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 팬데믹
비만대사통합의학회 지음 / 와이즈바디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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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건강상식이 오히려 병을 키우게 됩니다. 상식처럼 알려져 왔던 고탄수화물 식단이 대사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제2형 당뇨병의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잘못된 건강습관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고탄수화물 식단은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 갑자기 발생한 심장병은 미전역을 공포로 몰아넣게 됩니다. 수많은 이들이 심장병으로 사망하자 미 정부는 해결책이 필요했습니다. 때에 맞춰 프레이밍햄 연구소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심장병 발병 위험이 크다는 자료를 발표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았던 질병의 위협이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숫자로 확인된 최초의 순간이었습니다. 대중은 불확실성을 제거할 확실한 답을 원했고 정부와 언론은 진실을 숨긴 채 지방을 많이 먹으면 혈관에 기름때가 끼어 막힌다 란 직관적이고 단순 명쾌한 메시지를 공표합니다. 프레이밍햄의 연구는 포화지방이 심장병의 주범이라는 식이-심장가설을 내세운 얀셀키스에 의해 크게 확장됩니다. 의학계와 언론은 환호했고 얀셀키스의 체리피킹은 고착화되어 향후 전 세계 식단과 영양정책을 결정짓는 강력한 신념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지방에 대한 오해는 77년 맥거번보고서에 의해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당시 미국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곡물의 소비처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식품업계를 통해 다양한 가공식품이 등장하게 됩니다. 지방이 사라진 자리에 설탕, 과당, 시럽, 정제탄수화물등이 채워집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고탄수화물은 정부와, 식품업계, 제약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영양교육의 절대적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고탄수화물이 식단을 지배하게 된 80년대 이후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들에서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수직으로 치솟았습니다. 결국 심장병을 일으킨다는 저지방의 오해가 무너지고 진짜 범인이 드러납니다. 설탕과 탄수화물의 거짓된 정보가 의학계를 중심으로 폭로된 것입니다. 의학계는 그동안 무시당했던 지방의 역할을 주목하게 됩니다. 몇몇 과학자들의 잘못된 판단과 정부와 언론의 무책임한 선동이 수많은 만성질환자들을 양산했고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을 부담시킨 것입니다. 잘못된 판단은 결국 모든 구성원들이 해결해야할 문제로 다가옵니다. 문제는 거짓된 정보가 어떻게 그토록 오랫동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당질 팬데믹은 3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부를 통해 우리가 믿어왔던 저지방 식단의 진실을 규명하고 건강상식이 주는 메시지와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델링을 점검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건강수명을 증가시키고 건강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입니다. 지중해식 음식하면 떠올리는 것이 파스파, , 쿠스쿠스와 같은 곡물 요리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지중해식 식단은 현대요리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류의 건강한 지방, 제한된 탄수화물, 풍부한 채소와 콩류, 질 좋은 육류등 양은 적었지만 질은 최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설탕과 탄수화물이 배제되었습니다. 마트에 가면 저지방, 무지방이 적힌 수많은 유류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지방엔 비타민 A,D,E,K2와 같은 지용성비타민이 녹아있고 멋진 풍미를 맛 볼수 있습니다. 지방이 사라진 자리에 액상과당, 감미료, 화학첨가물이 첨가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잘못된 상식이 칼로리 계산법입니다. 칼로리는 다이어트에 절대적 기준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칼로리는 평등하다는 것은 거짓말로 판명되었고 우리 몸은 칼로리가 아닌 정교한 호르몬 시스템에 의해 조절되는 생화학공장임이 증명되었습니다. 무지방, 칼로리, 탄수화물 식단은 여전히 식품업계의 최고 수익수단입니다.

