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을 부탁해 - 스펙도 빽도 없는 청춘을 위한 일 찾기 프로젝트
함께일하는재단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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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부탁해>라는 제목의 책은 '내일을 부탁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책입니다. 나의 미래 혹은 나의 일에 대해 지금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있는 것에서 조금 변형되거나 새로운 것을 찾아 실험해 보는 직업 연구소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만듭니다. 물론 이미 중년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솔직히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결코 시간을 되돌려 놓을 수 없기 때문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생각도 하게 됩니다. 만약, 나 혼자라면 나이나 세월에 관계없이 정말 내가 하고자 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 모든 것을 잠시 순서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좋아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에 있어서 많은 자기개발서와 마찮가지로 이 책에서도 수없이 강조를 합니다. 모두가 옳은 말씀이고, 실천하면 좋은 말씀입니다. 다만, 유연성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두 옳은 말씀이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니 말입니다. 롤모델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전거 희망여행가 '박정규'님의 인터뷰를 말씀을 살짝 빌려봅니다. 롤모델도 좋지만, 자신이 길 혹은 이야기를 재창조하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자신이 스토리를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청년들은 항상 롤모델을 찾는 것 같아요. 누가 먼저 한 사람이 없는지, 그런 걸 찾다 보면 세상에 없는 일을 만들어내기 힘들죠." - p. 157  자전거 희망여행가. 박정규 인터뷰 중에서

 

자신만의 일을 가진 이들의 인터뷰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길을 나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다기 보다는 자신의 색을 찾아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는 그렇게 해서 금전적인 보상까지 얻었지만, 또다른 누군가는 영혼의 보상을 얻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욕심을 내어 두가지 형태의 보상을 모두 받는다면 최상이겠지만... 이들도 밝히듯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한 사람, 처음부터 자신의 뜻대로 나아간 사람 등 여러 직업군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장이 끝나면 소개하는 '내 일 제안'을 통해 독특한 직업 혹은 변형된 직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주 새로운 직업을 만난다기 보다는 이미 있는 직업들이 좀 더 세분화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새로운 직업을 찾기 힘들거나 잠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내 일 제안'을 통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혹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보면 어떨까요?

 

이 책은 하나의 경쟁보다 자신의 색을 찾아 일하는 '내 일'을 찾는데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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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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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스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프라이스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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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스>는 가까운 미래에 대량 살상용 생물학 포자 미사일로 인해 10대와 노인들을 제외한 인류가 사라진 세상. 생물학 포자 미사일에 취약한 십대와 노인들은 백신으로 인해 목숨을 건지고, 능력(?)있는 늙은 엔더들은 스타터(10대)들의 몸을 렌트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기회를 얻는다는 구성은 빙의 혹은 아바타, 신체 대여 등 이와 유사한 단어들을 계속 연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바디 뱅크 '프라임 데스티네이션'은 돈 많은 늙은 엔더들의 욕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한 사업으로 10대의 몸을 빌리게 하지만, 궁극적으로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10대들은 하루 혹은 일주일의 단기간 계약에 따른 금전적, 물질적 보상을 기대하지만 시간의 흐름으로 밝혀지는 그들의 계획은 보다 잔혹하고 무서울 정도로 치밀하게 진행됩니다. 돈 많은 늙은 엔더들의 젊음을 다시 찾고자 하는 욕망과 합법적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스터터들의 금전적 보상 그리고 일류 연예인과 같은 외모에 대한 욕망이 서로 충족되는 부분을 그럴듯하게 포장한다면 긍정적 사업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인권 혹은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방향의 전개는 주인공이 좀 더 빠른 접근을 보고 싶어하는 독자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합니다.

 

캘리의 렌터 윈터힐은 캘리를 통해 바디 뱅크의 불법적인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지만, 시스템 결함 혹은 개조로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결정적 요인이 렌탈 사업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합니다.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이중적인 우리 마음을 들여다 보라고 들려주는 듯합니다. 무엇이 진실된 삶을 살아가는 것인지, 거울을 들여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어쩌면 그냥 가면이 아니라 수많은 가면을 쓰고 있어서 하나의 가면을 더 쓴다고 해도 진실된 삶으로 되돌아 가기는 결코 쉽지 않을듯 합니다.   

