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 이야기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이창우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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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그래서 이런 발명품이 생겼대요 : 세상을 바꾼 놀라운 발명 이야기 - 재미나고 유익하고 매력있는 책


* 저 : 우리누리
* 그림 : 이창우
* 출판사 : 길벗스쿨

연필로 그림을 그리는데 자꾸 지우개가 사라집니다.
조그마해서 잃어버리기도 쉬운 지우개.
그러다 우연시 장난을 치다 연필 끝에 지우개를 달아버린 소년.
우연한 기회에 만들어진 지우개 달린 연필의 시작입니다.
1867년 7월에 특허권이 나왔다고 합니다.
저희 애들도 그래요. 지우개는 정말 잘 잃어버리는 학용품 중 하나잖아요.
정말 살아가는데 필요해서 만든었던 발명품부터 우연히, 실수로, 자연을 통해 만들어진 발명품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을 이 책을 보면서 알 수 있을거에요.


이번에 오랜만에 만난 길벗스쿨의 그래서 시리즈는 바로 발명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첨엔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요.
내용도 흥미롭고 아이들이 보기 딱 좋았어요.
짧은 형태의 글에 포인트는 다 들어가 있거든요.
같이 읽어보시면 아마 그 매력에 빠져드실지도 몰라요~
도입부분에서 맛뵈기로 아래 퀴즈 한번 풀어보셔요^^

※ 퀴즈

색연필 도로표지병

다음 질문에 답하여라.

퍼시 쇼가 발명한 도로표지병( )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인쇄술


서점에 가면 수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이 책들은 인쇄기계가 없으면 일일히 손으로 써서 만들어야 했습니다. 오래전에는요.
서양에서 인쇄술의 발달은 문맹인 사람들에게 변화를 일으킵니다.
덕분에 중세 문화 발달, 르네상스에도 영향을 미치죠.
하지만 이보다 더 빨리 독일보다 더 전에 우리나라는 금속 활자본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1377년에 찍어낸 '직지심체요절' 이 바로 금속 활자본입니다. (지금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있어요.)
구텐베르크의 1440년 보다 빠르죠.
하지만, 더 빨리 기술은 확보했으나 우리의 경우엔 일반 백성들에게 보급을 위한 인쇄술이 아니라,
지식층의 요구만 충족시켰기 때문에 지적 혁명이나 문화적 부흥이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안타깝죠.

<보시다 시피 한 주제에 대해서 2페이지로 나옵니다.
만화컷이 먼저 나오고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짧은 글 속에 요점은 팍팍.. 잘 담겨 있습니다.
정리 내용은 글씨 색을 달리해서 보여줍니다.>



벨크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교구들을 사거나 만들때가 있어요.
일명 찍찍이라고도 하죠.
S 방송의 런닝맨에선 이름표 떼기를 하잖아요. 그때도 바로 이 벨크로가 사용됩니다.
은근히 편한 벨크로.
그런데 이 벨크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보니.. 와우... 정말 놀랐습니다.
바로 우엉 열매를 보고 만들었다고 해요. 세상에....


스위스의 게오르그 드 메스트랄은 개와 산책을 나갔다가 우엉 열매이 바지와 털에 붙어서 떼느라 고생합니다.
그때 든 생각이?

'왜 우엉 열매는 털이나 옷에 잘 달라붙는 걸까? 왜 잘 떨어지지도 않는 거지?'


이런 의문점으로 시작된 생각이 바로 벨크로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정말 편하게 활용되는 벨크로와 우엉은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지요.



