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 편지 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강창훈 지음, 서른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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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어린이] 중국사 편지 - 방대한 중국사를 한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네요.

 

 

 

* 저 : 강창훈
* 그림 : 서른
* 출판사 : 책과함께어린이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여러가지 검색도 하고 골라 골라 찾아본 책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사 편지>라는 책입니다.
5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근엔 생각책이라고 해서 워크북 형태로 추가 책이 나왔어요.
이 책으로 아주 제대로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중국사 편지> <일본사 편지>도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얼마전에 동북공정을 보고 많이 관심을 가졌던 중국에 대해서 먼저 보고 싶다하는 아들 의견에 따라 이 책을 먼저 보았습니다.
아이는 다른 책을 보고 있어 제가 먼저 봤는데요.
정말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자인 강창훈 선생께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이루어집니다.
~거야, ~이야, ~다고 해
중간 중간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글 등
역사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라면, 게다 한국사를 어느 정도 훑은 학생들이라면 너무 재미나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주변국이잖아요.
게다 뗄 수 없는 관계인 중국.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라지만....
인적 자원 외에 다른 자원들의 힘으로 세계의 강대국으로 나아가려는 중국.
그 중국의 역사는 어떤지, 이 책 한권으로 아이들은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려 3천년을 16개의 타이틀,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자구요.

 

 

중국 3천년의 역사를 16개의 가지로 이야기 하는 책답게..
신석기 시대부터 중화 인민 공화국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하 문명의 지역인 황하는 물론 오히려 최근엔 이 황하 외에도 남쪽의 장강, 동북쪽의 요하까지...
황하 못지 않은 수준 높은 신석기 문명이 꽃피웠다는 유적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답니다.
요하까지 해서 황하 문명이 아닌... '하강 문명' 에서 다시 '동아시아 문명' 이라고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죠.
단순히 황하에서 시작한게 아니라 각 지역에서 저마다 일군 문명이라는 의미일테죠.


 

 

 

 

 

사마천의 <<사기>>에만 나오는 나라, 실제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은나라는

갑골의 발견으로 새롭게 나타납니다.
작은 영토였지만 은나라는 청동기 기술이 무척 발전한 나라였지요.
은나라 근처 성도에서는 수많은 청동 조각상이 발견되었다고도 합니다.
무려 기원전 1300 ~ 기원전 1100년 무렵에 만들어졌다고 하죠.
은나라에 이은 주나라, 그리고 춘추 시대 및 전국 시대로 이어집니다.
너무나 유명한 공자와 맹자는 바로 이 시대에 나타난 분들입니다.
공자는 춘추 시대, 맹자는 전국 시대에 살다가셨죠.
혼란한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을 한 진시황제.
그 유명한 병마용은 물론이고 분서, 갱유 등 중국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진나라의 시황제는 주나라에서 시행했던 봉건제 대시 군현제를 택하죠.
그 이후는 우리도 너무나 많이 배웠던 나라들이 등장합니다.
실크로드 들어보셨죠? 이 길은 로마는 물론 유럽까지 이어집니다.
실크로드 외 수나라 양제의 대운하 건설이 참 대단한 업적으로 보입니다.
고구려를 정복하려 했던 수나라는 30년 만에 망했지만 대운하를 남기니까요.

 

진나라 → 한나라 → 위진 남북조 시대 → 수나라 → 당나라 → 송나라 →

원나라 → 명나라 → 청나라 → 중화민국 → 중화 인민 공화국


한국사랑 연결지으면 너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한국사를 같이 보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우선 한번 다 보고 말이지요. 

 

 

 


 
고사성어를 공부하다보면 중국의 인물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관포지교.. 관중과 포숙 같은 충신, 악비 장군 등을 책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자와 고사성어도 알아두면 국어 시간이나 사회 시간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역사-국어-사회-한자 등이 연결되어 이제는 복합적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꼭 학습적인 측면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지요.