 

본 책은 잘못된 건강상식의 폐해가 어떻게 건강을 무너뜨리고 있는지를 조명합니다. 핵심 주제는 인슐린저항성입니다. 췌장에서 생성되는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관리합니다. 포도당이 든 음식을 섭취하면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정상으로 낮추게 됩니다. 쓰고 남은 포도당은 단기적으로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남고 장기적으로 지방으로 전환되어 체지방에 쌓이게 됩니다. 혈액에 포도당이 넘치면 인슐린은 지방 저장 스위치를 켜는 동시에 지방 연소 스위치를 꺼버립니다. 문제는 탄수화물이 높은 식사를 반복하면 높은 인슐린 수치가 유지되면서 몸은 지방 저장 모드에 머물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탄수화물 과다로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지방이 축적되며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착각이 일어납니다. 상황이 지속되면 몸은 탄수화물을 갈망하게 되고 세포들은 인슐린 신호에 둔감해지게 됩니다. 혈당이 가득하지만 세포들이 인슐린의 말을 듣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시작됩니다. 고혈당, 고인슐린저항성이 나타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심혈관질환, 통풍, 암과 치매까지 모든 대사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원인은 설탕과 탄수화물의 과다섭취에 있습니다.

 

신체는 포도당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포도당을 줄이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케톤체입니다.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는 케톤대사는 느리고 안정적이며 오랫동안 지속되는 압도적인 에너지 효율을 공급합니다. 케톤은 체지방을 분해하여 연료로 사용합니다. 활성산소가 배출되지 않아 산화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혈 뇌장벽을 통과하여 신경세포에도 좋은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또한 혈당 조절이 용이해지며 인슐린 수치를 안정화합니다. 케톤을 주력으로 포도당을 필요한 순간에 사용한다면 최적의 대사유용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본 책은 2부에서 케톤의 비밀과 뇌 세포의 형성, 노화속도를 늦추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지방이 신체에 미치는 탁월한 역할을 집중 조명합니다. 몸은 대사적용으로 활동합니다. 먹는 것이 곧 생존의 시작입니다. 식품세계는 수많은 이해관계로 얽혀있습니다. 어떤 것이 좋은지 판단조차 어렵습니다. 저자는 AI의 발달이 개인 의료화를 앞당길 것이라 말합니다. 불특정 다수에 의존했던 의학적 통계의 허점을 극복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진단을 통해 보다 정확한 건강 패러다임이 기대됩니다. 본 책은 식품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시작으로 의료시스템과 산업의 이면을 직시하고 통합 의학적 관점을 제시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최고의 투자는 곧 자신이 먹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당질 팬데믹은 그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최적의 건강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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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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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함을 이기기 위한 자극이 필요하다. 가장 쉽게 근접할 수 있는 방법이 소비다. 굳이 발걸음을 움직일 필요도 없다. 클릭 몇 번이면 화려한 메시지와 함께 온갖 물건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화면에 빠지는 순간, 의지와는 무관한 아이쇼핑이 시작된다. 소비를 하는 것인지, 소비가 되는 것인지, 모호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곧바로 무료함이 지루함으로 바뀐다. 소비의 환상이 고갈된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현대인의 일상은 소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생존을 위한 소비로부터 자기실현의 욕구와 과시적 소비까지, 우리의 사고와 행동은 소비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애착이 가는 물건이 있다. 손때가 뭍은 오래된 물건들이다. 빛바랜 사진이나 앨범, 구겨진 박스에 담겨있는 음반, 그리고 구멍 난 책상이나 의자들이다. 이런 물건들은 버리지 못한다.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준 친구와 같은 존재이자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흔적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가 경험으로 바뀌는 위대한 순간들이다. 율라 비스는 가구점을 방문할 때마다 갈등에 휩싸인다. 원하지만 원하지 않는 수많은 물건들, 전체는 화려하지만 하나는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 비현실적실체를 인식하는 것이다. 그녀는 루이스 하이드의 소비에의 욕구는 일종의 욕정이다. 하지만 소비재는 이 욕정을 미끼로 쓸 뿐 그것을 충족시켜주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소비의 덧없음을 강조한다. 그녀에게 소비는 내적 충만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체적 현상을 의미한다.

