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 당신의 인생을 메이크업하라
제인 최 지음 / 미르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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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마음을 다질 수 있는 두 권의 책을 읽었다. 그 중 한 권이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지금 여기서 당신의 인생을 메이크업하라>이다. 지난 주말 이 책을 포함하여 두 권의 책은 나의 감성을 자극하고 내가 잠시 멈춰 있음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아직도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운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하였다.

 

평범한 주부 생활만을 하던 그녀에게는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 있었지만 한순간 남편을 떠나보내고 그녀에게는 삶을 짊어지고 나아가야할 현실이 어둡기만 하였다. 그녀는 아이들과도 떨어져 있으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향한 길을 나서게 된다. 그녀는 당당히 말했다. "오직 '오늘'과 '지금', '바로 이곳'만 있을 뿐이었다.' 라고 말이다. 이 책은 그녀의 인생을 메이크업하게 된 변화부터 시작하여 현재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과거로 시작하지만 현재형 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재형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 지금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찾아 오늘, 지금의 내가 나아갈 길을 찾아보자. 무엇인가 했어야 했을때 그녀는 간호사의 길을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길이 간호사가 아닌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특수분장 아티스트가 되는 길임을 찾았다.

 


 



 

 

 

 

OO형 인간 이라는 말은 많이 듣는다. 아침형 인간을 시작으로 새벽형 인간을 만나보기도 했었다. 이제는 현재형 인간을 만나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그녀는 현재, 지금 당장 하는 사람인 현재형 인간이 성공함을 들려준다. 기회는 분명 찾아온다. 다만, 항상 찾아오는 것은 아니기에 현재에 충실해야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나는, 우리는 알고 있다. 어쩌면 뻔한 스토리 일수도 있고 자기개발서에서도 수시로 나오는 이야기 일수도 있다. 누군가의 경험담에서도 배운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를 포함해서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그렇지만 아예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난 사실 화장 혹은 메이크업에 관심이 없다. 관심이 있다면 조금 다른 화장 혹은 메이크업에 관심이 있다. 내 삶을 바꿀 그런 메이크업 말이다. 그녀가 말하는 메이크업은 두가지 이다. 그녀는 그 두가지 메이크업에 있어서 '할 수 있다' 라고 하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어렵고 힘들어도 그녀는 시도해 본다. 가끔 무모하리만큼 말도 안되는 욕심으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릴수 있는 경우도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결론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아서는 분명 무모한 경우의 수 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녀가 말하는 한마디 'Yes, I can.' 지난 주말 먼저 읽었던 책 <나는 아버지입니다>에서 딕 호이트는 'Yes, You Can.' 이라고 나를 그리고 당신을 응원했다면 그녀는 자기 자신을 응원하고 있다.

 

메이크업에 관심이 없어서일까? 그녀의 작품을 보면서 무엇이 혁신적인지 혹은 색다른지 모르겠다. 그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다. 다만, 첨부한 사진은 매우 인상적이라 담았다. 안전한 페인트의 컨셉트를 설명하고자 하는 그녀는 메이크업을 통해 페인트가 아닌 메이크업만으로 할 수 있구나 싶었다. 이 책에서는 그녀의 발전 과정에 함께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사소하거나 작은 일이라도 지금, 바로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다. 그것이 자신이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였고 최대 목표라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최선을 다하는 근성으로 인해 운도 따라 주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소한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녀에게는 운도 실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지난 주말 두 권의 책은 내가 지금 이자리에 무엇을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을 수없이 하게 만들었다. 물론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면 거짓일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어떠한 변화가 현실로 다가온다는 것도 거짓이거나 무리일 것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그들의 이야기가 내게도 조금씩 조금씩 더 다가오고 있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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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입니다
딕 호이트.던 예거 지음, 정회성 옮김 / 황금물고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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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읽는 것은 당장 무엇을 바라기 때문이 아니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어도 모두를 기억하지도 못한다. 다만, 내가 책을 가까이 하고 항상 읽고 싶어하는 것은 내가 알던 모르던 내 잠제의식 속에서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제와 오늘 만나본 책은 이 책 <나는 아버지입니다>를 포함하여 두 권 그리고 또 한 권을 읽다가 우선 읽었던 책에 대해 내 맘에 조금이나마 그 감정이 남아있을 때 올리고 싶어 서평을 작성하는 것이다.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은 무엇일까? 난 부모님의 아들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 이기도 하다. 그런데 나는 끝없는 내리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든다. 난 나의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 인가 생각해 본다.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소리치고, 혼내고, 다독거리고 물론 응원도 한다. 그런데 정말 내가 내리 사랑을 진정하고 있는 것인가 종종 의심스럽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 책 <나는 아버지입니다>를 읽고서 무언가 다른 소리를 들은 것 같다.

