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척하면 됩니다 읽어본다
김유리.김슬기 지음 / 난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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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본다 시리즈 중 세번째 고른 책.

읽은 척하는 내용이 아니라서 매우 안심했다. 왜 제목을 그렇게 정했을까 생각하면서.

문학 외에도 경제 과학 분야의 책도 소개 되는데 관심사가 아니라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아무래도 둘이 함께 읽고 느낌을 남긴다는 것이 무척 좋았다.

큰 틀은 같이 하지만 소소하게 다른 감상들을 보는 것도 좋고.

소개된 책은 이미 대부분 가지고 있거나 읽은 책들인데,

사두고 책장에 숨쉴 틈 없이 빽빽하게 꼿아둔 채로 방치한 몇몇 책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작작 사고, 어서 읽자.

라는 올 해의 다짐(매년의 다짐이기도)을 좀 지키길 바라며.

비교는 좀 그렇지만 요조의 읽어본다 보다는 훨씬 취향이었다.

책읽기는 이런 물음을 마주하기 위한 작업이자 힘이다. 나처럼 좁은 시야를 가지고, 선입견도 강하며, 변화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 책은 중요한 다리다. 나는 책을 통해 누군가를, 어떤 상황을, 어떤 권력을 상상한다. 날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누군가를, 상황을, 권력을, 소외를 이해한다. 비록 정독이 아닌 오독일지라도. - 14

201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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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극적으로 과거가 된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506
황혜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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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결말이고 나는 과정이고
아닌 것은 아닌 채로 - 싫 중

아닌 것은 아닌 채로 라는 말에 꼿히다.

이해의 벽을 넘는가 싶으면 또 다시 멀어지는 시들.

여러번 읽을 수록 좋을 것 만 같은 시들.

201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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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이우일 지음 / 비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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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가 딱히 가보고 싶었던 곳도 아니고,

여행이 딱히 하고 싶은 마음도 안드는 데,

일단 읽었다.

예전에는 어딘가 튀는 구석없는 외국 소도시에서 유유자적 몇년 정도 살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하루만 넘어가는 여행 후에 우리집 냐옹들의 (뭐랄까) 처참한 모습을 보고 나니,

이제 집을 비우는 일이 마냥 즐겁지는 않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떠나지 않는다로 방침을 정하고 나니

이대로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여행기를 읽어도 부럽다는 생각 가고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던 예전과는 달라졌다.

2018.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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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커넥츠북. 예스24 신간 중고 합해 총 세번 주문.

품절 주문취소 세번.

알라딘 중고거래 주문 해뒀는데.

월요일이 되야 재고가 있는건지 확인이 될듯하다.

1권은 구했는데....

안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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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구하고 있는데 혹시 파실분 안계실까요?

저작권만료로 절판 된 책입니다.

진짜 사고싶어서 현기증이나고 있어요. ;ㅂ;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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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ellas 2018-02-23 16:41   좋아요 0 | URL
안 그래도 예스에서 이권 주문방금;ㅂ; 예이~~~ 했고. 일권은 지인이 준다고 하네요. 너무 기대해서 재미없음 어떻하나 걱정스러울 정돈데. 재밌게 읽으셨다니!!!!

2018-02-23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hellas 2018-02-23 19:02   좋아요 0 | URL
그 중고 재고관리 안되서 있음 표시 였네요 ㅡㅡ

2018-02-23 1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hellas 2018-02-23 22:29   좋아요 0 | URL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알아봅니다. 이 책 갖고말겠어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