아이가 너무 재미나게 보면서 간단하게 독서록을 기록했어요.
퀴즈 낼 문제들이 가득하죠^^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해봅니다.
정말 원하면, 어떻게 해서든 뭔가 나오게 되어 있구나 라고...
그리고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말이지요.
같은 현상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의외의 결과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주변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면 새로운 발명품이 나올수도 있다는 것도요.
이 책은 상식으로라도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참 많습니다.
아이랑 재미나고 유익하면서도 알차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요.
발명품, 지금도 생겨나고 있겠죠?
저랑 아이들도 한번 하나쯤은 발명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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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논쟁 - 괴짜 물리학자와 삐딱한 법학자 형제의
김대식.김두식 지음 / 창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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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물리학자와 삐딱한 법학자 형제의] 공부 논쟁

* 저 : 김대식, 김두식
*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논쟁은 논쟁인데 형제의 논쟁입니다.
형, 아우.
같은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난 이들이 공부라는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합니다.
저도 두 아들이 있지만, 참 많이 다릅니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형하고 아우가 상당히 다릅니다. 하지만 또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어릴때는 형이 좀 많이 엇나갔을지언정 결국 맘 잡고 공부해서 서울대, 유학, 지금은 교수가 되었습니다.
동생은 어릴때부터 모범생이었고 결국 그도 교수입니다.
어쨋든 현재의 기준으로 볼때 어느 정도 성공한 이들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자의 글이라...
사실 내용이 술술 읽힘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좀 그렇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이 공부의 논쟁은 어느 정도 성공한 이들이 쓸 수 밖에 없는 주제인가 싶기도 했어요.

정치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공부로 넘어갑니다.
둘 다 의견도 많이 다르고 생각하는 바도 많이 다릅니다.
형제의 매우 상세한 의견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책 제목처럼 말 그대로 공부에 대해 논합니다.
두 사람은 어찌 되었든 간에 유학을 다녀온 이들입니다.
안그래도 관심이 있는 어느 분야가 있습니다. 나름 국내에서 공부를 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요.
알아보니 그 쪽 방면으로 취직을 하려면 꼭 해외에 나갔다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국내 어느 대학, 유학 그리고 그 인맥 등으로 취업이 된다고요.
뿌리깊은 관행인가 보더라구요.
그런데 그 분야만 그런게 아니라죠.
국내도 명문 대학도 있고 한데 이상하게 꼭 유학을 다녀와야지만 인정을 받는 것인지...
참 씁쓸합니다.



'문제는 커리어리즘이에요. 자기 커리어를 하나하나 높여가는 것이 인생의 유일한 목적인 커리어리스트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과학 분야도 장악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고 있어요.'


저도 공대를 나왔는데요. 정말 순수과학, 이공계 쪽 보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의대를 갔었지요.
반에서 1~3등 했던 친구들 둥 2명이 의대, 한명만 자연과학쪽으로 진학했거든요.
그 이후로는 공과대, 자연과학대 쪽으로 갔죠.
왠지 이 책을 있는데 이런 부분들은 공감이 되더라구요.
수석하던 친구가 물리학과 갔는데 나중에는 평범한 과학자, 공대 나온 친구는 잠깐 벤처때 반짝하고 현재는 조용하고..
결국 의사들이 큰소리 떵떵치더라라는...
그러면서 우리 나라 입시제도를 욕하면서 이 순위를 매긴 결과에는 애ㅗ 이렇게 믿는지 그게 모순이라 말하는 형제들.
공감합니다.



'의대 간 저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이미 머리가 다 타버린 학생이다. 번아웃되었다.
너무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힘이 다 빠졌다. 그래서 창의성이 떨어진다.'


