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는 못미치는... 권위?있다는 나오키상 수상작이라는데 뭔가 나와는 안맞는. 그래서 검색해보니 그간 수상작들이 꼭 그런것 만은 아니고.. 애매 모호... 몰락하는 혹은 몰락한 혹은 몰락할 예정인 러브호텔을 둘러싼 이런 저런 불행의 얼굴들. 불행은 조금 떨어져있고 싶은 요즘이라 더 공감하기 어려웠나...하는 마음. 다카시가 말하는 `꿈과 희망`으느 폐허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먼지를 꼭 닮은 것이었다. 잠시 피어올랐다가 다시 원래 자리에 내려앉는다. 여기에서 탈출하는 일도 없고, 닦아낼 만한 계기도 찾아오지 않는다. -p.26
수록 된 상당수의 작품을 이미 다른 경로로 보았던 지라, 책장 한자리 차지한지 한참이 되어서야 읽게 되었네. 단편집은 어느 날은 매우 집중력있게 읽다가도 좀 멍한 날은 전환이 느려져서 통 집중이 안된다. 그럼에도 쑥하고 이야기속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김중혁 작가의 매력이란게 있달까. 아무래도 어제보다 더 좋은 글을 쓸것만 같은 작가.:) 파우치의 말투가 단호한 운명론 같은 것이었다면 우리의 말투는 체념에 가까웠다. 어쩔 수 없다. 이것은 정글이니까. -p. 13,C1+y =:[8]: 중 내게는 마술에 대한 재능이 없었다. 삶과 마술을 혼동하는 사람은 제대로 된 마술을 할 수 없다. -p.273, 크라샤 중
창작자에게 꿈이란 무시할 수 없는 도구? 일까. 남의 꿈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나는 이 책이 그냥 그렇다. 심오한 무의식의 세계로의 침잠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감상은 soso입니다. 익숙한 일상의 삶과 더욱 실제적으로 보이는 경악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떨리는 경계. -p.102 나는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오직 꿈을 꿀 뿐입니다. 잠 없는 꿈을 . - p.11
온라인 책방 세곳과 이 어플을 포함해 추천도서는. 정말 무용한듯. 어쩜 볼만한 책은 이미 다 본거 아님 그다지 볼 생각 안드는 책만 추천하나. 내 독서이력이나 구매이력에 문제가 있나. 다른분들도 그런가요?:0
2014.12.5. End. 무난하거나 무탈할수 없는 차가움. :0 비교적 안녕... 산뜻한 제목과는 상관없는 섬뜩하기도한 이야기.도시 괴담같은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