힌 미생물 중 약 40종이 소생했다는 경이로운 내용, 안데스산맥이 생기며 아마존의 물길을 막아 갇혔던 돌고래가 진화한 ‘보토’에 대한 내용과 시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3부 유럽에서는 영국의 자이언츠 코즈웨이에 버금갈 정도로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자랑하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의 아름다움, 얼마 전 티브이에서 소개된 가우디에게 영감을 준 스페인의 몬세라트산에 대해 역암 층의 형성과정에 대한 설명에 관심이 갔다.

4부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클리무트산 정상 호수의 색이 변하는 이유가 미네랄의 화학반응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 튀르키예의 파묵칼레가 온천수의 무분별한 개발로 본래의 순백색을 잃고 누렇게 변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보며 지구의 자연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얼마나 더 심하게 변할까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5부 아프리카는 한 번도 여행을 해보지 못한 곳이라 모든 내용에 관심이 갔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모리타니의 리차드 구조, 분홍빛의 호수 게트바호, 머지않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최대한 빨리 여행을 해야 할 장소인 킬리만자로의 빙하, 두부침식으로 시간이 경과하면서 상류로 이동하는 모시 오야 툰야 폭포, 멸종된 조류 도도가 살았던 장소인 모리셔스의 수중폭포 등 소개한 아프리카의 모든 장소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집중된 파트였다.

6부 오세아니아와 대양에서는 뉴질랜드의 석회동국인 와이토모동굴을 소개하며 함께 소개한 장소인 우리나라의 백룡동굴에서 에그프라이형 석순을 유일하게 볼 수 있다는 설명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 서적을 읽는데 하루 다섯 시간이상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가장 가독성을 떨어뜨렸던 부분은 지질, 지리 관련 전문용어와 지형의 형성과정에 전문적인 해설이었다. 힘들게 완독을 했지만 서너 번은 더 읽어야 전문적인 지식이 내 것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 방대하고 폭 넓은 정보를 담고 있었다. 아름답지만 다소 생소한 지형을 과학적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정보를 담은 매우 유익한 교양서이며 여행을 하기 전 전문적 지식을 갖추는데 큰 도움을 줄 최고의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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