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부모형제가 모두 모여 있는데...어른이 이렇게 말합니다. " 모처럼 모였으니 내가 이야기 좀 해야겠다" 하고 시작하면...뒤끝이 안 좋아요.우리나라에선 "얘기 좀 하자"는 게 곧 일종의 선전포고니까요.

 

  그리고 또..."형수님 이러는 거 아닙니다." "아주버님 이러는 거 아닙니다." "너 이러는 거 아니다" 이런 말이 시작되면 역시 목소리가 높아지기 마련. 그래서 다투다가 음식만 잔뜩 남겨놓고 뿔뿔이 헤어짐. 이 사람들은 집에 가서 또 부부끼리 싸우기 시작함. 아니...집에 가는 차 안에서부터 싸우기 시작함.그래서 명절 뒤끝에 가정법원이 붐빈다고...

 

 이런 다툼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 이런 적나라한 광경을 그대로 봐야 함.

 

 아이들에게 훈계하는 게 교육이 아님. 가장 좋은 교육은 어른들이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임.애들을 위해서라도 명절날 말조심해야 함.특히 집안 어른이 잘 해야 함.어른이 집안 분란의 불씨를 댕기는 사례가 많음.나이 많이 먹었다고 모두 나이값하는 것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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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4-09-06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심하겠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이라는 것은 생각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데 맞는 말씀이네요.

노이에자이트 2014-09-06 22:53   좋아요 0 | URL
예. 얼마전 심리치료사가 라디오에 나와서 말하는데 상당수 어른들이 어렸을 때 부모님 싸우는 모습에서 상처를 받은 영향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페크pek0501 2014-09-10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저는 말조심하며 추석 보냈어요. ^^

노이에자이트 2014-09-11 00:11   좋아요 0 | URL
하하~ 정말 잘 보내셨네요.

세실 2014-09-1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형님 그러시는거 아니예요"~~~ 하고 한마디 하려다 참았어요. 시엄니께 막 뭐라 하시는데 화가 나더라구요. 그저 조용히 참았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9-11 16:42   좋아요 0 | URL
조용히 못참으면 말다툼을 넘어 육박전까지 가더라고요.
 

  우리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도 어른 대하듯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는 그들이 어른이어서가 아닙니다.그들이 성숙한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러는 것입니다.나이가 어리다고 늘 어린애 취급만 받으면 결국은 어린애 상태로 머물고 맙니다.인격적인 성숙함은 없고 나이만 꿀꺽꿀꺽 먹은 요상한 존재들...

 

  어린애들한테 왜 존대말을 해야 하느냐고 게거품을 무는 인간들...그런 인간들에겐 정말 아뢸 말씀이 없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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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 2014-09-04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옛날 우리 아부지 말씀
"인사에 선후 없다."
근데 은근히 계급을 조장하는 우리 사회는 인사에 선후 따지고(낮은 것들이 먼저 인사 안 하면 싸가지 없느니, 예의 없느니 조리돌림을 하잖아요.)
예의를 아랫것들(?)에게만 강요하죠. 예의에도 선후 없어야 하는 거잖아요.
지나친 존댓말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계급적 층위를 중요시하는 사회인가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갑갑해요, 갑갑~~ 공감 드리고 사라집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9-04 18:08   좋아요 0 | URL
위계질서 잘 지키는 것과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을 혼동해서 그렇습니다.그러니 위계질서의 아래쪽에 위치한 사람에겐 무례하게 대하는 것이 용인되지요.

페크pek0501 2014-09-04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 5학년 때 새로 오신 담임 선생님이 수업 중 우리에게 존댓말을 쓰는 게 신선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수업 분위기가 좋았지요. 우리가 존중 받는 느낌이 들어서였던 것 같아요.
저보다 13살 많은 여자 선배가 저한테 존댓말을 쓰는데 그러니까 제가 더 예의를 지키게 되더라고요. 나이에 상관 없이 존댓말을 쓰는 건 좋은 것 같아요.

노이에자이트 2014-09-04 18:12   좋아요 0 | URL
그 사람이 진짜 예절바른 사람인가의 여부는 아랫사람에게 대하는 것을 보면 됩니다.저 역시 어린 시절을 기억해보면 제게 점잖게 대하는 어른들이 더 훌륭해보이더라고요.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라서 운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은 그 개만도 못한 사람들에 속하지 않는다고 전제합니다.개만도 못한 사람들은 남들이라는 거죠.그런데...애초에 인간이 개보다 나은 존재인가? 아니 오히려 개가 인간보다 나은 존재인 것은 아닌가 하고 문제 제기한 선현들이 있습니다.