 

 


 

 

 


중간 중간 책 내용과 관련되어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전족'이라고 해서 여성의 발을 일부러 작게 하는 풍습 이야기.
황제가 나라를 돌며 민심을 살피는 '순행'.
'양무운동'의 실패 원인.

그림, 사진 자료들도 풍부하게 실려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한권의 책으로 중국사를 한번 싹.. 돌고 온듯한 느낌입니다.
저는 참 재미나게 쓱쓱 잘 넘어가더라구요.
한국사처럼 중국도 근대 들어오면 복잡해집니다.
딱 그 전까진 재밌다가 그 다음부터는 좀 생각하면서 봐야해요.
그래도 한번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 하나가 너무 맘에 듭니다. 한권으로 말이지요.
저희 아들은 방학하면 보려구요.
지금 한국사 공부하고 있어서 이거 끝나면 같이 중국사를 살펴보려 합니다.
많이 기대되네요^^ 어떻게 받아들일지 말이지요.

 

 

<일본사 편지>도 있는데요.
이 책을 다 봤으니 곧 일본사도 찾아봐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일본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우리나라와 함께 역사가 얽힌게 얼마나 많나요.
일본사도 어여 찾아서 봐야겠어요~~~

 

 

중국사,한국사,일본사,사기,은나라,춘추전국,동아시아문명,진시황제,장안,칭기즈칸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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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코바늘 손뜨개 소품
료카이 가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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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알록달록 코바늘 손뜨개 소품 - 손재주 없는 나도 동하게 하는 책~~

 


* 저 : 료카이 가즈코
* 역 : 배혜영
* 출판사 :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이 사진을 보세요.
맘이 안 동할수가 있을까요? 아고...
게다 코바늘로만 가능하다고 하니..
저처럼 손재주 없는 사람도 맘이 동하게 합니다.
전.. 이 책을 보고 결심했죠.
얼른 대바늘로 목도리 만들어야지 하고 말입니다. ㅎㅎㅎㅎ
코바늘은 아직 시기상조^^ 헤헤~~
올 겨울 아이템을 겨울 다 오기 전에 완료하는게 목표라죠^^
그나저나 어느 세월에~~~
전.. 워머 떠서 올려봐야겠어요^^
코바늘은 음.. 나중에? ㅋㅋㅋ

 

 

 

 



어쩜 이리 책이 이쁜지...
표지만 봐도 흐뭇흐뭇합니다요~
소품 책이 이렇게 이쁘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ㅋㅋㅋ
소비심리 자극합니다요~
 

 

 

날씨는 무지 무지 추워지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면 왠지 봄 같아요.
알록달록한 색 때문이겠죠?
게다...
자꾸 실도 사고 싶고 코바늘도 사고 싶게 하는 책이라죠.
아.. 이 지름신....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없어서 자중하고 있어요. 다행 다행이라는^^;;;
안그랬음 이미 질렀습니다.. ㅋㅋㅋ

 

 

 

코바늘로 안되는게 뭘까요?
과일 바구니 커버
티코지
미니 머플러
꽃반지
룸 슈즈

 

 

컥!!!
슈즈요. 슈즈도 만든데요.
와..
39페이지에 보면 룸 슈즈가 있는데요.
와.. 정말 왠지 제가 신어보고 싶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어쩜 이렇게 앙증맞은지..
방석도 있어요. 코바늘로 이게 가능한건가..그 작은 코바늘로.. 와...
전 놀라면서 이 책을 봤어요. 

