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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전사, 마법사, 연인 - 어른이 되지 못한 남성들을 위한 심리 수업
로버트 무어.더글러스 질레트 지음, 이선화 옮김 / 파람북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때 게임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사람도 각각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가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어떠한 성향의 사람인가?
라는 질문을 말이다. 그러나 그 때는 답을 찾지 못했다.
나에게는 다양한 성향들이 혼합되어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 책을 읽으면서 그것에 대한
답을 찾았다. 그것은 우리는 이 책에서 말한듯이
왕과 전사,마법사,연인의 성향이 모두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며 나는 그 중 어느
쪽이 더 강한지에 대한가에 대한 대답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는 오히려 더 강한 남성성이 필요하다.
강한 남성성이란 성숙한 남성성을 뜻한다.
성인 남성의 심리여야 하며, 다른 이들을 지배하고
무력하게 만들지 않는 침착하고 안정된 남성성을
발달시켜야 한다. 가부장제 아래에서 남성과
여성은 서로에게 너무나 많은 비난과 상처를
주었다. P14~P15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한다. 올바른 남성성, 특히
성숙한 남성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얼마나 남성성이라는 것이 뭔가에 대해 진지
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다. 한때는 폭력적이며 공격적인
것이 남성성이라는 잘못된 이미지가 세상에 팽배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진정한 남성성이란, 어른을 뜻
하며 어른다워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는 남자
로써 가져야 하는 일종의 미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
서는 이것에 대해 왕, 전사, 마법사, 연인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의 길을 하나다. 바로
성숙한 남자, 어른이 되는 방법을 말이다.
전사는 많은 경우에 파괴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긍정적인 전사에너지는 파괴되어야 하는 것만을
파괴시키고,그럼으로써 새롭고 신선하며,더 큰
생명력을 가진 고결한 것을 탄생시킨다. P139
내가 이 책에서 느낀 것중에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전사라는 항목이었다. 인류의 역사에서 전사들은
인명과 문명을 파괴하기도 했지만, 올바르게 구현된
전사들은 세상을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었다는 사실이
와닿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는 세상의 악전고투와
싸우는 전사로써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됐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지못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에
서 탈피하여 더욱 더 성숙한 자아를 쌓아야 한다는 생각
을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됐다. 더욱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