 

'팀 호이트'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아이언맨이 되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로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것은 '인터넷의 힘'이 그것을 더 증폭시켰다고 해야 할 것이다. 표지를 보면서 이 책이 어떤 책일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표지는 시작에 불과하다.

 

 



 

 나는 우리가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도울 수 있다면 행복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사람들을 돕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인터넷 덕분이다. - p. 17 프롤로그

 


 

   

 

 

아버지 '딕 호이트'와 그의 아들 '릭 호이트'는 서로를 위해 하지 못할 일이 없다. 그리고 그 시작은 릭의 탄생으로부터 릭을 포기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 했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냥 아이를 키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부모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모든 준비를 다 해놓고 있는 것 또한 아니다. 릭의 부모는 릭의 탄생과 함께 릭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의사들은 아이 '릭'을 포기하라고 권유하지만 아이를 쉽게 포기할 부모는 없다. 물론 쉬운 결정도 아니고 수많은 일들이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부모일 것이다.



 



 

 

 

 

가족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그 크기는 서로 다르지만 행복은 크기만을 가지도 다룰수 있는 것은 아니다. 릭의 탄생 이후 그들에게 롭과 러스라는 식구가 더 생겼다. 릭과 동생들은 물을 좋아한다. 릭은 몸은 마음과 같지 않지만 유머감각은 뛰어나다. 동생들은 형 릭을 통해 자신들은 힘과 용기를 배운다.

 

 


 

 "형은 걸핏 하면 웃어요.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그 어떤 고통이나 슬픔이나 어려움을 겪어도 늘 웃어야겠다고 작정한 사람 같아요."

롭은 힘들 때마다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형에게서 얻곤 한다는 말도 했다.

어느 날 롭이 보낸 편지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삶이 제게 어떤 역격을 주든 형이 날마다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나는 이 구절을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내 마음을 울린 참으로 멋진 표현이었다. - p. 73 우리는 가족이다 

 

 

 

 

나의 곁에 그리고 우리들 곁에는 장애우가 항상 있다. 그러나 보이는 것을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한다면 그것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을 열고 대한다면 다른것이 없음을 알게 된다. 어쩌면 편견을 가지고 있는 마음이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앞으로도 행복한 나라, 행복 도시를 향한 준비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복지 정책이니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과거보다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해서 이대로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릭은 폴즈팀이 고안해 낸 '터프츠 쌍방향 의사소통 장치'를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장치는 희망의 기계로 불리며 호이트 가족의 앞 날의 밝음을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한 사람의 말 한마디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릭에게는 사토리 선생님이 그러한 분이다. 릭에게 조언자이자 친구이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에도 분명 사토리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사람의 삶은 전혀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 했다고 볼 수 있다. 릭은 자신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생각을 아버지 '딕 호이트'에게 전달 한다. 다른 사람의 병원비를 보태기 위해 달리고 싶어한다.

 

 

 



 



 

 "아빠, 달리기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 ~ ~

"전 아빠와 달리고 싶어요." 

~ ~ ~

- p. 118 사토리 선생님

 


 

 

 

 

두 사람은 한 팀이다. 딕 호이트와 릭 호이트는 '팀 호이트'로 달린다. 그들의 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현실적인 어려움은 도전하는 이들에게 굳게 다쳐있던 문도 결국 열렸다. 하나의 목표를 이룬 다음 더 큰 모험과 희망을 가지고 나아갔다. 첫 시작은 단축마라톤이였지만 '팀 호이트'는 43,195 킬로미터 마라톤 풀코스와 철인 3종 경기까지 완주하는 믿지 못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두 사람은 연설을 통해 'Yes, You Can'을 들려준다. 할 수 있다는 신념. 그 신념을 실천하고 그 실천을 보여주고 들려주고 있다. 이들이 실천하는 모습을 본 다른 이들의 파장은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는데 '세계 각지에서 팀 호이트에게 보내온 편지' 4편을 보면 바로 '나비효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긍정의 메세지를 보내온다. 누가 처음이라고 할 것도 없다. 그 효과는 다시 피드백되어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아버지'을 보면서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과연 어떤 아버지가 '딕 호이트'와 같이 할 수 있을까? 물론 여자보다 어머니가 강하고, 남자보다 아버지가 강하닥 하지만 그 어떤 아버지가 그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아버지의 위대함으로 인해 릭의 어머니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작게 보일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아버지가 있을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면 그것 또한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버지는 단지 내 팔과 다리 역할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내 영감의 원천이고 내가 인생을 충만하게 살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 또한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 p. 279 세계에서 가장 강한 아버지 

