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안드레스 오펜하이머 지음, 손용수 옮김 / 가나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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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기술의 발전으로 발생할 많은 기술적실업에 대한 내용과 사라진 일자리를 대신할 미래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를 제시하여 개인과 국가가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할 유익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10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본문을 정리하고 전망이 밝거나 신규 직업으로 각광을 받을 미래 일자리 10개를 엄선해 소개하였다. 서적의 주제와 저자의 주장이 담긴 핵심은 1장과 10장에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기에는 반드시 정독해야 할 파트라 하겠다.

 

1장은 2장부터 9장까지 다룰 내용인 미래 사라질 위험이 가장 큰 직업의 위기와 개요를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2장부터 9장까지는 많은 지면이나 언론을 통해 접했던 로봇이 위협하는 대표적인 일자리인 기자, 서비스 직원, 은행 직원, 변호사, 의사, 교사, 공장 노동자, 연예인에 대한 전망을 그 분야 전문가들의 예측을 인용하여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10장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기 전에 갑자기 사라질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속도에 대한 우려, 기술적 실업의 해결책으로 기본 소득의 개념, 새로운 디지털 계급의 등장에 대한 우려를 설명한 후 결국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젊은 세대의 노력을 강조하고 미래 양질의 일자리로 유망한 분야를 제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단계별 다양한 준비가 필요한 내용을 강조한다.

 

저자는 본인이 밝혔듯 기술발전에 대해 낙관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다. 미래사회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많은 서적에 비해 사라질 일자리에 대한 예상은 비슷하나 결국 기술적 실업을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변화할 것이라 주장한다. 다만 그 격변의 시기에 국가나 사회가 빌게이츠가 주장한 로봇에 부과하는 세금을 통한 재원으로 실업상태의 구성원들에게 기본 소득을 제공하고 교육하여 새로 발생하는 일자리로 인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이상적인 생각이란 느낌이 들었다. 물론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빈곤율과 영아 사망률이 감소했으며 자동화로 인한 여가시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행복지수 측면에서 과거보다 더 행복을 느낄 것인가는 의문이라 하겠다.

 

이 서적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현재 유망한 직종이 많은 부분 로봇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로 대체될 일자리를 전망하면서 향후 10년 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일자리분야를 소개하고 개인과 국가가 디지털사회로의 변화에 대응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유익한 서적으로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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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한마디가 삶의 철학이 된다 - 세계사에 담긴 스토리텔링
한수운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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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57명 위인들의 생애와 의인이 남기거나 유명인사가 그 위인을 평가한 짧은 문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슴에 닿는 교훈을 줄 내용을 담은 교양서로 세계사의 핵심 장면을 살펴보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매우 큰 깨달음을 줄 유익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 현대사 총 네 개의 파트 64개의 제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고대사가 25개의 제목에 21명의 위인을 담고 (알렉산더 대왕이 4, 디오게네스 2개 제목), 중세사가 17, 근대사가 17, 현대사가 5명의 위인들의 생애와 사상을 다루고 있다. 

 

서적의 구성은 소제목 밑에 위인의 활동시기를 기술하고 위인이 남긴 명언은 갈색의 긁은 글씨로 눈에 띠게 한 후 위인의 생애를 간략하게 기술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리고 위인과 연관 있는 예술품을 컬러 사진으로 수록하여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고대사에서는 고전철학의 선구자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공자를 비롯한 철학자들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알렉산더 대왕을 비롯한 정치인, 부처를 다룬다.

중세사에서는 예수를 비롯한 종교지도자, 정치인, 단테를 포함한 문학가, 미켈란젤로, 칭기즈칸, 갈릴레오등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을 다룬다.

근대사에서는 데카르트를 비롯한 철학자들이 눈길을 끌고 현대사에서는 간디를 비롯한 정치인과 에디슨, 라이트형제, 아인슈타인을 다룬다.

 

서적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3장에서 소개한 다모클라스의 칼로 막강한 권력을 지닌 왕도 자신의 무거운 책임과 민중의 평가를 무서워한다는 의미를 지닌 내용이었다. 특히 첨부된 3장의 그림을 통해 다모클라스의 명언이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 온 부분이었고 키케로와 핵전쟁의 위험을 강조하기 위해 존 F케네디가 인용했다는 내용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특히 최근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지 못하는 집단이 국회의원이란 여론조사를 봐서인지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의 의자 위 천장에 그림과 같은 칼이 있다면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 상상을 해 보았다. 그리고 많은 위인들의 일화와 명언은 독자들에게 소명감을 불러일으킬 내용이라 매우 훌륭하다 하겠다.

