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까지만 해도 여행하면 동남아였다. 하지만 지금은 유럽으로 여행을 간다. 그만큼 우리나라도 여행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여행을 처음 했을 때는 돈 걱정 때문에 많이 망설였다. 그러나 무리해서라도 여행을 해보니 돈이 아깝지 않고 또 가고 싶어진다.

 

여행을 하게 되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쉼을 얻을 수 있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리고 새로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그동안 여행한 나라를 헤아려보니 30여 나라가 된다.

 

이제 가보고 싶은 나라가 유럽이다.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돈도 많이 들기에 쉽게 가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동경한 유럽여행을 2018년도에 가려고 매월 적금을 들고 있다. 그리고 유럽여행에 대한 책들을 구해서 읽고 있는 중에 이번에 <이지유럽>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책의 두께가 일천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다. 읽는데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막상 읽어보면 화려한 사진들이 많아 사진을 보면서 책을 읽으면 이해가 저절로 되고, 책장이 저절로 넘어간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면 4권으로 분권이 가능하여 여행할 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1권은 준비 편과 실제 편으로 되어 있고, 2권은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에 대해소 소개하고, 3권은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를 소개하고, 4권은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를 소개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풍부한 여행경험과 투어리더 경력을 갖춘 이주은, 고영웅, 최윤준, 임진규, 전은수, 신중혜, 박주미 등 6명이다. 저자들이 직접 유럽의 핵심 도시를 여행하면서 경험에서 얻은 최고의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선호하는 주요 지역을 선정하여 보다 의미 있고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풍부하고 유익한 정보들을 소개한다.

 

이 책은 지금 시중 서점에 나와 있는 다른 책들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명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자세한 방법과 효율적인 동선을 소개한다. 또한 최적의 추천코스와 각 볼거리로 이동하는 방법을 현장감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기 때문에 동선을 따라가다보면 낯선 도시에서도 헤매지 않고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가 있다.

 

각 나라별로 펼쳐보면 그 국가의 기본정보와 먹거리, 인물과 역사, 대표 브랜드와 간단한 그 나라 언어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고, 유명한 도시별로 다시 나뉘어져 교통, 주요관광 포인트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동안 여행을 할 때마다 여행사의 페키지 여행을 하면서 여행사의 바가지요금, 불친절한 가이드, 쇼핑센타의 폭리 등 불평이 많았는데 이제 이 책이 있으니 걱정할 것이 없다. 이 책이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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