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수학법정 6 - 여러 가지 방정식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30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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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과학공화국 수학법정 6 : 여러 가지 방정식 

 

 


* 저 : 정완상
* 출판사 : 자음과모음

 


학교를 다닐때 수학을 참 좋아라 했습니다.
그냥 순수하게 문제를 보고 풀고 답을 찾는 과정이 좋더라구요. 아니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고등학교 수능부터 점점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없어지질 않았었는데....
한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자음과모음의 수학법정을 알게 되면서 다시한번 그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생활 속에서 과학과 수학을 재미난 형태로 풀어낸 책입니다.

 






방정식?
도대체 방정식이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아이도 슬슬 고학년이 되면서 과학, 수학을 배우는데요.
이 수학법정과 크게는 과학공화국 시리즈를 통해서 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mp3를 갖고 싶어서 TV 퀴즈 프로그램을 맞추어 상품을 타고 싶던 달봉이.
개구리가 낮에 5m 오르고 밤에는 4m를 내려옵니다. 그럼 높이 10m 나무에 오르려면 몇일 걸리까요?
달봉이는 이 퀴즈를 풀어서 mp3를 받고 싶어요.
그래서 두리네 집에서 두리네 아빠한테도 물어보는데 10일 이라는 답으로 올립니다.
하지만 당첨은 되지 않고 6일이 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학법정에 그 프로를 고발하고 말죠.
왜 어떻게 6일이 나올까요?
아하...
이 문제의 쟁점은 10m에 도달하는 기준이었던 것이죠.
내려오는 높이를 생각하지 않으면 되는데 말입니다.

 

엄청난 자린고비 왕짠돌씨네 가족.
마트에서 식사 해결은 물론 업무가 끝난 후 치킨 배달도 하는 가족.
그것은 바로 자신의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을 결국 마련했죠.
그런데 연못이 있어요. 산 집에 말이지요.
그래서 그 물을 퍼내기 위해서 업체를 알아봅니다.
2 업체가 후보군인데요. 푸는 양대로 결제를 하려고 합니다.
물퍼 회사는 1분에 35L를 퍼낼 수 있었고 다퍼 회사는 1분에 47L의 물을 끌어올렸습니다.
물퍼 회사의 기계가 고장나면서 다퍼 회사가 1시간 반 동안 5455L를 퍼냅니다.
문제는 그 양에 두 회사가 퍼낸 물이 섞여 있습니다.
이때 지급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의 다 퍼낸 다퍼 회사 사장은 고소를 하게 됩니다.
반반씩 지불하라니.. 헐....

35x + 47 x 90 = 5455

이 식으로 풀어내 결국 다퍼 회사가 많이 퍼내서 가져가게 되죠.
무지 억울할 뻔했는데 다행입니다.^^

 

 


<수학 성적 끌어올리기>를 통해서 수학적 이론을 정리해갈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스토리 형태로 접했다면 이제 그 이론을 이해하고 풀이를 할 수 있어야죠.
이 부분을 꼭 짚고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금상첨화!

 


그래프, 통계, 표, 방정식, 응용 등 다양한 형태의 수학 이론이 생활 속에서 참으로 다양하게 적용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수학하면 수식이 먼저 딱 떠오르는데요.
이 책은 글자와 그림, 그냥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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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 - 억만 번을 읽고 또 읽은 끈기의 독서가 김득신 이야기 위대한 책벌레 6
정혜원 지음, 김태현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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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 - 조선 최고의 독서가

 

* 저 : 정혜원
* 그림 : 김태현
* 출판사 : 개암나무

 

 






한 권의 책을 억만번 이상 (요즘 기준으로 11만번 이상)을 읽는 다는 것은 가능한 것일까?
실제로 그렇게 읽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타고난 성실함, 그리고 끈기, 노력을 지닌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백곡 김득신.
어릴 때 앓은 천연두 때문에 머리가 안 좋아져서 외우는 것에 약했던 백곡 선생님.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 시키기 위해서 그는 많이 읽는 방법을 택합니다.
그래서 손에서 책을 놓지 않게 되죠.
이 책에서 우리는 백곡 선생님의 사후 이야기를 통해서 그의 생애를 전반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너는 배우는 것이 느릴 뿐, 머리가 나쁘지 않다.
큰 그릇을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듯, 꾸준히 배우면 언젠가는 큰 인물이 될 게다.'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 대첩.
그 전쟁에서 활약한 김시민 장군이 바로 김득신 선생의 할아버지가 되십니다.
아들이 없어 양자가 된 아들이 바로 김득신의 아버지 김치셨습니다.
아버지는 당시 최고의 시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아들에게 기대는 컷을터.
하지만 아들은 어릴때 앓은 병 때문에 많이 느립니다.
그때마다 다른 이들은 놀릴 지언정 아버지는 아들을 격려합니다.
조금 느릴 뿐이라고....

