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 - 1등을 강요하는 대신 방법을 알려줘라
전상희 지음 / 맘에드림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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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보다 이번 주에 아이 교육과 관련된 책을 조금 더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책 <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은 이론적인 배경부터 시작해서 실무 그리고 부록과 별책부록을 통해 바로 적용하여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책 <엄마는 첫번째 선생님>은 다섯 개의 파트로 기본원칙, 생활습관, 공부습관에 맞춘 세부적인 계획, 꿈과 목표 그리고 행동 고치기 라는 타이틀로 이끌어 나갔습니다. 각각의 파트만을 가지고도 한 권 이상의 책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은 이미 많은 아이에 대한 교육 관련 서적을 만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록과 별책부록을 통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존감과 더불어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에 대해서는 EBS에서 방영한 '아이의 사생활'과 SBS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통한 실험의 사례를 들어가며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와 함께하며 자존감을 키우는 사례를 살펴 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어 감에 따라 부모와 교사의 역할도 바뀌어야 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이들의 변화에 마추어 부모와 교사도 변화에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존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도록 자리 잡아 주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진심을 담아 칭찬하고 솔직하게 꾸짖어라'를 통해 칭찬에 대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칭찬할 때의 주의점과 꾸짖는 방법에 대해 일관성과 다양성을 가지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칭찬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엄마의 칭찬대로 아이가 자란다>와 <자녀 교육, 사랑을 이용하지 마라>를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외의 책에서도 칭찬에 대한 장, 단점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인지 아니면 아이의 꿈을 위해 아이를 키우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 입니다. 모든 교육의 시작은 학습 습관을 통해 가능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칭찬과 격려 보다도 더욱 중요시 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욕심만 가지고 아이를 교육하기 보다는 아이의 성향을 먼저 들여다 보아야 함을 다시한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학습 스타일과 성향에 대해 먼저 접근을 해야 올바른 방법과 방향을 찾을 수 있다라는 것을 관련 자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준비가 되었다면 효과적인 공부 목표를 위해 SMART 원칙으로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SMART 원칙의 효과에 대해서는 개인이나 직장에서도 많이 적용하여 시행하고 있어 증명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MART를 들어보지 못했거나 이제라도 시행해 보고자 한다면 원칙에 따른 설명을 참조한다면 목표를 세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이 원칙은 학습 뿐만아니라 이를 확장하여 아이의 진로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부모들이 공감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정 직업군을 선택하여 꿈을 키운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변화를 통해 많은 것들이 변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진정한 아이의 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SMART 원칙 -

 

구체성 (Specific)

측정 가능성 (Measurable)

행동 중심성 (action oriented)

현실성 (Realistic)

마감 시간 정하기 (Time-based)

 

- p. 137 ~ 138

 


 

 

 

 

이 책과 함께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를 함께 읽어본다면 교육의 관점에 대한 유사한 부분과 상이한 점을 찾아 자신만의 교육 방법과 방향을 찾는데 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의 중심에는 아이가 있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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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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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은 갈대와 같은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가지게 되었을 때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기도합니다. 그리고는 곧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기도합니다. 또 공부도 잘하고 매력있고 현명하고 모든 것을 잘하는 아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부모의 마음은 갈대와 같은 것 같습니다.

 

이 책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는 아이의 성장에는 '기다림'이 필요함을 들려주는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교과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평범한 아이를 조금은 남다른 인재로 키우는 보통 엄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많은 책에서 다루는 내용중에 책을 읽어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한 권의 책도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교육 지침서 마다 다독이 좋은지 혹은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은지 의견은 다르지만 연령에 따라 그 방향은 분명 모두가 답이 될 수도 피해야 할 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유아기의 아이들에게는 한, 두 번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한다면 그 이상의 읽음도 필요함을 본인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한글이나 영어에서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뿐만 아니라  <엄마는 첫 번째 선생님> 등 교육에 관련된 많은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모든 교육이 해결 된다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책을 읽기 전과 후 그리고 그에 따른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은 매우 공감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책을 단순히 읽는 것과 읽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물론 책을 읽지 않는 것보다는 읽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효과가 있겠지만 읽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의 생각의 크기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읽고 생각하는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저자는  몸소 깨달았다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을 포함해 아이의 성향에 대해서 모두가 같을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부모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그렇게 쉽게 적용하지 못하거나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부모의 노력 뿐만 아니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꿈이 아닌, 아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던 겁니다. - p. 91

 


 

 

 

우리네 부모님들께서는 자신들의 꿈을 자식들이 이루어 주기를 기해 했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되물림 한다는 것은 분명 부모의 욕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이의 꿈을 위해 멘토로서 만족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엄마, 아빠의 꿈이 아닌 아이의 꿈을 위해 말입니다.

