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로망, 교환학생을 가다! - 발랄한 여대생 펄의 미국 교환학생 체험기
권진주 지음 / 이젠미디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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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저자 프로필을 읽어보니 한눈에도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저명한 대학을 나와서 대단한 경력을 쌓았고 현재 대단한 기업에서 유망한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약력 바로 위의 소개글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 ABCD를 처음 배웠다고 한다. 아버지가 군인이었다고 하니 그다지 경제력이 있는 집안에서 자란것도 아니다. 전학을 6번을 다녔다고 하니 좋은 학군에서 좋은 여건을 배경으로 공부를 한 것 같지도 않다.

 

프로필에서 드러나는 느낌처럼 이 책의 저자는 야무지다. 평범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을 일구어 낸 사람이다. 요즘 같이 자신의 노력을 통한 계층상승이 힘들어지는 사회에서도 맨손으로 대단한 성공신화를 써내는 사람은 있는 법이다. 세상의 그 평범한 진리가 오늘날에는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할때 이런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될때 용기와 희망이 솟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저자가 교환학생을 지원하게 된 동기, 교환학생에 선발되기 위한 노력, 교환학생으로 낮선 땅에 도착 한 후의 노력들, 그리고 외국에서 도전한 인턴쉽 그렇게 저자가 자신의 삶을 개척한 과정들이 꼼꼼하면서도 흥미롭게 잘 그려져 있다. 세부적인 내용들까지 매우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지나친 자의식이나 감상적인 내용들은 생략되어 있어 좋다. 물론 각 단계에서의 아기자기한 심리묘사들이 꼭 필요한 만큼씩 첨가되어 있어 섬세한 재미를 준다.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회를 잘 파악하고 그 기회를 살리기 위해 세밀하게 준비를 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저자의 모습이 참 보기에 좋다. 꼭 교환학생을 가지 않더라도, 저자의 교한학생 도전기를 참고하며 다른 모든 일들도 이런 식으로 준비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노력을 하더라도 꼭 성공을 이우어내지 못할지지 모르지만, 세밀하고 꾸준하 노력을 한만큼 그만큼 성공에 더 가까와 지는 것은 틀림없지 않겠는가.

 

그 노력이라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노력은 하지만 그 끝이 불투명하게 보여서 좌절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하는 노력을 어떻게 하면 더욱 효율적일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직도 이 세상에는 이러이러한 노력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성취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롤모델을 발견하기 위해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의 내용대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것 같다. 막연하게 교환학생이라는 것을 해볼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같다. 또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제는 학교를 떠난 사람에게도, 자녀들의  성취감을 고무시킬 책으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도움이 될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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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트라우트의 차별화 마케팅 -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잭 트라우트 & 스티브 리브킨 지음, 이정은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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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생산된 제품을 팔기 위한 과정이다. 브랜딩은 제품이 더 잘 팔리도록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다. 더 많이 팔리기 위해선 다른 제품과 달라야 한다. 즉 팔려고 하는 것이 다른 경쟁제품과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상당수의 마케팅은 차별화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차별화를 하지 않고 브랜딩을 하다니...

 

얼마전에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브랜드를 만드는 이야기를 하는데, 차별화전략이 없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논쟁이 붙은 적이 있었다. 친구는 브랜드를 만드는 그 차체로 이미 대단한 전략인데 브랜드를 차별화하기 위해서 별도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친구의 머리에는 브랜드라는 개념이 '그거 제야(그 제품 브랜드야)...' 하는 의미로 자리를 잡고 있는 듯했다. 그러니 이미 브랜드가 알려지면 그것으로 끝이지 브랜드에 또 다른 의미를 매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인 듯했다.

 

물론 나에게는 브랜드라는 것은 그 자체가 차별화된 개념을 여겨지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를 해도 두 사람 사이에 의견의 간격은 좁아지지 않았다. 사실 그 이야기는 브랜드를 두고 서로 다른 개념을 사용하기 때문에 끝없는 동어반복만 계속되는 논쟁을 위한 논쟁일 뿐이었는데. 그 친구에게 이 책의 저자가 지은 '포지셔닝' 한권을 선물하면 되었을 일이었는데...

 

