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빅 씽 The Little Big Things -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 법칙
톰 피터스 지음, 최은수.황미리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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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빈번하게 저지르는 실수의 대부분은 우리들의 맹목적인 믿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큰 틀을 바로잡으면 작은 것 까지 바뀐다는 속성을 믿는 것은 대표적인 생각의 오류다. 문제는 큰 틀은 외부적인 변화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지속성을 갖기가 힘들며 예측하지 못한 변동성에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작은 성공이라도 해본 사람만이 커다란 성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린 너무 큰 그릇만을 꿈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사회에서 존재의 의미를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 더욱 필요한 시점에 경영의 구루는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충고한다.

기업 경영의 대가 톰피터스의 자기계발서적이 출간되었다. 부드러움은 강한 것을 이긴다란 자신의 철학처럼 세상은 분명 예전보다 훨씬 부드러운 요소가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다양한 여성의 사회적 참여는 보다 감성적인 문화를 만들고 있으며 기존의 리더십 역시 서번트 혹은 감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 몇몇 학자들이 예견했던 21세기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물론 예기치 않은 부작용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지만 피터스가 예측한 부드러움이란 트렌드는 분명 많은 문제를 해결해주고 새로운 사대를 창조해나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이번에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사소함이 만들어내는 큰 차이다.

지인이 조직의 문제를 상담해 왔다. 조직원과의 트러블 때문에 처음과는 다르게 일에 대한 흥미를 잃어간다는 것이었다. 어떤 결과를 내린다는 것은 분명 자신의 선택이지만 누군가에게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솔루션을 찾아본다는 것은 새로운 각도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도 한다. 피터스라면 어떻게 조언을 했을까?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누구에게든 감사하라는 것이다. 당신은 조직원에게 어떤 리더로 보이고 싶은가? 당신이 원하는 리더의 본질은 무엇인가? 리더는 조직원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감사해야한다. 조직원은 고객에게 감사해야하며 고객 역시 새로운 서비스에 감사해야한다. 감사는 우리들이 아는 가장 사소한 말이다. 하지만 감사란 말을 쓰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감사합니다 란 말을 몇 번 했는가에 따라 당신의 운명까지 바뀔 수 있다고 하니 돈 한 푼 안 들어가는 감사에 감사를 해야 할 것이며 이는 감사의 전화, 감사의 편지, 감사의 식사 혹은 만남으로 이어져 탁월한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포지셔닝, 차별화 전략, 엑셀렌스등 세상은 탁월하지 않으면 평범한 것으로 전락하고 만다. 디지털 시대 승자의 법칙은 2등을 두지 않는다. 평범함은 곧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만의 엑셀런스는 무엇인가? 세분화된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탁월해야 한다. 피터스는 엑셀런스를 미래의 자화상으로 그려보라고 말한다. 어떠한 것과의 타협도 불가하며 어떠한 시련도 이겨내는 자신의 미래의 모습이다. 엑셀런스는 자신의 열정과 용기를 믿는 것이다.

우린 사회적 문제로 예기치 않는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특히 상사나 타부서와 의견충돌은 원인을 찾기도 어렵거니와 구조적으로 이해가기 힘든 부분들이 많다. 사소한 것의 차이를 기억한다면 문제는 즉시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상대 역시 실수투성이의 인간임을 아는 것, 그리고 관계 복원을 위해 먼저 전화기를 드는 것, 상대의 말을 경청 해주는 것, 사소한 것은 먼저 다가서면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고 결국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 갈 것이다.

