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2 : 건설.생명.에너지와 수송 - 체험편 테크놀로지의 세계
체험 활동을 통한 기술 교육 연구 모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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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의 세계>에 이어 주중에 체험편 1, 2를 만나보았습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1 - 체험편 : 디자인.정보통신.제조>에 이어 두 번째 체험 이야기를 올리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2 - 체험편 : 건설.생명.에너지와 수송>은 개인적으로 체험편 1보다 난이도가 높은듯 합니다. 그렇다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기본 교재에서 벋어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책 두 배로 활용하기'는 체험편 1권에 이어 동일한 내용이지만, 다시한번 읽어보아도 좋은듯 합니다. 문제의 접근 방법과 함께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는지를 고민할 수 있는 연습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합니다.      

 

 

 

생각을 다르게 하면 다른 방법도 떠오르는 것을 예시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항목에서 다른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그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자신의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건설에 있어 여러가지 체험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무게 중심에 대한 부분이 마음에 와닫습니다. 또한, 일부 기술은 이런 수학적 요소가 필요없을지 모르지만, 건축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생명 기술 혹은 생명 공학은 환경과 더불어 의료와 바이오 산업 등과 함께 여러가지 기술에 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이 먹는 밥에서도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쌀뜨물을 이용하여 쌀뜨물 발효액을 만들면 해충 등 벌레들을 퇴치할수도 있어 활용하면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딸내미가 직접 밥을 할 수 있도록 쌀씻는 방법을 알려주고 쌀드물을 받아두었다가 기름 설겆이에 이용을 했습니다. 조금 시간을 두고 직접 발효액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체험편 시리즈에서 좋은 점 중에 자신이 만든 것에 대한 평가 항목이 있습니다. '잘되었을까?'라는 것인데, 만들기 시작전과 과정에서 놓쳤던 것을 다시한번 점검할 수 있고, 추후 유사한 만들기를 하거나 생각할 때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체험편 시리즈 서평을 1, 2로 나눠 했지만,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한번에 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각각의 특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서평 방향을 다르게 접근했다면 좀 더 구체적이고 재미나게 할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모든 기술이 결국 하나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 하나를 만들어도 하나의 기술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이제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도 그만큼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기술의 발전이 너무나 빠르기에 지금까지 나를 비롯한 사람들이 알았던 기술 습득과는 차원이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그렇게 받아들여야만 할 것 같기도 하구요.

 

모든 지식이 기술과 하나되는 경험을 작지만 큰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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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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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너머 할미꽃 우리 설화 그림책 4
이상교 지음, 김수경 그림 / 봄봄출판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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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얽힌 전설이 여기 한 권 있습니다. 할미꽃에 담겨있는 전설은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개너머 할미꽃>은 전설에 그림을 담아 아이들과도 쉽게 만날수 있도록하고 있습니다.

 

홀어머니와 딸 셋이 있습니다. 그냥 멀리서 넌지시 바라보고 있어도 행복이 묻어나옵니다. 딸 셋이 어렸을 때 우리들은 우리들의 아이들과 비슷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자신들은 커도 어머니랑 함께 살아갈 것이라고... 혹은 모시고 살아갈 것이라고...

 

 

 

큰딸 보름이는 보름달처럼 탐스러웠고, 작은딸 새복이는 보글보글 복스러었습니다. 그리고 막내딸 미덥이는 탐스럽지도 복스럽지도 않았지만, 마음씨가 착했답니다. 이 세딸은 서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 다음에 어머니는 제가 꼭 모실게요."   

 

 

 

큰딸에게는 댕기를, 작은딸에게는 복주머니를 그리고 막내딸 미덥이에게는 꽃신을 사다 주려는 것 같습니다. 딸들은 쑥쑥 자랐습니다. 어엿한 처자가 되었습니다. 중매쟁이의 소개로 딸들을 시집 보냅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의 한 말씀이 가슴이 찡하게 울려옵니다. 그렇게 세 딸은 시집을 갔습니다.

 

"어미 걱정일랑 말고 잘 지내려무나."

 

 

 

세 딸을 시집보내고 큰딸을 닮은 함박꽃, 작은딸을 닮은 백일홍 그리고 막내딸을 닮은 맨드라미를 심어놓고 딸들이 잘 지내는지 궁금해하며 보냅니다. 어머니의 마음은 모두 그런가 봅니다. 딸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어머니는 그렇게 세월을 보냅니다.

 

 

 

그리고 또 십 년이 지나 하얗게 머리가 새하얗게 세었습니다. 딸들의 소식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것 뿐인가 봅니다. 어머니는 딸들을 보려합니다. 어머니의 기대는 기대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할미꽃의 전설에 대한 시대가 지금과 사뭇 다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내딸 미덥이는 홀어머니 걱정에 마음 편하지 못합니다. 물론 큰딸과 둘째딸도 마음만은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마음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마음이 있을 때 행해야 할 것입니다. 너무 늦지 않게 말입니다.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해'라는 말씀처럼 지금 소중한 시간에 소중히 써야 할 것입니다.

