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라 - 따뜻한 CEO 박상태의 행복편지
박상태 지음 / 럭스미디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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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나 행복해야 사람은 행복하다고 느낄까? 난 종종 이런 생각들를 한다. 내가 지금 행복하기는 한가? 그럼 내가 언제 어느때 행복하지? 그래 책을 읽을 때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가족과 있을 때 행복을 느낀다? 이건 조금 오버 인것 같다. 같이 있으면서 그 어떤 일들이 있을 때 행복한 것 같다. 너무 솔직할 때는 나도 당혹스럽다. 아마 나의 가족들도 이런 나의 이야기를 들으면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당혹 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행복에 관한 책 한 권을 만났다. 지난주 너무나 힘겨운 내게 행복에 관해 다시 한번, 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어 준 책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라> 이다. 책 제목에 얼마나 행복을 찾아야 하는지 아니면 이미 행복이 가까이 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이 행복에 관한 책 속에는 저자의 연륜과 삶의 깊이를 옅볼 수 있었다. 그의 행복론 속에서 내가 이미 행복 속에 살면서도 또다른 행복을 찾는 구나 싶은 것이다. 무엇이 나를 계속 다른 행복을 찾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이미 내 안에 답이 있었고, 책 속에도 답이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힘겨움으로 시작하였다. 행복과는 거리가 먼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참으로 내가 이상하다는 것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상당히 나온다. 아니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나의 행복이라는 것이 그 기준점의 위치가 멈추어 있지 않고 계속 바뀌기에 행복에 기쁨을 느끼는 것도 잠시 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일을 함께 긍정적 마인드는 분명 필요하고 앞으로 가야할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행복이라는 것을 어떠한 점이라고 생가간다면... 과연 계속 바뀌어야 할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 말 나의 직장 상사가 나름의 이유로 퇴사를 했다. 책을 읽다보니 가슴이 뭉클해짐은 아마도 내가 아직은 감성적이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직장 생활을 하면 새로 받아들이고, 내보내고 하는 일들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러한 것에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머지않아(?) 내가 그러한 일을 겪거나 그 길을 가야 한다면 더욱 그러할 것 같다.

 

"보다 더 큰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문장이 나를 더욱 멍먹하게 만든다. 그래! 우리에게는 수많은 일들이 앞으로도 벌어질 것이다. 분명 지금보다 보다 더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향해 더 많은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가슴 따뜻해지고 멍먹해지는 이 맘은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요즘 Foolish, 바보에 대한 책과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분명 세상은 변화하는게 맞는가 보다. 난 좀 더 낳은 길을 위해 나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반대로 가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 IT업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젊은이에게 가장 인기있는 사람. 스티브 잡스가 던진 한마디 "Stay Hungry, Stay Foolish" 이것은 행복을 향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모티브를 만들어 주는 힘이 아닐까 싶다. 행복을 향한 끝없는 태양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난 지금 슬프다. 그리고 행복하다. 물론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면 더욱 좋겠지만, 난 지금 나의 모습에 행복해 해야 할지 모른다. 이게 나의 행복일 것이다. 이 책은 가까운 곳에 두어 마음편히 글을 접하고 싶을 때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잠자기 전 하루의 일과를 반성하며 읽어나가는 것도 행복한 하루를 마감하는 행복의 연속이 될 것 같다.

 

나 자신이 행복하게 변하면 세상이 행복해진다고 했는데 그 행복이 크던 작던 행복하다면 그 행복에 행복을 더하기를 바란다. 난 나 나름대로의 행복과 슬픔 그리고 그 어떤 에너지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그것또한 행복이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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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이정은 옮김 / 나무수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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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적의 계산법>의 저자 '가게야마 히데오'의 <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을 만나보았다. 부모라면, 집안에 아이들이 있다면 누구가 아이가 공부 잘하는 것을 바랄것이다. 그런데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집이 있다고 하면 부모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누구나 귀가 쫑끗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만날 때 나의 기분도 그랬다. 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이 따로 있나? 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런데 역시나 몇장 넘기지 않고 가장 기본이 되는 문장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생활 태도', 습관으로 결정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은 어디 나라, 어느곳을 가더라도 바꾸지 않는 것 같다. 특히 그것이 생활 혹은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그렇다고 너무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태도 라는 것을 기본으로 중요한 것들을 하나, 둘 다시한번 짚어주고 있다.