 



 

 

 

 

아버지라는 단어를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나의 아들이 생각하는 나에 대해 생가해 본다. 만약 그들에게 그러한 어려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결과가 있을 수 있었을까 생각도 해본다. 그렇지만 그들은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Yes, You Can.' 그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게 있다면 시작해 보자.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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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전쟁 - 그들은 어떻게 시대의 주인이 되었는가?
뤄위밍 지음, 김영화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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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보는 책은 <권력전쟁>이다. 권력이란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을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권력은 블랙홀과 같다고 생각한다. 블랙홀은 주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 그것이 빛이건 어둠이건 중요하지 않다. 권력도 이와 마찮가지로 그 주변에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권력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그 주변에 수많은 사람과 이해관계를 낳게 된다.

 

 

 


 

 러셀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 중에 권력욕이야말로 가장 강렬하며 근본적인 욕망이라고 보았다. 사회과학에서 '권력'은 기본적인 개념으로 물리학에서 말하는 '에너지'와 동일한 뜻을 지닌다. - p.004 머리말에서

 

'권력의 유혹은 죽음보다 강렬하다' - p.008 머리말에서

 

 

 

 

 

이 책은 진시황의 아버지 여불위를 통해 기회결정에 대한 이야기와 토사구팽에 대한 사자성어를 풀이해서 들려주는 유방에 관한 이야기, 권력이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측천무후의 이야기를 포함한 인간이 권력을 향한 욕망에 관한 중국 역사 이야기 11편을 들려주고 있다.

 

여불위의 이야기를 통해 농사와 보석 그리고 군주를 통해 이익이 크기를 가늠해 보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어떤 것이 기회이고 어떤 기회를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여불위는 <권력전쟁>의 두 가지를 갖추지 못한 상인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다. 물론 그때는 그것이 정답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마도 그건 '토사구팽'이라는 사자성어가 한문 시간에 배우는 한자 한글자 혹은 단어로만 다가오는 것이 아님을 깨달은 순간이였을 것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좀 더 쉬운 단어를 쓰기도 하는데 종종 '소모성' 또는 '소모품' 이라는 단어까지 쓰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권력에 의한 소모성 인간, 소모품 인간을 만나볼 수 있다.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어느 자리에선가 아직도 이러한 일들은 벌어지고 있다. 다만, 시선의 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권력을 블랙홀과 같다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결국 자기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현상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군막 안에서 계책을 내어 천 리 밖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데 있어 나는 장량(張良)만 못하며, 국가의 안녕을 도모하고 백성을 위로하며 군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있어 나는 소하(蕭何)만 못하다. 백만 군대를 통솔해 전쟁에서 승리하고 공격하면 반드시 쟁취하는 데는 한신(韓信)만 못하다. 하지만 나는 이 세 호걸을 등용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했기에 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 p. 60 유방의 용인술

 


 

 


 

 

권력은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곧 힘이 있는 자에게 아니 절대권력을 가진 자에게 힘이란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그러한 힘과는 할 수 있는 크기나 역량이 차이가 나도 너무나 난다. 그것이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 힘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야마로 절대권력을 사용하여 <권력전쟁>에서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은 아이에서 성인이 되어가며 학교와 가정에서 기본 예절부터 시작하여 경쟁에 대한 바른 인식을 배워왔다. 권력10장의 강희제의 이야기를 통해 경쟁자가 누구이며 왜 경쟁자를 허용하면 안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바른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이야기와 분명 다르다. '겉과 속'에 관한 이야기는 많다. 우리 주변에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어떠한 결론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어느것이 진실이고 어느것이 진실과 거리가 먼 것인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최초 출간이 되어 소개된지 30년이 지났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고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책이라고 한다면 그에 대한 매력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그건 '권력'에 대한 우리들 마음 속의 욕망이 그 힘을 찾고자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힘은 열정과 격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몇 년전 읽었던 <지전> 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분량이 많아 시간이 허락한다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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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경제학 - 정체성이 직업.소득.행복을 결정한다
조지 애커로프 & 레이첼 크렌턴 지음, 안기순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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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아이덴티티 경제학>에서 말하고자 함은 184페이지에서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정체성 경제학 입문서라고 말하고 있다. 경제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석이 없더라도 읽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 것도 맞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최근 이야기 형태의 입문서들이 많이 출판된 상황에서 본다면 일반인에게는 쉽게만 생각되지는 않는다. 특히 나에게 있어 이해하면서 넘어가는데에는 다른 책보다 시간이 더 필요했다. 그 이유중에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경제학 입문서라고는 하지만 쉽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정체성을 도입했다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정체성 경제학의 입문서로, 가장 간단하게 정체성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리는 앞서 정체성 이론의 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정체성의 작용을 설명했다. - p.184