 

이듬해 이른 봄. 꼬부라진 할미꽃은 홀어머니를 닮은듯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 일수도 있고,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할미꽃에 얽힌 전설은 부모님, 어머님의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이 책을 읽고 어땠냐구요? 깊이 있는 답을 기대하기는 힘들었지만, 앞으로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알려줄듯 합니다. 나도 너무나 늦게 그것을 알았으니까요.

 

나의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우리나라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책. <고개너머 할미꽃>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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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세계를 물들인 색 -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한 인간의 분투
안느 바리숑 지음, 채아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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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욕망 혹은 권력을 담은 그릇이 있다면 그중 하나는 색을 담은 그 어떤 것들이라고 해도 좋을듯 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과 남과 다른 무언가를 소유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THE COLOR 더 컬러 - 세계를 물들인 색>은 흰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녹색 그리고 갈색과 검정색으로 세계를 물들였던 방식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한 색은 때로는 욕망으로 때로는 감정으로 또 때로는 건강 등 여러가지 이유로 그것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냥 색이 아니라 색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종류의 색이라고 해도 그 차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 공중파 방송으로 <패션왕>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 책은 색을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색에 대한 여행서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대과 세계를 오가며 어떻게 색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색에 대한 생각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흰색과 검은색을 색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물리학자들의 이야기는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색을 이용한 수많은 사람들이 흰색과 검은색으로 그 영역을 더 확대하여 사용하고 있으니 관점의 차이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물리학자들은 흰색과 검은색을 색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 p. 12  

 

흰색과 검은색은 빛과 그림자로 우주의 첫걸음이자 창조신화 혹은 빅뱅의 시작을 말하고 있음을 이 책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물리학자들이 오히려 두 가지 색을 더 인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물과 진흙은 사실, 태초에 생명을 태어나게 한 2가지 기본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이 물질들에는 탄생의 이념이 이미 깃들어 있는 것이지요. - p.266

 

이 책에서 우리나라 이야기가 얼마나 나올지 특히, 흰색에 있어서는 나와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조선시대 흰 상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랜 기간 흰 상복으로 인해 염색이 없고, 염색공은 일자리를 잃었다니... 우리나라 어느 역사인지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한국에서는 흰 상복 때문에 놀라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9세기 초에 짧은 시간 동안 왕들이 잇달아 서거했는데, 그때마다 백성들은 3년간 흰 상복을 입어야 했습니다. - p. 34 


 

 

 

색의 의미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의미도 언제가는 또다른 이유로 바뀔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노란색은 종교적으로 부정적인 색이였던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예수를 배신한 유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유대인과 이스람교도의 색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색과 마찮가지로 시대가 바뀌면서 그 의미가 바뀌었다고 하니 앞으로 어떤 의미를 담고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소개하고 있는 색에 대해 각각의 쓰임새를 보여줍니다. 색을 만들어 사용하기 위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방법과 그것들을 재가공하여 얻는 방법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지구 표면에 넓게 분포하는 안료는 산화철로 빨간색을 선사했습니다. 물론 빨간색을 얻기 위해 적토뿐만 아니라 꼭두서니 라고 하는 염료식물 그리고 연지벌레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서양에서 명예의 색으로 여겨진다는데 서양뿐만 아니라 현대문명이 있는 곳이라면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대에 따라 세계 각 지역마다 각각의 색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을 선사하기도 하고, 긍정적인 여러가지 감정도 선사하는 색들의 조화는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서 계속 변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색인도 조금 독특합니다. 책에서 나온 식물, 염료, 안료, 첨가제와 염색기술 뿐만 아니라 종교, 민족, 지명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색으로 새로운 창조를 생각해도 좋고, 자신만의 색을 만들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이 책의 조합법으로 자신만의 색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색에 대한 생각의 폭을 더 넓혀주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하늘의 푸르름도 남다르게 보이는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창 밖의 하늘이 푸르다는 말로는 모두 담지 못하는 색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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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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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 죄악의 전쟁 2 - 용의 비늘 제우미디어 게임 원작 시리즈
리처드 A. 나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음, 김학영 옮김 / 제우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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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II:용의 비늘>은 전편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I:천부의 권리>에 이어 울디시안 울디오메드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동생 멘델른의 '균형의 성장'과 활약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균형을 이루는 자'를 뜻하는 라트마와 성역을 아끼는 수호자 트락울은 그의 제자이자 울디시안의 동생 멘델른을 통해 균형을 이루고자 합니다. 천사와 악마, 천상과 지옥의 균형을 유지하는 하나의 천명을 위해 존재하는듯 합니다.