 

 

코스터가 뭔가.. 이름은 몰라도 사진을 보니 알겠네요.
컵받침...
이런 컵받침이라면 계속 올려두고 싶어질듯 합니다.
만들어서 선물 주고 싶은 욕구가 마구 올라와요~~ 아직은 참자고~~

 


 

 

아 증말..ㅋㅋ
이 책은 미소 유발 책입니다.
전 정말이지.. ㅋㅋㅋ
이게 미니 파우치에요.
파우치의 이 화려함.. 전 처음입니다^^
사실 잘 안 사용하는 파우치니까 말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화려한 파우치면? 좀 고민해봐야겠죠? 사용해볼까나? ㅎㅎㅎㅎ

 

 

가방의 변신은 무죄!!!!
가방보다 눈에 더 들어오는 참 장식.
이야.....
제가 좀 더 어렸다면 유치하다 했을 장식들...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 증거인지...
귀엽고 이쁜건 왜일까요?
갑자기 슬퍼요. 엉~


 


 

 

다행히도 실 종류부터 하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기본만 배우면 어느 정도 흉내는 내겠더라구요.
수세미는 한번 해봤는데...장미꽃하구요. 작년에~~
나머지 고난이도는....음...
하지만 해보고픈 작품들이 너무 많으네요. 


 

 

 

다른것보다 실물 크기 자수 도안이 맘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초보라 그런지...
검정색으로 표기된 도안보다...
실의 색별로 해주면 따라하기 편하겠더라구요.
그래야 좀 틀린지 아닌지도 좀 알 수 있구요. ㅎㅎㅎㅎ

 

 

 

다른것보다 실물 크기 자수 도안이 맘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초보라 그런지...
검정색으로 표기된 도안보다...
실의 색별로 해주면 따라하기 편하겠더라구요.
그래야 좀 틀린지 아닌지도 좀 알 수 있구요. ㅎㅎㅎㅎ
 


보면서 자중하느라 힘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지름의 자중이죠.
아무리 벌이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 지금 여력으로는.. ㅋㅋ
여유가 좀 되면 코바늘도 꼭 정복하고픈 영역 중 하나입니다.
그나저나.. 이 이쁜 작품들이 한동안 눈에 아른거려 큰일이네요.
저도 이정도인데^^ 이 분야에 어느 정도 관심 있으신 분들이 보시면 아주 대박일 책이라 생각됩니다^^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코바늘,손뜨개 소품,꽃반지,코바늘 소품,실내 소품

 

 

 


*리뷰는 진선출판사 신간평가단 7기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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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세계제국 로마사 - 필라티노 언덕의 나라 유럽의 중심에 서다
김희석 글.그림 / 써네스트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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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세계제국 로마사   : 필라티노 언덕의 나라 유럽의 중심에 서다 - 엄마가 더 좋아하는 책^^


 * 저 : 김희석
 * 그림 : 김희석
 * 출판사 : 써네스트



 

 

전에 아이가 읽게 된 만화로 된 로마사 이야기 책이 있어요.
전권은 10권인데, 다 못보고 띄엄띄엄 2권 정도 봤었죠.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맘에 드는 책은 아니었지만 아이 눈은 다르더라구요.
이번에 도서정가제 전 전집을 구매했더니 같이 10권이 세트로 와서 지금 신나게 로마사를 읽는 아들램.
그 옆에서 전 이 써네스트의 <만화로 읽는 세계제국 로마사>를 읽었습니다.

집에서도 출퇴근 버스에서도~
아들램은 10권, 난 1권^^
효율적인 면에서 참 좋더군요. ㅎㅎㅎㅎ
대신 글씨는 이 책이 더 많죠.

그림도 좀 더 둥글둥글해서 제 맘에 들어요~
어릴때 저도 책을 좋아해서 이야기 세계사,

플루타크 영웅전 같은 책들을 많이 봤어요.

 

 


<정말 오래전^^ 20년 된 책이라 노랗고 표지도 헐..ㅋㅋ

찾아보니 책이 보이네요^^ 다 글만 있는 와우~>

 




 

당시 읽었던 내용들이 다 완벽히는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 만화 로마사를 보면서 재미나게 흥미롭게 빠졌습니다.
한권 안에 녹아든 로마의 그 방대한 이야기란....
한권으로 읽는 만화 로마사 라고 해도 될것 같아요^^

 

크게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됩니다.
로마에 커다란 영향을 준 전쟁을 기준으로 구성이 되어 있죠.
개인적으로는 1천년 역사를 지닌 카르타고의 멸망이 아쉽네요.
역사를 배우다 보면 아름답고 찬란한 문명들이 많이 사라진 경우가 많죠.
세계는 물론 당연히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구요.

