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는 피부에 있다 -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스킨십의 비밀
야마구치 하지메 지음, 안수경 옮김 / 세각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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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 이 책을 대했을 때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아기라고 하지만, 뇌가 피부에 있다니. 뇌는 머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도 아는 그런 것을 가르킬려고 쓴 책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생각이 맞더군요. 이 책은 아이의 두뇌가 피부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는 피부가 두뇌 못지 않게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책입니다. 아이는 언어능력도 시각이나 청각도 아직 발달되어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조그만 아이의 신경은 오직 입과 피부에만 집중되어 발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구강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가 봅니다. 그러나 입만이 아니라 피부를 통한 건전한 스킨쉽은 아이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아이가 건강한 인격체로 자라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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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속 1인치를 찾는 심리실험 150 - 당신의 숨어 있는 마음을 여는 150가지 마음밭 물음표
세르주 시코티 지음, 윤미연 옮김 / 궁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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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프로를 보면 어떻게 내가 그렇게 잘 맞출수 있는지 모른다. 신문에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면 내가 생각했던 정책들과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새로이 나오는 상품은 내가 먼저 발명특허를 내었어야 할 그런 제품이다. 문제는 그런 경험이 한두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그런 일들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우리들의 뇌속에 그 해답이 있단다. 우리들의 마음이 이미 하나의 결과로 발표된 것을 사후에 승인하면서 인정하는 과정에서 마치 내가 그전부터 그것을 알고 있었거나 그런 주장에 동의하고 있었던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CPU인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들이 읽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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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즐기는 사람이 성공한다
쓰다 가즈미 지음, 유준칠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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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사회는 외향적인 인간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동료들에게 인기가 좋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서 쉽게 호감을 얻어내는 사람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입사시험의 면접에서도, 주어진 짧은 시간안에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외향적인 사람만이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사람의 가치는 외향적인가 내향적인가에 의해 다르지 않다. 단지 오늘날의 사회가 외향적 지향적이기 때문에 그들이 돋보여 보일 뿐이다. 이 책은 오히려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주목하는 책이다. 단순히 그들을 위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오는 지식경영의 시대에 진정으로 내향적인 사람이 더 많은 창조적인 일을 해내고 진정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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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일본과 通하다 - 우정과 배신의 오백 년 역사
손승철 지음 / 동아시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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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는 그 역사가 깊다. 요즘 새로이 역사적 조명을 받는 것처럼, 한반도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은 한반도에만 갖혀서 살지는 않았다. 이미 잘 알려진 백제는 물론 신라와 고구려까지 멀리까지 해양제국을 건설했었다. 그 교역의 루트는 중국남단과 동남아까지도 미쳤다고 알려진다. 또 한반도의 민족들이 일본땅에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역사가들은 일본 역시 한반도에 최소한 무역거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왜구의 침범도 이런 양국간의 관계의 연장선에서 인식될 수 있는 문제이다. 조선통신사는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태어난 조선통신사는 왜국에 압력을 가하려는 조선과, 그 조선의 사절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는 일본내부의 권력간의 이해관계에 의해 생겨난 산물이다. 이 책은 그런 양국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려는 노력을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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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클레멘트 코스 기적을 만들다
얼 쇼리스 지음, 이병곤.고병헌.임정아 옮김 / 이매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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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희망이 있단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도록 만드는 것은, 돈을 벌수 있는 기술이나 능력이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이란다. 지극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지식을 가진 사람, 교양을 가진 사람은 희망이 없어 보인다. 돈을 가진 사람. 그래서 지식과 교양을 가진 사람을 부리고, 모욕하고, 때로는 짓밟을 권리를 가진 사람만이 희망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회이다. 그래서 모두가 재테크로 달려간다. 배운 사람이든, 교양을 지닌 사람이든, 심지어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까지도. 이 책은 바로 그런 오늘날의 풍토에 날카로운 촉수를 들이대는 책이다. 정신차려라...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은 돈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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