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그리기 ㄱㄴㄷ 토이북 보물창고 11
이장근 지음 / 보물창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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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그리기 ㄱ ㄴ ㄷ 서평

-우리 아기 첫 한글 공부

이 책은 토이북 보물창고 11번째 책이다.

 

 

아기 그리기 ㄱ ㄴ ㄷ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이 책이 어떤 내용으로 아이들의 한글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반복 학습의 요소와 그림과 한글을 연결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친숙하게 한글을 아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이렇게 14개의 자음을 각각 사람의 몸의 일부분에 비유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완성되는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서 그런지 책의 두께가 우리가 알고 있는 얇은 종이의 책이 아니라 두껍고 잘 베이지 않는 하드보드지 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모서리도 각진 모양이 아니라 둥근 모양이라서 확실히 아기를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티읕)

ㄱ ㄴ ㄷ 각각의 자음을 아기의 몸과 연결지어서 각각의 특징까지 이야기해주는데 마지막 페이지에서 앞에 나왔던 내용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각 자음들을 누적해서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해서 계속 반복해주기에 반복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다.

아기 얼굴, 아기 몸을 신나게 그리다 보면 저절로 한글을 깨친다는 뒤의 소개처럼 같이 그려보면서 익히면 더 좋을 것 같다. 아기의 모습을 그리고 한글로서 그림을 그리듯이 채워 나가다보면 저절로 한글을 쓰는 법도 같이 익히게 될 것 같다. 책에 나와 있는 그림도 좋지만 그보다 아이와 직접 그린 그림이라면 좀 더 익히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기에서는 아기를 채워보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자음들을 익히게 되었다면 비슷하게 다른 대상으로 그림을 만들어서 그려보도록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자음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해서 좋았던 것 같다. 자음 외에도 모음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책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모음에 관한 책 00 그리기 ㅏㅔㅣ 와 같은 시리즈로 연결된 책이 나왔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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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미사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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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서평

-가족, 연애, 치유, 미스터리를 모두 담은 웰메이드 성장소설

 

 

이 책은 중국소설로 흥미로운 스토리의 로맨스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성장 소설이었던 책이었다. 책의 설정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었다. 또 책에서 계속해서 느껴지는 무언가 숨겨진 것 같은 느낌에 궁금해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책의 줄거리는 살펴보면 한 쌍둥이 자매가 있었고, 그 자매가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모디라는 쌍둥이는 뤼인고등학교라는 유명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조용한 성격의 모디는 어느 날 그 학교에서 유명한 인물인 지웨이칭이 자신에게 아는 척을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사실 그녀의 언니인 모나가 전날 저녁에 지웨이칭과 만났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쌍둥이 자매는 이러한 상황을 들키지 않고 서로 바꾸어가면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스토리의 책이다.

왠지 줄거리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았던 책이었는데 킬링 타임 소설로 보기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했다. 모디와 모나 쌍둥이가 돌아가면서 자신의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기에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쌍둥이 자매임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쿨하고 활달한 모나가 나오는 부분이 좀 더 통쾌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7p)

 

 

(234p)

서로 같게 생긴 쌍둥이가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 정말 이상할 것 같지만 많은 혼란이 있을 것 같다. 그런 스토리에서 시작된 내용이라서 더 궁금한 점이 많았던 책이었다. 점점 밝혀지는 숨겨진 진실이 반전을 만들어내는데 스토리 전체로 보았을 때 큰 반전이라서 읽으면서 이 반전을 예상하지 못했다면 놀라게 될 것 같다.

로맨스라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로맨스로 다가올 스토리였고, 미스터리로 본다면 스토리에서 미심쩍은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읽게 될 책이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책을 고르기도 하듯 책의 제목이 중요한 역할을 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책의 제목이 책의 전체 흐름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놀라웠다. 모디와 모나의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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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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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서평

-발랄한 현실주의자 네오의 일도 사랑도 나답게 하는 법

 

 

아르테의 카카오프렌즈 에세이 시리즈의 책들을 읽어보면 매 책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시리즈를 접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 된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첫 번째 시리즈인 라이언을 접하고 어피지, 튜브, 무지까지 4번째 시리즈 이후 5번째 시리즈인 네오를 만나게 되었다. 카카오프렌즈에 많은 캐릭터들이 있지만 이 책이 없었다면 이 캐릭터들에 대해서 알아볼 생각을 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각 캐릭터의 사연과 그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성격이 담긴 이야기가 좋은 것 같다. 이번 책의 캐릭터인 네오는 그렇게 좋아하던 캐릭터는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네오가 가장 좋아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스러운 현실주의자라니 이렇게 되어보고 싶어졌다.

