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외교와 국제기구 이야기 - 외교를 알고 실천하는 그 첫 걸음이 되는데 도움을 주는 책
* 저 : 박기태
* 그림 : 유설화
* 신길수 추천, 류광철 추천, 조병제 추천, 장동희 추천, 전남진 추천, 손미향 추천
* 출판사 : 가나출판사
반기문 국제연합 사무총장님 이야기를 읽은 후부터 외교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생겼었어요.
그 후 서경덕 씨 이야기도 보고 더 맘이 가더라구요.
하지만 현실에서 그 이상 제가 뭘 어떻게 할 부분은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단지 그들의 이야기를 알아갈뿐...
그렇지만 답답한 우리 나라의 현실...
약한 힘의 우리 나라가 참 안타깝습니다.
이 책은 외교 무대에서 빛을 낸 외교 관련 영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도 직접 외교관리 될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됩니다.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너무 보고 싶더라구요.

영화 '광해'를 보면 거의 마지막 부분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이제는 거짓 왕에서 내려와야 할 가짜 왕.
상천에서 그냥 듣기만 하는데, 그 내용이 가관입니다.
명나라에 줄 군인, 공물, 공녀 등이 상상을 초월하죠.
그러자 한마디 합니다.
적당히들 하라고, 명나라에 군인 2만을 보낼때니 왕은 금에 서신을 보내 우리 군인들을 무사히 돌려보내 달라고....
사대의 예보다, 백성의 목숨이 더 귀하다고요.
이때 정말 울컥했습니다.
연기자의 연기도 좋았지만, 그 내용이 그 대사가 마음을 때렸습니다.
외교 (外交)
다른 나라와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관계를 맺는 일
다른 나라와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그러니 결국 외교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뿐만 아니라 나라 안에 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과도 깊은 활동이기도 하죠.
외교관 뿐 아니라 각기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 충분히 우리를 알리고 빛낼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이 책에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칫 어려워질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준 책이랍니다.
영사 외교, 문화 외교, 안보 및 통일 외교, 나눔 외교, 가랑비 외교
처음 들어보지만 외교에 이렇게 다양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귀한 손임이 오면 '국가 의전'이라고 해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의전을 영어로 protocol 이라고 하는데요.
꼭 지켜야할 5R이 있다고 합니다.
Respect(존중), Reciprocity(상호주의), Reflecting Culture(문화반영), Rank(서열), Right(오른쪽)
사실 저도 잘 몰랐는데요.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그림들과 자료들이 시각적으로도 너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우리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롤모델로서 도움이 됩니다.
이태석 신부, 반기문 총장, 박병선 박사 등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역사 속 외교 활동과 마지막으로 현재 얼마나 역사 왜곡이 심하고 잘못된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지...
우리 모두 우리나라의 외교관이 되어 바른 것을 알려야 하는지..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독서록도 기록해 보았어요.)

막연했던 외교라는 단어에 대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외교가 무엇인지,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조금을 알 수 있게 도와준 책입니다.
내용이 충실하고 잘 나와 있구요. 자료들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너무 유익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큰 꿈을 가지는데 또한 도움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