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효진 선생님의 법과 정치 개념 사전 옥효진 선생님의 개념 사전
옥효진 지음, 나인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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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규칙


「세금 내는 아이들」, 「법 만드는 아이들」로 유명하신 옥효진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법과 정치에 관련된 개념어를 쉽고 재밌게 한 권으로 내신 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 봤어요.

학습만화로 법과 정치에 관련된 개념어를 설명하고 있는데 하나하나 읽기가 수월한지 아이가 한자리에서 후~딱 읽어 내려가더라고요~~재밌게 읽는데 똑똑해지는 느낌~~<옥효진 선생님의 법과 정치 개념사전>

 



책의 짜임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민주 사회 기본 원리

2장 살림하는 정부

3장 법 만드는 국회

4장 재판하는 법원

5장 우리 생활 속 정치

6장 우리 생활 속 법

7장 재미있는 법과 정치 용어

8장 더 알고 싶어요! 법과 정치 개념

 

법과 정치 개념 사전의 활용법은 4단계로 읽으면 효과적이랍니다.

1단계 한눈에 보이는 개념어로 시작

2단계 재밌는 만화 속 상황을 통해 개념어를 접해요

3단계 정확한 뜻풀이로 개념을 확실히 다지기

4단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친절한 설명으로 배워요

5단계 옥쌤이 들려주는 개념어와 관련된 유익한 사회 상식을 읽기

 

1장에선 민주 사회 기본 원리에 대한 개념어로

민주주의란 모든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권리와 권력을 갖고 그것을 스스로 행사하는 제도나 사상이라고 정의 내리는데요

 


 

선거의 4대 원칙은 보통 선거, 평등 선거, 비밀 선거, 직접 선거가 있는데

만 18세 이상, 1인 1표, 비밀 투표...... 다들 아시죠?

 


 

그런데 우리 선거가 끝나면 인증샷을 간혹 남기는 사람 있잖아요?

그럴 땐 투표용지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안 돼요.

왜냐면.... 비밀 선거 위반에 해당하거든요~~^&^

 

2장에선 살림하는 정부에 대해 나와 있어요.



 

국가를 잘 운영하려면 공공시설도 만들어야 하고, 교통질서도 감독해야 하고..... 거시적으로는 경제 발전 계획까지 짜 놓아야 하니 정부에서 어떤 일을 어디에서 하는지는 우리가 알아야겠죠?

우리나라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이름은 '대한민국'으로 1919년 4월 11일 임시정부가 정한 국호입니다.

정부는 삼권 분립 (입법, 행정, 사법)에 의한 국가 기관의 하나로, 행정을 맡아보는 국가 기관이에요

행정 각부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의 통솔 하에 법률이 정한 나랏일을 나누어 맡고 있는 중앙 행정기관으로 교육, 경제, 보건, 국방 등으로 나누어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방부, 행정 안전부, 부건 복지부 등 19개의 부로 나누어 있답니다.

3장 법 만드는 국회에서는

민주주의의 꽃 선거로 뽑힌 국민의 대표가 국민의 의견을 들어 모든 국민이 지킬 규칙 즉, 법을 만드는 곳이에요.

서울 여의도가 가면 회녹색의 돔으로 우뚝 서 있는 국회 의사당

국민의 대표인 국회 의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곳으로 매년 9월 1일에 모여 회의를 하는데

100일 기간 동안 활동하는 정기 국회가 열려요.

만약 대통령이나 국회 의원 4분의 1일 회의를 요구하면 임시 국회가 열리기도 하는데 이때는 활동 기간을 30일 내로 제한하고 있답니다.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의원들도 정치적인 생각과 의견을 가진 단체가 있는데 이를 정당이라고 말해요.

정당은 정권을 획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정권은 정치상의 권력을 의미하는 말이랍니다.

4장에서는 재판하는 법원에 대해 나와 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개인의 갈등이나, 단체의 갈등, 그리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법을 어기는 경우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해 줄 심판이 있어야 하는데 이때 심판을 담당하는 곳이 다름 아닌 법원이에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사건에 대하여 세 번의 심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1심, 2심, 3심까지 재판을 받을 수 있는데, 1 심은 지방 법원, 2 심은 고등 법원, 3심의 최종 판결은 대법원에서 담당한답니다.

재판에는 법을 어겨 사회 질서와 안전을 위협한 범죄자를 처벌하는 형사 재판과 개인 간의 분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사 재판이 있어요.

그리고 형사 재판에서 판결이 확정돼 마무리된 사건은 다시 심판하지 않는다는 원칙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있답니다.

