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 중학생을 위한 한국사 교과서 전쟁으로 보는 역사 시리즈
이광희 지음 / 스마트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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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 굵직굵직한 전쟁사, 온가족이 함께 보는 한국사 책~

 

 

* 저 : 이광희
* 출판사 : 생각하는책상

 

 


요즘 기사로 종종 보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바로 시리아 내전 기사죠.
45개월째 이어지는 이 내전 때문에 사망자가 20만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 중 민간인이 1/3이고 미성년자도 1만명 이상이라고 하는 이 전쟁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일까요?
현재 진행중인 바트 정부를 축출하고자 하는 반군과 정부군 사이의 내전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 있는 민간인의 피해가 너무 많은 아픈 현재의 역사입니다.

 


전쟁.
서로 대립하는 둘 이상의 국가나 집단이 군사력이나 기타 여러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무력, 폭력 등의 상태를 말합니다.
인류와 전쟁은 뗄레야 뗄 수가 없었을것 같습니다.
인류만일까요? 동물들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사적으로나 한국사적으로나 전쟁을 꼽자면 수없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 전쟁의 목적들은 다 있습니다. 결국 정복하고 무찌르고... 이기기 위함이지요.
그리고 그 결과들로 인해서 수많은 역사들이 변했습니다.
찬란했던 문명이, 그리고 나라가 그렇게 역사의 뒷편으로 사라져갑니다.


이번에 본 책은 한국사의 전쟁들입니다.
수많은 전쟁 가운데서 크게 크게 한국사를 변화시킨 13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 합니다.
한국사를 한번 공부한 친구들이라면 아마 바로 바로 이해가 될 정도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시대순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읽고 나서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중학생을 위한 책이지만 초등학생 중 책읽기가 된 친구들은 물론 고등학생, 부모님도 모두 함께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너무 너무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한무제가 고조선을 치긴 했어도 사실 고조선은 잘 막아냅니다.
그러나 내부의 배신자로 인해 무너지는 고조선.
하지만 이런 일들은 그 이후 역사를 봐도 비일비재합니다.
고구려의 멸망에서도 조선의 멸망에서도 말이지요.
고조선 이후 부여, 옥저, 동예, 삼한 등이 이어지죠.
한무제는 고조선 멸망 후 한사군을 설치했다고 하죠.
하지만 이 지역에 대한 주장이 많이 엇갈린다고 합니다.
사마천의 <사기>, <한서>에 기록된 내용을 근거로 추정되는 지역 즉 한반도 내부가 아닌 만주 서쪽, 요동 지역이라 믿는 이들과
일제 식민 사학자들과 그들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우기는 한반도 내에 있었다는 주장이죠.
기록에 의한 내용이 더 맞지 않을까요? 그렇게 믿으려구요.

 

 

한국사를 공부할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근대사입니다.
이 책에도 병인양요/신미양요, 갑오 농민 전쟁, 항일 무장 독립 전쟁, 그리고 한국 전쟁이 나옵니다.
앞에서 나온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전쟁이나, 고려와 거란의 전쟁, 임진왜란 등은 너무나 많이 배웠기에 익숙하죠.
하지만 근대사의 전쟁은 정말 복잡하고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간대라 이게 역사이면서도 너무 와 닿습니다.
그래서 어려우면서도 힘이 드는 파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배워둬야 할 파트기도 하죠.
특히 항일 무장 독립 전쟁의 경우엔 참 많은 단체들이 나옵니다.
비슷한 이름의 단체들이지요.
의열단과 한인 애국단 편은 전에 본 윤봉길 의사의 일화 때문에 자세히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겨우 20대 초반에 두 아이를 두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시니까요.
이분들의 노력으로 중국인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지도가 나와 있어요.
사실 지도만 봐도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거든요.
어떻게 어떤 세력이 이동했는지, 전개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징하고도 징한 몽골과의 전쟁과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의 지도입니다.
수차례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숨은 고려 정부 대신 전 국토를 황폐화 시킨 몽골.
그 와중 우리의 유적 신라의 9층 목탑 황룡사가 불타죠.
정부나 무신들은 제대로 막지도 않아 백성들만 다 죽고 있는데 말입니다.
중국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후금의 야욕, 그리고 청나라가 되어서는 조선 사신의 행동으로 인해 쳐들어옵니다.
하지만 대책조차 마련하지 않고 강화도만 믿은 인조 때문에 또다시 굴욕을 겪게 됩니다.
강화도를 믿다가 이를 안 청나라 때문에 남한산성에서 말이지요.
선조나 인조나 어째 국가 전란을 막지 못했음에도 오래 살다 삶을 마감하네요.



