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몰바니아로 간다 - 지도에 없는 나라로 떠나는 여행 안내서
산토 실로로 지음, 전지나 옮김 / 오래된미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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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광들에 의해 쓰여진 유럽 어딘가에 존재하는 가상국가에 대한 가상 여행안내서이다. 특별히 어느 나라를 빗대어 쓴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아는 유럽국가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도 않다. 절대로 의도적으로는 찾아갈수는 없고, 순전히 우연에 의해서만 도착할 수 있다고 설정된 나라. 이 가상국가에 안내를 하는 책안에는 없는 나라의 거리풍경과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존재한다. 나라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 존재하지 않는 국가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참으로 독특한 형식과 내용을 가진 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특이함도 독특함도 없는 이 가상국가는 유럽인들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평균적인 유럽국가의 모습이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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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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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는 주식의 차트를 잘 보는 대한 기술이나, 부동산의 흐름을 잘 읽는 것이 아니다. 재테크는 재무흐름을 잘 컨트롤하는 능력이고, 복리의 힘을 잘 깨닿는 곳에서 나온다. 그래서 젊은 시절부터 성실한 삶의 자세로 조금씩 그러나 꾸준하게 저축을 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가장 훌륭한 재테크는 돈을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런 성실성을 통해 스스스로 일구어가는 돈은 자신이 소중하게 만들어가는 자신이며, 오랜 시간이라는 진정한 버리지를 통해 큰 힘을 만들어가는 원천이다. 한두가지의 단편적 노하우가 아니라. 똑똑한 재테크 습관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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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럴 땐 영어로 뭐라고 하지? 2 (책 + CD 1장) - 생활편
SDA BOOKS 편집부 엮음 / SDA BOOKS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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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럴 땐 영어로 어떻게 말하지 시리즈 중에서 2번째편이다. 생활편이라는 이름에 맞게 생활에서 실제로 필요한 문장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3편인 직장편보다 일반인에게는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은 문장들이 많다. 

이 책은 먼저 한글로 이런 표현은 어떻게 할까를 묻는다. 그래서 영어로 생각을 하게 한 다음 그에 해당되는 영어 표현들이 나온다. 이런 구성이 편하게 읽을수는 없게 하지만, 그만큼 집중력을 높이고 자신의 문장으로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또 자신이 얼마나 영어에 익숙한가를 스스로 알아갈 수가 있을 것 같아서 좋기도 하다. 조금씩 영어가 늘어가는 재미에 공부가 더 잘되도록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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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행동 - 21세기 민주주의, 거인과 싸우다
에이프릴 카터 지음, 조효제 옮김 / 교양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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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이 민주주의 체제를 표방하고 있다. 저마다 조금씩 형식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반영하는 의사결정기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국가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의 의사가 제대로 국가의 의사결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고대의 소규모 도시국가에서 사용되던 직접민주주의는 오늘날의 인구가 많은 국가에선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대의민주주의라는 것을 고안했다. 그러나 대의민주주의장치에는 수많은 간섭작용들이 존재한다. 그런 것이 민주주의의 외형을 띠지만 실제적으로는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도록 하는 역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국가는 자본의 이익을 반영하며, 다수의 국민의 이익에 반대되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민주주의 사회인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환경운동, 농민운동... 신자유주의가 기세를 부리면서 그에 대한 반발이 적접행동을 더욱 부추기도 있다. 이 책은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국민들의 직접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설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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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그들의 전쟁은 계속된다
박승엽.박원규 지음 / 미래의창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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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세계화 시대에 국내기업이라는 카테고리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싱가포르나 다른 개방형 경제전략을 취하는 국가들처럼 자본의 국적은 상관없이, 자국내에서 더 많은 고용과 더 많은 부가가치만 발생시킬수만 있다면 상관없이 환영을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같은 전통적 영토국가들은 자국내 산업의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한 경제학자의 주장처럼 자본의 국적성은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국내의 대표적 자본이 삼성과 LG이다. 예전엔 5대 기업이나 10대 기업이나 하는 말들이 있었지만, 어느듯 신문지상에서 그런 말들이 사라진지 오래돼었다. 대마불사라는 오랜 믿음도 IMF이후 닥쳐온 급격한 기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거대한 기업들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헤체되는 일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 과정을 헤치고 제대로 세계적 그룹이란 명맥을 이을수 있는 그룹이 삼성과 LG이다.

실적적으로 다른 경쟁자들이 없다보니 이 두 그룹에 대한 비교가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두 그룹도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 책에서 보는 것처럼 두 그룹은 사업영역에서도 겹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서로 피나는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1위를 위해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아무리 글로벌 시대라고 하지만, 국내의 내수기반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효율성을 달성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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