내가 다른 사람들과 브래드, 마케팅에 대해 약간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내가 오래전에 이 책의 저자가 쓴 '포지셔닝'을 아주 감명깊게 정독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마케팅 업계의 고전이자 명저로 손꼽히는 그 책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읽었기에 나에게는 마케팅=차별화 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란 것은 아직도 마케팅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차별화의 의미가 깊이 세겨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문제는 이 책의 제목에도 들어 있다. 마케팅 자체가 차별화를 하는 것인데, 마케팅의 이름이 차별화라고 하니, 차별화 마케팅이란 같은 뜻이 두번이나 들어가는 이름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특별하 이름을 가진 책답게 그만큼 책의 시작부터 차별화에 대해서 엄청난 강조를 하고 있다. 마케팅을 하지만 차별화를 시도하지 않는 마케팅이 왜 실패할수 밖에 없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들을 통해 실감나게 잘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오랜만에 명저의 저자로 유명한 잭 트라우스의 저작을 만나 기뻣고, 다시 한번 차별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스스로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흥미롭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마케팅의 오묘함과 흥미로움을 곱씹는 경험이 나에게 멋진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 대가의 책은 언제 읽어도 멋있고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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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박경철, 깊이 읽기 - 안철수처럼 생각하고 박경철처럼 행동하라
이동우 지음 / 북노마드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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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갑자기 오늘날의 대세가 되어버린 이름이다. 한번도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도 최고의 정치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사람.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하자 마자 오히려 훤씬 더 강력한 존재인 대통령 후보로 떠오른 사람. 아무리 안철수의 이미지가 좋아도 설마 대통령 후보로야.... 하는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대통령 후보 1순위로 거듭 학인되는 괴이한 존재의 이름이 안철수이다.

 

박경철. 그는 주식투자의 귀재로 이름을 날렸다. 각종 신문이나 방송에 출연하여 열정적으로 주식투자 기법을 소개하던 그는 증권가에서도 알아주는 분석가로 알려졌었다. 의사이지만 자신의 본업보다는 주식투자로 알려진 인물. 그래서 그는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같은 분위기를 주었던 인물이다. 의사든 변호사든 세상의 똑똑한 사람들은 돈을 투자해서 돈을 불리는 일로 돈을 벌고 그것을 자랑스레 알리는 세상이구나.

 

그러나 그런 존재이던 박경철이 어느날 갑자기 금융자본주의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로하는 존재로 바뀌었다. 놀라운 변신이 아닐수 없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될때도 주식분석가가 이런 책으로 유명세를 날리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 책에 대한 세간의 열광은 쉽게 가라 않았고, 그 책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는 스테디 셀러의 반열에 들고 말았다.

 

안철수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는 연구소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그의 순박함과 정직함은 일찍부터 널리 알려졌다. 그는 바이러스 연구소를 운영하여 수익을 올리는 천재적인 기업가라 아니라, 컴퓨터를 해치는 나쁜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정의의 사도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경영을 공부하는 MBA를 위해 유학을 떠나도, 돈을 더 벌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이미 성공을 이루고도 또 다른 도전을 벌이는 그를 향한 찬사가 쏟아졌었다.

 

박경철은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식투자로 알려진 사람이지만, 아름다운 동행에서 보여준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나 혹은 너 처럼 그도 돈에 목마른 사람이긴 하지만 인간적인 따뜻한 감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점이, 오늘날의 가치관이 혼돈된 세상을 살아가면서 올바른 롤모델을 구하기 어려운 젊은 세대에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연구소라는 이름을 단 기업의 사장에서 MBA를 거쳐 KAIST와 서울대 교수를 하고 있는 안철수 역시도, 시대에 떠밀리지 않고 시대를 앞서가면서도 따뜻함과 정직함을 잃지 않는 인간성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그런 그가 이젠 강직함과 우직함으로 정치의 영역에도 도전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날 젊은 층이 열광하는 두사람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이해를 돕는 책. 그들에게 열광하지만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한 자료의 부족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단비 같은 책. 그런 책이 바로 이 안철수와 박경철 깊이읽기라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치부재. 신뢰의 부재. 가치의 혼돈. 민주주의의 정의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는 오늘날의 세상을 잘 드러내 주는 책이기도 한 것 같다. 그들의 존재에 그토록 목말라하는 이유가 바로 오늘날 세상이 충족해주지 못하는 것을 그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세상이 목말라 하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면 딱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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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짱 - 넌 몸짱이니? 나는 이짱이야!
김동석 지음 / 글과생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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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심한 치통으로 데굴데굴 뒹굴다가 약국에서 진통제란 진통제는 죄다 사먹으면서도 가라 않지 않는 치통 때문에 밤을 새며 기다리다가 아침이 밝자마자 식은 땀을 흘리며 치과로 뛰어 간 적이 있었다. 사랑니 밑에 고름이 고여서 고름의 압력때문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기에, 아무리 강한 진통제를 많이 먹어도 그 고름을 빼주지 않고는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었다. 고름을 빼는 방법은. 사랑니 발치... 초등학교때는 저절로도 잘 빠지던 이빨이, 이 사랑니는 왜 그렇게 잘 안빠지는지, 치과의사 선생님을 진땀을 뺴게 만들었다. "타고난 입니다." 고 말씀하시면서, 이빨의 뿌리가 워낙 깊이 박혀서 그러니 나이가 들어서는 편하겠다는 말을 하셨다.