 

우리는 위인들의 평전이나 위인전을 통해 자신의 꿈을 연결시키고 롤 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 서적은 57명의 위인들의 생애와 명언을 수록하고 있어 자신의 롤 모델을 찾거나 삶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줄 다양한 위인들이 등장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뻔하고 비슷비슷한 내용의 자기계발서보다 큰 울림을 줄 위인들의 명언을 만나는 게 훨씬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많은 예술품이 수록되어 있어 소장할 가치도 있고 인생을 함께할 유익한 서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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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의 죽음으로부터
플린 베리 지음, 황금진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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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언니 레이첼의 죽음을 처음 발견한 노라가 깊은 상실감에 빠진 심리상태를 세심하게 묘사한 부분이 압권이며 공권력이 적극적으로 범인을 찾지 않는다는 선입견에서 출발해 동생이 다양한 주변인을 용의선상에 올린 후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소설로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매우 우수한 작품으로 평하고 싶다.

 

노라는 언니 레이첼이 거주하는 말로의 집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반려견과 언니 레이첼의 사체를 발견한다. 15년 전 언니를 묻지마 폭행을 가했던 범인을 못 잡은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노라는 레이첼의 주변을 탐문하며 언니와 자신이 진정 서로에게 진실만 얘기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주변 인물들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의심이 더해져 불안한 심리상태에 빠지게 된다언니의 거짓말로 인해 모든 세상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믿지 못하는 레이첼의 심리 묘사는 매우 섬세하고 상세하게 다루어 레이첼의 행동과 생각이 위험하다는 생각에 들게 하고 아슬아슬 하다는 느낌이 드는 중반부에는 언니의 애인으로 추정되는 유부남 키스와 15년 전 언니를 폭행한 범인을 접촉하거나 추적하게 된다.

 

자신의 애인 리엄이 언니와 바람을 피웠고 언니와 싸운 내용이 3부에 드러나면서 경찰은 용의자로 노라를 심문하게 되며 사건의 전개는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하지만 범인은 전혀 예상치 못한 자료를 통해 드러나고 반전의 반전을 통해 드러난 사건의 진상은 하나의 살인 사건이 아닌 두 건의 살인사건이며 범인도 두 명으로 밝혀진다과연 언니 레이첼을 죽인 범인은 15년 전 폭행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서적의 70%를 읽을 때까지 분노하고 답답하며 큰 혼란에 빠졌다. ‘묻지마 폭행이 일어난 15년 전 레이첼의 기억의 잔상에서 경찰은 피해자가 술을 많이 마셨고 몸을 팔려하지 않았냐는 추측을 심어준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최근 중학생 성폭행 사건의 경우도 언론에 알려지기 전까지 피해자가 직접 나간 것가해자가 주는 술을 거부하지 않고 만취 상태까지 마셨다는 점에서 성폭행이 아닌 청소년 일탈로 학교와 경찰에서 조용히 덮으려 했다는 사실이다국민청원이 들어가고 피해자의 증거자료 공표로 여론이 들끓자 경찰은 그제야 급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CCTV를 확보하여 가해자를 구속시킨 내용이 서적에서 묘사한 경찰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답답했다그리고 여성에게 가하는 폭행을 애인이나 부부의 경우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가는 전반적인 사회적 인식이 강력 사건을 양산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만들었다15년 전 폭행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남성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여성을 보고 분노한 레이첼의 선택으로 촉발한 잔인한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은 이 사회가 아닐까 되뇌어 본다.

 

이 서적은 주인공 노라에 대한 심리 묘사가 섬세하고 탁월하여 독자들을 포로로 만들어 버린다범인이 밝혀지는 반전과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는 순간 독자들은 누군가를 잘 안다는 것의 의미와 진실의 괴리에 대해 깊은 생각에 빠질 것으로 판단된다색다른 장르의 스릴러 소설로서 많은 여성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에드가상 최우수 신인상에 빛나는 우수한 스릴러 서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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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된 기억의 세계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민경욱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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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갑자기 인류에게 기억장애가 생겨 장기 기억을 저장하는 외부메모리를 인체에 부착하게 된 사회를 그린 소설로서 외장 메모리와 인체 중 인간 존재를 결정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빠지게 만들 SF 소설로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독자들에게 디지털의 포로가 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어떤 독재자의 핵실험으로 인해 모든 인류는 갑자기 10분마다 기억이 사라지게 된다총명한 여고생 리노는 메모를 하며 그 현상을 파악하고 핵발전소에서 근무하는 그녀의 아버지와 동료는 발전소의 노심용해를 막기 위해 일주일간 교대 없이 근무하며 방사선의 유출을 막아낸다.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갑자기 찾아온 기억장애 해결을 위해 모든 인류는 태어나면서부터 외장 메모리 장착하게 된다.

 

맞선을 보러 나가다 우연히 여성과 부딪혀 메모리가 바뀌게 된 히로타는 다도코로의 기억을 지녀 혼란에 빠져 남자의 몸으로 다도코로의 집으로 간다호텔에서 메모리가 바뀐 상대가 맞선 상대인 것을 알게 되고 메모리를 교환하려 하는 데 10분이 지나 장착했던 기억을 완전히 소멸시킨 후 자신의 메모리를 끼어야 하는 문제에 봉착하고 두 사람은 약속을 어기고 자신안의 상대의 기억을 죽이는 게 두려워 상대방의 기억을 공유하는 산택을 하고 커플로 맺어진다.