자기계발서적의 공통점은 우리들이 모르는 내용보단 아는 사실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사실적으로 피터스의 이번 역작 역시 일반적인 계발서와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자기계발서를 선택하는 이유는 마법의 공식을 얻기 위함은 아닐 것이다. 나폴레온 힐이 카네기를 만나 영감을 얻고 성공학 노트를 통해 수많은 이들에게 꿈을 주었듯이 피터스 역시 마음속에 담아둔 자신의 역량을 누군가에게 전해주길 원한다. 수많은 이들이 성공을 꿈꾸지만 지속적인 성공을 거둔 기업이나 개인들이 드문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을 바꾼 대부분의 발견이 사소함을 극복하는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이 있지 않을까? 피터스가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강조한 것은 ‘해봤어!’ 란 실행어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해보지 않고는 결과를 알 수가 없다. 피터스가 말하는 인생의 골든롤, 작은 것이 큰 차이를 만든다. 쉽지만 가장 어려운 과제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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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숏 Big Short - 패닉 이후, 시장의 승리자들은 무엇을 보는가
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미정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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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가 월가를 휩쓸고 지나간 지 2년이 흘렀다. 퇴출된 몇 기업을 제외하곤 눈에 띄게 보이진 않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 부었던 정부의 기대만큼이나 모든 상황들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더블딥이라는 공포가 슬며시 고개를 들며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누구도 현재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 가뜩이나 어려운 집안에 불을 지른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한 치료마저 은근슬쩍 넘어가서는 안 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금융정책에 대한 한계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들이 뿌려놓은 찌꺼기들이 여전히 꿈틀거리며 세계 금융시장을 기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역시 그 대표적인 나라들 중의 하나다.

월가는 경영학도들에게 가장 선망이 되는 위대한(?) 금융시장이 펼쳐진 곳이다. 세계 유수의 천재들은 월가의 중심에서 세계금융시장을 호령하기를 희망한다. 일반인들이 1~2만 달러에 목숨을 걸때 그들은 수천억 달러를 좌우지하며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다. 이는 월가의 시스템과 그들이 만들어 놓은 골든룰을 더욱 곤고히 해야 할 강한 의무까지 포함되어 있다. 누구도 알지 못하도록 복잡한 금융상품을 만들어 판매해야 하는 것, 상대보다 앞서 모든 정보를 만들어야 하는 곳, 또한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더라도 자신들의 연봉은 바뀌지 않아야 하는 것, 아마도 월가의 천재들은 이러한 모든 것들에 인생을 걸만하다고 느낄 것이다. 사실적으로 엄청난 돈은 세상의 많은 부분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는 그 모든 것들에 최초의 경고를 보낸다. 사실적으로 조그만 경고들이 그들 앞을 지나쳤지만 누구도 자신들의 위치가 움직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덕분에 우린 본의 아닌 세상을 알게 되었다. 숨겨진 월가의 진실을 말이다. 우리의 주식시장이 얼마나 작은지를 알게 됐고 우리 존재감이 그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다. 이제 많은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탐욕보다도 월가의 탐욕에 치를 떨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들은 여전히 수백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최근에 경영학의 폐지론에 관한 논란이 자주 오르내린다. 사회 통찰에 대한 거시경제의 입장이라면 가치창출에 도움이 될 만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자본주의의 총아라 할 수 있는 경영학의 지나친 탐욕은 점점 세상을 오리무중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자료를 통해서 돈의 교환가치가 이미 시장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은 자율적인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치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공모나 정책으로 인한 절대적 가치로 변환중이다. 절대적 가치란 말이 거슬리겠지만 권력자들은 절대적 독점을 가장 좋아한다. 자신만이 만들어 놓은 룰은 세상을 다루기에 더할나위없는 조건을 제시한다. 모기지 대출을 이용한 월가의 투자회사들 역시 그러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을 것이다.

세상이 혼란에 빠지면 소수의 영웅들이 탄생한다. 서브프라임의 영웅은 단연 신용부도스왑을 통한 공매도를 선택했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레버리지를 이용해 작게는 수배에서 크게는 수십 배의 차익을 얻었다. 제로섬게임이라는 채권시장에서 얻는 이가 있으면 분명 잃는 이가 존재한다. 수천억 달러를 잃은 기관이나 투자회사들은 거대한 짐을 떠넘기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버린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들 역시 최종적인 피해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피해는 결국 투자를 했든 하지 않았던 국민들에게 떠넘겨 진다.

