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 - 불멸의 명화로 경험하는 세상 모든 종이 놀이 명화 플레이북 시리즈 1
오르세 미술관.에디씨옹 꾸흐뜨 에 롱그 편집팀 지음, 이하임 옮김, 이자벨 시믈레 디자인 / 이덴슬리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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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15세 미만의 여학생들이 가장 좋아할 서적으로 여성들이 좋아할 종이 놀이의 종합 선물세트로서 오르세 미술관의 명화도 감상하고 직접 종이를 오려 인형놀이퍼즐선 긋기틀린 그림 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최적인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다량 전시되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에 대한 명화 플레이북은 인상주의 시대의 의상과 소품을 참조하여 직접 그림을 그려 보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제임스 티소의 작품에두아르 마네의 <나나그림을 컬러 사진을 개제하고 인상주의 스타일에 맞는 나나의 의상을 가위로 오려 직접 인형놀이 하도록 되어 있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와르의 <그네>, 제임스 티소의 <여점원>은 그림에서 빠진 부분을 퍼즐 조각을 맞춰 완성하도록 되어 있다.

 

 


 

에두아르 마네의 <발코니>, 제임스 티소의 <미라몽 후작과 후작부인그들의 아이들>, 귀스타브 카유보트의 <카페에서작품은 틀린 그부분을 찾아내도록 하여 그림에 몰입하고 세밀하게 관찰하도록 유도하였다.

 

 


 

프레데리크 바지유의 <가족모임그림의 경우 얼굴 부분을 공란으로 만들어 가족이나 친구의 사진을 붙이나 캐리커쳐를 그리는 방식으로 장식하도록 유도하여 독자 개성에 맞는 한 장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

 

 


 

그 외에 미로 찾기인상주의 시대 패션 신문을 만들어 보는 공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오르세 미술관이나 인상주의의 매력에 다가 가도록 설계되었다.

 

이 서적은 오르세 미술관의 명화와 인상주의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익한 서적이라 하겠다소개된 명화는 15편 정도이지만 그림을 완전히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종이놀이를 하도록 유도한 부분이 학생들에게 완벽한 학습이 될 장점이라 생각된다여성이나 초등학생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가볍게 선물할 가장 적합한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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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애자일 - 경영의 눈으로 애자일 바로보기
장재웅.상효이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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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2000년대 초에 대두된 애자일을 국내에서는 정착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외국의 성공사례를 통해 애자일 조직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지표를 제시한 서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나 관리자들의 필독서로 평하고 싶다.

 

서적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과거 테일러식 합리주의 모델에 기반한 경영기법이 현대의 상황과 맞지 않는 내용을 설명하며 애자일경영의 필연성을 강조한다. 2장은 애자일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애자일 문화의 이상적인 모델인 윌리엄 슈나이더의 조직 문화를 소개하며 조직문화의 혁신을 주장한다. 3장은 테일러식과 애자일식의 비교를 통해 애자일 문화철학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애자일 조직에서 원하는 구성원에 대한 부분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또 근대적 발상의 평가인 KPI를 넘어 신뢰 기반 시스템의 추구와 슬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애자일 조직에 충족되는 인재를 뽑아야만 하는 당위성에 역설한다.

 

4장은 서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애자일 조직을 만드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이 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내용은 자율경영조직의 프라임워크 유형인 로버트슨이 창안한 조직구조이론인 홀라크라시에 대한 설명이다.

 

 

 

홀라크라시의 기본구조와 작동방식을 그림을 첨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분이라 하겠다.

 

 

 

마지막 장은 애자일 경영의 완성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한다.

 

이 서적은 애자일로 조직을 혁신해야 하는 당위성과 방향을 제시한다애자일 이론은 매우 간단하지만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은 KPI, MBO가 아닌 OKR(Object Key Result)의 성과 관리를 하는 기법을 사용할 기업의 수가 극히 적기 때문이란 생각을 한다애자일 이론 자체는 매우 혁신적이고 발전적이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최고대우를 보장해야 한다저자가 애자일 경영으로 성공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인용한 회사들의 대부분은 최고 연봉과 복지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이다국내 실정에 맞게 KPI와 OKR 성과관리를 접목해서 R&D,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애자일을 도입하면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적은 애자일 문화철학조직에 대한 성공하거나 실패한 외국 기업의 사례와 조직관리나 경영기법에 대한 유명인사들의 인용문을 다량으로 인용하여 애자일에 대해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도리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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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 촘스키 - 현대 아나키즘과 반제국주의의 기원을 찾아서
박홍규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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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서적은 노암 촘스키의 생애와 사상제국주의에 대한 비판미디어와 교육에 대한 비판에 대한 내용을 매우 간략하게 소개한 서적으로 노암 촘스키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길잡이 도서로 매우 적당한 서적이라 평하고 싶다

 

보수주의자신자유주의자와 친미주의자들이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며 진보주의자나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환영받을 인물 노암 촘스키는 유대인이지만 무신론자이고 미국인이면서도 미국의 제국주의를 강하게 비난하는 아나키스트라 불린다.