네오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새침한 고양이라고 한다. 카카오 프렌즈의 대표 패셔니스타이고, 쇼핑을 좋아하고, 도도한 자신감의 근원인 단발머리 가발까지 있는 뭔가 완전히 귀엽지만은 않은 시크함을 가진 그런 캐릭터같다.

 

 

(25p)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은 별로 멋지지 않아도 괜찮음을 아는 것이라는 표현이 좋았다. 막연하게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표현한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담겨 있었기에 자신의 상황과도 비교할 수 있을 것 같다.

읽다보면 네오는 굉장히 프리한 고양이였다. 어떤 것에도 억압받지 않고 자유로운 모습이 삶을 편하고 잘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 연애, 회사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왠지 더 어른같은 캐릭터랄까.

 

 

(41p)

네오는 나만의 시간을 아낀다. 그런 자세가 모두에게나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네오가 하는 말처럼 나를 사랑하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네오가 보여주는 프리함도 같이 장착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네오가 발랄한 현실주의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자신을 아끼고 자유를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네오의 이야기로서 나의 삶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을 것 같았던 책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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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에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운다 - 보이지 않는 것들의 보이는 매력 아우름 40
김응빈 지음 / 샘터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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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에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운다 서평

-보이지 않는 것들의 보이는 매력

 

 

이 책은 샘터출판사의 아우름 시리즈의 40번째 책으로 아우름 시리즈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이다. 이번에는 미생물이라는 과학 분야의 내용으로 미생물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미생물이라고 하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사실 잘 생각하지 않게 되고 다른 것들에 비해서 신경을 쓰지 않게 되는 것인 것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에서 들려준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가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더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미생물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미생물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오개념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그리고 인간과 미생물과의 관계, 미생물이 우리 삶과 연관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것 그리고 공생이라는 포인트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있어 짧은 책이지만 미생물에 대해서 나름 많이 알게 되었던 책이었다.

미생물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있어서 보이지 않지만 미생물이 어떤 모습인지도 알 수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미적으로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싫든 좋든 우리가 미생물의 세계 안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미생물 없이는 인간의 삶도 없다는 말처럼 그런 존재이기에 더 그래야 할 것 같다.

 

 

(144P)

보이지 않기에 보지 않았던 미생물에 대해서 알게 됨으로써 우리의 삶과 관련된 미생물들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와 멀게 느껴졌지만 사실은 정말 가까운 미생물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 책 미생물에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운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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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 전민식 장편소설
전민식 지음 / 마시멜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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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치 서평

-300년 전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켜낸 한 백성의 투쟁기

 

 

강치라는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같이 떠오르는 것은 독도일 것이다. 일본인들이 독도에 살고 있던 강치를 죽인 그 이야기들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어떤 스토리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강치라는 이 책에서는 독도를 지켜낸 사람들 중 한 명인 안용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안용복이라는 사람의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고 그가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켜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사실 그의 이름 정도만 알고 그가 어떤 과정으로 어떤 일들을 거쳐서 그러한 결과를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이 책은 국내 영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탄생한 역사소설이라고 하는데 안용복의 4년간의 기록을 담았다고 한다. 곧 영화로도 만들어질 것이라고 하는데 안용복의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낼지 궁금해진다.

이 책의 내용은 결국 안용복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독도가 조선의 땅인지 밝히는 그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안용복의 혼자 힘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소설에서 보여주는 그 과정들이 안타까우면서도 이해가 된다.

 

(13p)

강치라는 생물이 살고 있었는데 그 곳에 와서 무차별하게 강치를 잡아간 것은 정말 옳지 않아보인다. 아무리 사냥을 한다고 하더라도 적당선을 지킬 필요가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이 장면이 더 안타까운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27p)

안용복이 일본으로 갔을 때의 상황은 정말 안용복의 입장으로 본다면 힘든 일이었을 것 같다. 일본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었고, 안용복의 삶 자체가 편하지 않았지만 그 일본으로 납치되었을 그 시기가 가장 어려웠을 것 같다. 한 사람의 힘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은 오히려 없다고 느끼게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이 책의 안용복은 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조선이라는 나라의 한 백성으로서 독도를 지키는 일에 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조선의 백성이기에 자신이 아끼는 조선에 사는 사람들도 생각하면서 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느꼈다,

독도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안용복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던 소설 강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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