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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사람 - 웃는 여자 최승혜의 행복웃음 처방전
최승혜 지음 / 들녘 / 2012년 5월
평점 :
옛말에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 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미소에 대한 중요성을 일컫는 말이다. 학창시절에는 뭐가 그리 좋았던지 친구들과 만나면 왁자지껄 웃는 소리가 주변까지 퍼져나갔는데 성인이 되어 삶을 살다보니 웃을 일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 하지만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이 있듯이 웃음에는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주 웃음으로써 그러한 효과를 유발하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은 ‘한국웃음치료교육협회’ ‘펀경영리더십연구소’를 설립하고 사람들에게 행복 웃음을 처방하는 저자 최승혜 대표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웃음이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수호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길러 우리 인생을 밝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웃을 일이 생길 것만 바라는 사람에게는 절대 웃을 일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웃게 해줄 수도 없다. 어느 날 내 인생이 행복으로 가득차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결코 행복이 찾아오지 않는다. 행복은 바이러스 같아서 내가 먼저 웃고 내가 먼저 행복해야 남에게 제대로 전파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웃음의 다양한 가치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웃음의 효과와 실생활에서의 적용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웃으면 뭐가 좋은지, 어떻게 웃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들을 담고 있다. 이 방법들을 꾸준히 활용하면 삶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뀌어버린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내 안에 의사가 있다’에서는 토마토와 종합비타민, 얼음공주의 비밀, 착한 당신을 위한 명약, 치매를 물리치는 긍정마인드, 내가 웃지 못하는 이유, 빈손으로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를 알려 준다.
2장 ‘사랑, 비결 없는 비책’에서는 즐거운 나의 집, 마법의 공, 행복한 부부가 되는 아홉 가지 비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최고의 유산, 최승혜의 웃음클럽 웃음예찬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3장 ‘내가 일용할 웃음’에서는 1분 웃기의 힘, 펀코리아 아리랑, 멋진 인생, 아이디어 올레길, 에너지 뱀파이어, 어느 터프가이의 펀경영, 웃음으로 통하라, 하이브리드 인생열차, 웃는 교실이 행복하다, 꿈은 혼자 날지 못한다, 최승혜의 웃음클럽 행복웃음 십계명을 알려준다.
대한민국은 언제 부터 인가 웃음을 잃어 버렸다. 아니 웃을 일이 없다고 한다. 눈만 뜨면 올라가는 생필품값, 공공요금, 교육비, 어디 그뿐인가, 물가상승에 따라서 약속이라도 한듯 범죄율이 늘어가고 몹쓸 분위기가 팽배해진다. 경쟁 사회에 내몰린 아이들은 아까운 청춘을 포기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노인들은 외로움에 지쳐 일찌감치 세상을 뜨지 못한 걸 한으로 껴안는다. 이런 사회를 웃을 수 있는 사회, 웃을 수 있는 가정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에는 부록으로 행복웃음 갤러리와 웃음 치료 이후 변화된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 역시 늘 감사하며 웃음으로 살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