멸망을 시킬때 다 태워버리니..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사라져버린 그 아쉬움이 매우 큽니다...

 

지리적으로 좋은 조건에 위치한 로마.
로마는 세계의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죠.
고대 그리스의 역사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최초 로마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세르비우스 성벽에 둘러싸인 7개의 언덕.
그리고 7명의 왕이 초기 왕이 되고 세습하지 않습니다.
로마는 에트루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서양식 이름은 물론이고 건축술, 대표적인 수도교 등 다양한 문물이 로마로 흡수됩니다.

 

 

공화정은 2인 이상의 권력자가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로마는 바로 공화정을 유지합니다.
이 당시에도 귀족들만 정부를 차지했기에 평민들도 일어납니다.
호민관을 선출하여 귀족과 평민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인 포에니 전쟁. 총 3차에 걸쳐 일어납니다.
무적 해군이었던 카르타고를 로마가 이기죠.
카르타고에서는 유명한 한니발이 나옵니다.
마지막에 스키피오에게 지지만 수많은 승리를 거두죠.
지중해 세계의 초강대국이었던 카르타고.
기원전 8세기에 페니키아 인들이 건설한 것입니다.
포에니 전쟁의 포에니가 바로 페니키아 인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로마는 3차 전쟁을 거쳐서 마지막에 기원전 146년 17일간 카르다고를 완전히 불태워 파괴해 버립니다.
그 후 로마가 500년 동안 지중해를 중심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초강대국이 됩니다.


그라쿠스 형제부터 카이사르,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 등 유명한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3장의 이야기는 바로 로마의 제정 시대 이전의 시기입니다.
워낙 알려진 이야기들이 많은 장이기도 하죠.
그리고 제정 시대와 크리스트교, 5현제의 전성기와 멸망의 길로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살았어요' '세계사 상식' '꼭 기억해둘만한 인물' 이라고 해서 사진과 글이 추가 되어 있어요.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한 나라의 모든 역사를 한 권에 책에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도 세계사를 처음 시작할때 관문처럼 들르게 되는 로마 이야기를 말이지요.
로마의 천 년 역사를 아이들이 보기 쉽게 만화로 정리한 책입니다.
중간 중간 오타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만... (만화보단 설명 글에서 앞뒤가 좀 이상한 글과 오타들이 보여요.) 전체적으로는 어른들도 읽기 괜찮은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보고 아들에게 이야기 하니 울 아들 이 책을 뺏어가서 그 부분을 읽네요. ㅎㅎㅎㅎ
지금 보는 책 다보면 이 책을 읽기로 했거든요.
세계사의 경우도 참 양이 방대한데요.
만화로 나와주면 처음 접할때 참 좋을것 같아요.
저도 옆에서 재미나게 읽고 말이지요^^
시리즈로 쭉쭉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로마사,카르타고,포에니전쟁,한니발,카이사르,안토니우스,옥타비아누스,클레오파트라,만화 로마사

 

 

 

<본 포스팅은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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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먹는 고래 - 글쓰기가 쉽고 즐거워지는 그림동화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4
조이아 마르케자니 글.그림, 주효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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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낱말 먹는 고래 - 발상도 독특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동화^^

 


* 저 : 조이아 마르케자니
* 역 : 주효숙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아빠, 이 고래는 말을 먹어요."