 

인생의 마인드 맵을 가장 크게 생각한다면 연령과 상황에 따른 마인드 맵을 함께 작성해 보거나 아이에게 맏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인드 맵을 통해 아이가 현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부모는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저자는 시간과 기회를 주고 기다리다보면 분명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행동하게 만드는 것! 물론 힘들지만 부모의 노력 여하에 따라 분명 아이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나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실패도 하나의 과정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게 됩니다. 실패 했을 때 일엇ㄹ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하나의 실패도 분명 교훈으로 받아들이는 아이가 되기를 모든 부모들이 희망할 것입니다.

 

아이들을 끝없이 믿고 기다리면 된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100% 공감할 수는 없지만 일정부분 공감과 더불어 이미 나 엮시 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다림에 있어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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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사고력을 깨우는 진짜수학
오다 도시히로 지음, 박인용 옮김 / 플러스예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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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수학 교과서(?)를 만났습니다. <우리 아이 사고력을 깨우는 진짜 수학>을 과학 그리고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좀 더 효과적인 수학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만나 보았습니다. 제목만 보아서는 책 속에 문제로만 가득할 것 같은데 책을 펼치는 순간 생각 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 입니다. 우선 간략하게 말하자면 이 책은 수학 멘토와 같은 책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문제에 있어 하나의 방법으로만 답이 있는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방향에 대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진짜 수학'을 만나 수학의 재미를 느끼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소개글을 시작으로 이 책은 조언은 시작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처음 만나는 이야기는 <수학 올림피아드>의 2007년도 결승 대회 출제 문제 입니다. 문제만 보았을 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 문제가 <수학 올림피아드> 결승 문제라고 하니 다시 생각을 하면서 글을 읽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처음 이야기로 들려주는 것은 이 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풀어내는' 수학임을 알려주고자 함을 알게 됩니다.

 

 

 



 

문제) 1, 2, 3, 4, 5, 6의 숫자를 한 번씩 사용하여 그것을 적당한 계산 기호

(+, -, ×, ÷) 로 연결하여 답이 2007이 되는 식을 만드세요. 숫자는 제각각 혹은 12나 324와 같이 연결하여 2자리 이상의 정수(整數)로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괄호나 초등학교에서는 배우지 않는 루트(√)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p. 13


 



 

 

 

    

저자는 계산을 위한 수학은 처리하는 수학으로, 문제를 풀리도록 하는 수학을 풀어내는 수학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수학의 차이는 성정 향상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그래프와 설명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리하는 자세를 버리고 풀어내는 수학을 하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혹시나 위의 <수학 올림피아드> 문제의 해답을 설명을 해 줄 것인가 기대를 했었는데 답을 가르쳐 주면 재미가 없다며 가르쳐 주지 않네요^^ 아마도 처리하는 수학에서 풀어내는 수학을 시작 할 준비를 하기를 바라는 의도라고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풀어내는 수학을 하는 아이가 결국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하는 능력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는 수학에만 한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실력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해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세가지는 기술, 이론 그리고 센스 입니다. 이 중에서도 진정으로 수학의 힘을 늘리기 위해서는 감각과 능력 배양을 위한 센스가 중요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센스의 3단계를 통한 준비를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잘하려면 일상생활 태도나 사물에 대한 견해, 대처법 등을 바꾸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답은 이끌어 내는 방법이 하나라고 생각하는 아이의 한계를 보여주는 저자는 융통성에 대한 부분에서도 비슷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차이에 대해 p.54의 그림을 통해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방법과 준비에 대해 몇 가지 법칙과 함께 용어에 대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내는 순서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는데 이 점에 제게 무척이나 호감이 가는 부분이였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4번까지를 A로 5를 B로 6~7번을 C로 구분하여 설명은 이어지는데 풀어내는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A 단계에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만 그렇지 못한 계산하는 수학을 하는 아이들은 B 단계로 바로 진입을 한다고 합니다. 계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아이는 결국 문제의 지문을 거의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이러한 차이가 풀어내는 수학과 계산하는 수학의 차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내가 행했던 수학과 최근 아이의 수학에서 바로 이러한 두 수학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풀어내는 수학이 무슨 뜻인지 이제야 알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 문제를 풀어내는 순서 -

 

1. 문제를 읽는다.

2. 정보를 정리한다.

3. 해결법을 정립한다.

4. 식으로 나타낸다.

 

5. 계산한다.

 

6. 확인한다.

7. 답을 표시한다.