 

  불교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개만큼만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 그렇습니다.불교에서는 사람이 개보다 나은 존재라는 생각 자체가 잘못되었음을 일깨웁니다.그러니  개만큼만 따라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인간이 만물의 영장이요,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통념에 찬물을 끼얹는 가르침입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고방식이 성서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그런데 구약의 가르침을 바탕에 깔고 있는 탈무드의 어느 구절엔 이렇게 씌어있습니다."왜 창조주가 인간을 제일 마지막에 만들었는지 아는가? 그것은 벌레나 파충류도 인간보다는 앞서서 태어났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이런 창조론 해석은 역시나 통념을 깨부숩니다.보통 사람들은 "만물을 다 만든 창조주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인간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해석하니까요.

 

  인간이 이성적 존재요, 만물의 영장이라느니 뭐니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인간은  이성이라든가 만물의 영장이라든가 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러니 차라리 위의 불교나 유대교의 가르침이 정곡을 찌르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그리고 동물들이 귀여운 짓을 많이 하는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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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4-08-30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고방식은 성서를 중심으로 한 서양 사고 방식의 영향이 강력했지만 동양 역시 만물의 영장이라는 생각이 보편적이었을 것입니다. TV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 구미호가 사람이 되려는 욕망은 인간의 우월적 위치에 대한 확신이 투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과 문화에 있어 위계 질서 여부는 제 평생의 고민거리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8-30 14:24   좋아요 0 | URL
그러고 보니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동물 이야기가 꽤 많군요.

피터 싱어의 윤리학도 인간과 동물의 위계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죠.

페크pek0501 2014-08-30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신문을 보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을 믿기 어렵죠.
오히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할 판이죠.
사람도 사람 나름이다, 가 되겠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8-30 14:25   좋아요 0 | URL
30여 년 전 시사월간지를 가끔 보는데 그때도 인간이 악해져서 큰일이다...운운 하더군요.

transient-guest 2014-09-03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을 오래 키워보면 기실 사람보다 훨씬 나은 부분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ㅎㅎ 부모님 댁에서 같이 크고 있는 녀석들은 새끼때 데려온 1세대에서 2세, 3세대까지 내려온, 그러니까 15년 이상을 함께 지낸 녀석들인데, 어지간한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도 충성도 헤아림도 모두 말이죠.ㅎ

노이에자이트 2014-09-03 16:15   좋아요 0 | URL
오...대를 이어서 주인과 살고 있는 개들이군요.그 정도면 한 가족이죠.
 

   일본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기쿠치 간(기쿠치 히로시라고도 함)은 현역 시절엔 통속작가니, 대중소설만 쓴다느니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당연히 그런 평을 내리는 평론가들을 좋아할 리가 없죠.그래서 소설가 지망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습니다.

 

  "당신이 쓴 소설에 대해서 평론가들이 통속적이라며 폄하한다고 마음에 두지 마시오.하지만 의무교육을 겨우 받은 정도의 학력을 지닌 당신의 독자가 당신 문장은 너무 어렵소 하고 말한다면 무시하고 넘어가지 마시오."

 

   문장을 읽어서 알아들을 수 있고 쉽고 명료하게 써야죠.이런 문장은 우선 간단하고 주술 관계가 분명해야 합니다.제대로 훈련도 안 된 사람이 괜히 멋을 부리려다 문장이 길어지면 주어와 술어가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비문이 되기 쉽습니다.모두가 인터넷에 글을 쓸 수 있는 시대라서 그런 글들 중에는 정말 한심한 문장도 꽤 있죠. 주술 관계가 안 맞아 뜻 파악이 안 됩니다.

 

  이런 문장을 쓰게 되는 것은 글 쓰기 전 머리 속에서 정리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생긴 엉터리 문장에 대해 "나는 문장이 난해해. 하지만 수준 높은 뜻을 담기 위해선 이 정도 난해함은 불가피한 것 아닌가? 어려운 문장도 읽을 줄 알아야지!" 하고 오히려 독자를 훈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자기 잘못을 인정 안 하는 못된 합리화지요.

 

  쓸 데 없이 어려운 꼬부랑말이나 한자숙어를 남발하는 것도 못된 버릇입니다.일단 이런 버릇이 몸에 배이면 고치기가 힘듭니다.자신이 박식하다는 자부심 때문입니다.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쓰는 문장은 독자의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재수 없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습니다.말도 그렇지만 글도 우선 일차적인 목적은 상대가 알아들어야 한다는 겁니다.자기 지식을 자랑하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거든요.