어릴때 머리를 많이 써버리면 창의성도 떨어지고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말합니다.
노벨상을 받은 이들도 다 일반적인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라고 해요.
10대가 아닌 30대를 쥐어짜라는 저자의 말이 와 닿습니다.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또 안되는 내용도 있지만...
어쨌든 이런 현실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고 드러내놓은 이야기라 그런지 몰입도는 상당히 큽니다.
형제의 다른 의견을 비교하면서 읽는 점도 매우 독특합니다.
공부 논쟁, 쭉 이어진 주제가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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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날려 줘!
강금주 지음, 박순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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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스트레스를 날려 줘! - 아이를 조금 더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 저 : 강금주
* 그림 : 박순구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어느 새 11살이 된 큰 아들.
가끔 요즘 들어 시크하게 조용해질때면 사춘기가 벌써 오나.. 생각하게 됩니다.
사내아이들만 둘이 있다보니, 큰 아이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겪을때가 있는데요.
이제 올 사춘기가 큰 고비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아요.
십대가 된 아이.
아이들도 스트레스가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면 당연히 있을 것입니다.
옆에서 봐도 그래요.
저희 어릴때랑은 너무도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죠.
그 상황은 다 천차만별이구요.
아이들을 위한 이 스트레스 관련 책이 나왔다는 사실이 참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안 쓰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성적, 교우 관계, 가정 환경, 외모, 이성 등에 대해서 고민이 한창 많을 우리 아이들.
어떤 고민들이 있는지, 그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십대들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계신 전문가가 쓴 책이랍니다.
이럴땐 이렇게 조언을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어? 주말에는 뭐할까? 등 물어보면 점점 말이 적어지는 아이에게서는 정보가 나오기 점점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 아직은 괜찮은데 앞으로가 많이 걱정이지요.
책을 통해서 같은 또래 아이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엇.. 하는 내용도 많이 있더라구요.
사실 아이들의 생각이 눈에 보이고 그래도 해줬으면 하지만, 항상 그래도 할 수는 없잖아요.
그 중간 점을 잘 찾아서 바르게 이끄는 역할을 부모가 해줘야 하죠.
물론 아이들과 같이 문제 해결을 해가면 더 좋구요.



"엄마! 리모컨 좀 줘 보세요!"
"무슨 리모컨? 텔레비전 리모컨은 저기 있네!"
"아니오. 엄마가 가슴에 품고 있는, 저를 움직이는 리모컨이오. 힘들어서 그 리모컨의 배터리 좀 빼 두려구요."


이 글을 읽고 확.. 놀랬습니다.
음....
저도 어쩌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네요. 그러니 뜨끔했겠죠.
아이가 저렇게 말을 한다면 아마 전 얼굴이 벌개질듯 해요.
에효...

(다양한 조언과 팁 꼭 참고하셔요~)



이성과 정체성에서는 조금 심각한 내용도 많이 나와요.
읽다보면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주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 아이는 읽으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책 도움을 받고, 아니면 부모와 같이 헤쳐가자라고 했어요.
엄마랑 같이 읽어봐도 너무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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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화학법정 1 - 화학의 기초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2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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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과학공화국 화학법정 1

저 : 정완상
출판사 : 자음과모음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 하는 과목이 바로 과학인것 같아요.
내용도 많아지지만 종류도 많잖아요.
생물, 지구과학, 화학, 물리 등등.
특히 화학은 아무래도 우리가 현상을 재현할 수 있는 한계도 있다보니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 어려움을 이 자음과모음 과학법정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면서 어렵지 않게 설명을 하고 있어요.
덕분에 화학이 그렇게 지루하고 힘든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서서히 알아가고 있답니다.

<기체의 용해도와 온도>

더운 여름이 되면 좀 뜸하긴 하지만 그 외에는 횟집을 종종 가곤 합니다.
싱싱한 해산물을 먹으러 바닷가로 향하기도 하죠.
어항에서 노니는 커다란 물고기들, 새우, 온갖 패류.
여기 퓨즈 시티에는 생선타운이라고 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생선을 옆에서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어느 날 손님들이 온 사이 수조의 물고기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손님에게 물이 튀었습니다.
이때 손님이 수조 위를 나무 판자로 덮었는데요.
그리고 나서 물고기들이 모두 죽은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물고기들도 산소가 있어야 숨을 쉽니다.
생선타운의 물고기들은 그 산소를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결국 손님은 물고기 값을 변상했고 생선타운은 뚜껑을 덮고 산소 공급 장치를 마련했네요.