 

몇년전 내 생애 두번째로 치과를 찾아었다. 학창시절의 그 통증보다는 약하지만, 가시지 않고 몇달간 계속되는 통증을 이기지 못하여서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사는 지역도 달라져서 다른 치과를 찾았지만, 치과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은 꼭 같았다. 이번에도 역시 사랑니문제. 결국 또 사랑니를 발치하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보통 사랑니는 금새 빼버린다는 치과의사 선생님을 거의 30분 동안 끙끙 거리게 만들었다. 이번에도 "이빨 하나는 타고 났다."는 칭찬성의 소리와, 이 지경이 되도록 왜 오지 않았느냐는 비난성의 소리를 들었다. 학창시절 사랑니 발치 이후 처음 치과를 찾는 거라는 말을 들은 그 선생님의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치과는 그렇게 나와 인연이 맺어지기는 했지만, 나는 양치 하나는 정말 열심히 한다. 가까운 사람들 중에 치아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나는 할머님의 "이빨이 튼튼한게 오복중의 하나이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라났다. 밥을 굶고 집을 나서는 흔치 않은 날에도 직장에 도착해서라도 아침 양치를 하지 않으면 개운치가 않을 정도로 양치질 하나는 열심히 하게 된 것도 바로 그런 환경이 작용해서 일 것이다. 그렇게 치아 관리를 열심히 해왔기에 이 나이까지 치과 신세를 질 일이 없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나 더 주의하면 더 좋았을 일들이 왜 없었겠는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지 못했기에 줄창 양치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버티어 왔을 뿐이다.

 

사실 나뿐만이 아니라 치아 건강에 관한 일반인의 지식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내가 치아 건강에 무지해서가 아니라, 나와 같은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아건강에 관한 지식에 노출될 기회가 적은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메스컴에서 늘 의학관련 지식들을 다루면서도, 같은 의학지식중 하나인 치아건강문제는 보철이나 시술에 관한 문제를 주로 다루지, 보철이나 그 외의 시술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예방법에 대해서는 별로 상세히 다루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현재의 나의 치아 건강에 대한 지식이 아마도 큰 치과적 질병을 앓지 않으면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의 지식과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늘 궁금했으면서도 그 궁금증을 풀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았던 치아 건강에 관한 여러가지 지식들. "넌 몸짱이니. 나는 이짱이야!" 라는 이 책에서 재미있고 쉽게 풀어낸 치과관련 지식들을 접할 기회를 얻었다. 부담이 갈 정도로 두툼하진 않지만, 부족한 치과지식을 일반인이 얻기에는 충분한 분량. 이야기 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단순한 양치질 외에도 치아건강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치아건강을 잃게되는 과정은 어떠한 것인지,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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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머로우 Tomorrow 2011.11.12
(주)투머로우 편집부 엮음 / 투머로우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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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투머로우(TOMORROW). 즉 내일이라는 이름을 단 잡지가 출간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단단한 사고력과 내일의 꿈을 가진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길' 이라는 단어가 잡지 전면의 우상단에 붙어 있는 책이다. 좀 더 두터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책의 내용이 복잡하지 않고 간결해서 좋다. 투머로우라는 잡지의 이름이 의미하는 것처럼, 점점 글로벌 세상이 되어가는 오늘날 내일을 준비하며 세상을 품에  않으려는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에게 무척 유용할 것 같은 잡지다. 물론 댄디하게 꾸며서 젊은이들의 기호에 맞게 만든 잡지는 아니다. 날이 갈수록 글로벌  해지는 세상에 적응하고 우위에 서려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유용할 것 같은 책이다. 나이에 구분을 받는 책은 아니고, 굳이 이야기를 하려면 젊은이들에게 권하고 싶다는 뜻에서이다.

  

제목과 일관되게 책의 내용도 지금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문제인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간결하지만 잘 정리된 분석을 포함해서, 러시아 기업인과의 인터뷰, 한 한국인 의사의 아프리카 의료봉사 체험기 소개, 네팔의 부총리에 관한 기사등 전세계를 막라하고 있다. 한 지역에 경도되지 않고 서진국과 개도국. 서양과 동양. 그리고 현재의 가장 중요한 이슈분석등 균형잡힌 내용을 다루고 있는 잡지라고 생각된다. 책의 디자인과 기사와 기사 사이의 지면 구성등이 읽는 사람에게 지루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여성위주의 자비 시장과 남성 위주의 시사기사들로 양분화 되어 있는 국내 잡지 시장에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형태의 잡지가 등장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기존에 관심을 두고 읽던 이코노미스트가 다소 깊이는 있지만 경제 위주의 기사이고, 시사저널이나 한겨레 21같은 잡지들은 너무 정치적인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코노미21이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잡지이긴 하지만 모든 사람이 편하게 읽기에는 내용이 약간 딱딱한 감이 있다. 이럴때 사각지대인 글로벌 문제를 다루지만 재미있는, 내용이 좋지만 딱딱하지 않는, 주간지가 주는 가벼움보다는 약간 묵직한... 그런 컨셉으로 틈새 시장을 공량하는 잡지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고, 대부분의 젊은이들에게 당장 급한 취업을 위한 면접 준비용으로도 요긴할 것 같은 생각이드는 잡지이다. 내가 면접관이라면 이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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