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 트로이아 전쟁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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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고전의 베스트라고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그리스 로마 신화인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춘 설명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함께여서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 바로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신화>인거 같아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 신화 8편 트로이아 전쟁>은

인간과 신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진 황금 사과로 

인해 여신들의 질투가 빚은 결과로 트로이아 전쟁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여인과 맺어주겠다는 아프로디테 여신의 약속으로

트로이아의 왕자 파리스는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맺어지면 안되는 사람들이 맺어짐으로써 그리스와 트로이아에 전쟁이 시작됩니다.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 왕은 자신의 형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을 찾아가 자신을 능멸한 파리스를 

처벌해 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동생의 슬픔은 곧 나의 슬픔이다! 이참에 트로이아를 완전히 정벌해버리자!"

동생을 위해  그리스의 모든 도시국가들의 군사를 징발하는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


여기에는

살라미스의 왕 아이아스.

이타카의 왕 지혜로운 오디세우스.

크레타의 왕 이도메네우스.

.

.

.

그리고 트로이아에 가면 엄청난 명성을 얻지만 살아 돌아올 수 없다는 예언을 듣게 되는 아킬레우스.



항상 신들은 인간과 함께해요. 하지만

그리스를 응원하는 신과 트로이아를 응원하는 신이 같을 수 는 없는 법.


무려 10년동안 이어진 그리스와 트로이아의 전쟁.


p.63


트로이아의 파리스 왕자와 그리스의 메넬라오스 왕의 일대일 대결.

아내인 헬레네를 잃은 메넬라오스 왕의 분노는 파리스 왕자를 무릎 꿇게 하지만 

아프로디테 여신은 자신이 엮어 준 파리스 왕자를 도와 그를 간신히 도망치게해요.


비굴하게 숨어버린 파리스를 본 헬레네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데......


"신께 맹세한 것을 지키려는 네 마음은 알겠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너에게 베푼 사랑을 증오로 바꾸지 마라."라며 헬레네를 겁주는 아프로디테 여신


신들은 인간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두려움을 주기도 하는 존재인듯 해요.



p. 83

또다시 트로이아의 헥토르와 그리스의 아이아스가 맞붙는 대결

쟁쟁한 영웅들의 싸움은 승패를 낼 수 없게 되는데......

"정말 대단한 솜씨다. 오늘 너와의 싸움은 기억할 만하다.  

그런 의미에서 선물을 하나 주겠다.  그러면 먼 훗날 한때는 적으로 싸웠지만 

헤어질 때는 친구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아가멤논에 실망한 아킬레우스는 전쟁의 뒷전으로 물러나 있는데......


p.122

"이보게 친구, 그리스인들이 죽는 게 자신들의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게 아니면 무엇인가?"

"한 사람의 어리석음 때문에 죽어가는 걸세.  그 한 사람이 누군지는 자네도 알고 있지 않은가?"

"그야 물론 아가멤논이지."

"그렇다네. 하지만 아가멤논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았는가? 그런데 자네가 거절했지."

불타는 그리스 선단을 바라보고 온 파트로클로스의 말을 들은 아킬레우스.

 아킬레우스 대신 전장으로 나선 파트로클로스는 주검으로 돌아오는데......



P.138

"나도 알고 있다.  그것이 나의 운명이라면 어찌할 수 없지 않은가? 하지만 헥토르가 살아 있는 한

그자와의 싸움을 피할 수는 없다.  내가 죽기 전까지만이라도 전력을 다해 달려다오."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와의 싸움.

전쟁에선 누가 죽고 누가 사는지 오직 신만이 아는 법.


그리스와 트로이아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신의 한 수는 꼭 있는 법

지략가인 오디세우스가 아테나 여신의 도움을 받아 목마를 만들어 트로이아 속으로 파고 드는데.......




파리스가 선택한 하나의 사건이 빚어낸 참혹함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되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신화 8편 트로이아 전쟁>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결정해야 하는 선택의 순간에 어떠한 선택이 가장 옳은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어려움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나약함과 가족애. 그리고  우정과 영웅심등이 무엇인지에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고전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것은 이런 작품 속에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할 여운이 있어서인거 같아요.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트로이아 전쟁.
영웅다움을 느끼고 싶은 친구들과 함께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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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 - 도원결의 재미만만 동양고전 1
유중하 지음, 이상권 그림, 나관중 원작 / 웅진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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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클수록 어른들이 알고 있는 상식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는데요

상식으로 손꼽히는 고전이 동양 고전으로는 삼국지와 서양 고전으로는 그리스 로마신화가 생각났어요.