 

삶은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가? 자신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모든 것이 돈으로 환원되는 세상이다. 덕분에 삶의 대부분을 소비로 전환할 수 있다. 마치 소비라는 판 위에 인간이 올려져있는 느낌이다. 소비를 위해 존재해야 가치를 느끼는 세상, 율리비스는 자신의 일상이 어떻게 소비와 연결되어있고 소비가 어떻게 개인과 가족을 구성하는지, 삶의 세밀한 과정을 통해 소비의식을 풀어낸다. 집을 구입하고 수리하며 이웃집과의 관계를 맺어갈 때 모든 이슈는 소비로 직행된다. 그 속에 숨겨있는 계층, 지위, 불평등, 정의와 같은 보이지 않는 공동체의 관념이 드러난다. 사실적으로 소비는 삶의 조건을 충족시키지만 또 다른 조건을 구속하는 자본주의의 첨병이다.

 

풍요는 가난을 잊게 만든다. 갤브레이스는 저서 풍요한 사회를 통해 인류 역사에서 거의 모든 시대에, 거의 모든 나라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가난했다고 주장한다. 현대사회에서 가난은 보편적인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인류는 최근 몇 십 년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기근에 시달렸다. 당분이 가득한 음식을 보면 침을 흘리는 본능적 구조는 기근에 대비하고자했던 진화의 산물이다. 풍요의 만연은 무척 이례적이다. 그런데 풍요는 모든 이들에게 같은 경험을 공유하지 않는다. 어떤 이는 풍요가 당연한 줄 알고 있지만 대부분은 풍요 속에 잠긴 과거를 떠올린다. 가난으로 형성된 낡은 사상으로 접근한다면, 풍요가 당연하다는 자신의 생각을 오해하게 될 것이다.

 

가격은 가치와 상관이 없다. 누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얼마나 희소성이 있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포케몬 카드는 아이들에게 가장 유용한 가치 표현 수단이 될 수 있다. 포케몬 카드는 가치가 없는 종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여 욕구를 발산할 때 가치가 변동된다. 어떤 아이는 반짝이는 카드를, 다른 아이는 자신이 가지지 않는 카드를, 어떤 카드는 강력하기 때문에 상대의 카드를 욕구한다. 좋은 거래는 수용자와 판매자의 만족이 공유될 때 이루어진다. 가치를 이해하는 것은 가격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누구도 정확한 규칙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들의 목적은 카드의 축적일 뿐이다. 자본주의를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역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소비는 인류의 삶을 극적으로 전환시켰다. 인간은 소비를 통해 만족을 느끼고 자기실현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무엇보다 생존을 번영시키고 삶의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균형 있는 소비는 없다. 우리의 삶은 소비로 채워있다. 수년 동안 눈길한번 주지 않은 옷들이 옷장마다 가득하다. 집안 곳곳엔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에 먼지가 쌓여간다. 사용가치를 잃어버린 물건들은 주인을 닮아간다. 자본주의는 소비를 통해 연명한다. 소비가 곧 성장이고 발전이다. 세상은 무엇을 갖고 있는 지로 개인을 평가한다. 또한 대부분 사람들은 갖지 못한 것을 불안해한다. 소비는 안정과 불안이라는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걸쳐있다. 어떤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잠시 소비를 내려놓고 소유에 대한 사유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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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그리고 로봇을 사랑하는 사람들 - 소셜 로봇의 시대에 우리는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브 헤롤드 지음, 김창규 옮김 / 현암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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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인간에 어떤 마법을 보여줄 것인가? 인류는 20세기동안 SF소설과 공상과학영화를 통해 멀지않은 미래에 로봇이 일상화될 것이란 가상현실을 꿈꾸어왔다. 특히 아동기에 경험했던 장난감들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왔다. 아이들은 손에 닿는 거의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인격화했다. 인형, 피규어등 수많은 장난감들에 이름을 붙이고 대화를 하며 감정을 이끌어왔다. 이는 인간만이 지닌 고유한 사회적 특징으로 생존진화와 함께 문명의 변영을 이끌어온 본능적 속성이다. 인격화는 애착이 가는 사물이나 생명체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특별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해왔다. 거리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마도 이런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는 분야가 sns일 것이다. 소셜미디어는 부정적 인식과는 달리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ns는 관계의 깊이와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근거리에서 눈빛을 바라보며 말을 경청하고 부드러운 답변을 통해 위로를 전달한다면 디지털 생명체는 인간에게 마법과 같은 관계를 만들어줄 것이다.

