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바꾸는 3분 습관 - 인생을 바꾼 평범한 사람들의 짧지만 강력한 성공 습관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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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마련이다. 평소 담배를 피던 사람이라면 금연을 결심하기도 하고, 몸매에 자신이 없던 사람이라면 여름을 대비해 일찌감치 다이어트를 결심하기도 한다. 올해는 꼭 성공하리라 다짐하지만 밀려드는 업무, 친구들과의 약속, 회식 자리 등으로 인해 그 결심은 오래가지 못하고 이런 저런 핑계로 인해 흐지부지하게 사라진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왔던 말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열심히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이 책은 중학시절부터 이미지트레이닝, 성공철학, 명상법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세미나&통신판매회사 VORTEX를 설립하여 현재 보물지도, 기공법, 포토 리딩을 주체로 한 인재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저자 모치즈키 도시타카가 습관을 바꾸기 위해 새벽 5시에 기상할 필요도, 고행처럼 여길 필요도 없다고 주장한다. 몸과 마음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좋은 때를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데 있어 주변 환경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으며 나쁜 습관이 배어 있던 주변 환경은 그대로 둔 채 습관만 바꾸려고 한다면 환경의 영향 탓에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습관을 바꿔 꿈을 이룬다’에서는 즐거운 일이라면 누구나 계속할 수 있다고 하면서 성과를 높이는 일곱 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제2장 ‘잠자기 전 3분으로 인생을 바꾼다’에서는 전날 밤 준비를 확실히 하는 사람이 다음 날 아침을 제어한다고 하면서 긍정적인 선언으로 잠자는 뇌를 깨우라고 하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의 다섯 단계를 몸에 익히라고 권한다.

 

제3장 ‘습관을 쉽게 바꿔주는 세 가지 비법’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호흡법으로 긴장을 풀고, 하루의 1퍼센트를 꿈에 투자하라고 전한다. 제4장 ‘꿈을 이루기 위해서 몸에 익혀야 할 다섯 가지’에서는 자신의 깃발을 꽂고, 나만의 보물지도를 만들고,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아는 스승을 찾고, 꿈을 이루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꿈을 이루는 독서법을 몸에 익히라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3분 습관’을 몸에 익히기 전에는 늘 실패를 경험했다고 했다. 무작정 굳은 결심을 가지고 따라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작심삼일’을 경험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꾸준히’보다 ‘간편하고 쉽게’에 주안점을 둔 일곱 가지 습관력을 새로운 내일을 위한 첫걸음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매 장 마다 요약을 해 두었기에 복습하기에 좋을 뿐 만 아니라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책의 부피가 얋고 가벼워서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가 편하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한 “꿈을 이루는 습관력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 책을 읽고 난 매일 행복한 삶을 산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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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행복인줄 알았다 - 지금 우리가 다시 써야 할 새로운 성공의 기준
이종선 지음, 문서빈 사진 / 갤리온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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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고 건강하면 인생은 행복해 질까?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해지는 것을 성공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경제적인 의미의 성공이지, 인생의 총체적인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일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그렇게 해야 행복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나와 맞지 않는 길에 서서 진정한 행복을 버리고 성공의 허상만을 쫓는다면 언젠가 반드시 후회한다. 일만 하고 살기에는 인생에 귀한 것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다. 신기한 것은 인생의 성공에 대한 균형감은 일을 더 잘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일에 파묻혀 살 때에는 전혀 해결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사람들과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긍정적인 상태의 뇌는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나를 응원해 주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 책은 20년 동안 개인 이미지 관리와 기업의 고객만족 컨설팅을 해온 이미지 설계 전문가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CEO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따뜻한 카리스마>,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저자 이종선이 인생의 성공을 이야기 하며, 행복하게 성공하는 법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복을 위해서나, 성공을 위해서나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생은 한 번뿐이므로 자신을 잘 들여다보고, 자신이 진정 일생을 바칠 만한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때 과정이 조금 고통스럽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성공과 행복의 가장 중요한 출발임을 느끼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3가지로 답이 나왔다고 한다. 1위는 4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돈을 꼽았다고 한다. 2위는 건강으로 28.4%, 3위는 가족으로 20.3%였다. 우리는 원하는 것들을 모두 갖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들을 재확인 하면 행복이 가까이 온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쉴 새 없이 일했던 이유에 대해서 일하는 자체가 행복해서가 아니라, 큰 회사를 만들고 싶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고,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욕망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그런 욕심 때문에 가족과 한 달에 한 번도 만나지 못할 만큼 인생에서 더 소중한 것들을 외면하면서 지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일에만 매달렸고, 지쳐 가는 마음을 외면하려고 또 더 많이 일하고, 사람들을 만났다. 그 결과 누구나 인정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기는 했으나 몸과 마음은 병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행복하려고 사는데 행복에 너무 몰입하는 것 또한 좋지 않다.”고 말한다. 칸트는 ‘삶과 행복을 즐기겠다는 목표에 몰두하는 더 세련된 이유를 찾아낼수록 진정한 만족감은 멀어진다’고 말했다. 내가 너무 집중하고 골몰하면 세상의 좋은 것이 다 도망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남녀 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상대가 나를 쫒아오지 내가 너무 매달리고 쫓아다니면 오히려 도망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것은 젊은 남녀들이 연예할 때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행복은 자동차를 만들어 가는 것처럼 내게 있는 여러 부품을 조립할 줄 알아야 하고, 근사한 건축물을 만들어 가듯 설계부터 하나하나 내게 맞게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내 가슴에 화살처럼 꽂혔다. 내가 원하는 삶을 통하여 행복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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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家의 불편한 진실
정규웅 지음 / 머니플러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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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 속담이 있다. 자식이 많으면 그만큼 걱정거리도 많고 이런 일 저런 일이 많이 생긴다는 말이다. 형제 자매 간에 화목하고 우애 있게 지내면 부모는 고생을 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자녀를 많이 낳아 키울 것이다. 그러나 형제 자매 간에 갈등과 미움이 생기는 경우는 원수보다도 더 미운 관계가 되고 만다.