동양 고전의 삼국지.

어른의 눈높이에 맞춘 것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도서로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이 왜곡되지 않고 흥미진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선택했어요.


웅진 주니어에서 나온 <재미 만만 동양 고전 삼국지>는 총 5편으로

1편 도원결의, 2편 배수진, 3편 적벽대전, 4편 삼국 천하, 5편 출사표로 나와 있는데

그중에서 삼국지 1권  도원결의 (복숭아나무 밑에서 맺은 의형제)를 읽어 보았어요.

삼국지에는  등장하는 인물이 너무도 많아 책을 읽다 보면 앞으로 다시 와 누가 누구인지 찾아보게 될 때가 있는데요 <재미 만만 동양 고전 삼국지>에는 인물 관계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장으로 나온 포스터가 있어어떤 나라의 누구인지, 누가 누구와 연결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삼국지 1권 도원결의에는 

꺼져 가는 한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유비와 장비, 관우의 만남에서부터 의형제가 되는 과정.

황건적의 등장과 유비와 조조의 만남.

한나라를 손에 넣고 권력을 휘두르는 동탁과 양아들 여포.

동탁 세력을 벌하기 위해 힘을 합친 토벌군(원소, 조조, 손견, 유비)

미인계에 넘어가 양아버지를 배신하는 여포까지 내용이 굉장히 촘촘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재미 만만 동양 고전 삼국지를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을 꼽으면


첫째, 여느 책에서는 보기 힘든 어휘의 설명이었어요.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그림 속에 글자를 적어 두었거나, 글자의 형태를 변화시켜 어휘가 가지는 의미를 

아이 스스로 유추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생동감 있게 와닿았어요.


둘째, 소제목을 통해 인물의 상황이나 특징을 가늠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복사꽃 핀 뜨락'이라는 제목에는 유비와 관우, 장비가 모여 의형제를 맺는 상황이 펼쳐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그 상황을 기다리게 됩니다.


셋째, 그림을 통해 내용 이해와 인물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책 틈틈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관련된 그림을 그려 두었는데요 

등장인물의 생김새와 장수들이 들고 다니는 장비나 옷차림으로 중국의 제상과 장수의 차림새를

이미지화하기 쉽게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동양 고전.

동양 고전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삼국지.


난세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지혜와 지략을 배울 수 있기에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고전인데요

웅진 주니어 삼국지는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이 펼치는 살아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짜여있어 지혜와 지략을 배울 때 재미를 한층 더해 주는 거 같아요.




아이가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동양 고전.

어렵지 않으면서 쉽게 이해하고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도서로

웅진 주니어 재미 만만 동양 고전 삼국지를 추천합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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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3 - 완결편 잇츠힙 카이로스 3
김용세 지음, 이영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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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들의 능력이 담긴 시간 구슬과 자신의 특별한 시간을 교환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을까요?


지난해에 잇츠북에서 판타지 동화로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을 두 편 읽었었는데 

3편이 완결 편으로 새롭게 나왔어요.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3편에서는 요즘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읽는 내내 마음 한 켠이 무겁기도 했지만 이런 상황을 겪는 아이들에게 카이가 운영하는 시간 상점이 정말

나타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었답니다.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3>은

'권투 챔피언의 시간과 주술사의 시간.  그리고 드론 축구 시간, 유지의 시간' 단편으로 3편이 실려 있어요.

* 권투 챔피언의 시간


기억력의 천재 '준하'는

약한 아이에게 잦은 심부름을 시키고, 협박적인 이야기로 아이들을 윽박지르는 전학생 완수 때문에 학교생활이 즐겁지 않았어요.

현실에선 체격이 왜소한 준하는 완수에게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화도 났지만

덩치 큰 완수를 이길 수 없어 속으로만 끙끙 앓았답니다.


골목길로 걸어가다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 보게 된 준하.

자기뿐 아니라 친구들도 도울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야 하는 구슬을 택하게 되는데......



* 주술사의 시간


학교 폭력으로 악몽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지희'

지희에겐  초등 4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리나'라는 친구가 있었답니다.


'리나'는 잘나가는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엄마와 살고 있었어요.

리아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었어요.


절친이었던 리아와 지희.