 

그에게 가면을 주어 보라, 그러면 그가 네게 진신을 말할 것이다. - p.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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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스 - 영화 [몬스터콜] 원작소설
패트릭 네스 지음, 홍한별 옮김, 짐 케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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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두렵다면 이 책을 펼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르고 펼쳤다면, 세 가지 이야기를 듣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가서고 싶다면 몬스터를 부르면 될 것입니다. 진실에 다가서고 싶으면 몬스터를 부르면 됩니다. 찾고자 한다면 몬스터는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몬스터가 영화나 소설 속에서 만났던 그런 몬스터가 아니여도 실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대를 한다면 실망할지 모릅니다.  

 

몬스터는 자정이 막 지나자마자 나타났다. 몬스터들이 으레 그렇듯이. - p. 11

 

몬스터가 모습을 드러낸 뒤로 코너 마음속에서는 줄곧 실망감만 점점 커졌다. 코너가 기다리던 몬스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 p. 19

 

 

몬스터는 코너가 원하는 이야기를 하도록 도와주러 왔습니다. 그것이 악몽보다 더 두려운 진실임을 알기에 이야기하고자 하지 않지만, 스스로 이야기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몬스터는 세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네 번째 이야기는 코너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악몽보다 더 두려운 진실이 될 이야기를 말입니다.  

 

내가 너한테 무얼 원하는 게 아니다, 코너 오말리. 네가 나한테 무얼 원하는 거지. - p. 47  

 

네가 네 번째 이야기를 할 거다.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 될 것이다. - p. 54

 

 

몬스터가 온 이유는 코너가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러 왔습니다. 코너를 낫게 하려고 왔습니다. 무엇으로부터 낫게 하려는 것일까요? 사람이기 때문에, 복잡한 정신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픈 것입니다.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몬스터가 나타났습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코너를 낫게 한다는게 몬스터의 도움의 손길입니다. 우리의 정신 세계는 동전의 앞, 뒤면 이상으로 같은 것에 대해 다르게 혹은 그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기에 복잡하다고 보입니다.

 

나는 네 엄마를 낫게 하려고 온 게 아니다. 너를 낫게 하려고 왔다. - p. 228

 

때가 됐다. 네 번째 이야기를 할 때가. - p. 229

 

 

첫 번째 이야기부터 세 번째 이야기까지 복잡한 사람의 마음 혹은 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니 옳고 그른것을 말하기 보다 진실이 무엇인가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코너가 네 번째 이야기를 하고, 그것이 곧 진실이 되는 이야기가 되도록 말입니다.

 

사람은 복잡한 짐승이니까. 어떻게 여왕이 좋은 마녀이면서 또 나쁜 마녀일 수가 있는가? 왕손이 살인자이자 구원자일 수 있는가? 약제사가 성질이 고약하면서도 생각은 바를 수 있는가? 목사는 생각이 잘못되었으면서 선할 수 있는가? 보이지 않는 사람이 보이게 되었을 때 더 외로워질 수가 있는가? - p. 254

 

 

바라지만, 바라지 않는 것! 싫지만, 좋은 것! 알면서도 모르는 것! 패러독스와 같은 인간 내면의 세계를 저자는 <몬스터 콜스>에서 '진실'이라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진실을 말하는 순간 무엇이든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삶은 말로 쓰는 게 아니다. 삶은 행동으로 쓰는 거다. 네가 무얼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네가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 p. 255

 

네가 진실을 말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 p. 269

 