5장 우리 생활 속 정치에서는 뉴스에서 흔히 들려오는 개념어가 많이 담겨 있는데요,

집단에서 의사를 결정할 때 많은 사람의 의견에 따르는 방법인 다수결의 원칙이라든지 국제기구, 난민, 4.19혁명, 5.18혁명, 6월 민주 항쟁 등등이 있어요.

그 밖에도 6장에서는 우리 생활 속 법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는 인권, 헌법, 개헌 등등이 있고, 7장에서는 재미있는 법과 정치 용어인 레임덕, 단일화, 포퓰리즘 등이 있어요.

마지막 8장에서는 더 알고 싶어요! 법과 정치 개념을 실어 뒀는데 동물권, 불체포특권, 무고 죄 등등 개념어를 많이 담고 있답니다.

<옥효진 선생님의 법과 정치 개념사전>에는

우리의 생활에 유익한 법, 정치 용어와 그와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가 무려 100가지나 담겨 있어요.  사회 과목이나 국어 과목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개념어들. 이렇게 살펴보니 그다지 어렵지 않게 느껴졌어요.

뉴스에서 들려오는 시사적인 개념어. 특히 법과 정치 관련은 어른의 것만이 아니에요.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알아야 하는 개념어들이기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가도록 만들어 둔 부분이 좋답니다.

쉽게 설명해서 이해할 수 있고, 재밌게 풀어둬서 술술 읽히는 법과 정치의 개념어들.

이제 어린이들곁에 두고 언제든 궁금할 때 함께 읽어보면 어려운 시사 문제도 거뜬히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옥효진 선생님의 법과 정치 개념사전>

옥쌤과 함께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과 정치 개념어를 재밌게 배워보세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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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신문 읽기 : 환경·국제 -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최신 시사상식 초등 신문 읽기 1
양춘미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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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건들을 통해 나만의 생각을 가져보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첫찌 어릴 땐 쫓아다니면 NIE 수업 들으려고 다녔는데 요즘은 NIE 강좌 개설도 없고.....

우리 두찌에게 딱 필요한 교재가 나왔어요.



 

<초등 신문 읽기 환경. 국제>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쉽고 재미있는 최신 시사상식 중 환경과 국제에 관련된 기사가 수록되어 있어요.

 

'THE 배우다'의 대표 양춘미 저자는

아이에게 어린이 신문을 스크랩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한자어가 신문에 많이 나온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 한 문장씩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서 전체의 맥을 짚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아이에게 맞는 내용으로 신문 기사를 각색해서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신문 교육으로 익히 알고 있는 NIE의 수업 방식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책의 차례는 총 30가지의 기사로 나와 있어요. 그리고 책의 활용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요

신문 기사 (기사를 소리 내어 읽기)

배우기 (배경지식 쌓기로 한자어, 개념어, 외래어 익히기)

써보기 (낱말 쓰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더 알아보기 (기사 내용과 연계된 콘텐츠 소개, QR코드)

 

1일차의 수업 주제는 '해양 동물은 비닐이 싫어요.'에요

아이가 기사 내용을 소리 내어 읽어 보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표시를 해 적어보도록 해요.

 


 

기사에 나왔던 내용에서 아이가 알아야 되는 단어를 배우기 코너에서 짚어 줍니다.

국제연합(UN), 세계무역기구 (WTO), 연방과학 산업연구기구 (CSIRO)

한자어도 익히고, 과학 개념어도 익혀 봅니다.

해양 동물 (海洋 動物), 플라스틱(Plastic), 부력(물체를 둘러싼 기체나 액체가 떠받치는 힘)

 

써보기 코너에서는 기사에서 다루어진 단어를 다시 한번 짚어 보는데

여기에 나오는 단어장의 단어는 아이들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단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단어장의 단어가 한자어로 되어 있는 경우 한자어로 뜻을 적어 둔 것이 너무 좋더라고요~~~

단어장 아래에는 오늘 기사를 읽고 어떤 내용인지를 간추려서 적어 보기를 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독해력을 많이 풀어 보았다면 독해 지문을 한 줄의 주제로 적어보는 활동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만약 아이가 아직 간추리기가 어렵다면 마인드 맵으로 그려서 엄마가 도움을 주면서 간추리는 활동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독서 토론을 가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지? 주인공에서 편지라든지 얘기를 해 보자'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초등 신문 읽기>에서는 이 부분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기사에 나왔던 향유고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어떻게 하면 물속에 있는 비닐 쓰레기를 없앨 수 있을지?

.

.

.

짜임이 너무 좋았어요.

기사 하나를 가지고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표현력까지 끌어낼 수 있는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니

이걸로 끝나지 않아요.

더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기사의 내용 관련 부분을 알려 줍니다.

