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방정식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6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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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보면 항상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 떠오른다.
노파를 죽여야하는 라스꼴리니코프의 고민과 자기합리화
그리고 죽이고 난 후에 밀려오는 후회와 형벌(감옥에 가지 않더라도 철저한 고통에 빠진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이번 소설은 그 지점을 넘어서는 휴머니즘적인 엔딩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듯 하다.
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넘어서
그 죄의 태동이 자식에 대한 사랑때문이라는 사실로 감동을 주고
그 죄들이 연계되어 죄책감에 시달리는 또다른 사람을 만들어 내는 구조
그리고 법을 뛰어넘은 인간적인 해결책
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범죄와 친밀할 수 밖에 없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만든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연민이 든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 그러나 큰 오류가 있다. 그 사이에 아무런 죄도 없는 인간의 희생은 단지 희생으로 그쳐야만 하는가? 이 책을 읽다보면 한번씩 생각해 보아야할 부분이다. 연민과 동정도 중요하지만 정의와 심판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어 준다. 너무나 인간적인 추리소설이다. 그래서 맹점 또한 있을 수 밖에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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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벤 스틸러 감독, 벤 스틸러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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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놀라운 점은 그 월터의 모습이 망상에 빠진 나와 같기 때문이다. 순간 빠져버리는 생각들, 망상들이 시각적으로 입체화되어서 그렇지 나와 비슷하다. 내가 원하는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현실과는 동떨어졌지만 그런 것을 원한다. 이 영화가 놀라운 것은 그 지점을 짚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 상상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주인공이 용기를 낸다는 점이다. 주변에서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가치 없게 여긴다. 마치 그 덤불도어 같은 수염의 구조조정책임자처럼 말이다. 그리고 나는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책임에도 빠져 있다. 그래서 현실은 언제나 내편이 아니다. 그런 동생, 그런 엄마에게 별다른 불평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마저 가치 없는 일인 것처럼 생각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영화는 말한다. 내 안의 가치, 내 안의 용기가 그 현실의 악순환과 한계를 부셔버릴 수 있다고 말이다. 월터는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라고 희망을 주는 영화같다. 절망적인 상황이 극화되었긴 하지만 우리도 삶에서 그런 일들을 극복하면서 성장하지 않는가! 그 소중한 깨달음이 단순하지만 잘 표현되있는 것 같다. 그리고 벤 스틸러의 개그감각은 도가 넘치지 않고 단순한 스토리 안에 잘 녹아내린 것 같다. 그러나 조금만 더 웃겨줬어도 좋았을 법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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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아웃케이스 없음
벤 스틸러 감독, 벤 스틸러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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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놀라운 점은 그 월터의 모습이 망상에 빠진 나와 같기 때문이다. 순간 빠져버리는 생각들, 망상들이 시각적으로 입체화되어서 그렇지 나와 비슷하다. 내가 원하는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현실과는 동떨어졌지만 그런 것을 원한다. 이 영화가 놀라운 것은 그 지점을 짚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 상상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주인공이 용기를 낸다는 점이다. 주변에서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가치 없게 여긴다. 마치 그 덤불도어 같은 수염의 구조조정책임자처럼 말이다. 그리고 나는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책임에도 빠져 있다. 그래서 현실은 언제나 내편이 아니다. 그런 동생, 그런 엄마에게 별다른 불평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마저 가치 없는 일인 것처럼 생각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영화는 말한다. 내 안의 가치, 내 안의 용기가 그 현실의 악순환과 한계를 부셔버릴 수 있다고 말이다. 월터는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라고 희망을 주는 영화같다. 절망적인 상황이 극화되었긴 하지만 우리도 삶에서 그런 일들을 극복하면서 성장하지 않는가! 그 소중한 깨달음이 단순하지만 잘 표현되있는 것 같다. 그리고 벤 스틸러의 개그감각은 도가 넘치지 않고 단순한 스토리 안에 잘 녹아내린 것 같다. 그러나 조금만 더 웃겨줬어도 좋았을 법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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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블루레이] 겨울왕국 - 한국어 더빙 수록
크리스 벅 외, 크리스틴 벨 외 / 월트디즈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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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겨울왕국은 매력적이다.
이야기는 동화적인 양식을 따르고 해피엔딩 역시 똑같지만 뭔가 한국적이다.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장점보다는 3D 영화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면을 매력적으로 구현하는 모습이 확들어온다.
변주도 없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는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 정도로 이야기는 흔해빠졌다.
변주라면 엔딩에 사랑하는 남자가 녹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누이가 녹이는 것이라니...
별 것 아니지만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는 당연한 해법.
지극히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사랑을 전해질 수 있는 이야기구조.
많지 않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발군의 코믹캐릭터, 눈사람 역시 볼만하다.
그래서 한국적이다라고 느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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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겨울왕국 : OST 한정판 (BD+CD) - 한국어 더빙 수록
크리스 벅 외 감독, 크리스틴 벨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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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겨울왕국은 매력적이다.
이야기는 동화적인 양식을 따르고 해피엔딩 역시 똑같지만 뭔가 한국적이다.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장점보다는 3D 영화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면을 매력적으로 구현하는 모습이 확들어온다.
변주도 없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는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그 정도로 이야기는 흔해빠졌다.
변주라면 엔딩에 사랑하는 남자가 녹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누이가 녹이는 것이라니...
별 것 아니지만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는 당연한 해법.
지극히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사랑을 전해질 수 있는 이야기구조.
많지 않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발군의 코믹캐릭터, 눈사람 역시 볼만하다.
그래서 한국적이다라고 느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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