서적은 언어학을 전공한 노암 촘스키의 언어학 이론부터 미국의 제국주의를 비판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미국이 개입한 전쟁과 미국의 만행을 고발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분쟁을 용인한 미국의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유대인이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강하게 비판한다미디어와 교육정책의 문제점그가 좋아했던 오웰과 러셀에 대한 이야기와 어렵고 복잡한 문장으로 철학과 사상을 주창한 프랑스 철학자나 사상가에 대한 비판은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줄 내용으로 전개된다가장 많이 강조된 내용은 미국이 세계 평화를 위한 경찰임을 자청하며 무자비하고 무모한 전쟁을 일삼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 문제점을 지적한 부분이다.

 

과거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읽고 그의 사상을 존경하게 되었고 미국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는 각성을 했었다그 서적과 많은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매우 빠르게 서적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미국은 항상 자신들의 하는 행동은 무조건 선이라 감행한다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를 암살하고 쿠테타를 유발하고 전쟁을 일으키거나 국제적 조약을 쉽게 파기한다지금도 트럼프는 파이 기후조약을 탈퇴하고 보호 관세를 부가하고 북한에게 완전한 핵 파기 후 제재를 해제한다고 주장한다미국은 신이 아니다세계의 경찰도 아니다자국의 이익이 최우선이고 세계를 자신들 맘대로 조정하지 못하면 참지 못하는 국가이다. 600만 명의 인디언을 학살하고 건국했고 자본 논리에 따라 이스라엘의 건국을 묵인하고 무기판매를 위해 각종 전쟁을 지원하는 국가이며 기독교가 아닌 국가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는 오만한 국가이다지금도 집회에서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다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 서적은 노암 촘스키의 입문서로 가장 적당한 서적으로 노암 촘스키의 철학과 그의 정치활동을 통해 미국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바르게 미국을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할 유익한 서적이라 하겠다더불어 요즘 국내에서 미국의 제국주의적 아이디어를 모방하여 권력을 유지하려는 다양한 집단(정당미디어각종 이익 집단 등)들의 민낯도 떠오르게 할 내용을 담고 있어 많은 분들에게 객관적 시야를 지니고 현명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줄 훌륭한 서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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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 - 용서받을 자격과 용서할 권리에 대하여
시몬 비젠탈 지음, 박중서 옮김 / 뜨인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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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독일의 수용소에서 유대인 저자가 겪은 죽음을 앞둔 나치군인과의 만남에 대한 내용으로 나치군인은 저자를 호출해 과거의 유대인 학살을 고백하고 사죄하며 용서를 구하는 군인의 얘기에 침묵으로 일관한 후 수용소의 유대인들과 그 내용으로 토론을 나누고 독자들에게 용서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용서 받을 자격과 용서할 권리에 대한 질문에 53명의 각 계 각 층의 생각에 대한 답변이 2부를 장식하고 있어 죄에 대한 용서에 대해 많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할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2차 대전에서 일가친척 89명을 잃은 저자 시몬 비젠탈은 폴란드의 수용소에서 겪은 일화를 소개한다수용소 외부의 임시병원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작업을 하던 시몬은 간호사의 호출에 의해 병상에 있던 나치 SS군인의 고백을 듣게 된다그의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다른 선택으로 나치소년단에 가입하고 SS군인이 된 후 벌어진 일에 대한 카를 자신의 역사에 대해 얘기를 하며 과거 나치군 30명 피해에 대한 보복으로 창고에 300명의 유대인을 가두고 기름을 놓고 문을 잠그고 수류탄을 던지고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사살하는 명령을 수행했던 카를은 창문을 깨고 나온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을 사살한 것을 고백하고 용서해 달라고 부탁한다시몬은 자신이 과연 죽은 자들을 대신해 그를 용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 아무 말도 못하고 그곳을 벗어나 수용소로 돌아와 유대인 동료들에게 그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수용소 동료들도 대부분 죽음을 당한 후 시몬은 사망한 SS군 카를의 집을 찾아가 그의 엄마를 만나 착한 아들이라 믿고 있는 카를의 어머니에게 진실을 얘기하지 못하고 돌아선다시몬은 죽어가는 SS군의 옆에서 침묵을 지킨 자신이 옳았던 것인가에 대해 고뇌하며 독자들에게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하였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2부는 53명의 의견을 담은 내용으로 기독교 관련 인사의 경우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유대인의 경우에는 피해를 당한 당사자에게 가장 먼저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며 법적 책임과 하느님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나온다.