 

"균형은 빛과 어둠의 균등한 분배이다. 그것은 성역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일 뿐 아니라, 나아가 만물의 본질이기도 하다.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은 스스로 불타버릴 것이다. 빛이 통치하는 세상은 고인 물처럼 썩고 말 것이니라. 둘 중 한쪽이 성역을 장악하여 다른 세력이 넘보지 못하게 한다면, 그때는 모든 것이 끝나리라....." - p. 213

 

빛의 대성당과 삼위일체단의 대결로 벌어진 천사와 악마의 영원한 전쟁을 맛보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조만간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지금 성역이라 불리는 이땅에서 어쩌면 그 대리전을 치루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아블로>의 세계관을 이해하면, 게임과 소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과 용어들이 낳설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곧 만나게될 게임 <디아블로3>를 기대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석'과 '메피스토의 입맞춤'도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자네는 성역을 세운 천사와 악마의 모든 자손에게 내려진 저주를 보고 있네! 세계석 앞에 서 있는 거라고..... - p. 238

 

세계석의 파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메피스토의 입맞춤은 산산이 깨져 버렸다. - p. 395


 

 

 

모든 삶에서 권력이 차지하는 영역을 이들의 전쟁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에서도 그것을 포기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의 역사가 되는 세상. 바로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시리즈에서 만나는 것 같습니다.

 

천사와 악마에게 가능하지 않거나, 가능해선 안 될 일. 그렇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인간의 잠재력은 세상을 뒤빠꿔 놓을수도 있습니다.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I:천부의 권리>에서 이미 '천부의 권리'를 깨우쳤지만, 그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잠재력의 크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뭘 기대해야 할지도 몰랐지만 분명히 이건 아니었어. 울디시안 울디오메드, 자네는 세계석의 본질을 바꿨어. 가능해선 안 될 일을 해냈지......" - p. 244

 

아쉬움을 뒤로하고 <디아블로 죄악의 전쟁 III:가려진 예언자>를 기다려 봅니다. <디아블로>의 세계관을 통해 알 수 있듯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와는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 명하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리라...... 그러나 너처럼 그들도 그 사실을 깨달을 때는 너무 늦으리라......" - p.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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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1 : 디자인.정보통신.제조 - 체험편 테크놀로지의 세계
체험 활동을 통한 기술 교육 연구 모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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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1 - 체험편 : 디자인.정보통신.제조>는 전문가의 영역 혹은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세계를 <테크놀로지의 세계> 시리즈를 통해 이론적 교양을 쌓은 일반인들과 청소년들에게 기술 이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 체험으로 좀 더 흥미롭고 친근하게 만드는 안내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에 대한 이론서인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먼저 만나지 못했어도 재미나게 만날 수 있지만, 이왕이면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체험편을 만나면 흥미로운 기술의 세계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시리즈는 2011년 기술 교과서로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기술 교과서를 바탕으로 실습을 할 수 있는 체험편을 3H 원칙으로 개발하여 스스로 창의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3H - Head(머리), Hand(손), Heart(마음) - p. 5 발간사 중에서

 

이 책을 두 배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특징과 구성을 제대로 알고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에 답이 있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무엇이 문제인지에 따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생각하고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플로우 차트를 따라가듯 접근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체험편 1권은 디자인, 정보통신, 제조에 관한 것을 담았습니다. 각 파트마다 5~6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난이도'와 '기술 더하기(테크놀로지+)'를 볼 수 있습니다. 각 파트가 별 하나부터 다섯 개까지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고, 기술, 엔지니어링, 디자인, 수학 그리고 과학 분야에서 중요시 되는 분야가 어디인지 확인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공통적으로 각 주제 시작페이지의 왼쪽 상단에 있는 '키포인트'를 통해 주제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들려주고 있으니 놓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서두에서 이 책을 두 배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했는데, 그 방법을 외우고 있지 않아도 단계별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어, 차근 차근 따라가 보면서 나만의 생각을 보텐다면 창의력도 쑥쑥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책 중간 중간에 '지식잇기' 코너가 보입니다. 기술, 엔지니어링, 디자인, 수학 그리고 과학을 접목시킨 상식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알면 상식이지만, 모르고 있다면 어려운 세계라고 해야 할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드는 코너를 통해서는 '주의 사항'도 빼놓지 말고 읽어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간단한 것도 이 '주의 사항'을 놓쳐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입니다.  

 

 

 

앞에서 이론서인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먼저 만나지 못해도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만들어 보자' 코너에서는 이론적 배경이 없는 상태로 접근 했을 때 그냥 만드는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그 이상의 성취는 얻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만들어 보자' 코너는 기술적 배경이 바탕에 깔려 있다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그 이상의 창의력을 동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주제는 CD에 있는 시연 동영상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1 - 체험편>으로 이론에 머물렀던 교과서에서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맏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만들어 보자' 코너와 시연 동영상을 통해 위험하지 않고, 큰 준비가 필요없는 부분에서는 아이들과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조금씩 그런 부분도 나이 그리고 기술적 배경이 채워지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고등학교 때 만들기를 좋아해서 이것 저것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도 프라모델이나 큰아이의 과학 놀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좋아하고, 함께 참여해서 만드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 플러스 - 체험편> 시리즈를 통해 나 개인적으로는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아이에게는 과학적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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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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