진실이 두렵다면, 오히려 더 다가서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세상의 진실을 알았을 때 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진실이라는 두려움이 앞에 있을 때 이 책 <몬스터 콜스>에서의 '몬스터'처럼 악몽보다 더 두려운 진실 앞에 멘토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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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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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 - 손자병법에도 없는 대한민국 직장인 생존비책
김용전 지음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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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은 직장인 성공학 혹은 성공비책을 들려주는 책입니다. 2009년 9월부터 KBS1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서 '직장인 성공학'으로 출근길 직장인들의 고민들 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라디오의 사연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월급을 받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직장을 무림, 강호에 비유하며 그의 실제 경험과 상담 경험을 이 시대 직장생활에 맞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직장의 별에서 토사구팽에 이르기까지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와 그 이후 직장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격려와 직설 화법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내게 가장 중요한 한 마디를 말해보라고 한다면 '이 땅의 월급 받는 자들을 위하여'라는 '프롤로그'의 타이틀 입니다. 공통된 '하나'가 가지는 의미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자리에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아무리 큰 고민이라고 해도 이미 해결되었거나 큰 문제가 아니였음을 알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다만, 조금 더 빨리 그리고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하기 때문에 <직장신공>의 저자 김용전 님에게 문을 두두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방송 100회를 넘기며 주요 사례들을 정리하여 묶어놓은 이 책은 이론뿐만 아니라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직설을 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의 지름길이 곧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직장생활이 피곤하면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유연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면 정답은 아니여도 '최선의 답'에 가깝게 다가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저자와 함께 해봅니다.

 

잊지 말자. 유연하게 처신하라. 그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 p. 99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직장인 비기'는 이 책의 핵심 중에 핵심을 담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이틀은 모두 다르고, 내용도 제각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알짜 중에 알짜입니다.   

 

 

 

지금 나의 직장생활에서 내 위치를 생각해보면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을 수없이 만남니다. 이미 지난 시기의 일도, 현 위치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내가 고려하고 있는 지금 밖의 시간에 대해서도 예측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상사를 모시고 있고, 부하 직원을 이끌기도 한 지금의 위치에서 나는 어떤 상사이고 부하인지 나를 얼마큼 알리고, 숨기고 있는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콕, 콕 정곡을 찌르는 저자의 직설적인 훈계는 좀 더 크게 그리고 유연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절대 공평할 수 없는 직장생활에서의 기본을 너무 순진하게만 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정의 끝을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갈등의 시간은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순간 순간 신중한 선택으로 접근해야겠습니다. 직장생활의 내공이 쌓이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게되는 노하우는 꼭 업무만이 아니기에 나의 것으로 만들고 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왜! 그리고 '최선의 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왜를 아는 것이 진정한 힘'이라고 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저자는 '왜!'를 무척이나 강조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곳에 '최선의 답'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왜를 아는 것이 진정한 힘'이라는 것이다. - p. 221

 

 

에필로그를 끝으로 '위기칠결, 직장인들이 꼭 명심해야 할 일곱 가지'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모두가 소중한 글귀이지만, 지금 나의 시점에서 일곱 째, '성공을 너무 남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 부분으로 다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말입니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직장인'이 되고픈 한 사람으로 가까이 두고 자주 만나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신과 역발상으로 직장생활을 넘어서야 할 것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은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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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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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들려주는 패러독스 이야기 -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100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31
오채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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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읽는 책, 어른이 읽는 책을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읽혀주려고 구입한 책을 한동안 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과학 혹은 수학에 대한 책을 읽지 않았다고 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큰아이가 '패러독스'에 관한 이야기로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러셀이 들려주는 패러독스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러셀이 자신을 소개하며 수업을 시작됩니다. 노벨문학상도 받은 수학자이자 철학자, 논리학자, 사회평론가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 하나 하기도 힘들텐데 정말 이런분들 보면 대단하기도하지만, 머리도 많이 아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그리고 바로 들려주는 '패러독스'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게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상식에 거스르는 견해 또는 주장'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심코 읽었던 책이나 잡지에서 혹은 신문에서 알게 모르게 '패러독스'를 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arados = para + doxa

 

또한, 패러독스는 자기 자신 또는 자체의 의미에 관한 주장을 할 때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발사 패러독스, '창과 방패' 등 여러가지 예문과 경험에 의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책에서 언급하는 수학적 접근에 있어서는 큰아이보다 더 수학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인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패러독스가 수학 영역에만 국한 되지 않기 때문에 수학적 접근이 아니여도 어느정도 이해 혹은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패러독스의 발단은 언어 논리와 수학이었지만 그 해결의 필요성은 자연과학에서 더 절실히 요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 132

 

알고나면 더 재미난 이야기 '패러독스'에 대해 궁금증을 쉽고 재미나게 만나보았습니다. 상식에서 어긋난 이야기, 모순과 역리, 역설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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