 

 



 

 



 

 

 

 

정체성 경제학에 취향은 사회적 맥락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또한, 취향은 규범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이중에서도 성은 정체성과 규범을 가장 분명하게 표현하는 요소라고 한다. 이 책은 이를 포함하여 인종과 직장, 가정과 학교에서 그 정체성으로 인한 경제학을 여러 맥락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이렇게 언급된 것들에 대해 상호작용이 발생한다는 것은 꼭 경제학이 아니더라도 알 수 있다. 

 

인종과 회사, 학교의 사례를 들어가며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사이에서 정체성과 인센티브 시스템에 관한 내용들은 정체성 경제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쉽게 작서되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말해 내게는 쉽게 다가오지 않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각각의 사람들의 정체성을 이용 혹은 적용하여 접근한다면 자발적인 인사이더를 생산(?)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다각도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조금 더 쉽게 접근 한다면 140~141페이지의 성 규범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남녀의 일이 구분되었다라고 생각하는 정체성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전통적인 역할에 머문다는 설명과 함께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남평의 평균 주당 근무시간과 가사분담의 형태를 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정체성이 가지는 불균형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불균형이 형태도 바뀌고 있다. 하지만 그 불균형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짧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불가능 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만든다. 물론 시대가 정체성의 진화로 변화하고 있지만 말이다.

 

정체성의 변화에 대해서 일부 유형은 영구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영구적인 것은 최저 빈도라 하여 인종과 성(性) 처럼 거의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낮은 빈도에 대해서는 세례, 신앙고백, 결혼식 등 살아가면서 일부 변화할 수 있는 특징을 포함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높은 빈도로 말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들을 활용한다면 정체성의 접근을 조금은 다가서기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체성을 무시하고 업무를 준다면 무의미한 삶을 위해 아웃사이더가 될 뿐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막연하게 일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잘할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노력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도 정체성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집안의 생활에 대해서도 개개인의 정체성을 인정한다면 집안 분위기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조직, 학교, 성별, 인종 등 사회적 지위에 따라 달랒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비경제적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 - 뒷 날개

 

 



 

 



 

 

 

 

책 서문과 '정체성 경제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아~ 그런가?... 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다가 쉽지 않은 벽에 부디쳤다. 끝까지 읽고 다시한번 서문과 '정체성 경제학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나서야 아~.... 그렇군... 그래... 그런거야.... 머리속에 생각은 가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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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세트 - 전8권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절판


아이와 함께 읽는 책으로 좋은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를 만나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답은 곧 질문이라고 했던 얘기는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저자는 시작하는 글을 통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왜? 라고 하는 질문의 중요성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고능력을 키우기 위해 '물음쟁이'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본인 생각에는 저자가 이렇게 만들자고 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아이들은 왜? 왜? 왜? 라고 하는 질문을 달고 산다. 다만 부모 혹은 주위의 어른들이 그 질문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거나 귀찮아하며 답을 피하거나, 크면 안다는 말로 얼버무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왜? 라고 하는 질문이 점점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한, 이야기를 읽어나가도 보면 '자신의 소양을 키우는 교육'을 스스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들의 물음에 답을 해주어야 하는 것은 대부분의 부모나 어른들은 알고 있다. 귀찮아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아이에게 차근 차근 너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함께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세가지로 답을 할 수있도록 권하고 있다. 그 이유와 함께 설명도 곁들이면서...



