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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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인가? 육감일까? 공감하는 꽤뚫는 설명없이 이해하고 아는 여자들의 어떤 능력, 책표지의 서늘한 초상 속 바리와 색바랜 하늘빛 런던 이미지... 나도 모르게 바리의 가여운 삶에 동정하고 이입하게 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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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리즈 세트 - 전3권 - 개정판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유네스코 세계유산
마르코 카타네오 외 지음, 김충선 외 옮김 / 생각의나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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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부르는 책이고, 펼치는 순간마다 마음이 설렌다. 사진이 너무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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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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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통찰하는 깊은 맛이 베어나는 단편모음,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내용들, 모든이에게 평화를 ... "자기 마음이 뜨겁게 타올랐을 때 타인의 마음에도 불을 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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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마니아 컬렉션 15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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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학자이자 작가이신 분의 험한 세상 분투기.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은 별다르지 않음에 동감하고 꼬치꼬치 지적질을 하고 하나 하나 까대는 모습에는 웃음이 절로 나오고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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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공감
김종진 지음 / 효형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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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다. 노출콘크리트 건축에 미니멀한 실내디자인의 건물과 인테리어로 도배한 건축잡지를 보며 입에 흰거품을 물고 경탄에 자지러지던 선배를 보며 나는 감동할 아무런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멋지지 않느냐 물어오는 질문에 시큰둥한 내 대답은 뭔가 현실감이 결여된 그림같은 느낌이고 설령 그안에 살거나 방문하드라도 뭔가 손이라도 댈라치면 감시당하는 느낌이고 흐트러뜨리면 안될 것 같은 삭막함이 싫다고 답해버렸다. 아름답고 멋지긴 하지만 솔직히 뭔가 인위적이고 갑갑한 느낌이였다.  

이 책의 호흡은 상당히 느리고 지식에 의지하지 않고 감성과 마음과 기억에 호소하고 있다. 상당히 시적이라는 느낌도 받았다. 공간이라는 것이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것들도 있지만 이 책이 공감하는 공간들은 자꾸 내면의 깊은 곳을 향해 눈길을 돌리게 한다. 현실의 딱딱한 부동산 이야기로 느낌을 반감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의 주변 공간들은 어찌 이리도 맛도 없이 건조하기만 한지 ... 먼저 잘 보고 멋지고 깊게 경험하신 분의 안목을 조금이나마 나눠가진 것으로 위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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