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나 제대로 해놓은 일도 없는데 시간은 왜 이리도 빨리 지나가 버리는 걸까요?  

갑자기 정신 챙기고 시계 보니 ㅋㅋ 벌써 밤 8시 30분 넘었긔 

반나절 시간이 순삭된 느낌이랄까요 ㅠㅠ 



세탁기는 빨래 다 됐다고 혼자 노래 부르고 있고~  

(사실 종료음 들은지가 언젠데;; 아직 꿋꿋하게 책상 앞에 앉아 포스팅하고 있는 패기 보소 ㅋㅋㅋ) 

이러다가 또 까먹고 내일 돼서야.. 

헐!!! 맞다 내 빨래!!! 안 하면 다행이겠죠? ㅋㅋㅋ



작업 중인 선인장 브로치를 기필코 오늘은 꼭 완성해서 포스팅하려 했는데! 

작업 책상은 귀신 나오기 1보 직전이고 ㅋㅋ  (지금은 사진 보다 훨씬 더 어질러져 있어융)

지금 포스팅 쓰고 있는 컴 책상은 더 더더개판 오분 전이고 ㅋㅋㅋ 


아 진짜 ㅠㅠㅠ 

이놈에 집안일은 왜?? 해도 해도 끝도 없는 걸까요???

오늘 하루는 진짜 바늘도 한 번 손에 못 잡아 보고 끝날 각인듯해서 

저는 (시무룩ㅜ_ㅜ)하지만;;  


이웃님들은 모두 굿밤 되세요 :D 

저는 이제 진짜 빨래 널러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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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후기를 많이 자주 잘 쓰면? 뭔가 혜택이 있는 건가?   

2015년부터 쿠팡덕후인 나는 로켓배송을 밥 먹듯이 시켜대고 있지만 후기 작성은 딱 두 번? 세 번? 했으려나? 

이마트 쓱배송은 후기 1건당 20원인가? 30원? 바로바로 적립을 해줘서 

맛있어요 맛없어요;; 대충 복붙해서 한 줄 평이라도 남기려 노력하는 편인데. 

쿠팡은? 후기 써도 1원 한 푼 적립 안 되길래 상품평 따위 적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모르는 무언가 혜자로운 혜택이 있는 것인가?  

아무것도 없는데?? 이렇게 상품평 개수가 많을 수가 있나? 기본 400개 500개고 심지어 상품평 질도 굉장히 좋아서 

구매하기 전 덧글만 꼼꼼하게 확인하면 망할 일도 없고 참 좋단 말이지..  



그래서 나도 이제부터라도 상품평? 자주 써볼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닼




+   친절한 네이버 블로그 이웃 려니님이 

아마 등급?이 높아지면 체험으로 상품도 무료로 주고하나봐요 근데 저도 귀찮아서 안쓰는 ㅋ"

이라고 댓글 적어주셔서 ㅋㅋ 궁금증해결. ㅋㅋ 




△ 내가 찾던 딱 그 선물세트 ㅋㅋ 실물 보고 대박! 주문 잘 했다!!! 뿌듯해했음 ㅋㅋ 

동원 명품혼합 v10호 선물세트 + 부직포가방 = 38,750원에 겟!! (잘 샀쥬?) 


실물로 보면 되게 크고 무거운 선물세트인데 저렇게 사진으로  보니 별로 안 커 보이네 ㅠ(시무룩) 

아마도 킬로수가 오버돼서? 2개 주문했는데 1개씩 1개씩 따로 포장돼 배송될 정도 ㄷㄷㄷ  


나름? 사이즈 비교용으로 ㅋㅋ 옆에 스팸 선물세트도 가져다 놔 보고 ㅋㅋ 

민음사 전집이 가득 담긴 내 캐리어는 가로 길이만 55Cm쯤? 


캐리어 얘기하다 보니 갑자기 분위기 캐리어 정리??? 

앜!!!!! 책 정리해야 하는데 ㅋㅋㅋㅋ 벌써 재작년인가? 울 서 여사님 빌려 드렸다가 다시 찾아왔는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거실 한쪽에 그대로 있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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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음_ 쭈뼛쭈뼛_ 후덜덜;; 

너무 간만에 포스팅이라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나? 다 까먹었다. 감을 잃었다. 

긴 공백을 깨고 무언가 다시 시작하는 건 이렇게도 힘들다. 



 요즘 꽃재만씨는 월화수목금금금 

주말까지 쉬지 않고 야근특근. 특특근. 반복이라 나 혼자 혼밥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홀로 쓸쓸하게 혼밥 할 때 읽는 책은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책은 진짜 대박 옛날에 구매해두었는데. (제노사이드는 2012 알라딘 올해의 책에 선정된 책이니까 팔랑귀인 내가 당근 구매했겠지??) 어쨌든 그때는 이 책 실물 표지를 영접하고 웩! 징그러! 무서워! 헐 깜짝이야! 싶었는데.. 이제 내 나이 서른마흔두 살이 되고 보니 이 표지가 뭐가 어때서???? 싶다. 