 

 



 

 

 

저자는 '생활 태도'를 중요시하는 만큼 인테리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저자가 언급한 내용과 유사하게 활용하고 있는 집들을 소개하는 책이나 글을 보았던 기억들이 난다. 물론 모두가 비슷한 환경이 아니고 집의 규모나 배경등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자의 글대로 적용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마음만 있다면 시도는 충분히 해 볼 만한 것같다. 특히, 집안 어디에나 책이 놓여있는 것은 요즘 수많은 부모들이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테리어가 바뀌고 집안에 책들을 가득 담아두어도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쩌면 부담으로만 아이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바라보는 창이라고 했듯이 먼저 부모가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대부분 성적이 좋다는 자료와 함께 부모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본, 습관이 바로 잡혀야 한다고 한다. 일찍자고 일찍 이어나기, 아침밥 먹기 등 아침형 인간 혹은 새벽형 인간이 두뇌 및 신체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발휘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이러한 습관 속에서 책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아이의 성적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나역시 대부분 동의한다.

 

 



 

 

 

부모도 아이의 시절을 거쳤듯 아이도 언젠가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운명은 지금의 습관을 어떻게 자리잡게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아도 달라지지 않는다. 저자는 대부분 기본에 충실하라고 들려주고 있다. 기본이 튼튼해야 좀 더 발전되고 고된 것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가장 기초적인 것에 주안점을 둔것 같다.  

 

 



 

 

 

이 책 <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에서는 집에 대한 이야기,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고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기본에 충실하라는 내용으로 '생활 태도', 곧 '습관'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또한, 아버지의 역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머니에게 모든 양육 및 교육에 대한 책임을 미루어서는 않될 것이다. 이제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아니 많이 바뀌었다는 말로는 부족할 것이다.

 

과거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과는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교육에 있어 어머니 만큼의 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음은 사실일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며 아이에게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는 집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집이 될 수 있도록 보여주여야 한다. 부부가 대화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아이들의 이야기는 더 많이 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가족간의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해야 할 것이다. 말과 행동이 함께하는 집으로 아이들이 습관이 자리잡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습관이 자리 잡기 전까지 조금은 힘들지만 아이와 함께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독려하고 있다.

 

이 책에서 종종 과거로의 귀환을 느끼기도 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집안 내부의 배치, 아이와 부모의 습관 그리고 대화법만 조금 바꾸고 향샹시키면 아이가 공부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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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의 세계 3 - 10대가 알아야 할 전자 기계.건설.생명.수송 기술의 모든 것 테크놀로지의 세계 3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테크놀로지의 세계> 그 세번째 이야기 '10대가 알아야 할 전자 기계. 건설. 생명. 수송 기술의 모든 것'을 읽는 것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수많은 기술들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1권과 2권에 이어 3권까지 기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하에 오늘날 다양한 기술의 세계를 파트별로 차근 차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것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연계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배려고하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자 기계를 다룬 1부에서는 결국 애니메이션이나 SF영화에서 보았던 로봇이 현실에서 공장이나 가정에서 쓰임세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고 이는 곧 애니메이션과 SF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최첨단 로봇도 결국 머지 않아 우리곁에 다가올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로봇에 관련된 글을 읽다가 터미네이터나 기계에 사람이 지배를 받는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어쩌면 애니메이션이나 SF영화를 너무 많이 보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모든 기술은 사람이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영화관이나 TV 화면속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 우리 주위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음을 시인해야 할 것 같다.

 


 



 

 

 

 

나이가 한살, 두살 더 먹어감에 따라 건강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가족에 대한 건강도 마찮가지일 것이다. 꽤 오래전부터 미래 생명기술이라는 분야가 눈길을 끌었다. 매스컴을 통해 정말 실현을 했느니, 실현 불가능 하다느니... 말도 많았던 사건이 있다. 이것이 바로 미래 생명 기술 이라고 하는 '생명 복제 기술'이다. 물론 지금은 장기 이식용 미니 돼지 '제노'도 만들어 냈고, 매스컴을 통해 그 외의 새로운 기술로 생명 복제 기술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과 의학 기술이 발전하는 것은 어쩌면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 될지도 모르겠다. 나는 아직까지 신을 믿지 않고 있지만, 지금까지 생명에 관한 부분은 종교적으로 많은 이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바이오 기술, 생명 과학 기술과 종교와의 갈등이 단순히 서로의 지위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를 먼저 생각하는 좀 더 큰 미래를 보고 나아가기만을 희망할 뿐이다. 가끔 너무나 빠른 과학 기술의 진화 소식에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닌것은 이미 내가 뒤쳐지고 있다는 것일 수도 있을 것같다.

 


 



 

 

 

 

생명에 관한 실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도 있고 또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었든 읽지 않았던 이미 학생시절에 체험을 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새싹 뿐만 아니라 나무나 식물의 접목 등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테크놀로지의 세계>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체험할 수 있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더욱 좋은 것 같다.