빅숏은 마이클 루이스가 선택한 월가의 보고서다. 2004년 몇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투자회사들이 서브프라임을 찬양하고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탐욕에 눈이 멀어 무분별하게 CDS 와 CDO를 발행했는지 월가의 치부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는 월가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적당주의와 관료주의를 꼽는다. 어느 누구도 CDO 상품내용에 관심을 두지 않고 트리플 B가A로 둔갑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월가의 매니저들은 신용평가회사의 적당주의에서 무한한 기회를 포착한다. 그들은 기회를 이용하는데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으며 교묘하게 눈속임하는 재주 또한 탁월하다. 결국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더 알지 못하는 영업사원들의 말에 모든 재산을 걸게 된다. 모순은 어디론가 귀결되는데 투지회사들 역시 그들이 파 놓은 구덩이에 점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 배만 부르면 모든 것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란 말은 이제 통용되기 어렵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매시간 누군가와 연결되어있고 크든 작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호작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나비효과는 이러한 현실적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있다. 루이스는 거대한 성으로 둘러싸인 월가가 얼마나 허무적이고 진실과는 거리가 먼 세상인지를 우리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사회적 교환가치에서 어느 한 곳이 무너지고 절대적이 되어 버리면 모든 관계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루이스 역시 한때는 그러한 월가에 목숨을 바쳐 일을 했을 것이다. 그가 빠져나온 월가는 여전히 복잡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시장을 꿈꾸고 있다. 서브프라임 후 새로운 시장의 승리자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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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돈 관리 -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고득성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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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제적 상황을 크게 개의치 않고 살아간다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화폐의 교환가치는 이미 우리 인생에 아주 깊숙이 개입해 거의 모든 상황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 때문에 가족관계가 무너지고 개인의 가치관이 바뀌고 있습니다. 정치적 관계는 돈에 의해 좌우되고 있습니다. 돈 문제 아니면 뉴스를 보기 힘들고 돈 문제 아니면 서로 간에 만나는 일이 드물어지고 있습니다. 시중엔 돈이 넘쳐나는것 같은데 왜 우린 돈에 집착하고 돈을 따라가는 삶에 치중되어 있을까요?

현대경제의 모순은 돈의 재생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돈이 교환의 가치를 넘어서 자체적으로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돈을 낳는다.’ 모순이지만 현대사회는 본명 돈이 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돈의 재생산에 대해 관심을 같지 않거나 모르고 있습니다. 우린 돈을 버는 것에만 치중했을 뿐 돈을 관리하는 것에는 무척 소홀해 왔던 것입니다. 문제는 시대적 흐름에 대한 변화를 거의 무시한 채 과거의 데이터에 의존한 돈 관리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한국 수명은 무척 짧았습니다. 60세 회갑이란 말은 모든 것을 손에 놓은 채 인생을 마무리 할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60 회갑잔치를 벌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인의 수명은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이제 100세란 말이 거부감이 없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고령화, 저 출산에 따른 인구변화와 IMF 후 급격하게 변해버린 사회적 구조가 우리들의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았듯이 돈 관리 역시 과거에 의존해서는 더 이상 자신이 원하는 현금흐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과거를 맹신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만의 울타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알게 모르게 사회, 정치, 경제 거의 모든 면에서 미국을 배워왔습니다. 특히 경제문제는 더욱 미국적입니다. 때늦은 미국의 파생상품을 도입해 빛을 보려는 것을 보면 얼마나 한국적 경제의 뿌리가 약한지 단적으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견지해볼때 우린 미국의 자본주의적 시스템을 더욱 세밀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과 인구 구조적 변화는 같지 않지만 라이프사이클을 통한 생의 자산관리의 문제점은 거의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가족은 거의 모든 수입을 아이의 교육과 아파트에 쏟아 붓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리 문제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새롭게 고려해야하는 까닭은 아파트 버블에 대한 경고와 곧 출현하게 될 초고령화사회에 대한 부담감 때문입니다. 재테크니 재무 설계니 하는 모든 전략들의 중심이 돈 관리에 있다면 우리가 추구해야할 재무목표는 이제 은퇴자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거의 준비되어있지 않는 노후를 100세까지 살아간다면 과연 우린 어떤 사회적 현상을 고민하고 경험하게 될까요?