그러면서 새삼스레 나도 그런 여리여리한 감성 일 때가 있었구나? 웃프기도하고~ 

하긴 나도 아가씨 땐 일식집 회 접시에 (싱싱함을 강조하기 위해) 플레이팅 되어있는 물고기 눈동자가 너무 불쌍하고 무서워 깻잎 한 장 살포시 덮어주던 그런 때가 있었더랬지. ㅋㅋㅋㅋ 








 해피뉴이어 '_'/♡

너무 오래 서재를 비웠다가. 제멋대로 불쑥 다시 나타나도. 

한결같이 반겨주는 친애하는 나의 이웃님과 안 보이는 방문자님들까지.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2019년에는 그 따뜻한 마음들에 조금이나 보답하며 살아가는 착한 어른이 되겠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공감 늘 고맙습니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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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 읽은 책은 <오이디푸스 왕> :p

내 세컨드 책모임이 바로 내일.인데 아직까지 가? 가지 마? 격하게 망설이고 있다. 

어제까지는 토론 책 <오이디푸스 왕>을 1장도 못 읽어서 가지 말까? 싶었는데 새벽부터 읽은 <오이디푸스 왕>은 왜 이렇게 술술 잘 넘어가는지 ㄷㄷㄷㄷ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며 마저 읽었더니 벌써 에피소드 1 <오이디푸스 왕>을 다 읽어 버렸네;;




(발가락 죄송;;ㅋ, 소파에서 책 볼 때 리모컨은 아주 유용합니다.)  


책을 굼벵이보다 느리게 읽는 내가 단숨에 책 1권을 뚝딱 다 읽었을 리는 절대 없고!!! 

보시다시피 ㅋㅋ 책 페이지마다 여백이 겁나 많고 각주다 뭐다 해서 해설 내용까지 빼면, 실제 읽을 내용은 얼마 없고, 또 내용도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라 진짜 뚝딱 읽힌다. 116쪽까지 가 <오이디푸스 왕> 이야기 끝. 그러니 진짜 뚝딱, 읽을 수밖에 ㅋ  


내가 읽고 있는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217번에는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아이아스, 트라키스 여인들 이렇게 총 4 작품이 실려있다. 그중에서 토론은 <오이디푸스 왕> 위주로 진행된다고 했으니 나머지는 안 읽어도 상관없지만.. 오이디푸스 왕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나니 헐!! 그럼 이제부터 그 딸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다음 내용이 엄청 궁금해지긴 한다. 다음 에피소드 제목이 <안티고네>인데 등장인물 소개를 보니 


안티고네 - 오이디푸스의 딸, 테바이의 왕녀 


오!! 제목 <안티고네>가 오이디푸스 딸 이름이었구나! 그러고 테바이의 왕녀?라는 호칭을 보니 아버지의 운명 따라 나락으로 떨어지진 않은 거 같고 왕족이 되긴 했구나! 음.. 다음 내용도 궁금해서 이 책을 계속 읽어보긴 해야겠다. 


 그나저나. 내일 책 모임은 가? 가지 마? 아직 결정을 못했네 ㅠㅠ 

1. 집에서 조용히 작업할 것도 있고, 몸도 피곤하니, 틈날 때 책이나 계속 다 읽고 이번 책 모임은 건너뛰자.  

2. 같은 책을 읽었음에도 내가 보지 못한 내가 느끼지 못한 다른 어떤 재밌는 이야기들을 또 듣게 될지! 집에 있다가는 계획이고 뭐고 낮잠이나 자 버릴 위험이 있으니 살랑 바람도 쐬고 사람 구경도 할 겸 책 모임 다녀온다.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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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즈음 2018-11-10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번을 추천하오~~~~~

레삭매냐 2018-11-10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등할 적에는 일단 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가기까지 고민이지 막상 가면 좋던데요.
 

앜!! 마음산책 책 표지 왜 이렇게 예쁘게 만드는 거지?? 

책 어제 주문했는데 ㅠㅠㅠㅠ 이 책도 같이 주문할 걸 ㅠㅠ 

안 그래도 <마음산책> 출판사는 네이버 블로그 이웃도 맺어놔서 

이 예쁜 표지 벌써 알고 있었는데.. 심지어 홍보용 포스팅 제목이 "귀와 눈으로 흡수하는 소설" 이여서. 

대박, 제목 잘 뽑았다고 생각했었음 ㅋㅋ (막 다 흡수하고 싶어지잖아효 ㅋㅋㅋ)



그것이 이것보다 어려운가, 

이것은 그것보다 쉬운가 하는

삶의 온도차를 재보는 일은 늘 쉽지 않았다. 


_김금희,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어렵고 쉬운 일 뿐만이 아니라 삶의 모오오오든 순간에 적용될 것 같은 "삶의 온도차 재보기" 

"삶의 온도차를 재보는 일" ->이 표현도 참, 마음에 든다. 

김금희라는 작가 이름을 나는 처음 들어봐서.. 또 "짧은 소설"?? 이라는 장르도 처음 들어봐서.. 

