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앨범 (피아노 협주곡 1번, 네 곡의 마주르카 Op. 33, 에튀드와 환상곡) [디지팩] - 프리데리크 쇼팽 협회 공식 음반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카스프쉬크 (Jacek Kaspszyk) 지휘 / 씨앤엘뮤직 (C&L)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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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콩쿠르 또 다른 앨범.

들어도 들어도 좋구나:):):)

2016.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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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 문학과지성 시인선 R 1
이성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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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언어의 시에서 출발한 또 한편의 시.

그 모음.

2016.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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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 알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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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경장애 환자들의 이야기.

쉽게 상상하기 힘든 장애들이지만, 아마도 여러 매체를 통해 조금은 익숙해진 임상사례들.

솔직히 단순한 호기심으로 접근한 책이라고 말하는게 맞는 말일것이다.

그러나 본문 중 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는 일 조차 버겁다는 환자의 고백에

단순한 호기심이 조금은 미안해진다.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에 감정을 이입하기도 하는데,

어느 날 문득 생긴 감각의 이상, 몸이 사라졌다는 느낌, 내 몸의 일부가 생소하게 느껴지는 일 들..

이런 사건을 겪게되는 환자들의 사례를 읽고 있자니 현기증이 난다.

본문 중 상당한 분량을 차지하는 일러스트도 확실한 역할을 한다.

그걸 보고 있자면 멀쩡한 정신도 산란해지니 말이다.ㅡ.ㅡ;

2016.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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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 교토의 역사 “오늘의 교토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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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떠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될 때는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책에 손이 간다.

우리집 냐옹 에코가 아파서 병원 들락 날락하고, 큰 병 없이 살아온 애가 아프니 상상해봤던 것 이상으로 나 자신이 너무 당황해서 매우 패닉인 며칠을 보냈다.

마음이 부산 스러워 집중은 잘 못했지만 그래도 청수사는 몹시 가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덤으로 몇권 읽고 싶어진 일본 작가의 소설들도 있고...

얼마전 예능에서 다뤄지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은 우토로 마을에 대해서도 짧게 서술되어 있다.

고양이 에코는 매우 괜찮아진 편이지만, 한동안 지켜봐야한다. 현재 따뜻한 바닥에 몸을 지지며 코를 도롱도롱 골고 있다.

그 덕에 나도 매우 졸리다.

뭔가 리뷰라기 보단 오늘의 일기같아졌다. 무슨 일을 하고 있어도 자꾸 에코에게 시선이 가기 때문인듯 하다.

에코 건강해져라!!!!

2016.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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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2-22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에코도 ...이 에코도...맘이 안 편하게..신경쓰이는?^^
낼은 좋아지겠됴?냥이~에코!
청수사 ㅡ올~!일본 ㅡ저도 언제고 가보고..싶네요!

일기같은 글 ㅡ저는 허구헌날 리뷰가 그런 모양인걸요..ㅎㅎ^^
잘 읽고가요!

hellas 2016-02-22 04:41   좋아요 1 | URL
많이 좋아졌는데 약은 한동안 먹여야 해요. 건강해지길:):):)

[그장소] 2016-02-22 08:38   좋아요 0 | URL
도롱도롱 코를 고는 에코...이름 환상이네요~!^^

보물선 2016-02-22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리 니엘 처음 아팠을때 정말 놀랬어요. 검사했더니 간도 작고 신장도 안좋고... 그래도 하루 입원후 좋아져서 다행이었어요. 좋아질거예요!
 
금수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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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

금수래서 이 금수만도 못한의 금수인가 했더니, 금으로 놓은 수라고 책 안쪽에 써있긴 한데.

아무리 봐도 이 금수만도 못한의 금수가 아닐까 하는 기분이 드는건... 그저 기분탓일거다.

남자의 감당하기 힘든 불륜 스캔들로 이혼을 한 부부의 십년 후 이야기이다.

뒤도 돌아보기 싫을것 같은 스캔들이지만,

모든 것을 알지 못한 채 마무리된 관계라서인지 구구절절한 편지를 통해

서로를 이해? 한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다.

다만 미야모토 테루의 이야기가 그렇듯,

감정의 폭발이 일어나는 순간에도 잔잔하게

고난의 순간에도 조곤조곤한 그 분위기에 매료되어 나름 재미있게 읽게 된다.

아마도 나 자신이 좀 더 고요한 삶을 마음속 깊이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에 취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나저나 별점을 매기는 일에 대해서는 그다지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는 편이지만,

내 기준을 설명하자면 별 다섯은 절대적으로 좋았던 소장가치가(나에게는) 충분한 책일 경우이고,

넷은 절대적이랄거 까진 없지만 꽤 즐겁게나 유익하게 읽은 책인 경우(이 경우에도 소장함).

셋은 보통의 어지간한 책들, 재미도 적당하고 사람의 취향에 따라 한번 읽어보라 권하기도 하지만 소장까지 하지는 않는(이미 내 책장은 엉망진창이므로...왠만하면 처분하는 것으로 몇년 전부터 정해두었음)

둘은 재미도 그저 인 경우.

하나는 절대 노노 댓츠노노라고 읽는 도중에도 이걸 끝까지 읽어 말어하며 갈등하는 경우의 책이다.(물론 집어든 책은 끝까지 읽는다가 나름의 신념?이므로 중간에 덮는 경우는 이제껏 한두권 뿐)

관심있는 책, 좋아하는 작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에 대해서는 타인의 리뷰나 평점을 찾아보는 편인데.

별 갯수에 대한 각자의 기준이 어떠한지 알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맘에

구지 이야기 해본다.

2016.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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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깨비 2016-04-30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금수만도 못한의 금수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방금 배웠습니다 ㅋ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별 넷을 매긴 책들도 반 정도는 중고서점으로 보냅니다만 역시 별 다섯개는 소장용이지요 (소장합니다). 늘 곁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어 또 읽고픈 녀석들입니다. =)

hellas 2016-05-01 00:30   좋아요 0 | URL
별점이 뭐라고 셋에서 넷으로 넘어가기가 어렵네요. 오히려 정말좋으면 그냥 다섯! 이래버리니까. 그래서 좀체 별넷이 없는 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