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받아서 읽었음.
3권까지 1400페이지 정도를 밤을 새고 후루룩 읽어버릴 정도로 흥미진진한 판타지 로맨스.
얼마나 재밌길래...라는 의심의 시선은 금새 사라졌다.
오랫만에 판타지였는데 아주 만족.
설 명절 노동을 하지 않았다면 더 금방 읽었을 텐데.
설 전날 노동, 설 당일 노동, 설 다음날 요양으로 완독이 좀 늦어졌다.
흐름이 끊긴건 좀 불만이었으나, 어쩔 도리가..
본래 나란 인간 매우 해피엔딩주의자인데(그렇다고 믿고 있는데...) 왜인지 흥미를 가지고 보는 영화, 드라마, 책 들의 경우 막바지에 이르러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주요 캐릭터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시점부터 흥미가 반감된다. 뭘까.. 사실은 매우 새드엔딩주의자일까? 아닌데... 정말 아닐건데...
2017. J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