 

이 책은 중앙일보 문학담당 기자로 필명을 날렸던 정규웅이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의 인생 역정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창간됐다가 나중에 분리된 중앙일보에서 35년간 근무하며 이병철 자서전인 ‘호암자전’ 필진으로도 참여했다. 이 책은 여느 재벌 총수의 평전처럼 찬양 일색으로 꾸미지는 않았다. 이병철의 빈번한 요정 출입, 삼분 파동, 사카린 밀수사건, 고미술품 수집 취미 등 불편한 대목들도 거론하며 그 배경들을 자세하게 살핀다.

 

최근 매스컴에서 오르내리는 삼성가의 상속재산 분쟁 사건에서 보듯이 삼성 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타계 이후 2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삼성가의 장남인 이맹희가 느닷없이 동생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재산상속 소송을 낸 것을 볼 때 서민의 입장에서 씁쓸하기 그지없다.

 

호암 이병철 회장은 암과 맞서며 후계구도를 그린다. 수술을 앞두고 ‘호암장’에 가족들 불러 모아 “삼성은 앞으로 건희가 이끌도록 한다”고 했다. 큰아들 맹희는 예상은 했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망년자실한 표정이었다. 호암이 결국 건희를 후계자로 결정한 것은 무엇보다 둘째 창희의 ‘모반 사건’이 후계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고, 덕망과 관리능력을 보고 건희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호암은 살림살이만 하던 막내딸 명희에게는 신세계를 맡겨 사업을 하도록 강권한다그래서 이명희는 이마트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의 경영능력은 호암 이병철 회장을 닮았다고 한다. 이명희 아들 정용진이 신세계부회장으로, 딸 정유경은 조선호텔 부사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 삼성가의 분쟁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우리 집안은 그리 넉넉하지도 않다. 그저 어렵게 밥먹고 사는 정도다. 하지만 가족 모두 서로 사랑하고, 도와주고, 화목하다. 돈 보다는 형제간에 우애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재벌이면 뭘 하는가? 서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해서는 안될 막말까지 하면서 싸우는 당사자들인 이맹희, 이숙희, 이건희, 형제남매는 이제 해외에서까지 토픽이 되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모두 두고 가야 하는 재산 때문에 반목 질시하는 그들의 모습이 불쌍하게 여겨진다.

 

물론 삼성가의 속내를 당사자가 아닌 이상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또한 누가 옳고 그런지,과연 어느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호암 이병철이 일궈낸 삼성가도 호암이 고독하게 인식했던 ‘공수래공수거’를 그 자손들이 깨달아야 할 삶의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한 삼성의 어제와 오늘, 미래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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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사람 - 웃는 여자 최승혜의 행복웃음 처방전
최승혜 지음 / 들녘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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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 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미소에 대한 중요성을 일컫는 말이다. 학창시절에는 뭐가 그리 좋았던지 친구들과 만나면 왁자지껄 웃는 소리가 주변까지 퍼져나갔는데 성인이 되어 삶을 살다보니 웃을 일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 하지만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이 있듯이 웃음에는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주 웃음으로써 그러한 효과를 유발하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은 ‘한국웃음치료교육협회’ ‘펀경영리더십연구소’를 설립하고 사람들에게 행복 웃음을 처방하는 저자 최승혜 대표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웃음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수호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길러 우리 인생을 밝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웃을 일이 생길 것만 바라는 사람에게는 절대 웃을 일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웃게 해줄 수도 없다. 어느 날 내 인생이 행복으로 가득차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결코 행복이 찾아오지 않는다. 행복은 바이러스 같아서 내가 먼저 웃고 내가 먼저 행복해야 남에게 제대로 전파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웃음의 다양한 가치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웃음의 효과와 실생활에서의 적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웃으면 뭐가 좋은지, 어떻게 웃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들을 담고 있다. 이 방법들을 꾸준히 활용하면 삶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뀌어버린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내 안에 의사가 있다’에서는 토마토와 종합비타민, 얼음공주의 비밀, 착한 당신을 위한 명약, 치매를 물리치는 긍정마인드, 내가 웃지 못하는 이유, 빈손으로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를 알려 준다.

