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타임스 1
폴 존슨 지음, 조윤정 옮김 / 살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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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을 권한다. 작가의 박식함과 깊은 지적능력에 깊이 탄복했다.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뒤처진 나라를 근대화 시켰다는 대목에서는 탄식과 함께 식민지를 전세계에 두루 거느렸던 영국의 시각이 부옇게 오버랩되는 느낌이였다. 어찌 그리도 영국은 식민지배에서조차도 신사적이기만 하고 정의롭고 멋진 선진 시민 역할만을 이야기하는지  참...  그러나 이도 (조선에 대한 언급은) 3줄을 넘지 않는다. 웬지 이 책속에서 우리나라가 더욱 많이 언급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그런 저러한 이유를 들어 일독을 피해가라 하고픈 마음이 전혀 없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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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스 2
폴 존슨 지음, 조윤정 옮김 / 살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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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대단한 책이다. 이렇게 방대한 지식과 자료를 가지고 역사를 꾀뚫는 책을 쓸 수 있는 아카데미즘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한국에 관한 내용은 많은 내용이 없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디와 네루에 대한 인물평은 (식민지를 독립시켜야 하는 제국의 시민 이였던) 필자의 시각이 이채로웠다. 영국의 러시아 대륙에 대한 불신은 참으로 뿌리 깊은 것이며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의 3각 관계가 (우리의 운명과 직결되었기에) 흥미로웠다.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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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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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어체 형식의 길지않은 구성은 잡는 순간 한 호흡에 읽어갈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내용이 한 호흡으로 멈추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쎄리씨이오의 강의 내용에서 얻은 엑기스만을 추려서 편히 읽을 책한권으로 엮고, 쉽지 않게 터득하신 많은 내용을 쉬운 단어로 이야기하고 있다. 중간 중간의 사례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더 많은 사례 이야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은 암기식 사지선일 대비형 다이제스트판 비법노트는 아닐 것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그 언저리 즉 주변 학문이나 관심사의 경계에서 나오고야 말았다는 말씀과 함께 72,73p.의 책목록과 270, 271p.의 참고문헌에 동안의 게으른 독서열에 불 지피는 책이름들이 반갑다. 일 삼은 업도 창조인데, 모름지기 만사가 창조가 아닌 것이 없다. 이젠 인문학이 베이스에 없으면 (너무 갑작스럽고 거창한 뛰어넘기인가?) 말무게가 없다, 깡통소리만 요란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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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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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권유로 읽었다.  

뇌과학의 연구결과를 공부하는 방법에 연결시키고 나아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의 문제까지 접근해가고 있다. 창조라는 것이 일정한 기간과 양의 습득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 습득과정을 공부라고 했을 때 어떤 방법이 과학적인가 그리고 어떤 방법이 있는가 , 또 나의 방법이 현대 뇌과학의 성과에 비춰 어떤 설득력을 갖는가 ..... 

현대가 교과서의 정답으로는 살아가기에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와 그런 이유로 창조의 힘이 중요하고, 창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는 깊은 동감과 찬성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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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공간 - 환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연출 마케팅
크리스티안 미쿤다 지음, 박성신.최기철 옮김 / 미래의창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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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도의 책이다.  

그러나 디자인과 공간에 대한 글을 사진이 없이 이해하기란 도대체 힘들다. 더 많은 사진과 이미지가 있어서 설명이 되어준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런 공간들에 한번 방문하고픈 소망이 생긴다. 이미지는 없고 설명만의 나열이여서 소망이 변색되어 강박에 이른다. 아마도 그 장소가 사진 촬영을 허하지 않은 듯 하다.  

concept line / malling / landmark / core arr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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