 

  못된 말버릇을 고치기 힘들듯이 못된 글버릇도 고치기 힘듭니다. 쉽고 명료한 문장을 쓰는 것은 말할 때 정확한 발음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남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발음으로 많이 말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글도 독자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단연히 어느 정도의 훈련 시간이 필요하죠.그런 훈련을 하다 보면 겉멋만 잔뜩 든 횡설수설한 문장보다 간단하고 명료한 문장을 쓰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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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4-08-27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높은 경지에 가 계신 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좋은 문장이란 남들이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고
나쁜 문장이란 남들이 읽고 무슨 말인지 몰라 다시 읽게 되는 문장이라고 봅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건데 유명한 외국 작가(스탕달이나 발자크 만큼 유명한 작가인데 이름을 까먹었어요.)누구는 자신이 소설을 쓰고 나서 꼭 (가방끈 짧은) 가정부에게 보여 줘서 그가 어렵다고 하면 고쳐 썼다고 합니다. 매번 검사를 받았대요.
이 일화가 님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보는 바입니다.
공감합니다. 그래서 꾸욱~~

노이에자이트 2014-08-28 17:36   좋아요 0 | URL
가정부에게 검사 맡은 작가는 좋은 문장이 무언지 아는 사람이군요.사실 알기 쉬운 문장을 쓰는 것도 어려운 경지입니다.

transient-guest 2014-08-28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의를 들어보면 자기 과목/주제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교수는 아주 쉽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반면에 복잡하게 이야기를 배배꼬는 교수치고 깊은 학식을 갖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유'를 잘 드는 선생님, 그러니까 어떤 어려운 이야기도 '비유'를 들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선생님의 경지는 대단한 것이죠. 예수는 그런 면에서 천재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8-28 17:37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자신이 강의할 분야에 대해 완전히 소화하지 않으면 알기 쉬운 비유까지 사용하기가 어렵죠.

성서해석 분야에 예수의 비유를 연구하는 분야가 따로 있죠.

심술 2014-08-29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광수 교수도 쓸데없이 현학적인 글에 넌더리를 내죠.
어느 글에선가는 쿤데라의 소설 제목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놓고
참을 수 없는 게 존재인지 존재의 가벼움인지 구분할 길이 없다고도 말했죠.

pek0501님이 말한 작가가 누군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아, 그리고 전 남들에게 한국영화에 대해 말할 만한 수준이 못 됩니다.
그냥 다른 대중문화는 거의 모르는 데 비해 상대적으로 영화는 조금 안다는 뜻이지
절대적으로 영화를 잘 안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8-29 16:50   좋아요 0 | URL
"돌아가신 모모씨의 아들" 같은 문장의 경우도 누가 돌아가셨는지 뜻이 애매하죠.수식어와 피수식어의 관계는 위치에 따라 뜻이 달라지니 조심해야죠.

페크 님이 말한 작가에 대해선 저도 궁금합니다.

저도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봅니다.
 

   정은지와 지코가 정분나도 되냐는 질문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그러자 정은지의 팬인 어떤 축구광 아저씨가 친절하게 답을 올렸는데, "정은지는 1993년생이고 지코는 1953년생인데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난다..."고 했습니다.이 아저씨는 핑순이 팬이 분명해 보이는데 지코는 브라질 축구선수인 지코밖에 모르는 겁니다.블락비 지코가 있다는 사실은 모르지요.아...아저씨의 한계...

 

  60년대 70년대 노래는 모두 트로트라 여기는 이들이 벌써 40줄에 들어서려는 지금 이때.그보다 더 나이든 아줌마 아저씨들은 최루탄 속을 달리던 무용담을 읊으며 "요즘 애들 노래는 노래도 아니라" 면서 침을 튀기고...배는 불룩, 눈가엔 주름이 자글자글...볼살에 심술이 가득 들었도다...

 

  요즘 가수들은 데뷔에 앞선 준비 기간이 길어서인지 정말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재담에도 능합니다.80년대와 90년대에는 급조되어 가수가 된 이들이 많았는데 이들과는 비교가 안 되지요.특히 정은지 양은 얼마나 시원하게 노래를 잘합니까. 연기도 잘하고.그리고 블락비의 지코! 그 신들린 듯한 랩 실력은 한 번 들으면 찬탄을 금치 못하게 되죠.지디와 쌍벽을 겨루는 실력! 잘 알지도 못하면서 투팍이나 에미넴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아는 척하는 중년의 속물들이여! 영어랩은 알아듣기나 하는지? 그런 재수없는 자랑할 시간에 지코를 들으라! 물론 축구선수 지코가 아니고!