둘째가 이 책을 보고 난 후 아빠가 오시니까 바로 말합니다.
이 책에 꽂혔어요^^ ㅎㅎㅎㅎ
책 읽기 싫어하는 우리 둘째. 앞서서 다른 책 보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첨엔 엄마 보고 읽어달라 했죠.
제가 재미나게 읽어주니^^ ㅎㅎㅎ 옆에서 공부하던 큰아들까지 관심을 두고~
결국 셋이서 재미나게 읽어버렸답니다.
단어를 먹는 고래라...
얼마전에 강의에서 낱말 놀이에 대해서 배웠는데.. 와우..
비슷한 개념의 책이더라구요.
그림도 이쁜 그림책이랍니다~

 

 

<예쁜 그림책이 눈에 쏙 들어와요~>

 



본책과 같이 있는 작은 부록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은요. ㅎㅎㅎ 안에 단어들을 가지고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거 하다가 저희 애들하고 저는 정말 신나게 웃었네요.
누가 더 재미나게 하나? 라는 내기를 걸고서 마구 마구 놀이를 했어요.


 

원래는 쓰기인데요.
저희는 이야기를 했다니다.
쓰는건 나중에 시간되면 하기로 하고^^
신나게 단어들을 가지고 이야기하죠.
다섯 단어부터 일곱 단어까지.
이 단어들도 이야기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보는 놀이.
온가족이 함께하면 더 재미나겠죠?
규칙을 정해서..
한 사람이 한 단어만 사용하고 문장을 이어가는 놀이도 매우 즐거울것 같아요^^

 

 

 

<써보는건 나중에 충분히 이야기가 생기면 해보기로 했어요^^>

 

예쁜 그림과 신선한 내용으로 기대감이 가득한 책을 만났습니다.
우리의 친구 이올레 입니다. 바로 고래에요.
너무나 예쁜 고래 이올레.
깊은 바다속에 사는데요.
이올레는 말을 한답니다.
게다... 말을 먹기도 해요.
시인이 배를 타고 와서 바다에서 시를 읽으면..
이올레는 단어들을 먹습니다.
시인을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는 이올레죠.
단어들을 먹고서는 바닷속으로 내려가 친구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합니다.
그게 이올레의 행복이에요. 친구들은 즐겁게 들어준답니다~



 

 

 

그런데 시인이 어느날부터 안 보이네요.
그러자 이올레는 힘들어합니다.
바다속 친구들은 안타까워하죠.
이올레를 위해서 단어들을 모아 말하는 친구들.
이올레는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또 배가 불러 이야기를 해줍니다.
행복감에 젖어서 말이지요^^



 

 

 

이올레 같이 낱말을 먹고 말을 해보는 활동.
이야.. 생각만 해도 재미나죠?
실제로도 참 즐거운 활동이 된답니다.



 

 

 

 

 

그림도 너무 이쁘지만 내용도 너무 좋은 동화책.
모처럼 둘째가 신나게 빠져서 보는 책이 되었답니다^^
앞으로 자주 보게 될것 같아요^^
이런 놀이 형태도 더 더 많이 해보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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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it Rock 1 - 남무성의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개정판 Paint it Rock 1
남무성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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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IT ROCK1 페인트 잇 록1 - rock 입문서? 만화로 보는 rock


* 저 : 남무성
* 그림 : 남무성
* 출판사 : 북폴리오

 

 


얼마전에 모 예능에서 radio day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배철수씨의 팝 방송을 매우 인상깊게 봤어요.
음악적인 내용부터 해서 와우.. ^^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거에요.
한때 지금의 아이돌처럼 저도 어릴때 SES,핑클,신화,젝스키스,Ref,쿨 등의 가수들의 음악을 보고 듣고 했었으니까요.
지금은 노래만 부르는 가요 프로 외에 나가수나 불후의 명곡 등의 가요순위 프로가 아닌 경연의 프로,
히든싱어처럼 숨어 부르는 노래, 그 외 다양한 오디션들이 생기면서 가요는 물론 해외의 음악들도 많이 듣게 됩니다.
보면서 역시 드는 생각은 예전 노래들이 참 좋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조용한 발라드, 너무 빠르지 않은 댄스곡, 감미로운 팝송 등
여러 곡을 즐겨듣지만 아직 제가 익숙하지 않은 장르가 바로 록 rock 입니다.
조금 유한? rock은 그래도 익숙하지만 음.. 강한 rock은 아직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신세계였다고나 할까요?
노랑색 표지에 검은색 글씨로 단정하게 쓰여진 제목.
그리고 또 한줄...