 


 

그리고 만약 관련 도서가 있다면 함께 권하고 있어 독후 활동까지.....

아이들 미디어에는 너무 반응 좋죠?

관련 영상을 통해 다시금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참참참)))

배우기에 해당하는 답은 p.8쪽 QR을 찍으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짧게 써보기에 생각해서 써보기는 아이들마다 답이 다를 수 있으니 엄마와 함께 창의 서술로 진행해 보시면 된답니다.

아이들과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첫걸음 <초등 신문 읽기>

어린이의 눈에 딱 맞춘 기사로 흥미는 높이고 부담은 줄이는 <초등 신문 읽기>

종합적인 사고력을 높이면서 어휘력과 문해력까지 덤으로 키울 수 있는 책

초등 저학년부터 주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줄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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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는 좋은 향기가 나요 - 매너 어린이 생활 사전 1
김수현 지음, 장선환 그림 / 머핀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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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마음에 꽃을 피우는 25가지 말과 행동

]젠 날씨가 꽤 추워졌어요.

여기저기에서 콜록콜록 기침도 많이 하고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아이들도 많아졌는데

기침할 때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는 걸 아이들과 얘기 나눌 수 있는 도서가 있어 읽어 봤어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우리 아이들.

오랜 시간 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을 살펴 본 저자는 인기 많은 아이들의 특징을 찾았다고 해요.

뭘까요? 어떤 부분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비결이었을까요?

인기가 많은 아이들은 상대를 존중하고, 함께 있으면 즐겁고 기분 좋게 만드는 뭔가가 있더라는 건데요

그것은 다름 아닌 '매너'였다고 해요.

매너가 좋은 예의 바른 친구를 싫어할 친구는... 없겠죠?

'바른 매너를 갖추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다툼이 일어날 리 없다'라는 저자는

어린이들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훌륭한 매너 25가지를 <매너는 좋은 향기가 나요>에 실어 뒀답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이야기 형태로 글을 쭉 써 놓은 게 아니라

왼쪽 페이지에는 질문 형식으로 글이 나와 있고, 오른쪽은 선지가 나와 있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서 어떤 행동이 좋은지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뒷장으로 넘겨 저자의 설명과 더불어 읽고 있는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매너에 대해 다시금 알려 준답니다.

마지막으로 깨알 매너가 있어서 이 부분은 꼭 알아두기를 바라도록 해 두어서 읽기가 굉장히 쉬웠어요.

★학교를 가다 친구를 만났어요.

새 학기에는 모르지만 같은 반인 경우가 있죠?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용기를 내어 보는 거예요. 어색한 마음은 훌훌 떨치고 "안녕!" 인사한다면..... 상대방도 "응. 안녕!"이라고 답해 줄 거라고 말이죠~^&^

깨알 매너 코너를 읽어 보면 인사는 나와 상대방을 가깝게 이어 주는 마법의 언어예요. 인사만 잘해도 친구의 호감을 얻을 수 있어요!라고 나와 있어요.

★가끔 친구의 부모님을 만날 때가 있죠?

그럴 땐 쭈뼛쭈뼛 인사하지도 않고 모른 척 한 적 없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럴 때 '친구 보모님에게 인사하기'에 나와 있는 방법대로 말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와 같은 반 친구 ~~예요. "라고 말이죠

깨알 매너에는 이런 글이 있어요.

친구와 부모님이 처음 만났을 때 부모님께 친구를 먼저 소개해야 한다는 걸 말이죠.

아랫사람인 친구에게 윗사람인 부모님을 먼저 소개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래요. 아셨죠?


친구들 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인기가 많은 아이가 되고 싶은 우리 아이들.

친구를 배려하고 매너를 지키는 문화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을 알려주는 책

<어린이 생활 사전 매너 편>

바른 인성, 바른 행동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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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장군의 수상한 운동 클럽 1 - 축구와 풋살 민경 장군의 수상한 운동 클럽 1
강신영 그림, 유대영 글, 김민경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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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년의 어느 날,

지구에 디디 바이러스가 발생하였다.

디디 바이러스는 어린이들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전 세계는 대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뜨아~~!!!!

디디 바이러스 감염자들은 과도한 체중 증가 또는 체중 감소가 일어났는데,

체중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운동 능력 기능 저하로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였다는데.......

어머~~어째!!! 운동 능력이 저하되면 많은 질병에 노출될 텐데......

학교에서는 체육이 가장 중요한 교과 과목이 되었다는데~~^&^

스포츠로 강력한 건강미를 뽐내고 있는 우리의 민경 장군께서 아이들에게 운동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어린이 스포츠 학습만화로 찾아왔어요~~

학교 앞 '올림픽 분식점'에서 삼삼오오 분식을 먹으며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미래학교'아이들

"강도 야~~"

어디선가 나타나는 우리의 누~나!!

