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들은 혼자서도 소리를 친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6
김형영 / 문학과지성사 / 199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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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이다가도 대책없이 마초적인...

요약하면 no 취향...

시들도 대체적으로 쉽게 읽히고 짧아서 어느새 읽어버리게 되네...

2015. Jun.

언제까지나 떠나지 않고
언제까지나 죽지도 않고
- 짐승들은 밤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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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얼굴 문학동네 시인선 48
윤제림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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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한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시인도 무용가도 사진가도 있고 사막도 돌탑도 있다.

별주부도 춘향과 몽룡도 황진이도 심청의 아비도...

전반부엔 무수한 자연이 쏟아지다가
후반에는 전래동화가 쏟아져 나오는 시들.

2015. Jun.

이젠 어디서 마주쳐도 모르지
그런 사람 찾고 싶다면
노래를 부르거나, 신발을 끌며 느릿느릿
걸을 일이다

- 옛사랑은 라디오를 듣는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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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면 석양이 이토록 아름다울 리 없다
마루야마 겐지 지음, 이영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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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솔직히 기대하고 고른 책인데 너무 싱겁다.

간이 덜 밴 오이소박이 같은 느낌.

350평의 정원을 가꾸는 마루야마 겐지의 열두달 소회. 정도로 요약되겠다.

꾸준히 생명을 관리한다는 면에서 정원돌보기는 취미이상의 취향이랄까.

뭐 그랬다.

2015. Jun.

낙엽 위를 걷고 있으면 올 한 해 정원의 편력이 끝난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식물이 잘 해냈다. 기대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훌륭하게 핀 꽃도, 잎이 무성하게 자란 초목도, 그다지 성장하지 못한 초목도 대업을 이루려는 강한 의지를 내년 봄으로 넘기고 긴 겨울 잠에 들어가려 한다. 그들에게는 끝없이 반복되는 시련을 극복해 갈 생기와 풍요로운 미래가 있다. 비참한 처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 분명한 노년에 접어드는 것은 나밖에 없다. -p.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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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 문학동네 시인선 69
박은정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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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몽환적인 감각들.

2015. Jun.

죽은 자들의 무덤은 너무 좁고
산 자들의 재앙은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넓다
- 고양이 무덤 중

아무것도 아닌 것이
풍경이 되는 일은 아름답다
회복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기도처럼
- 풍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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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 - 나다운 가게로 성공한 골목사장 9인의 비결
양진석 지음 / 소소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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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가게들이 많이 나와서 흥미유발엔 성공.

생생한 고생담 경험담이 :)

.... 라고 쓰려는데 저자와 아는 누군가가 1/3 만 믿으라고. ㅋㅋㅋ

2015.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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