 

  아...광주에서 핑순이들 공연은 언제 하려나...시원한 폭포수 같은 지코의 랩은 언제나 직접 들을 수 있으려나...쉰내나는 아저씨 아줌마들의 80년대 90년대 옛노래 타령...지겹다...

 

  ***그런데 알라딘의 아저씨 아줌마들은 핑순이나 지디가 무슨 뜻인지 알려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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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4-08-15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실력으로 비교하자면 요즘 가수들이 월등하죠. 이미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인 경우는 10년 정도 혹독한 득음 교육을 해야 하니깐 말이죠. 요즘 애들 노래 못한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실력은 좋으나 자기 목소리가 없다는 게 좀 안타깝습니다. 기획의 맛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나 할까요. 자기 목소리를 좀더 양념으로 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8-15 19:22   좋아요 0 | URL
SM 쪽이 기획 중심이죠.그 곳에선 아무래도 지디 같은 사람이 나오기 힘든 구조...그래도 SM은 워낙 외모가 출중한 사람들이 많죠.가창력도 좋고요. 태연이나 제시카...

마녀고양이 2014-08-15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증말 요즘 아이돌들 구분 못 하지만 지디를 어찌 모르겠어요!! 완전 멋지고 섹시합니다 ㅎㅎ

노이에자이트 2014-08-16 15:47   좋아요 1 | URL
으...지디의 인기...폭발이군요...

마립간 2014-08-16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내가 노래방에서 부르는 노래
http://blog.aladin.co.kr/maripkahn/234170

제가 그 시절 노래를 좋아하고 되뇌는 이유는 추억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 때의 노래와 지금의 노래의 음악성을 비교하기보다.

노이에자이트 2014-08-16 15:51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추억하면 노래와 영화가 떠오르죠.그러니 지금 추억을 만들면 먼옛날 옛추억이 될 겁니다.

페크pek0501 2014-08-16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몰라요... ㅋㅋㅋ

두 사람, 인터넷 검색을 해 보겠습니다. 그래도 내가 우리 친구들 중엔 아이돌 노래를 제일 많이
알았었는데, 이젠 저도 한물 가나 봅니다.
요즘엔 엠피쓰리 말고 폰에 이어폰 꽂고 노래 듣는데 내 노래 취향은 젊어서 우리 고딩이 듣는 걸
저도 같이 좋아한답니다. 아직 트로트를 좋아할 나이는 되지 않은 것 같아요.
트로트보단 젊은이들의 노래가 훨씬 좋으니...
예를 들면 투애니원... 팬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8-16 15:50   좋아요 0 | URL
아...드라마 '응답하라'를 보았다면 정은지를 알텐데...이제 서태지 노래도 트로트로 아는 사람들이 곧 성인이 될 거에요.

투애니원은 여자들이 좋아하죠.

세실 2014-08-16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디, 탑 좋아해요~~~빅뱅은 멤버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는데 블락비는 당체~~ 에이 핑크? 맞나요?정은지 알아요~

노이에자이트 2014-08-17 13:07   좋아요 0 | URL
탑은 요즘 연기 쪽에 몰두하더라고요.블락비는 헤헤...

에이핑크 이쁘죠.정은지 부산 사투리도 귀엽고...

심술 2014-08-2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젊은 연애인들 공부를 했네요.
핑순이는 에이핑크를 지디는 지드래곤을 가리키는 말인 걸 처음 알았습니다.
정은지가 응답하라1997에서 주연 맡고 응답하라1994에도 카메오 출연한 것도 처음 알았고요.
저는 1978년생인데 우리나라 대중문화는 영화 빼고는 관심 끈 지 열 해 가까이 돼서 노자님이
젊은 연애인들 말씀하시면 호기심이 생겨 그제야 뒤늦게 검색해서 보고는 합니다.
그럴 때마다 잠시 젊어지는 느낌도 들고 내가 꼰대가 돼 간다는 실감을 하기도 해요.

한 가지, 노자님께서 틀린 걸 지적할게요.
지코-외국어 잘 아는 사람들은 지꾸가 더 정확하다고도 하더군요-는 브라질 축구선수입니다.
물론 이탈리아팀 우디네제에서 뛴 적도 있지만요.

노이에자이트 2014-08-20 14:57   좋아요 0 | URL
예. 요즘은 연예인들을 약자로 바꿔부르는 게 대세지요.정은지는 얼마 전 끝난 드라마에서 지현우와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한국영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으니 가끔 들러서 좋은 말씀 해주십시오.

축구선수에 대해선 심술님이 더 전문가로군요.덕분에 지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