 

- p. 167

 




 

 

 

 

이 책은 수학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교육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모두 잊어버렸다고 해도 남는 것은 교육이다."라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통해 교육의 본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 재미있는 교육 그리고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이 재미있는 수학을 할 수 있도록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수학 뿐만 아니라 아이의 인생에 대한 부분까지 언급하고 있다면 조금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생에 직면한 문제도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부분은 분명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가 처리했던 수학을 했다고 해도 이제는 더이상 아이에게 처리하는 수학을 고집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결하고 풀어나가는 수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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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레시피 지하철 시집 1
풀과별 엮음 / 문화발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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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오전에 잠시 신림사거리에 있는 서점을 방문하여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지하철에서 시를 만나 볼 수 있는데 혹시 알고 계시나요? 얼마전 지하철 시집을 처음 만났습니다. 영화나 책에 있어 보통은 1편부터 보게 되는데 지하철 시집 시리즈에서는 2편 <사랑의 레시피>를 먼저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지하철에서 만나는 희망과 사랑을 담은 시집 시리즈 중 첫 번째 <희망의 레시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잡은 손이 따뜻한 사람에게 <희망의 레시피>라는 제목의 이 시집에서는 여든여덟편의 시를 엮어 놓았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스쳐지나가듯 읽어 본 내용도 가슴에 담아둔 내용도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그냥 스쳐지나갔기 때문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책 한 권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시집으로 다시 태어난 것 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길에서 만나던 그 시들을 항상 지니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자는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489개 역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300개 가량의 승강장을 찾아다니며 담아 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의 여정에 대한 에피소드도 함께 담아내고 있어 이 책이 더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여든여덟편의 시 중에서 두 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시는 7호선 반포역에 있는 이종만님의 '별' 입니다. 생각에서 기도로, 기도에서 미소로, 미소에서 손을 잡는 것으로 이어지는 세 줄의 짧은 시는 제가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희망이였습니다. 희망도 사랑도 행동하지 않는 실천이 없다면 생각에 머물게 되고 조금나아가더라도 기도하거나 미소 짓는 것으로 끝이 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손을 내밀어 잡아보면 어떨까요?   



 



 

 

 

 

두 번째 시는 3호선 구파발역에 있는 홍경임님의 시 '당신이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입니다. 반복되는 도입부를 통해 당신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희망이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외로움과 하얀 겨울 그리고 바다의 슬픔과 사랑의 천국을 알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희망은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름다운 당신! 당신은 희망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아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끔은 힘겹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마음을 잠시 비우고 여유를 가진다면 아름답고 희망찬 사랑의 시를 만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희망의 노래를 불러보면 어떨까요? 유리창에 담겨있는 짧은 시를 통해 사람냄새 물씬 맏아 볼 수 있다면 그것이 희망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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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 산책 4 - '프런티어'의 재발견 미국사 산책 4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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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몰랐던 미국 역사의 진실! 그 네 번째 책 <미국사 산책 4 : '프런티어'의 재발견'>을 3권을 읽은 후 한 달이 지나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17 권 세트를 구입해서 마음 편히 책만 계속 읽고 싶지만 나의 삶이 그렇게 여유롭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지난달 읽었던 3권은 남북전쟁과 미합중국의 탄생이 주변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낱낱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사나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위인전이나 간략하게 함축해 놓은 겉핥기 식의 지식이 아닌 미국사를 중심으로 한 시대적 배경에 따른 주변국 들의 상황과 인물들을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4권은 미국의 끝없는 야망에 대한 이야기와 약육강식과 우승열패의 국제질서가 우리나라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4권에서 언급하고 있는 미국의 프런티어는 놀라운 이동성과 유동성을 보여주며 확장을 거듭하고, 우월주의와 보수주의로 결합하는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 생각해 보면 미국의 프런티어가 끝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국사 산책> 2, 3권에서 살펴보았던 미국의 건국에서부터 제국의 탄생까지의 프론티어에서 4권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프런티어는 19세기초 없어졌다고 하지만, 기업과 산업 그리고 그들의 대중문화를 통해 지속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프런티어가 만든 미국 문화를 터너의 주장으로 살펴보면 그들 특유의 우월주의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사를 살펴보면 항상 새로운 프런티어를 찾아 나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와 스페인전쟁을 살펴보아도 그들이 찾고자 하는 것에 힘을 넣어 만들 수 있기에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스페인 전쟁은 4개월 만에 끝이 났지만 마리아나스(Marianas)와 괌(Guam)이 미국에 할양 된 것을 보면 이는 분명 '새로운 프런티어'라고 할 만 할 거 같습니다. 영토 확장을 자신들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그 어떤 전쟁도 환영한다고 하는 미국을 보면 새로운 프런티어는 또다른 새로운 프런티어를 찾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보이지 않는 영토 확장은 계속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국사 산책>에서는 주변국과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루즈벨트와 일본의 합작품에 대해 읽어 내려갈 때는 어떤 국가든 개인이든 각자의 상황과 입장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 영원한 이익만이 존재 할 뿐이다.' 라는 격언을 빌리면서 들려주는 저자의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미국의 행보가 주목되는 시점 입니다. 10년 후 혹은 100년 후 다시 들여다 보는 세계사에서 미국은 어떤 숨겨놓은 일들이 밝혀질까요? 차근 차근 <미국사 산책>을 읽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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