그러나 리나 부모님의 이혼 사실이 아이들에게 알려지면서 리아는 지희가 소문을 냈다는 생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된 학교폭력.

폭력은 한 해 두 해 지날수록  강도가 높아졌어요. 

일진처럼 3명이 그룹을 만들어 한 아이를 괴롭히는 상황.


리나는 엄마가 변호사라는 직업 덕분에 잘못을 저질러도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촉법 소녀라는 

법 테두리에서 악행을 일삼았고 말이죠.


트윙클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힘없는 친구를 괴롭히던 아이들.


'억울해할 자격이 없어. 언니가 당한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아주 약한 거니까. 뿌린 대로 거두는 상황을 직접 겪어봐야 너희는 인간이 될 거야.'

지희의 동생 연희는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에서 받은 '주술사의 시간'이 담긴 파란 구슬을 깨뜨리는데......


.

.

.




카이로스 시간 상점은 꼭 필요한 사람 앞에 갑자기 나타나 

그 사람에게 필요한 시간을 준다는 설정인데요


무엇을 간절히 원하다면 만날 수 있다는 설정이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인 거 같아 설레는 거 같아요.


시간의 신 카이로스가 맡긴 임무를 충실히 행하는 '카이'

카이로스 시간 상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누구일지 시간 상점의 주인 '카이'는 알겠죠?



카이로스 시간 상점 3편은 

애처롭고 처절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아이들에게 정말 찾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던 시간이었는데요

학교폭력의 피해자들이 겪는 시간들. 자신의 미래를 잃고 방황하는 시간들.

그들이 겪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보상하게 되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 좋았어요.



시간의 신 카이로스에게 필요한 선물을 말하고 싶은 친구들.

나의 힘든 시간을 위로받고 싶은 친구들.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되새기고 싶은 친구들.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에서 위로와 희망. 기쁨으로 선물 받으면 좋겠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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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7 - 헤라클레스의 도전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7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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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바람둥이 제우스에게는 얼마나 많은 자식이 있었을까요?

자식이 많다보면 훌륭한 인물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인물도 있어요.

부지런한 인물도 있고 게으른 인물도 있고 말이죠.


제우스 신의 아들중 가장 으뜸으로 손꼽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라고 하면

아이들은 이구동성 헤라클레스를 떠 올릴텐데요


인간으로서는 이겨내기 힘든 과업을 수행한 것으로 유명한 헤라클레스에 대한

그리스 로마 이야기를 읽어 보았어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신화 7편 헤라클레스의 도전.


헤라클레스는 페르세우스의 아들 엘렉트리온의 딸인 알크메네에게서 태어났어요.



알크메네는 기품과 미모가 뛰어난 아름다운 여인으로 제우스가 영웅이 될  자신의 아들을 낳을 여인으로 점찍어 두었답니다.


약혼자가 있던 알크메네는 제우스의 아들과 약혼자 암피트리온의 아들을 낳아요.


p.25

"오늘 밤 페르세우스 가문에서 아이가 둘 태어날 것이야.  첫 번째 아이는 나의 아들이다.  그 아이는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웅이 될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그리스인들이 그에게 복종할 것이니,  그 이름은 헤라클레스다."


하지만 제우스 신의 아내인 헤라는 제우스의 바람을 훼방 놓기 위해 페르세우스 가문의 세 번째 아이를 첫째로 태어나게 만들어 버렸답니다.


페르세우스 가문의 첫 번째가 된  미케네의 왕 스테넬로스의 아들 에우리스테우스.

두 번째가 된 제우스 신의 아들 헤라클레스.

세 번째가 된 암피트리온의 아들 이피클레스.


탄생부터 헤라의 방해로 꼬여버린 헤라클레스는 

아버지인 제우스 신의 도움으로 헤라의 젖을 먹음으로써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가 되었답니다.


P.32

'저 녀석을 어떻게든 신이 되지 못하도록 막아야겠어.  내가 저 녀석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었다면

이젠 내가 죽일 수도 있는 것이야.'

헤라의 미움을 받았던 헤라클레스.


하지만 헤라클레스는 요람에서도 영웅다운 면모를 보이는데요 

헤라가 풀어 논 뱀을 양손에 쥔 채 모가지를 꽉 졸라 죽게 만들었답니다.


타고난 자질뿐 아니라 학문과 예술을 열심히 익히고 노력으로 용사가 된 헤라클레스.