 

2000년대가 들어서면서 다양한 로봇이 등장해왔다. 로봇이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분야는 단연 제조업이다. 그리고 물류, 서비스, 자율주행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범위가 빠르게 확산되었다. 소셜로봇은 꽤 오래전에 실용화되었다. 소프트뱅크의 소셜로봇인 페퍼는 인간의 취향과 욕구를 더해 기분까지 기억하며 고유한 관계를 스스로 피드백 하는 진보를 거듭해왔다. 현재 페퍼는 인간의 감정을 읽고 기분까지 맞춰준다. 붙임성 있고 친근하기까지 하다. 이러한 기능을 지닌 소셜로봇은 인간과의 접촉가능성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다. 로봇이 신체적 욕구를 넘어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은 무한한 가능성과 동시에 불안한 감정을 일으킨다. 이제 로봇은 거슬릴 수 없는 대세다.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고 진화할지는 전적으로 인간의 의지와 역량에 달려있다. 하지만 AGI가 현실화되고 정체성과 감정이 형성된다면 인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종이 탄생할 것이다.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디스토피아가 될 것인가? 인류는 로봇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또한 로봇은 인간의 내면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인류의 미래는 로봇과의 관계 설정을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놓아지고 있다.

 

우린 로봇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 서비스 보조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세상을 꿈꾸고 있는가? 로봇은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성이 높은 곳에 직접 투여되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항, 병원, 은행과 같은 상호작용이 많은 곳에서 반복적이고 일률적인 작업을 실행한다. 하지만 단점도 뚜렷하다. 편향된 알고리즘에 의해 왜곡된 해석을 내놓는다. 특히 챗GPT를 중심으로 한 소셜봇의 급격한 성장은 인간의 감각과 감정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진짜와 가짜의 구분이 어려워지고 정보의 진실성이 모호해지면서 판단과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인간에 가장 근접하고 있는 소셜로봇은 어떨까? 인간처럼 말하고 언어를 처리하며 감정을 흉내 내는 로봇은 인간 정신에 새겨진 패턴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인간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한다. 심지어 의식뿐만이 아니라 무의식까지 접근해 마음을 이끌어낸다. 이 모든 가능성은 인간이 지닌 인격화와 관련이 있다. 차가운 기계에 인간적인 속성을 부여한다는 것, 무엇보다 타자와 연결되고픈 간절한 욕구는 소셜로봇의 진화를 더욱 앞당길 것이다.

 

본 책은 로봇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현실을 드러낸다. 로봇에 의존하고 로봇에 인정받아야하는 사회적 체계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그 중심에 인간의 광범위한 욕구가 있다. 안정과 인정에 대한 욕구와 욕망, 신체적 불편함의 해결, 로봇은 인격을 부여해왔던 그 어떤 대상보다 실체적이고 구체적으로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하지만 만족할까? 외모의 불쾌함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로봇의 감성지능이 인간을 통제한다면 자신이 통제한다는 생각은 헛된 망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또한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지성으로 삶을 통제하거나 인간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요구한다면 로봇은 인간에게 가장 커다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로봇에 대한 추론은 미지의 영역이다. 지금당장 중요한 것은 실체적인 교감이다. 로봇시대엔 사랑의 기준이 바뀔 것인가? 로봇은 인간의 감정을 오해 없이 이해하고 해결해줄 수 있을까? 무엇보다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와 의미, 문명과 문화를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가? 저자는 다가올 로봇시대를 다가온 로봇시대로 추론하며 미래를 현실화한다.