 



 

 

 

 

우리가 말하는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알고 있는 것도 모르는 것도 너무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러한 모든 기술들이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다가와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학생들에게는 학습이나 지식으로 성인들에게는 교양 지식으로 이 책이 활용되었으면 한다.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 읽는 것을 행복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을 때는 행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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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의 세계 2 - 10대가 알아야 할 디자인.정보 통신.제조.에너지 기술의 모든 것 테크놀로지의 세계 2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품절


어제 <테크놀로지의 세계> 1권에 이어 오늘은 제 2권을 만나보았다. 1권에서 역사와 생활 속 기술 이야기와 기술과 발명 그리고 기술 속에 담겨진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그 방향을 찾아 볼 수 있었다면, 2권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디자인, 정보 통신, 제조 그리고 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발명은 창조이다. 이것을 두고 어떤 이들은 신의 영역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디자인은 어떠한가? 디자인은 창조와 같은 발명이며, 있었지만 몰랐던 것을 찾아내는 발견이기도 하다. 과거 기술이 세상 힘의 전부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디자인 보다는 실용성에 무게를 실렸었다. 세상은 바뀌었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곧이어 그 기술을 따라잡곤 한다. 이에 차별화를 두고 세상에서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힘을 찾았던 것이 지금의 디자인이고 디자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이 기술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생각이 차이가 기술의 차이가 되었던 시대에서 이제는 디자인의 차이가 모든것의 차이가 되어버린 시대이다. '감성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 <테크놀로지의 세계> 1권에 이어 오늘은 제 2권을 만나보았다. 1권에서 역사와 생활 속 기술 이야기와 기술과 발명 그리고 기술 속에 담겨진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 그 방향을 찾아 볼 수 있었다면, 2권은 좀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디자인, 정보 통신, 제조 그리고 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발명은 창조이다. 이것을 두고 어떤 이들은 신의 영역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디자인은 어떠한가? 디자인은 창조와 같은 발명이며, 있었지만 몰랐던 것을 찾아내는 발견이기도 하다. 과거 기술이 세상 힘의 전부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디자인 보다는 실용성에 무게를 실렸었다. 세상은 바뀌었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곧이어 그 기술을 따라잡곤 한다. 이에 차별화를 두고 세상에서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힘을 찾았던 것이 지금의 디자인이고 디자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이 기술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디자인과 기술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생각이 차이가 기술의 차이가 되었던 시대에서 이제는 디자인의 차이가 모든것의 차이가 되어버린 시대이다. '감성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2권에서는 4개의 분야(디자인, 정보 통신, 제조, 에너지)를 마치면서 제작체험으로 읽고 보았던 내용에 대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진로탐구' 영역을 두어 이미 설명한 분야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코너를 준비하였다. 이는 이미 설명한 분야의 전망과 이 분야를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직업이 있는지를 알려주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치관에 따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정보 통신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집전화, 휴대폰, 무선인터넷 등 알고 있는 기술들과 알지 못하지만 이용하고 있는 수많은 기술들의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보 통신의 발달은 '지구촌' 이라고 하는 단어를 만들었고, 머지않아 '은하계촌' 또는 '우주촌' 이라는 단어가 탄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다. 물론 그 전에 우리가 알거나 혹은 모르는 수많은 정보 통신 기술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다시 나타날 것이다.



유비쿼터스라는 단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유비쿼터스는 '공기처럼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이다. 물론 모든 성인과 청소년들이 알고 있는 단어는 아닐 것이다.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우리의 삶에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유비쿼터스는 이미 우리의 삶에 함께하고 있고 그 범위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기술은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모든 전자 기기의 네트웍화와 식별번호 부여 그리고 사람이 그 환경을 인식하지 않을 정도의 기술이 전제조건이라고 한다. 잠깐 생각해 본다면 사람마다 그리고 집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미 유비쿼터스를 접해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디자인이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재료 라고 하는 물질 혹은 자원이 있어야 한다. <테크놀로지의 세계> 1권에서 가장 인상 깊었고 공상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우주엘리베이터' 이야기가 나왔을 때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오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는 기술의 발달에 따라 분명 현실로 다가 오리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강도가 가장 높은 것은 '다이아몬드'라고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강한 재료가 있다. 바로 '탄소나노튜브'라고 한다. 이 재료를 가지고 우주엘리베이터 재료로 연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꿈을 꾸는자가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위대한 탄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에너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무한 에너지와 유한 에너지는 또 무엇이며 어디에서 획득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운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와 모든 에너지의 근원은 태양 에너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용을 뒤집어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원자력 에너지 이다. 효율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가치까지도 계산을 해보아야 할 일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자원과 자연은 미래의 후손들에게 빌려온 것이라는 공익광고 처럼 미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에너지를 변화시켜 자원과 자연 그리고 미래를 생각한 에너지를 찾아야 할 것이다. 혹시 시범지구에 가 보았는가? 아니면 지하철 광고를 보았는가?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에 대해 자주 나온다. 이는 유비쿼터스와 함께 미래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몇해전부터 탄소배출권 이라는 단어가 뉴스와 매스컴에 흘러 나왔다. 이는 곧 청정 개발과 연계되는 단어일 것이다. 에너지는 곧 에너지로 끝나지 않는다.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혹은 어떤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 p.152