파~앙, 퍽, 샤 샥 샤 샥

'호커스 포커스' 고난도의 축구 기술



이 광경을 본 사람이라면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분식을 먹던 아이들이 '호커스 포커스'를 날리던 누나를 코치로 모시려고 합니다.

드디어 '미래 학교'에 '수상한 운동 클럽'이 탄생하게 되는 순간이에요.


스포츠나 예술 분야에서 성과를 차지하는 비중은 재능 82%, 노력 18% 정도라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노력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재능도 매우 중요하다는데.... '수상한 운동 클럽'은 '미래 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운동을 하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요?

먼저, 식습관을 점검해요.

둘째, 기초 훈련을 충실히 해야 해요.

축구의 기본 스텝부터 배우게 되는 '수상한 운동 클럽'

그들은 과연 골드 반으로 구성된 '지니어스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민경 장군의 수상한 운동 클럽 1화 축구와 풋살>에는 스포츠에 관련된 상식과 정보를 실어 뒀어요.

축구를 하면서 궁금했던 여러 기술과

축구와 풋살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스포츠 학습만화랍니다.

마지막에는 아이들의 궁금증에 대한 내용을 '민경 코치에게 물어봐!"코너가 있는데요,

평상시 궁금했던 내용들과 답변도 담겨 있답니다.



<민경 장군의 수상한 운동 클럽>은 스포츠를 즐기는 아이들과 스포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아이들이 만나면 팬층이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나저나 책 뒤편 수상한 아줌마가 새로운 수업을 시작하겠다던데..... 어떤 수업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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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키큰하늘 9
조현미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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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우리 할머니 집에서 맨날 맨날 살면 좋겠다. 그렇지?"

아침이 되면 아이들을 깨우고, 밥을 먹이고, 서둘러 회사를 가고 학교를 가는 분주한 아침.

흔히 보는 아침 광경이 모든 가정에서 일어난다면 좋을 테지만.....

일상의 풍경이 깨어진 가정에서는 어떤 아침을 맞이할까요?


다양한 사회 변화로 조손가정이 늘고 있다는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요즘,

여러분은 조손가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흔히 만 18세 이하의 손자녀와 65세 이상의 조부모로 구성된 조손가정은 부모로부터 직접 양육 받을 수 없기에 모든 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형아, 우리 할머니 집에서 맨날 맨날 살면 좋겠다. 그렇지?"라는

예닐곱 살의 아이의 말을 곱씹으며 동화를 떠 올려 봤어요.


할머니, 고모, 연우

이 세 사람은 조손가정을 이루고 살았어요.

아빠. 엄마는 이혼 후 두 아이를 각각 한 명씩 데리고 살기로 했는데,

형 연우는 할머니께 맡기고 해외로 일을 하러 아빠는 가시고,

축구를 좋아했던 동생 철우는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엄마랑 아빠가 같이 싸웠는데도 엄마한테는 욕을 하고 아빠한테는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나를 부르며 울고 있는 철우를 보자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P.32

라고 회상하는 연우.


연우의 기억 속에 어린 동생 철우는

텅 빈 교실에서 "형아, 형아!"를 부르며 울던 동생이었고,

축구 선수가 되겠다며 축구공을 굴리는 흉내를 내던 동생이었는데......




불편한 동거로 인해 생겨나는 가족 간의 갈등을 잘 표현하고 있는 동화 <슬리퍼>는

다양한 사회 변화에서 가정이라는 틀이 깨어지며 생겨나는 우리들의 갈등이 잘 녹여 있었는데요,

마냥 어리기만 했던 동생 철우의 변화를 통해 내면에 상처받았던 또 다른 나와 대면하는 형 '연우'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져 더 슬펐던 거 동화였어요.


형제와의 다툼을 목격하고 싸움을 중재하던 친구 '아라'를 통해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도 아이의 싸움에는 관심을 두는데 하물며 사랑으로 보듬어야 하는 가정에서 따뜻한 관심을 받을 수 없었던 연우의 시선.


<슬리퍼>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조손가정에서 비슷한 아픔을 경험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해서 가슴이 더 아팠던 거 같아요.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부모의 역할을 잊은 연우와 철우의 부모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이 살아내야 했던 무수히 많은 어둠의 시간들.

그 시간들을 동화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잠을 많이 자는 걸까? 왜 이렇게 기억이 나지 않는 일이 많은 걸까?"



기억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고뇌했던 연우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싸워야 했던 철우가

이제 자신들을 누르고 있던 무거운 어둠을 걷고 밝은 세상 속의 일원으로 살아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던 동화였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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