하지만 헤라클레스의 불행은 자신과 가까운 지인에게 힘을 발휘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수금을 가르치던 스승 '리노스'의 죽음.

암피트리온은 아들 헤라클레스에게 산속에서 양 떼를 지키며 자숙하라는 벌을 내려요.

키타이론산으로 죗값을 치르러 가는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가 떠나온 테베는 오르코메노스의 왕 에르기노스의 침략으로 두려움을 떨게 되면서

추방했던 헤라클레스를 다시금 불러오게 하는데......


영웅 헤라클레스.


누구보다 지혜롭고 용맹한 헤라클레스 덕분에 테베는 다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었답니다.


 테베의 왕 크레온은 자신의 딸 메가라와 궁 절반을 헤라클레스에게 주고

올림포스의 신들은 축복을 했는데 아버지인 제우스는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방패를, 전쟁의 신 아테나는

황금 갑옷을, 헤파이스토스는 투구를, 아폴론은 황금 활과 황금 화살을, 헤르메스는 창을, 포세이돈은 폭풍보다 빠른 말을 선물했답니다.  하지만 단 한명의 신 '헤라'는 헤라클레스의 행복을 방해하는데......



사기의 여신 '아테'는 '헤라'의 명령으로 헤라클레스의 눈을 감게 만들어

자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게 만들었어요.


p.57

"헤라클레스, 너는 당장 테베를 떠나라.  그리고 '메가라'는 두 번 다시 너를 보지 않을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손자들을 죽인 너를 어찌 용서하겠느냐?"


방랑의 길을 떠난 헤라클레스

스테넬로스의 아들이며 제우스 신의 아들인 페르세우스의 후손 에우리스테우스 왕은 실의에 빠진 

헤라클레스에게 미케네로 와서 열두 가지의 위대한 과업을 수행하라는 명령을 내려요.

델포이 신전에서 신탁을 들은 헤라클레스.


p. 60

"위대한 영웅 헤라클레스. 너의 운명이다.  메케네로 가서 에우리스테우스를 위해 과업을 수행하거라.

네가 그것을 모두 이뤄낸다면 신들은 자식을 죽인 죄를 용서해 줄 것이다."


이렇게 하여 영웅 헤라클레스는 열두 가지 과업을 이루기 시작해요.


네메아의 숲에 사는 불을 뿜는 거인 티폰의 자식인 사자를 처단하는 일을 시작으로

무시무시한 뱀 히드라를 죽이고,스팀팔로스호수에 사는 식인 새를 제거하며 

에리만트스산에 있는 야생 멧돼지를 산 채로 잡아오는 일을 해내는 헤라클레스.


과업을 이루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에우리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를 내 쫓기 위해 아르테미스가 보호하는 

신성한 케리네이아의 암사슴을 산 채로 잡아 오라는 과업을 내려요.

헤라클레스가 쏘는 화살인 네 다리에 꽂힌 채 부르르 떨고 있는 암사슴을 본 아르테미스.


"감히 내 사슴을 잡아가려는 것이냐!"

"과업을 수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팽팽한 두 사람 아르테미스와 헤라클레스

잔인한 여신. 복수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같은 아버지 제우스의 자식이지만 그를 용서하지 않으려 하는데......


"제우스 신의 명령에 따라 미케네를 지배하고 있는 에우리스테우스가 암사슴을 산 채로

잡아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맹세하건대 이 암사슴을 그에게 보여주기만 하고 풀어줄 것입니다.

신들께서 저를 장기판 위의 말처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인간에게 논리적으로 굴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너는 듣던 대로 지덕체를 모두 갖춘

영웅이로구나."


주어진 과업을 충실히 해내는 헤라클레스.


아우게이아아스 왕의 외양간을 치우는 일과 크레타 벌판을 휩쓸고 다니는 황소를 끌고 오는 일.

트라키아로 가서 디오메데스의 말을 데려오는 일.


행할수록 어려워지는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헤라클레스는

아마조네스의 세 자매 중 가장 우두머리인 히폴리테의 허리띠를 가져오라고 명령하는데......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영웅의 운명


p.128

"헤라클레스, 왜 멜라니페를 데려가지 않는 것이요?"

"테세우스, 나는 끔찍한 죄를 지은 자가 아니던가, 나의 아들 셋을 죽였지.

아들을 죽인 죄를 용서받는 것이 급선무라네."