책을 읽어나가며 처음에는 교양을 쌓는 기분으로 읽어나갔다. 그런데 교양을 조금 더 쌓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과 함께 대화 할 수 있고, 세상에 돌아가는 기술들을 좀 더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세상 속에 숨어있는 기술들이 보이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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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로지의 세계 1 - 기술의 탄생과 미래 기술, 발명과 진로까지 선생님이 들려주는 기술의 모든 것 테크놀로지의 세계 1
미래를 생각하는 기술교사 모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품절


이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전문가의 영역 혹은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세계에 대해 교양을 쌓고자 하는 일반인들과 기술세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이해와 교양을 얻을 수 있도록 쉽지만 재미나게 구성하여 보여주고 있다. 기술의 세상의 속도는 우리가 느끼거나 느끼지 못해도 계속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런 변화를 이해하기 쉽게 찾아주는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바로 이 책이 기술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북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중 하나는 다른 교과와 연계한 STEM :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오늘날의 기술은 공학과 수학 그리고 과학과의 관계를 땔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하나의 장점은 각 분야별 다양한 진로 정보와 제작 체험 활동을 담았다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것은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의 힘 일것입니다. 그 안에는 기술이 있고 그 기술의 혁명이 세상을 바꾸었다고 봅니다. 필요에 의해 기술이 생겨나고 기술에 기술이 보태어져 새로운 기술이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테크놀로지(technology)는 '예술', '기술'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테크네(techne)'와 '말', '연설'을 나타내는 '로고스(logos)'가 합쳐진 테크놀로지아(technologia)에서 유래했다. - p.18

우리나라와 국외의 기술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를 두페이지(p.66~67)에 걸쳐 나열하여 설명하고 있다. 시대별 비교는 우리나라의 기술이 결코 국외의 기술에 비해 뒤떨어 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는 기술도 많다는 자긍심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시대의 요구 혹은 필요에 따라 기술은 발전하고 그기술에 새로움이 합쳐진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애니메이션의 수많은 장면들이 스쳐지나갔다. 특히 '지식산책(p.105) -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에서는 애니메이션 '더블오 건담'의 한장면이 떠올랐다. 바로 '우주 엘리베이터'가 그것이다. 버스나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듯 이제 우주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 여행을 하는 것이 꿈으로만 있는 것은 아닌것이라고 본다. 지금 당장 내가 살고 있는 시대는 아닐지라도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된다.


어린이들이 발견과 별명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얼핏 보면 똑같거나 비슷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분명 차이가 있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리고 우리들 성인들과 쉽게 생각하여 잘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두가지의 차이가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크게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관찰할 줄 안다면 기술의 발달에 기여하는 발명은 분명 이루어 질 것이다. 누구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려 개발하고 상품화 한다면 그 안에서 성공은 찾아 올 것이다. '지식산책(p.142 ~143) - 발명을 위한 10계명'을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접근한다면 발명은 생활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이 발견과 별명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얼핏 보면 똑같거나 비슷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분명 차이가 있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리고 우리들 성인들과 쉽게 생각하여 잘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두가지의 차이가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크게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관찰할 줄 안다면 기술의 발달에 기여하는 발명은 분명 이루어 질 것이다. 누구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려 개발하고 상품화 한다면 그 안에서 성공은 찾아 올 것이다. '지식산책(p.142 ~143) - 발명을 위한 10계명'을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접근한다면 발명은 생활이 될 것이다.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기술에 있어 디자인은 그 성공을 좌우하는 키포인트가 되어버렸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잠깐 앞섰다고 해도 얼마지나지 않으면 경쟁사에서 유사하거나 거의 똑같은 기술이 나온다. 이에 디자인은 기술의 꽃이자 생명이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이 곧 기술이자 재산이 되는 시대인 것이다. 이미 이러한 시대가 오는 것을 알고 있는 개인이나 업체는 세상을 앞서가고 있고 최상의 자리에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발명 사고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 등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 중 자신이나 단체에 맞는 방법 혹은 중첩된 방법을 사용함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는 기술만 다룬것이 아니다. 그 기술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신과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직업관과 직업윤리 그리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덕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망망대해에서 아무것도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다.

이 책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오늘 만나본 책은 첫번째 책으로 기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기술에 대한 이야기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그 안에서 직업을 살펴보고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직업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는 것이 좋아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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