찬찬히 책 소개를 훑다 이런 찬사까지 보게 되었다. ㅋㅋ 



"김금희의 시대가 올까. 적어도 지금 내가 가장 읽고 싶은 것은 그의 다음 소설이다(신형철 문학평론가)" 

"김금희는 오래 울고 있던 숱한 마음들을 불러내놓고는 이내 가만가만한 문장으로 그 면면을 어루만진다(박준 시인)" 

- 알라딘 책 소개 중에서 


댑악, 지금 가장 읽고 싶은 것은 그의 다음 소설이라니!! ㅋㅋ 그것도 내가 넘나 좋아하는 신형철 작가님이!! 저런 말을 하셨다니! ㅋㅋ 더더욱 기대가 되고.. 총 256쪽짜리 얇은 책에 단편이 무려 19편이나 들어있으니! (목차를 보고 하나하나 헤아려보았음!ㅋ) 그래서 짧은 소설이라고 하는구나! 이해하게 됨. 하는 일도 없이 너무나 바쁜 나는 요즘 흐름이 긴 책은 진짜 잘 못 읽는데;;; 이 책은 그런 부담감도 날려버릴 만큼 술술~술 잘 읽힐 것 같다. 


또 책날개에 작가 소개 글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_+/ 

엄마에게서 더 이상 양말을 구입하지 말라고 경고받은, 우울할 때마다 양말 사기를 즐기는 소설가. 화장품 뚜껑 닫는 걸 늘 잊어버리고 책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도 등장인물의 이름을 다 까먹어버리지만 하루를 살면서 무언가 흥미로운 풍경이나 사람들을 보면 그것이 주었던 아주 먼지같이 사소한 기미들도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소설 쓰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고 언제나 한계를 시험당하는 기분이라 괴로워하면서도 쓰고 싶은 이야기들을 사탕처럼 마음속에 굴려가며 이것이 있는 한 나는 언제나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어떻게 괜찮은지는 알 수 없지만 무턱대고 괜찮으리라고.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이틀 (2014.)』, 『너무 한낮의 연애 (2016.)』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2018.)』 세 권의 책을 냈고 신동엽문학상, 젊은 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등을 받았다. 

_김금희,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책날개에서.. 


그리고 또 관심 가는 마음산책 출판사 책 중에 하나는 조경란 산문집 <소설가의 사물> 

한때 <조경란 장편소설 '혀'>로 표절 논란에 휘말리고 별다른 해명이 없었던 게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조경란 작가님 글은 좋으니까 ㅠㅠ  


7년 만에 펴내는 세 번째 산문집 <소설가의 사물>을 통해서 작가는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흔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이 각별한 '물건들'을 호명한다.  


하찮아 보이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행위의 옹호인 깡통따개부터 흐르는 시간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손목시계, 최초의 불을 목격하며 어른이 되었던 성냥, 쓰는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한 습관인 수첩에의 애착,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의식을 새로이 만든 사과, 가장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는 핸드밀, 가족을 찬찬히 생각한 슬리퍼, 지구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존재에 관한 고찰인 에코백까지, 50개의 소소한 물건에 깃든 기쁨과 슬픔, 가치와 각성을 다정하게 적어내려갔다.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그리고 너무 유쾌한 ㅋㅋ 이기호씨의 소설집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웃고 싶은가, 울고 싶은가, 그럼 ‘이기호’를 읽으면 된다(소설가 박범신)", "이기호의 소설에는 심장 박동 소리가 난다(시인 함민복)"와 같은 평에 부응하는 40편의 이야기가 한 권에 실렸다. 

_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알라딘 책소개중에서



그리고 또 이기호 작가님 소설집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여든 아님에 주의! 


"2000년대 문학이 선사하는 여러 유쾌함들 중에서도 가장 '개념 있는' 유쾌함 중의 하나"나 "이기호의 소설에서는 많이 웃은 만큼 결국 더 아파지기 때문에 희극조차 이미 비극의 한 부분이다"(문학평론가 신형철)라는 평에서도 알 수 있듯 '희비극적'이라 할 그만의 독보적 세계를 축조했던 작가 이기호.  


그런 그가 가족을 소재로 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아이들의 성장담이기도 한 소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를 펴냈다. 특유의 눈물과 웃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정서는 '가족'이라는 옷을 입고 전에 없이 사랑스럽고 애틋해졌으며 그만큼 더 깊어졌다.  


이 책은 한 월간지에 2011년부터 3년 넘게 '유쾌한 기호씨네'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엮은 것이다. 본디 30년을 연재 시한으로 삼고 시작한 것이었지만 2014년 4월 이후 작가의 사정으로 중단했다. 재개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서 지금 더 특별한 가족의 자전적 기록으로 온전히 남았다. "가족이라는 이름 자체가 꼭 소설의 다른 말인 것 같다"는 작가의 고백이 묵직하게 와닿는다.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햐. 할 일은 많고, 읽고 싶은 책은 더 많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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