 

 

 

전쟁 이후의 역사는 좋은 방향도 있고 나쁜 방향도 있을겁니다.
전쟁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이를 개선할 방도를 만든다면 좋은 영향일것이요.
전쟁으로 인해서 희생된 백성들, 파괴되어진 문화, 수탈된 자원, 사라진 역사는 나쁜 결과지요.
이 책을 통해서 왜 이런 전쟁이 일어났고 이로 인하여 발생한 결과들과 역사의 변화는 어떤 것인지..
흐름을 가지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시각 자료 또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이 책은 꼭 온 가족이 봤으면 합니다.
특히 한국사를 배우는 학생들은 한번 전체적으로 배운 후에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세계사도 꼭 함께 보시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임진왜란,병자호란,항일 독립 운동,신미양요,삼국전쟁,고조선

 

<저는 이 리뷰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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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엔지니어 멘토 1
이현순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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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 저 : 이현순
* 출판사 : 김영사on(김영사온)

 

 

 

 

한때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놓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들의 연속이었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성공한 이들은 그에 상응하는 뭔가 다른 점이 있긴 한데....
그 점들은 비슷하더라는거죠.
게다 시대가 뒷받침해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순간 이후로는 이상하게 잘 손이 안가게 되던 자기 계발서.
그러다 최근에 오랜만에 자기계발서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 계발서에 들어오는.. 성공 스토리라고 봐야 할듯 하네요.
어른보다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 서적입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 한.. 엔지니어 이현순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엔지니어 멘토] 시리즈 1권입니다.
저도 공대를 나왔습니다.
당시 저도 꿈이 참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이왕이면 여성이 많이 없는 공대로 진학해서 한 획을 긋는 인물이 되어보자고...
그런 꿈을 꾼게 19년 전이네요.
그런데 현실 앞에서 많이 넘어졌네요.
생각보다 공부가 어려워 포기 직전도 갔었으니...
뭐 아예 상관없는 쪽은 아닌 일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만...
10대 후반에 가졌던 그 열정에 비하면.. 쪼금 안타깝기도 하네요. 

 



 

잘 갖추어진 인프라, 잘 나가는 자동화 회사에서 안정된 일을 하던 이가
완전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 뛰어들어 일을 한다???
사실 언뜻 이해는 안됩니다.
하지만...
그런 무모한 도전이 있었기에 지금의 결과가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국에서 상위 학교에 들어갈 정도의 실력에서 하루 아침에 반에서 50등 이하로 떨어진 중학생.
그 충격 이후 공부에 매진..
서울대학교 → 미국 유명 대학 박사 학위..
화려한 스펙이 자랑하듯 능력있는 이현순 엔지니어.
남들이 안된다고 할때 소신있게 열정으로 일하는 사람.
남의 나라 엔진을 사서 쓰던 우리 나라 자동차 산업에 한 획을 그은 사람.
그 과정과 함께 한 사람의 성공 과정이 이 책 속에 들어 있습니다. 



요즘은 꿈이 없는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열정도 없고...
아직 뭔가 하고픈 것이 없는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그들에게 좋은 롤모델을 소개하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사람 한사람,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볼 기회를 아이들에게 주고 싶네요.
저희 아이가 좀 크면 한번 읽어보라 해야겠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제 열정이 불을 한번 더 땡겨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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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유원지 동남아시아를 거닐다 다시 길 위에 서다 2
윤명선 지음 / M&K(엠앤케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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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유원지, 동남아시아를 거닐다 - 느림의 미학을 느껴보고 싶다

 

* 저 : 윤명선
* 출판사 : M&K(엠앤케이)
* 발행일 : 2014년 11월11일

 


최근에 종영된 프로그램 중 꼭 챙겨보던 프로가 있습니다.
바로 여행 프로그램이지요.
할배, 누나, 청춘들이 함께한 여행!!!
많은 여행지가 눈에 들어왔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곳은 페루와 라오스였습니다.
마지막 편이 바로 라오스였죠.
친한 친구들끼리 가는 배낭 여행.
사실 라오스에 대해선 공산 국가다.... 라는 정도 밖에 몰랐던 저는 방송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다른것보다 자연 경관에 정말 눈이 가더군요.
때묻지 않고 과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한 곳이고 특히 자연은...
너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방송이라서 그런걸까요? ^^


동남아시아.
유럽의 기준에서 봤을때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서 정해진 이름이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고착되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타이,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동티모르 11개국을 말합니다.
이들 국가는 지정학적으로 하나의 권역에 속하고 거시적으로는 하나의 문화권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시적으로는 나라마다 다른 역사, 문화, 종교를 가지고 있죠.
저자는 자신이 여행한 순서대로 그 나라의 역사, 문화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총 11개국 중 앞선 나라들과 좀 내용이 비슷한 브루나이, 동티모르는 빠졌습니다. 