총 8권으로 구성된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에서 1권부터 3권은 '바른 습관 바른 생활'을 다루고 있다. 책의 모든 내용을 아이와 함께 해도 좋겠지만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면 각 권에서 한, 두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신발을 왜 아무렇게나 벗어놓는 거야?'에서 은성이가 혼이 난 이유와 엉망으로 벗어 놓은 것을 다른사람들이 보았을 때 반응 그리고 단정하게 놓인 집을 보았을 때의 느낌과 배울점이 무엇인지 세가지씩 이야기를 해보게끔 서술하고 있다. 물론 아이와 함께 진행한다면 질문과 답변을 서로 바꿔가며 진행해도 좋을 것 같다. 아이에게 오로지 답변만을 원한다면 금방 지치지 않을까 싶다. 반대로 부모나 어른들만 답변을 한다면 아이는 그냥 원래 질문만 하고 답변은 다른 사람이 하는 구나 싶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이야기라도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그 소통속에서 예제와 같이 혹은 그 이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이 책의 취지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과거에 비해 각 가정에 아이가 한, 두명이 대부분이다.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오냐, 오냐' 라고 하는 말처럼 귀하게 키우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것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종종 느낄 수 있다. 상대의 말보다는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게 이러한 경우가 아닌가 싶다. 물론 상황이나 경우에 따라 다를수도 있고 말하지 못하는 어떤 부분으로 인해 모두를 안다고 하는것도 무리일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왜? 말다툼을 했는지와 서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배울 것은 무엇인지 세가지씩 들려주고 있다. 책에서는 세가지씩 나열하였지만 정답이라기 보다는 나올수 있는 답이라고 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면 그것도 조율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매스컴을 통해 아이들이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쉽지 않은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나름 예절도 바르고 식사도 제법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식사예절은 사회성을 기본으로 하는 교육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과거 농사만을 하며 지내던 시기에는 집안에서만 가족단위 구성으로 식사를 했다. 물론 품앗이나 제사 등 인륜대사를 통해 가족 이외의 많은 사람들과도 만나 식사할 수 있지만 현재의 사회생활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갈 나이만 되어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해야하는데 이때 기본이 되는 것이 식사 예절이라고 생각한다.



식사를 할 때 지켜야 할 예절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 것이다. 연수가 식사하는 상황을 통해 다섯가지 질문과 각 질문에 대한 세가지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식사 예절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나열하였지만 이보다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아이와 대화해도 좋을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4~5권은 '자연 사랑 환경 사랑'에 대한 내용이다. 푸른 바다하면 동해안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동해에 나타나던 생명체들이 점점 그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쓰레기, 수질오염, 수온 상승 등등 한,두가지 이유만이 아닐 것이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아이와의 대화 방식을 조금 차별화 하는데 이 이야기는 도움이 될 것 같다. 동화같이 접근해도 좋을 것 같고, 조금은 현실적인 이야기로 접근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좀 더 낳은 이야기를 위해서라면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일과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대화해 보는 것도 괜찮은 대화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생명'에 대해 알려면 몇 살부터 가능할까? 난 이점에 먼저 생각이 떠오른다. 물론 직,간접적으로 여러 형태로 동,식물과 곤충들을 만나보았다면 조금 빨리 알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뜬구름 잡듯 알고 있을수도 있고, 그러한 것에 대해 생각하지 못할수도 있을 것 같다.



생명에 대해 알려주고 동물이나 식물 혹은 곤충도 모두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을 가지고 있음을 먼저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생명체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태교를 시작하면서 책을 읽어주었거나 TV동화를 보았거나 혹은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거나 했다면 '토끼는 거북에게 졌을까요?'와 '호랑이는 왜 날마다 마다에 동물을 잡아다 놓았을까요?' 이야기를 좀 더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6~7권에 나오는 '착한 마음 바른 생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례 동화를 통해 몇번씩 만나보았을 것이다. 자만심에 대한 이야기,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전례 동화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서로 물어보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알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살며시 알고 있는 교훈을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끝으로 8권은 '건강한 몸 올바른 음식'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의 뒷부분에 수록된 '설탕과 감미료가 왜 무서울까요?'와 '화학조미료가 우리 몸에 왜 나쁜가요?'에 대해서는 부모님들이 너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초등학교 교육에서 음식과 재료에 관한 교육에서 영국이나 미국의 교육방법을 받아들여 시행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벌써 시행되어야 했을 교육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다룬것은 이 점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첫 번째 이야기 '왜 넌 똥을 잘 못 눌까?'를 보면서 아이들의 식습관을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다연한 것일수도 있을 것 같다. 식습관에 대한 내용과 함께 몸의 구조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음식을 먹어야 똥을 잘 눌수 있는지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8권의 책을 통해 아이들이 왜? 왜? 왜?를 외칠때마다 좀 더 성의있는 답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다시한번 확인 도장을 받는 느낌이였다. 8권의 책으로 인성교육과 스스로 자신을 제어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논술을 두루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 같다. 한번, 두번 읽고 대화해서 안된다면 조금 더 투자해 보자. 우리의 아이의 생각의 크기가 달라진다는데 왜? 왜? 왜? 라고 하는 질문을 무시할 수 있겠는가? 함께 질문하고 답해보는 시간을 좀 더 늘려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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