김득신은 결혼식 첫날밤, 딸의 장례식 등에서도 책을 놓지 않습니다.
결국 죽어서 간 저승 세계에서도 벌을 받았던 도서관에서 종일 또 책만 읽습니다.
아무도 못말리는 책 사랑이었던 거죠.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마라.'


책을 보면서 우리 아들에게 해줄 말들을 많이 찾아 봅니다.
꼭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느린거라고,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게 아니라고.. 말이지요.
자신의 단점을 정확하게 알고, 또 그 점을 바꾸고자 정말 꾸준히 끈질기게 노력하는 그 자세는 배워야죠.
다양한 이야기 소재로 백곡 선생님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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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뛰어넘기
로맹 모네리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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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테라피] 상어 뛰어넘기 :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귀찮아! 

 

 


* 저 : 로맹 모네리
* 역 : 이선민
* 출판사 : 문학테라피

 


상어 뛰어넘기 jump the shark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상식을 벗어난 장면을 집어넣거나
이야기의 전개를 바꿔서 프로그램 질이 떨어지더라도
시청률 하락세를 만회하고자 하는 것
즉,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 최상의 상태를 이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명성을 얻으려고 터무니없는 일을 하는 것

 


이 책을 보고서는 정체가 궁금했습니다.
뭘까??
자기계발? 인문학 책? 소설? 여러가지 생각을 했는데 바로 소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제목은 이렇게 낯설까요?
제가 용어를 잘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상어 뛰어넘기의 정의를 책에서 보고 위에 기록했습니다.
아하......
다 읽고 나니 왜 왜 저 제목인지 이해가 됩니다.

 

 

 

이 책은 연애소설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연애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겠죠?
하지만 참 이해는 안되는 이 주인공들..
개인적으로 보기엔 지기라는 남자는 이해불가였습니다.
멜린은 아마 콩깍지가 눈에 콕.. 씌인 상태였을거라 여겨집니다.
자신은 연애도 못해볼 팔자인가보다 했을때 나타난 인터넷 공간에서의 만남 가능성.
그리고 만난 지기.
하지만 지기는 많이 독특합니다.
남이 들으면 헉.. 소리가 날 정도의 계약을 들고서 둘은 연애 아닌 연애를 합니다.
일방적인 멜린의 사랑.
지기는.. 어쩌면 외톨이를 자처하는 인간 같습니다.
오로지 온라인과 게임, 친구가 우선시 되는 남자.
그런 남자에게 어느 여자가 지치지 않을까요?
무려 1년을 버틴 멜린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생각하죠.
아무리 나쁜 남자가 좋다지만 말입니다.

 

첫눈에 반하는 감정을 느꼈다고 해도 결국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했다.
모든 관계는 언젠가 헤어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 두고 시작되었다.
과련 계약 조건을 서로 협의하고, 보상금에 대한 협의까지 했다.
커플 생활이 이른바 계약직이 되고 말았다.
휴대전화 문자 한통이면 친구와 애인 사이를 쉽게 왔다 갔다 했다.
(P 59 中)



 

 

동료의 조언을 구했더니 다른 남자를 만나라는 조언이 나옵니다. 음....
그런데 멜린은 진짜 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변화되죠.
외모는 물론 마음도 말입니다.
지기에게 매달리던 멜린과 지기의 입장이 반대가 됩니다.
점점 더 둘의 사이는 애처로울 지경까지 향하죠.
그리고 결말!!!
마지막의 에피소드는 정말 반전이었습니다.
미안해미안해미안해.......

 


저도 구식은 아닌데 요즘 사랑이 이렇다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사랑만 하고 가도 짧은 세상인데 이런 연애라면 아휴.....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귀찮아.'
틀린말은 아니지만 함께여서 더 좋은 점이 많더라구요.
그냥 정말 평범한 연애, 둘만의 사랑이라면..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진실된 마음으로 하는 연애의 맛을 알아서인가요?
책 속의 멜린이 어이없게 상대를 선택하는 모습에서 헉.. 소리가 나버리고 마네요.
흥미롭게 읽히면서도 씁쓸해지는 묘한 연애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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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대화법 -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강금주 지음 / 북클라우드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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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라우드] 사춘기 대화법 :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 저 : 강금주
* 출판사 : 북클라우드

 

'사춘기 아이는 부모의 말에 의해 조각되는 존재다.'
아이의 말이나 표정, 생각, 표현이 얼마나 특별하고 고마운지...
그대로 칭찬해준 적이 과연 몇번이나 있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기분이 좋을때는 그렇게 하다가
나도 기분이 안 좋아지만 아이에게 나가는 말이 너무 막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 이럴까?
우리 애들은 엄마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말때문에 얼마나 힘들까?
고쳐야지 하는데 잘 안된다. 생각보단...