 

로봇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것임엔 거짓이 없다. 또한 인간의 감정에 접근하여 필요이상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하지만 삶은 예측을 빗나가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로봇을 이용하는 인간의 내재적 속성이다. 인간은 애타심 못지않게 파괴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로봇에 전쟁에 투입되고 공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강제수단이 될 경우 사회는 새로운 신념을 구축할 것이다. 인간을 대상화하는 순간, 로봇은 살인기계로 전환될 것이다. 문제는 통제권이다. 누가 통제권을 가질 것인가? 통제권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지만 다른 문제도 있다. 소셜로봇이 어디까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불편하고 불안정하다고 로봇에 의존하면 인간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상실할 것이다. 부정적이고 불편한 감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생존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복탄력성은 이런 감정을 통해 삶의 회복을 가능하게 만든다. 생각이 없는 로봇에 생각을 만들고 인간과의 교류를 형성에 대체물로서의 가치를 형성하는 것,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알아야한다. 인간을 위한 로봇이 될 것인가? 로봇을 위한 인간이 될 것인가? 로봇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가오고 있다. 로봇에 대한 직접적이고 실체적인 공론화가 필요한 시기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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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동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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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한줄평 : 물리의 법칙이 적용되는 우주, 하지만 카를로는 독특한 시각으로 기존의 사고에 질문을 덧붙입니다. 그의 책을 접할 때마다 전율이 일어나는 이유는 막힌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BC 4세기, 그리스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등 서구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탄생합니다. 당시 철학은 존재론적 질문을 시작으로 인간에 대한 본원적인 성찰이 중심을 이루게 됩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후대에 전해지며 서구사상의 큰 틀을 형성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앞선 BC 6세기, 과학적 사고의 탄생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BC 6세기는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를 중심으로 자연과학이 태동한 또 하나의 위대한 시대였습니다. 밀레토스 출신인 이들은 세상의 질서를 새롭게 해석합니다. 당시 신화는 수천 년을 이어오면서 세상을 규정했던 절대적인 질서였습니다. 자연을 통해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혁명과 같았습니다. 세상의 근원을 물로 보았던 탈레스, 그를 스승으로 모셨던 아낙시만드로스는 우주는 알 수 없는 불확실성과 무한대가 존재한다는 이케아론을 주장합니다.

 

아낙시만드로스는 업적에 비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그의 저서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테오프라스토스, 심플리키우스의 문헌을 통해 그의 업적을 예측하게 되었습니다. 카를로 로벨리는 고대 그리스를 연구했던 쿠프리등의 해석을 통해 아낙시만드로스의 행적을 쫒아갑니다. 자연에 관하여는 아낙시만드로스가 생전에 작성했다는 기록입니다. 10가지의 요약 주제들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지구가 우주에 떠 있다는 가설입니다. 또한 기상현상의 발생 원인이 자연에 있다는 생각과 물의 증발과 순환과정을 상세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례적인 항목은 그가 최초로 인간의 진화를 예상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물고기와 유사한 생물에서 진화한 결과다.’ 다소 소름끼치는 예측입니다. 그리고 최초로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세계지도를 작성합니다. 그는 인류 최초의 천문학자이자, 지리학, 생물학자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뛰어난 그의 업적은 신화를 벗어나 자연주의적 관점을 도입해 현대과학의 토대를 형성했다는 부분입니다. 그는 기존관념을 재해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과학적 사고를 탄생시킨 최초의 과학자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카를로 로벨리는 과학적 문명이 탄생하게 된 배경으로 다양한 교류와 교역, 도시국가의 탄생, 민주적 정치제도를 손꼽습니다. 밀레토스를 중심으로 한 이오니아는 그리스와 지중해, 이집트와 동방국가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당시 최고의 상업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습니다. 아낙시만드로스는 이러한 풍토를 배경으로 바빌론과 이집트의 뛰어난 천문학과 과학기술을 쉽게 접했을 것입니다. 카를로는 문명의 이동이 특별한 과학적 사고를 탄생시켰다고 말합니다. 기존의 것을 벗어난 사고의 구상은 현실을 벗어날 때 가능합니다. 번영의 도시 밀레토스는 이러한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습니다. 밀레토스가 상업국가로 부상하게 된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세계최초로 금화를 만든 리디아와의 교역입니다. 또한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와 같은 왕정이나 성직자 계급이 없었습니다. 밀레토스는 자유 시민을 중심으로 예술, 정치, 문화를 꽃피운 최초의 인문주의 도시였습니다.