<남무성의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과연 만화로 표현된 rock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아하...
rock을 만화로 풀었습니다.
그렇다고 마구 쉽냐? 그건 또 아니더군요.
글도 엄청 많고 말풍선의 대사들도 엄청납니다.
그나마 만화 형태이기에^^ 잘 읽히더라구요.
비틀즈, 롤링 스톤스 등 익숙한 뮤지션 외엔 정말 들어본 적도 없는 뮤지션들이 많이 나오는 rock 만화.
그 시작을 역사적인 배경부터 해서 음악적인 이야기로 뻗어가는 내용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용어 설명, 뮤지션에 대한 간단한 설명, 뮤지션의 탄생, 배경, 그 후 이야기, 각 멤버들에 관련된 내용들이 매우 자세히 나옵니다.

척 베리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기타를 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그런 모습보다 그의 출중한 기타 실력이 대중을 사로잡았고,

로버트 짐버만이 밥 딜런으로 개명, 글쓰기에 대한 애정이 강했던 그가 지은 노랫말들이 노벨 문학상 후보까지 올랐던 사실,

얼마전에 읽은 존 레논이 생각나는 비틀즈에 대한 많은 페이지들.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내용들이 많이 펼쳐집니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글이 많기 때문에 속도는 그다지 나지는 않습니다.

rock에 대해 많이 아는 분들은 아마도 수월하게 넘어가겠지만 저처럼 초보는 읽느라 의외로 시간이^^

아래 만화를 보면 은근히 이 책의 말풍선들이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계속 딱딱한 음악 이야기만 했다면 아마 지루했을 내용을 중간 중간 좀 웃긴 표현이 많이 등장하면서 조금 여유를 주더군요.

하지만 대사들은... ㅋㅋ 

 

 

 

 

비틀즈 노래 중에서 좋아하는 '헤이 주드'는 존 레논의 아들 줄리안을 위해 폴 매카트니가 자작한 곡이라고 합니다.

당시 신시아와는 헤어짐을 수순을 밟고 있던 존 레논.

폴의 줄리안 사랑이 보이는 곡이었네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Hey Jude, don't make it bad.
Take a sad song and make it better.
Remember to let her into your heart,
then you can start to make it better..........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화  '물랑 루즈'를 예전에 매우 인상깊게 봤었어요.

이 책에 나온 그룹 록시 뮤직  Roxy Music.

필자에게 매우 인상적인 기억을 준 그룹이기도 했다는데요.

록시는 록산느(Roxanne)의 애칭인데 '록'이라는 단어와 '섹시'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고 해요.

Roxanne는 더 폴리스가 1978년에 발표한 곡으로 물랑 루즈에 삽입된 노래기도 합니다.

록시 뮤직과 물랑 루즈가 이렇게 연결이 되네요.^^

2001년에 재결성해서 현재까지도 활동 중이라니.. 와우.. 장수 그룹인거죠? ^^


 

 

"결국 비틀즈는 음악 그 자체로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60년대 내내 끝없이 비교되었던 롤링 스톤스가 블루스를 바탕으로 한 정통 로큰롤이었다면 비틀즈는 블루서의 한계를 넘어 수많은 장르로 창조된 다원적 록의 생성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물론 우리 누구도 함부포 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틀즈의 창조성은 신 앞에 미약한 인간이기에 가능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 브라이언 윌슨 (비치 보이스)"  P270 中

 

 

1950~1980년대까지의 rock 를 다룬 1권 이야기다 보니 아무래도 비틀즈 이야기가 많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전 그게 더 편했어요. 아예 다 모르는 뮤지션들만 있었다면 낭패였을겁니다.

흐름을 타고 음악가의 계보를 순서대로 짚어본 시간 같았어요.

이왕이면 좀 들어본 노래들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책 속에 나온 음악가들의 노래들은 몇곡이라도 들어보고 싶어요^^

rock.

이제 슬슬 알아가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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