 

2장 ‘사랑, 비결 없는 비책’에서는 즐거운 나의 집, 마법의 공, 행복한 부부가 되는 아홉 가지 비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최고의 유산, 최승혜의 웃음클럽 웃음예찬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3장 ‘내가 일용할 웃음’에서는 1분 웃기의 힘, 펀코리아 아리랑, 멋진 인생, 아이디어 올레길, 에너지 뱀파이어, 어느 터프가이의 펀경영, 웃음으로 통하라, 하이브리드 인생열차, 웃는 교실이 행복하다, 꿈은 혼자 날지 못한다, 최승혜의 웃음클럽 행복웃음 십계명을 알려준다.

 

대한민국은 언제 부터 인가 웃음을 잃어 버렸다. 아니 웃을 일이 없다고 한다. 눈만 뜨면 올라가는 생필품값, 공공요금, 교육비, 어디 그뿐인가, 물가상승에 따라서 약속이라도 한듯 범죄율이 늘어가고 몹쓸 분위기가 팽배해진다. 경쟁 사회에 내몰린 아이들은 아까운 청춘을 포기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노인들은 외로움에 지쳐 일찌감치 세상을 뜨지 못한 걸 한으로 껴안는다. 이런 사회를 웃을 수 있는 사회, 웃을 수 있는 가정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에는 부록으로 행복웃음 갤러리와 웃음 치료 이후 변화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 역시 늘 감사하며 웃음으로 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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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열린다 성경 2 - 감람 산에서 담까지 거침없이 빠져드는 이스라엘 탐방기 2
류모세 지음, 김홍 그림 / 두란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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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류모세 선교사가 쓴 <열린다 성경>시리즈를 모두 읽었다. ‘열린다 성경’ 시리즈는 성경의 배경이 된 지역과 나라, 문화와 풍습을 살펴보므로 성경을 보다 쉽고 깊이있게 알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평생소원이 성지순례를 한 번이라도 해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가 믿는 구세주 예수님께서 태어나 자라나신,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낀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그러나 성지순례를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가 않다.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어린이를 위한 열린다 성경2)는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것이다. 어린이들 대부분이 성경이 너무 어렵고 딱딱하여 성경을 읽지 못하는데 이 책은 예수님이 생활하셨던 감람산에서 단까지 다양한 삽화와 사진을 넣어서 편집하였으므로 이스라엘에 직접 간 것처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 성지 순례를 하고 있는 듯한 실감나는 현장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모든 경험은 성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성경과 더욱 친밀하게 가까워 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류모세 목사는 이스라엘의 파송 선교사로 이스라엘에서 11년간 사역하면서 성서시대 유대인들의 문화를 알아야 성경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닫고 저자가 이스라엘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을 담아 <열린다 성경>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예수님과 1세기 청중들이 공감하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그 원초적 의미를 탐정처럼 파헤친다. 이스라엘의 역사뿐만 아니라 문화를 통해 예수님의 비유를 해부하여 이 책을 읽는 어린들로 하여금 성서시대로 신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안내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감람산의 무덤 이야기,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850:1의 결투를 벌여 승리한 일, 나사렛에서 목수로서 예수님이 집 짓는 이야기, 가나에서 예수님과 포도주 이야기,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던 베드로, 가버나움에서 지붕을 뚫고 내려온 중풍병자를 살려준 이야기, 단의 성문에서 압살롬과 다윗이야기 등 여러 사건들은 나 자신이 이스라엘을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고 배우게 된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그냥 ‘그물’을 던져서 잡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예수님 시대에 세 가지 종류의 그물을 사용하여 고기를 잡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째는 ‘후릿그물’로 잡는 것인데, 후릿그물은 16명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300m 정도의 그물인데 물고기가 위험에 처하면 깊은 바다 쪽으로 향하려 한다는 성질을 이용해 300m의 그물 벽으로 물고기를 해안 쪽으로 쓸어오는 것이다.

 

둘째는 ‘투망그물’로 잡는 것인데, 지름이 6-8m인 원형의 투망그물은 어부가 혼자 해안가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것인데 해안의 얕은 물가나 배 위에서 힘 있게 그물을 던지면 그물이 낙하신처럼 퍼지면서 물에 가라앉는다. 그물을 던진 다음 힘껏 로프를 잡아당기면 가운데 열린 부분이 순식간에 닫히면서 물고기가 그물 안에 갇히게 된다.

 

셋째는 ‘삼중자망’으로 잡는 것인데, 삼중자망은 3개의 그물 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쪽 바깥에 있는 그물은 그물 간격이 12.5cm인 구멍이 상당히 큰 망사로, 중간에 있는 그물은 그 간격이 12.5cm인 촘촘한 망사로 만든 것으로 이용한다.

 

이 책이 성경 읽기를 멀리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경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도 성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고 즐겁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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