 

아낙시만드로스의 주장은 당시엔 너무 낯선 개념이었습니다. 카를로는 아낙시만드로스의 생각을 현대과학의 변화에 가져옵니다. 아낙시만드로스의 생각이 왜 그토록 중요하고 혁명적이었을까요? 과학은 결국 암울한 중세를 거치면서 진보를 멈추게 됩니다. 정치, 종교의 일원화와 유일신에 대한 종교적 배경이 자연과학에 대한 가설을 무참히 배제한 것입니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를 거치면서 조금씩 어두운 그늘을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르네상스와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근대과학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지난한 천년의 세월을 보상받듯 과학은 지칠 줄 모르고 세상을 바꾸어 나갑니다. 카를로는 아낙시만드로스와 밀레토스 철학자들이 초자연적 세계에 속한다고 여겨져 왔던 자연을 이성적 추론의 대상으로 바꿔놓았다고 말합니다. 자연은 경험만으로 이해될 수 없습니다.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선 근본원리를 깨닫고 구조를 연구해야합니다. 또한 진리에 도달하는 수단은 오직 인간의 관찰과 사고뿐입니다. 상상은 과학을 인류의 성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 생각, 카를로는 아낙시만드로스가 자연을 통해 상상의 세계를 눈앞에 놓았다고 평가합니다.

 




카를로는 과학을 새롭게 이해해야하는 이유로, 진보하는 인간에 필요한 대부분의 수단을 과학이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과학은 폐기되지 않고 축적됩니다. 하나의 가설이 수천 번의 실험을 통해 오류를 발견할 때 새로운 과정이 탄생합니다. 마치 유전적 돌연변이가 승자가 되자마나 또 다른 경쟁에 직면해야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과학은 진화할수록 무지한 인간의 개념을 한 단계씩 무너뜨립니다. 뉴턴의 물리학이 아인슈타인에 의해 무너졌듯이 아인슈타인의 이론도 언젠간 새로운 이론으로 교체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지식을 무시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새로운 지도가 나올 때까지 현재지도가 가장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카를로는 과학을 믿을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확실한 진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으로서 가장 좋은 답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무시하거나 환원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현실은 가장 궁극적이고 알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배우고 아는 것입니다. 카를로는 아낙시만드로스를 통해 과학의 성취와 관계, 삶을 대하는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과학은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현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인간의 상상과 호기심을 통해 그 이상의 세계를 형성하는 것, 하지만 이제 과학은 인간에 새로운 질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낙시만드로스가 현대과학을 바라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카를로 로벨리와의 만남은 광대한 지적여행과 함께 무한한 삶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역시 카를로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시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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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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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겐 인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관계, 결국 인간이란 존재가 타인 의존적이며 관계의 중심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합니다. 타인을 바라보는 것은 곧 자신을 의식하는 행위입니다. 나라는 자아, 정체성은 홀로 성립될 수 없습니다. 관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회가 발전할수록 관계설정이 복잡해지고 더욱 어려워집니다.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리고 작은 오해 때문에 갈등이 증폭됩니다. 관계는 넓어졌지만 깊이가 얕아졌습니다. 연결을 쉬워졌지만 신뢰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고 스트레스가 가중됩니다. 우울하고 불안합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뜬금없는 마음이론이라니, 그런데 우린 자신의 마음에 얼마나 정직합니까? 수많은 상황에 맞춰 마음을 변화시키고 있지는 않습니까? 다양한 인격이 자신을 방어한다고 삶의 질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억누르거나 피한다고 관계가 복원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세상이 아니라 자신이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모든 인간은 잘못과 결점, 미숙함을 고스란히 끌어안고 살아갑니다. 나만 그렇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결국 갈등을 만들어냅니다. 그럼에도 우린 스스로를 다잡아가며 조금씩 성장하고 진실한 관계를 맺으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인생을 걸어가야 합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고 다시 일어서려는 마음, 곧 인간수양의 본질입니다.

