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스토브 - 오시로 고가니 단편집
오시로 고가니 지음, 김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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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은 라떼를 마시는 기분으로 만화를 고요히 보았다. 가끔은 이렇게 시간을 환기하는 방식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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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생명 - 양장
류이치 사카모토.후쿠오카 신이치 지음, 황국영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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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에 귀속된 하나의 음악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벗어난 모두의 음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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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처럼
임유청 지음 / 주로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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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이 넘은 행촌동 구축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크기, 그곳에 들어가지 않은 냉장고. 사람의 일상과 그 일상 속 부대낌, 그 부대낌 속에 마침내 반성도 없지 않아 그게 또 좋았다. 결혼하지 않을 자유와 사랑하는 사람과의 함께함을 추구하는 욕망 또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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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 (Ryuichi Sakamoto) 저자, 황국영 역자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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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그곳에선 편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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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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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상실했을 때, 남겨진 사람은 이런 고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나를 연민하겠지만, 계속해서 연민하는 나 자신을 어느 순간 지겨워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이 책은 그런 세상의 시선에 대한 고요한 변호 같았다. 그와 별개로 책의 깊이는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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