 

의대 시험에 계속 낙방을 하는 동창 켄토 아버지 이와오의 제안을 받고 돈을 받고 메모리를 교체해 대리시험을 본 토시야는 시험에 합격하지만 자신의 육체를 지닌 켄토는 이와오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결국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병원까지 물려받게 된 토시야는 자신의 인생이 거짓 인생이었다는 생각을 이와오의 임종 전 얘기를 하자 이와오는 진실을 고백하고 켄토의 외장메모리의 소재를 알려준다고민하던 토시야는 켄트의 메모리를 강으로 던진다.

 

서적은 몇 편의 옴니버스를 통해 장기기억 외장메모리를 지니게 된 인류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특히 연관이 있는 세 편의 옴니버스인 4명 중 교통사고 생존자 2명이 다른 칩을 지니게 되는 내용외장 메모리를 거부하고 자급자족하는 공동체의 붕괴위기에서 자신의 메모리를 여러 사람에게 삽입하여 여러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되는 나나시간당 고가의 돈을 받으며 외장 메모리를 자신의 신체에 꽂아 이미 사망한 사람으로 행동하는 무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고객 때문에 자신의 육체를 상실하고 컴퓨터 홀로그램과 같은 도구에 의해 부활하는 내용은 분리된 몸과 기억에 대한 정의가 모호한 부분이라 독자들에게 무거운 고민을 던진다인간의 사망진단이 심장의 정지인가 뇌사인가에 대한 의견이 의료계에서도 팽팽하다외장메모리에 모든 기억을 담게 된다면 육체는 사라져도 영혼은 영원히 남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은 과학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 서적은 설정 자체는 충격적이나 가벼운 상상을 소재로 스토리를 이어간다독자들에게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가슴 한편이 불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인간 수명을 연장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미래사회에 인체를 대체하거나 인간의 뇌를 대체한다면 인간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자아를 유지할 수 있을까진정한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 할 시간을 제공할 독특한 소설로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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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티드 - 당신이 누른 ‘좋아요’는 어떻게 당신을 조종하는가
브리태니 카이저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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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불법 수집한 디지털 데이터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에서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내부고발자 브리태니 카이저가 회사에 근무하면서 불법을 저지는 내용과 SNS로 사람들의 의사를 조정한 기법을 상세하게 다루어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SNS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20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가 2014년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CEO 알렉산더 닉스와 처음 만나 입사 후 회사에 근무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벌인 마이크로 타겟팅의 실체를 고발하는 내용을 2019년까지 5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저자는 원래 미국 민주당 지지자였으나 자신의 성공을 위해 보수주의자들과 손을 잡은 회사에 근무하며 불법적으로 수집한 빅테이터를 정치성향별로 분류하고 데이터과학자들이 타깃들에게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결국 투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고백한다. 특히 페이스북의 그래프 API의 허점을 활용하고 페이스북은 금전으로 환산이 불가능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팔아먹었다는 점이 이용자들에게 큰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이들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에 호소하고, 공포심을 조장하고 속임수를 썼으며 서로 반목하게 만드는 술수로 국민들을 양분시키고 사고방식, 행동, 기능에 큰 문제를 일으켜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자신의 탐욕 때문에 회사에서 2년 반 이상을 불법적인 업무에 동참했던 저자가 알렉산더 닉스에게 이용만 당하고 자신에 기대한 것보다 매우 낮은 보수를 받고 쫓겨나자 내부고발자로 변신해 2019년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소비자들을 보호하지 않은 페이스북의 무능, 탐욕, 의무 태만을 고발하고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만행과 불법을 고발한다.

마지막 맺음말에서는 데이터 권력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네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최근 탈북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김정은 사망 가능성이 99%라는 가짜 뉴스를 확산시키고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부정선거라는 프레임으로 보수언론을 통해 유포하고 있다. 그런 뉴스가 SNS를 타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면서 갈등을 조장하고 있어 책을 읽으며 기시감이 들었다. 거짓말로 대중을 속이고 선동하고 그릇된 여론을 조장하는 SNS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한 서적이었다.

자료를 찾아보니 2020년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전 직원이 세운 데이터 프로포리아가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2018년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과 판매로 페이스북의 문제점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을 때 바로 페이스북 계정을 탈퇴했다. 빅데이터 시대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다루어야 하며 정치권에서도 개인정보에 대한 권한을 남용하는 디지털 회사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통해 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이 서적은 우리가 무심코 누른 몇 번의 좋아요를 통해 우리를 분류하고 목적에 따라 추천이나 광고를 보게 만들어 우리의 사고까지 지배하려는 데이터 회사들의 음모를 상세하게 밝힌 서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자신의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과 SNS를 비롯한 디지털 기업에 대한 경계를 강화시켜 줄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현명한 사고와 판단에 도움을 줄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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