 

둘째가 두 돌이 된 무렵 떠났던 말레이시아.
휴양지를 선택해서 간 곳이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민박하느라 들러본 시내권과 외곽이 모습에 많이 놀랐던 나라기도 합니다.
책 속에 있는 곳은 구경도 못가봤죠.
코란은 여성들에게 히잡을 쓰라고 명한답니다. 여성에게 얼굴만 손만 내놓고 다니라고.
그러나 최근에 여성들은 간편한 의상을 입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국립 모스크 경내에 들어가 나체 시위를 한 여성들의 행동으로 집안의 가장이 허락하면 원하는 대로 입을 수 있다는 결과를 얻어냅니다.
의복의 자유를 위해 반기를 여성들의 용기에 박수를.....

 

 

 


출장 때문에 2번 정도 다녀온 베트남은 이제 좀 편해졌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죠.
시내에는 사실 뿌연 매연도 많았고 자전거와 오토바이들이 자동차보다 더 많이 보이기도 했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가면 조용해지고 맘이 좀 편했던~~~
게다 넓었던 호텔 방이 ^^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시장도 걸어봤었는데요. 정말 눈으로 봐선 잘 모르겠는 음식들이 다양하게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하노이 근처만 있었는데 책 속에 나오는 다낭이나 후에 왕궁 등 여행으로 좀 다녀오고 싶어집니다.

 

 

 

동굴 탐험, 카약, 그리고 자연 수영장의 영상이 계속 남는 라오스.
그리고 탁발의 경건함.
전 종교는 다르지만 TV에서 나오던 세 청년이 탁발을 하면서 진지해지는 모습을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내가 받은 시주를 또 더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는 삶.
그렇게 돌아가는 시스템이 참 놀라웠습니다.
여기저기 잡히는 앵글에 보이는 다양한 사원들, 그리고 자연들.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서 많이 발전이 느린 편입니다.
프랑스 지배하에 있을때 기간 산업 등의 발전을 안했고 위치가 주변 5개국 나라에 끼인 내륙이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그 덕분인지 모르나....
루앙프라방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종교박물관처럼 전통적 건축물과 유적들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습니다.
비록 자원이 적고 국력이 약해 규모나 장식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작지만 말입니다.
1995년 루앙프라방 전체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니....
한번쯤 가서 옛 모습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라오스 편에서 저자가 쓴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는 우리의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되며, 그 역사와 환경에 비추어 판단하는 문화상대주의의 태도가 필요하다.'

 

 


여행하면서 책 쓰는 사람들을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부러웠던 거죠^^
하지만, 내가 경험할 수 없는 곳을 다녀와 전해주는 소식들을 보는 재미에...
종종 이런 책들을 찾습니다.
특히나 단순 여행 책보다는 그 나라의 전반적인 소개는 물론 역사, 문화, 남들이 다 가지는 않는 숨겨진 곳을 알려주는 책들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성공한 선택이었습니다.
비슷비슷해보였던 동남아시아에 대해서 조금씩 또 다른 점들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가고픈 나라도 생겼네요~~
아.. 쬐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진에 대한 설명이 간단히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최소한 어디인지까지는^^ 말이지요.

 





동남아시아,라오스,베트남,싱가포르,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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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채화영 지음, 유명희 그림, 신영우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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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되나요 - 거짓이 사실처럼 변한다면.. 바른 역사를 바로 잡는 사람이 되자!!!  

 

* 저 : 채화영
* 그림 : 유명희
* 감수 : 신영우
* 출판사 : 참돌어린이

 

 


제가 혼자 공부하다가도 좀 화가 났던 부분들이 있긴 한데요.
저희 아들도 공부를 시작하고나서 많이 물어보던게 있어요.
왜 잘못된 역사 이야기가 많으냐고.....
정말 많이 아는 일본의 왜곡은 물론 중국의 왜곡까지.
우리 나라 역사만 그럴까요?
실제로 알고보면 수많은 역사들이 왜곡되어 알려져 있습니다.
아예 안 알려지고 있는 왜곡들도 문제고...
알려져 있는 왜곡들을 바로 잡는 일도 시급한 일이지요.
그래도 위안을 삼는것은 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뜻을 가지고 일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한국사가 갑자기 막 떴죠.
뭐 시험하고 연결되어 그렇긴 하지만...
그것이라도 그 핑계라도 해서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바른 역사를 배우는 기회는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워낙 어릴때부터 좋아했는데~ 요즘 참 많이 저도 다시 배우고 공부하고 있네요.
게다가 아이들과 같이 하니^^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 만나본 책도 역사와 관련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큰애가 매우 진지하게 본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우리 역사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우리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랑하는 것이
왜곡된 역사의 모든 거짓말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잊지 마세요.]