열두 개의 과업을 완수한 헤라클레스

하지만 신들의 장난에 놀아나는 운명을 타고난 인간에게 과업의 끝이란 없는 법인데......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

헤라클레스에게도 기회가 찾아와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자식인 거인 기간테스와 신들의 전쟁.


궁지에 몰린 올림포스의 신들은 헤라클레스의 힘을 빌려 승리를 거머쥐는데......


"제우스의 아들. 인간 헤라클레스.

우리 올림포스는 그대에게 큰 신세를 졌노라."


"위대한 신들이시여.  여러분의 찬사와 감사를 받기에는 제가 한 일이 너무나도 미미합니다.

모든 승리의 영광은 여러분의 지혜와 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하의 영웅 헤라클레스.

하지만 그의 최후도 여자의 질투에 의해 무너지는데......



"헤라클레스, 너는 인간으로 태어나 신이 부여한 과업을 모두 완수하며 그 누구보다 찬란한 삶을 살았다.

너의 용기와 지혜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었으며, 너는 진정한 영웅으로 우리 신들의 자랑이 되었다.

혼란 속에서 질서를 찾았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쌓아 올렸으니, 너의 이름은 신들과 인간의 역사에 영원히 빛날 것이다."


헤라클레스편은 한 인간으로서의 용맹함과 지혜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요

인간의 한계를 넘어 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 헤라클레스.


지혜의 신 아테나의 말처럼 헤라클레스는 영원히 우리의 가슴에서 빛나고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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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식이의 과학 일기 2 - 미스터리 범죄 뚜식이의 과학 일기 2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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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때 학습만화로 과학을 접했던 아이들이 글줄 책으로 넘어갈 때

마중물 같은 과학도서가 필요한데요

이때는 과학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정보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로 접근하면 좋더라고요.


초등 4학년.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관심도 많이 생기고

호기심도 자연스레 생긴 아이에게 누구보다 친숙한 캐릭터

뚜식이는 마중물로 읽기 너무 좋은 과학도서인데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학습 만화로 접근하지만

과학 이야기나 과학 일기와 그리고 뚜식이 과학 신문에서 다루는 과학 상식과

알쏭달쏭 착시 현상에서 익힐 수 있는 과학 원리. 그리고

미스터리 범죄 능력에서 배운 지식을  평가할 수 있는 파트까지

과학을 흥미로만 접근하지 않고 지식과 정보도 알차게 익힐 수 있어

즐거움과 지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답니다.


뚜식이와 뚜순이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뚜식이의 과학일기 2권 미스터리 범죄>


* 범인은 바로 너!!!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본 일로

아빠가 현관에서 전화 통화를 하다 휴대폰을 잃어버리셨대요?

어디 어디 있는 거야??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뚜식이.


하지만.....뚜식이에겐 미래의 경찰인 뚜순이가 있어요.


프로파일러는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흔적과 범행 수법을 분석하여 범인의 성격 및 특성 등을 밝혀 내는 

사람으로 '범죄 심리분석관' 또는 '범죄 심리분석요원'이라고도 해요.


* 내가 분명히 봤어


귀신이 나온다는 두식 공원으로 나간 뚜식이.

휘리릭~~~휘리릭~~~

뭐지? 뭐지?


분명 귀신?

하지만 비닐이 대롱대롱 걸려 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말을 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을 통해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는 장치.



뚜식이의 과학 일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용어나 현상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코믹한 뚜식이와 친구들. 뚜순이와 친구들이 학습만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또한 과학 스토리답게  과학적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이야기 구성으로 엮어 놓았는데요

과학적인 탐구를 위해 작성된  연구 일지는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문제를 제시하거나 이유를 들어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과학적 탐구 자세도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뚜식이의 과학일기 2 미스터리 범죄>에는

뇌에 대한 현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요

우리의 뇌를 속일 수 있을까요?

뇌도 복사되는 동조 효과의 힘.

우리의 뇌가 왜 착각을 하는 걸까요?

뇌의 착각을 부르는 현상.

임사 체험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잠을 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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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대해 이슬기 소장님께 과학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대해 배울 수 있답니다.



<뚜식이의 과학일기 2 미스터리 범죄>


과학을 즐겁게 배우고 싶은 친구나

과학이 어려워 멀리하는 친구들에게

과학은 재밌고 흥미로운 것이란 걸 알려주기에 안성맞춤인 도서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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