 

저자는 인간을 수양한다는 의미를 인간력을 키우는 것이라 말합니다. 인간력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총제척인 역량을 뜻합니다. 지식이나 기술뿐만이 아니라 삶의 지혜나 통찰력,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가는 힘까지 모두를 포함합니다. 인간력의 중심은 관계입니다. 지식과 기술이 삶의 바탕을 메워준다면 관계를 통해 실체적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나라는 존재는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인식되고 규정됩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내안에 갇힌 자신의 모습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관계설정은 서투르고 어설프기만 합니다. 인간력을 키운다는 것은 자기수양을 통해 사람을 얻는 힘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스로를 인지하며 성장시키는 자기수양은 본 책의 핵심주제이자 삶의 맥락입니다.

 

본 책은 고전에 대한 오해로부터 시작합니다. 왜 그토록 뛰어난 고전문장들이 개인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일까요? 역량이 문제일까요, 의지가 부족한 것일까요? 저자는 고전이 다가서지 못하는 이유로 읽는 방식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첫 번째 오해는 고전을 읽을 때 이상적인 인간상만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래야 한다, 아무리 외쳐본들 바뀌지 않습니다. 고전은 완벽한 인간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고전을 통해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과 마음가짐, 겸허한 태도를 배워야 합니다. 두 번째 오해도 사욕과 사심을 버려야한다는 표면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 작은 자아가 존재합니다. 작은 자아는 실체와 반대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투를 일으키거나 현실을 왜곡하며 낮은 자존감의 원인이 됩니다. 작은 자아는 대부분 갈등의 원인을 일으킵니다. 그렇다고 억누르거나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조용히 지켜보는 것, 작은 자아의 속삭임에 끌려가지 않은 유일한 길입니다.

 

자지는 인간관계의 벽에 부딪혔을 때 마음의 변화를 가질 수 있는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합니다. 그 첫 번째가 자신의 부족함을 고치려하지 말고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진짜 내 사람이 없는 이유는 자신에겐 결점이 없다는 그릇된 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대의 결점은 무척 쉽게 눈에 띕니다. 자신은 결점이 없다는 거만함이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멀어지게 합니다. 저자는 결점과 미숙함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인간관계가 훨씬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거기에 대해 상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더욱 좋은 관계가 형성될 것입니다. 결점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속 그림자까지고 품어주는 것, 그 모두가 나를 이루는 조각들입니다.

 

인간이라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 이상적인 인간을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는 사회, 과연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또한 그렇게 살고 있다한들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삶은 완성이 아닌 성장입니다. 반드시 높은 산에 올라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산의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아야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것도 어닙니다. 미숙하지만 한걸음씩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며 올라가는 것이 삶의 태도입니다. 성장은 외적인 조건이 아닌 자신의 결점과 미숙함을 인정하고 바로 보는 것, 작은 자아의 꿈틀 임을 인지하는 것, 그럼으로써 자신에 주어진 삶의 방향을 직시하는 것입니다. 어떤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모든 세계는 내안에 존재하며 자신이 바라보는 모습이 곧 자신을 형성합니다. 인간수양의 길은 결국 하나로 통합니다. 인간력을 통해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일곱 가지 습관을 소개합니다.

 

마음습관 하나, 부족함을 고치려고 하지 말고 인정한다.

마음습관 둘, 먼저 말을 걸고 눈을 맞춘다.

마음습관 셋, 마음속의 작은 자아를 바라본다.

마음습관 넷, 스스로 싫어하기로선택했음을 안다.

마음습관 다섯, 말이 감정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한다.

마음습관 여석, 헤어져도 마음으로 관계를 끊지 않는다.

마음습관 일곱, 모든 만남은 나를 위한 것임을 받아들인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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