새해가 되면 담배끊는 것 못지않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게 가계부 작성입니다. 수입은 알아도 지출은 정확히 모르는 현실, 무분별한 카드 사용, 담보 대출을 통한 부채 양산, 부채는 우리의 자산을 복리로 빼앗아 상대의 부를 창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계부를 작성하든 하지 않든 돈 관리를 동해 순자산을 늘리는 방법은 저축을 늘려 목돈을 만들고 복리로 돈을 굴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즉, 수입을 극대화시키거나 지출을 줄여 순자산을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과연 말처럼 돈관리가 쉬울까요?

돈 관리는 자신의 습관에 달려있습니다. 즉, 재무목표를 세우는 것은 스스로가 준비해야할 인생의 가치관부터 접근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입자동배분시스템을 통해 자산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 관리 역시 주위의 변화에 눈을 뜨고 더욱 관심을 갖아야 합니다. 다양한 경력과 사례를 중심으로 탁월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마법의 돈관리 역시 변화를 눈뜨게 해줄 무척 좋은 경제서입니다. 준비하는 자만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란 교훈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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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삶 - 믿음이 이긴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긍정의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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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 교회 목자이기 전에 성공적인 삶을 이어가는 존경받는 인물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전 아직 교회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지만 오스틴이 말하고자 하는 생에 대한 신념과 의지를 받아들이면서 우리가 추구하고자하는 인생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그는 다양한 일상의 주제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시고자하는 바를 스스로 깨우치기를 희망합니다.

올 한해 무척 거친 바람이 지속됩니다. 2000년대 들어 거침없이 벌어지는 자연 재앙은 이제 두려움을 넘어서 언제든 우리들에게 닥칠 공포감마저 주고 있습니다. 재앙은 모든 것을 뒤바꿔 버립니다. 평화롭던 마을은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하고 정리가 된 뒤에도 정신적인 감정은 극도의 혼돈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왜 우리에게 이러한 재앙이 쉴 새 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이제 우린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될까요? 우린 하느님 안에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엄청난 시련이 닥쳐와도 꿋꿋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무척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깊이 내리는 눈 속을 달리는 차안은 아늑하기만 합니다. 누군가에게 가치를 전달하러가는 길이라면 기쁨은 더욱 배가될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는다면 실망감도 따라옵니다. ‘포기’ 우린 포기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내뱉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치와 용기 있는 행동이 존재한다면 하느님은 분명 우리에게 또 다른 지침을 내려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우린 우리가 원하는 대로의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믿음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궁극적인 답을 얻었을지라도 지속적인 행동을 실천한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까닭입니다. 저 역시도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슴 졸이는 일을 만날 땐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조아리며 기도를 합니다.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은 목적 있는 삶을 이끌어 주리라 믿습니다.

많은 분들이 목자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눈을 받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웅장하게 울리는 가스펠처럼 하느님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무언의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우린 짧지 않는 생을 살면서 자신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수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자기비하나 낙심을 하며 세상을 원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십시오. 고개를 넘으면 당신이 원하는 역사가 있을지도 모르며 코너를 돌면 목을 축일 오아시스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느님이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우린 인생의 최고의 시간을 보내길 희망합니다. 그래서 보다 좋은 인간관계를 원하고 좋은 책과의 교우를 통해 자신의 성장을 돕기도 합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속엔 최고의 삶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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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배우 되지 마>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 같은 배우 되지 마 - 조연처럼 부딪치고 주연처럼 빛나라
류승수 지음 / 라이프맵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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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힘들지 않는 일 없다고 한다. 아무리 쉽게 보이는 일 일지라도 그만한 고민과 애로사항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입장과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면 더욱 그러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급격하게 늘어가는 실업자 수에 비례해 어려운 일자리에 대한 기피현상 역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들의 일상이 통제 받는 상황을 벋어나지 못한다는 것과 지루한 습관처럼 모든 시간들이 조금씩 하지만 단단하게 굳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뒤를 돌아 볼 여유조차 같기 힘든 세상, 우린 지금 어디를 바라보고 가고 있는 것일까?