제일 첫장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글들이 등장하면서 읽어볼 시기가 되었구나 싶었다.
이제 11살을 반을 보낸 아들.
아들만 둘인데 첫 아이의 사춘기를 어떻게 보낼지 걱정도 있는 시기에 딱 등장한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사춘기를 많이 힘들게 안 보낸 편인데
우리 아들과 나도 많이 안 힘들게,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지금도 수다를 많이 떨고 스킨십도 많이 하는데, 아이들과 내가 그런 관계를 잘 유지한다면 어떨까?
아이들하고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부모라면...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에서 먼저 들어야 한다. 듣는 귀가 열리지 않으면 절대로 상황에 맞는 말을 할 수 없다.'
아이와 종종 다툴때 아이의 말을 먼저 들어보려고 한다.
하지만 종종 듣다가 열을 받을때가 더 많은게 사실.
그러면 상황은 끝. 해결이 안된 상태서 끝나게 된다.
이게 반복되면 상황은 점점 더 해결이 안되고 만다.
우리 귀가 두개이고 입이 하나인 이유는 다 있다.
많이 듣고 말은 조금 더 적게 하라는 뜻.
회사나 친구들 등 남하고의 관계에선 잘 되는데 사랑하는 아이들 앞에서는 잘 안되는 이유가 뭘까?
조금씩 대화의 방향을 개선해가야한다.


아이와의 대화에서 자주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곤한다.
부모 말을 먹고 사는 우리 아들들한테 말이다.
요즘은 그래도 아이들과 더 대화도 많이 하려고 하고 하는데,
폭발할때 터지는 것은 조절이 힘들다.
하지만 이제 정말 사춘기!!!
엄마인 내가 먼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줄이는 엄마.
노력해봐야겠다. 하나씩 하나씩 말이다.
우리 아이들과 내가 사춘기를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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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이야기꾼들
전건우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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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픽션] 밤의 이야기꾼들 - 공포, 미스터리... 동시에 슬픈 이야기들...

 

* 저 : 전건우
* 출판사 : 네오픽션

 


전엔 여름에 종종 무서운 이야기들을 읽어보곤 했다.
어릴때부터 무서움을 많이 타던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찾아보던 그 심리는 뭐였는지..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안 찾게 되면서 무서움과는 동떨어진 세상을 살았다.
사실 정말 무서웠기에...
그래서 이 책도 처음엔 좀 꺼렸다.
왜냐.. 표지에서부터 겁을 먹었던 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뒷표지는 영.. -.-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자... 느낌이 달라졌다.
특히 다 읽을 즈음엔 왜 그리 먹먹하던지...
너무 주인공 소년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된 것인가?

 

이야기는 9살 소년이 가족 캠핑을 가면서부터 시작된다.
알수 없는 두려움에 조심하자 하지만 폭우와 강물의 범람은 소년의 가족을 앗아가버린다.
그리고 월간 '풍문'이라는 잡지사에 주인공(어린 9살 소년이었다.)이 취직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상한 집에 두 기자가 취재를 간다.
무서운 이야기들을 하는 '밤의 이야기꾼들' 모임에 대해 취재를 하고자 한 것.
장소도 영 꺼림칙한데, 들어설때부터 묘한 경험을 하던 두 기자는 참가한 사람들의 얼굴도 모르고
장소도 명확하지 않는 곳에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총 다섯 편의 이야기들을 하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각기 다른 느낌을 가진 이들이다.
내용 또한 다 다르다.
소개하는 노인도 있고 순서도 제각각이고 마지막엔 주인공인 정우 또한 자신의 경험을 말하게 되는데..
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소재와 내용이 각각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은 모두 무서운 이야기라는 것.

 

<과부들>이라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폭력적인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기까지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장모님이 오시고 이 남자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그전과는 달라진 아내의 이야기 속에서 난쟁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위험해짐을 느끼는데..
<도플갱어> 에서는 말 그대로 소재가 도플갱어다.
어느 정도 예상은 되지만 결과에서는 살짝 소름이 돋는다.
<홈, 스위트 홈>은 가장 안타깝고 잔인했던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집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생긴 무서운 결과물.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잔인했던 <웃는 여자>.
정말 이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좀 꺼림칙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편의 이야기는 슬프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저주라는 주제로 진행된 <눈의 여왕> 은 인간의 어떤 추악한 무서움을 다시 발견하게 된 이야기면서도
사랑의 힘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이야기 모임에 처음 참가하게 된 정우가 마지막으로 이야기한다.
<그날 밤의 폭우>는 왜 초반에 가족 이야기와 소년의 이야기가 나왔는지 설명이 된다.
중간에 뚝 잘렸기에 궁금했던 이야기의 결말.
전체적으로 이 모임에 대해서 별로 탐탁치 않았던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울게 되는데...


도대체 같이 간 선배는 작년에 무슨 이야기를 했던거며,
월간 풍문의 정체는 무엇일지,
사장님의 행방과 묘한 결말은 또 어떻게 이어질지...
오히려 다 읽은 후에 많은 것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책이었다.
그전에 보던 책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무서우면서도 슬펐던 책으로 기억에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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