<수소의 성질>

새로운 회사가 생기거나 홍보를 할때 커다란 풍선을 불어 하늘에 띄어놓곤 합니다.
수소를 애드벌룬에 넣고 띄우면 공기보다 가벼워 잘 뜬다고 하죠.
맛햄스 사장은 애드벌룬을 띄워 홍보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개업식날 사람이 많은 가운데 그 애드벌룬 위에 딱따구리가 한마리 앉은 거에요.
그리고 부리로 콕... 쪼는 순간 펑.. 하고 폭발했습니다.


애드벌룬사를 고소한 사장.
어떻게 재판이 이루어질까요?
수소는 화학반응이 잘 일어납니다.
위험한 기체죠.
그래서 수소보단 조금 무겁지만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을 이용하면 됩니다.
헬륨은 다른 물질들과 좀처럼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예들은 처음 듣는 사례들은 아닐 것입니다.
정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지요.
이런 사례들을 통해서 하나하나 화학에 대한 내용들을 알아갈 수 있어요.
아이랑 같이 온 가족이 같이 보면서 화학 공부하는 것,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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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묘청은 서경 천도를 주장했을까? - 묘청 vs 김부식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16
이윤섭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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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왜 묘청은 서경 천도를 주장했을까? : 묘청 VS 김부식

* 저 : 이윤섭
* 그림 : 황기홍
* 출판사 : 자음과모음

고구려를 계승한 민족이라고 하여, 통일 신라 말 귀족 신분제 때문에 차별 받던 6두품과 호족들이 주 세력이 되어 건국된 고려.
하지만 안정된 세월이 오면 역시 혁신 세력도 다시 기득권 세력이 되는 것처럼 이들 고려 초의 모습도 서서히 변해갑니다.
호족들이 권문 세족이 되면서 이들도 변해갑니다.
특히 이자겸은 자신의 딸들을 왕가에 시집을 보내면서 외척 세력으로 군림합니다.
심지어 왕이 자신의 이모와 결혼하게 되는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
혼인에 있어서 이복 남매까지도 가능했다고 하니...
혼란스럽고 민심이 어지러운 시대였습니다.

고려 17대 임금 인종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어린 나이에 왕이 됩니다.
이때 외할아버지이자 장인 어른이기도 한 이자겸은 자신이 결국 왕이 되고자 난을 일으킵니다.
여진이 금나라를 1115년에 세우고 송 나라를 멸망 시킨 고려 외적인 상황과
1126년 이자겸의 난으로 인해서 고려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보여요.
이때...
묘청은 바로 풍수지리설 등을 이용해서 수도를 천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개경에서 서경으로요.
그래서 묘청의 서경 천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파인 김부식파에 의해서 서경으로의 천도는 좌절되고 합니다.
여기서 끝을 내지못한 묘청은 1135년 반기를 들어 난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김부식 파에 의해 진압이 되고 말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죠.
삼국사기가 자료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라 중심으로 쓰여 있기에 고구려, 특히 백제의 기록이 거의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깝기도 합니다.
묘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재판의 결과는 나온 상태지만,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고민을 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대를 요구하는 금나라에 맞서서 고려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 고려의 자주성을 위해서 칭제건원, 금국정벌 등을 주장했던 묘청의 의견은 개인적으로 타당했다고 생각됩니다.
조선 초의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결에서도 마찬가지고, 후기 광해군의 대외 정책도 마찬가지지요.
역사에서 if라는 가정을 하기는 참 힘들지만, 이미 지난 과거지만 그래도 고민해봅니다.
신채호 선생님께서 "조선력사 일천년래 제일대 사건" 이라고 말한 내용도 꼭 찾아서 봐야 합니다.

역사를 한 면에서만 보면 답은 하나입니다.
하지만 눈을 조금 돌려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의외의 사실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의 주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은 계속 공부를 해가면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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