‘나 같은 배우 되지마.’ 영화배우 류승수님의 걸작이다. 배우로서의 매력도 좋지만 이번엔 무척 멋진 작가로 데뷔를 했다. 그는 화면을 꽉 채우기 보단 여백 뒤에 존재감을 느끼는 배우로 인식되고 있다. 달마야 놀자, 놈놈놈등은 그를 알리는 계기가 된 동시에 연기력을 인정받게 되는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된다. 그는 저마다의 작품 속에서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강인하게 기억시키고 있다. 이미 스타로서 발돋움을 한 그는 어려웠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통해 배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가슴어린 충고를 남기고자 한다. 때론 처절하고 때론 가슴을 울리는 그의 이야기 속엔 배우를 넘어 인생의 선배로서 그가 추구하고자하는 삶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읽는 내내 한눈을 팔수가 없었다. 어디서 이런 멋진 글귀들이 나오는 것일까? 오랜 무명생활과 배우로서의 꿈을 잃지 않는 류승수님의 글엔 강인함과 여유가 한껏 묻어난다. 어쩔 땐 어리석은 자신을 책망하지만 한편으론 그러한 세상 속에 갇힌 자신을 바로 보며 꿈과 용기를 되새김질한다. 그는 무척 솔직하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스스로에게 수많은 자문을 한다. 그는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그리고 영화배우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살아왔다. 노력은 누구나 하는 것이지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만이 성공을 맛볼 수 있다. 배우로서의 성공은 선망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것 이상으로 배우는 무척 어려운 직업임을 알고 있다.

우린 ‘다음에’란 말을 무척 즐긴다. 자신이 없을 수도 있고 확신이 들지 않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귀찮아서 ‘다음으로’ 행동을 뒤로 미룬다. 우리의 만남 또한 마찬가지다. ‘다음에’란 말은 다시 올 수 없는 말이 될 수도 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내 자신의 시간이다. ‘다음에’란 시간은 어떻게 존재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다음에’를 외친 자신의 모습이 현재의 우리들 모습이다. 후회하지 않을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진정 우리들이 바라는 삶이 아닐까? 류승수님은 자신에게 희망을 준 친구를 잃고서 현실을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꿈이 없는 사람과는 이야기도 하지 말라고 한다. 꿈은 우리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배우로서의 꿈을 꾼다. 하지만 극히 소수의 사람만이 얼굴을 알릴뿐이고 대다수는 언저리도 가보지 못하고 사라지고 만다. 꿈은 포기할 수 없을 때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노력 없이는 배우로서의 성공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물며 세상일이야 말할게 있을까? 그가 선택한 배우로서의 꿈은 우연과 인연 그리고 행운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달마야 놀자는 그를 지상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든 영화다. 다른 인생을 살아가야하는 배우로서의 이미지는 영화의 배역에 의해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 주연보다 조연이 뜨는 경우가 있고 순식간에 지명도가 높은 스타가 되기도 한다. 그는 1년이 멀다하고 사라져가는 반짝스타들을 보면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게 된다. 비록 조연이지만 관객의 눈에서 떠나지 않는 배우, 더 나가서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인식시킬 수 있는 배우,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배우는 뛰어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기억 속에 남고 싶은 배우일 것이다. 어쩌면 가장 어려운 선택이 스스로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는 일인 것 같다. 배우로서 이젠 작가로서 한 계단씩 성장해 나가는 그의 모습 속에서 진정한 예술인으로서 류승수님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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