 

유대인의 학살 관련 내용은 책과 방송을 통해 너무 많이 알려진 주제이다하지만 시몬이 수용소를 벗어나 거리를 지나며 나치군 무덤에 꽂혀 있는 해바라기를 보면서 죽은 군인을 부러워하는 내용임시병원인 전문기술대학에서의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과거 길에서 보았던 사람들의 기억을 더듬는 장면들은 신선한 충격이었다그 신선한 충격을 통해 서적에 몰입하게 만든 저자는 카를과의 만남을 상세하게 기술하며 독자들의 가슴을 날카롭게 파고든다그리고 이어지는 53명의 글에서 유대인의 피해보다 많은 600만 명의 인디언의 목숨을 뺏은 미국의 초창기 백인들아프리카 흑인을 인신매매해 노예로 만든 제국주의의 백인들크메르 루즈에게 학살된 150만 명 이상의 캄보디아 백성들의 참상보스니아 인종 청소 등 지구촌에서 벌어진 절대 용서 받지 못할 범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용서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지만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용서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용서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518 광주항쟁의 피해자와 유족들정신대 할머니들강제 징용 피해자들을 대신에 가해자를 용서할 권리를 지닌 사람이나 단체는 없다고 생각한다가해자들은 진심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사법부의 법적 처벌을 받고 평생 사죄하는 삶을 보내고 사망 후 하느님에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만약 하느님이 존재한다면 하느님도 그런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을 절대 용서하지는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 뿐이었다.

 

이 서적은 인간성을 잃은 범죄자가 죽음을 앞두고 사죄하는 경우 용서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담고 있다죽음을 앞두지 않았다면 그 SS군인이 유대인을 불러 사죄했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진정한 용서가 아닌 자신 마음의 평화를 위해 자신과 관련이 1도 없는 유대인을 불러 자신의 범죄를 최대한 합리화 시켰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마음이 불편했다. ‘용서’ 에 대한 깊은 사유에 빠져 회색빛깔의 날들을 3일 정도 빠져 있었다독자들에게 용서의 의미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게 할 유익한 서적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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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리더들은 왜 철학을 공부하는가 - 선택의 고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주는 철학적 사고법
리우스 지음, 이서연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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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적은 공자, 장자, 소크라테스, 니체, 샤르트르를 비롯한 동서양의 철학자 15명의 강의를 직접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로서 등장한 철학자들이 자신의 철학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내용이 철학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에게 적합한 서적으로 평하고 싶다.

 

서적에는 노자부터 사르트르까지 15명의 철학자가 등장한다. 서적의 내용은 철학과 신입생인 민경의 눈으로 본 철학 강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첫날 노자의 강의를 듣고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강의를 들으며 철학의 매력에 빠지는 민경을 따라가다 보면 15명의 철학자들의 강의는 종료된다.

 

당연하게도 짧은 지면에 철학자들의 강의를 담다 보니 철학자에 대한 핵심 부분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주제 일부만 살짝 다루고 있다. 공자의 중용,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 소크라테스의 자신을 아는 목적, 플라톤의 사랑, 데카르트의 의심 등과 같이 짧은 명제에 대해 매우 쉽게 나열하는 방법으로 설명한다. 초반 강의실 형식을 통해 쉽게 접근하다 중반부가 넘어서면서 철학자의 일방적인 강의 내용 형식을 취하는 형식으로 전환된다.

 

가장 관심이 갔던 내용은 니체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너무 간단하게 인류가 존재하는 목적이자 의미라는 초인에 대한 설명한 내용은 자기 계발서적을 읽은 듯하였다. 그나마 듀이가 주장한 교육관련 철학과 교육과정 5단계에 대한 내용은 듀이의 서적을 잘 정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만 철학자들의 서적들을 이미 읽고 철학자의 사상이나 주장을 이해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저자의 해석이 가미되어 자기 계발서와 비슷한 형식의 가벼운 문장이 따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서적은 15명의 철학자들이 직접 강의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형식의 서적으로 철학에 대해 백지 상태인 독자들을 가장 쉽게 철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철학 입문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한 문장을 나열하였기 때문에 가독성이 좋다. 깊이는 없지만 15명 철학자들의 사상을 엿보고 관심이 있는 철학자의 서적을 찾게 만들어 줄 계기가 될 서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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