 


왜 시리즈는 초등학생 아이들과 보기에 괜찮은 시리즈입니다.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답을 접근해가는 방식이기에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죠.
이번의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왜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되나요
. 역사 왜곡 이렇게 고쳐요
. 엄마, 아빠가 읽어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

중국의 동북공정


많이 들어봤죠?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는 독도.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가 울릉도와 함께 점령하면서 신라 땅이 되고 그 후 쭉 우리 땅이었던 독도.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들기 전 1905년 러일 전쟁 중 일본이 강제로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했죠.
일본 패망 후 다시 우리 땅이 되었는데 아직도 자기네 땅이라는 일본.
일본의 질기고 물량공세로 진행된 역사 왜곡에 세계에서 많은 나라들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뜻있는 분들이 모여 광고도 내고 사비로 독도에 대해서 알리는 연예인도 있으시죠.
엄연히 역사 속에서도 우리 땅이라는 증거들이 있는데도 우기는 일본.
국민 모두가 역사를 제대로 알아서 올바른 지식으로 무장하고 독도를 더 아껴야 함을 새삼 느껴봅니다.
대조영이 세우고 고려(고구려를 말함) 후손이라고 천명한 발해를 중국은 자기네 변방 국가랍니다.
게다 고구려까지 자기네 역사라는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 중국.
이들도 일본처럼 조직적으로 역사를 왜곡합니다.
통일 후 북한 땅에 대한 주장을 위해서도 더 더 왜곡하는 중국.
우리나라는 매우 뒤늦게 이 동북공정에 대비한 기구를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갈길이 멀죠.
이또한 우리들이 더 많이 알고 역사에 대한 주인 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런 잘못된 역사 왜곡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책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가장 우선은 바른 역사를 알려는 마음가짐,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관심!!!!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말하는 당당함!
잘못된 점은 반성하는 마음!

그 외에도 여럿 있습니다.

 

 


1950년대 아프리카 케냐를 식민 통치했던 영국은 2013년 공식적으로 사과를 합니다.
사과는 물론 배상 또한 약속합니다.
1940년대 인도네시아의 독립운동을 하던 이들을 수천 명 학살한 네덜란드도 2013년에 공식적으로 사과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사과는 커녕 도리어 전쟁범죄자를 숭배하는 야스쿠니 신사에 매년 참배하죠.
국제 사회도 이해못하는 일본은 언제쯤 반성하는 날이 올런지요.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이 단체는 잊지 말아야 할 단체입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일들을 하는 단체입니다.
아이와 함께 종종 둘러봐야겠습니다.
(즐겨찾기를 해두었네요^^)



 

 

부록편은 엄마 아빠가 읽는 내용입니다.
사실 제가 먼저 한국사를 다시 공부하고 싶어서 올해 많이 했어요.
공부도 하면서 시험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더불어 아이들과 요즘은 스토리 형태로 많이 공부하고 있어요.
다양한 책과 이야기, 동영상 자료들을 통해서요.
하면서 은근히 아이들이 참 관심이 많구나 하고 저도 신나서 같이 공부합니다.
아빠 엄마가 먼저 관심을 가지면 아이들도 따라옵니다.
제대로 된 역사를 같이 배우는 시간들을 앞으로도 계속 가져보려 합니다.
바른 역사 배우기는.. 지속되어야 하죠.
이 책은 역사를 관심있게 보고 있는 친구들과 같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왜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되나요,독도영유권,동북공정,바른역사배우기,한국사,반크,역사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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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道德經 - 빈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노자의 진리
노자 지음, 김하풍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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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예출판사] 도덕경 : 빈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노자의 진리 

 

 

* 저 : 노자
* 역 : 김하풍
* 출판사 : 문예출판사

 

 

 


중국의 은나라 - 주나라 이후 춘추 시대, 전국 시대가 이어집니다.
당시에 일었던 학자들과 학파들을 부르는 말을 제자백가[諸者百家] 라고 합니다.
'자(子)'는 교사를 존대하여 부르는 명칭이고, '가(家)'는 저술가, 혹은 사상의 한 흐름을 이룬 학파를 말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공자, 맹자, 묵자, 상앙, 한비, 노자, 장자 등이 바로 이 시대의 사상가들입니다.
이들로 인해서 유가, 묵가, 도가, 법가 등의 사상이 등장했습니다.
논어, 맹자, 도덕경 등의 책들도 나오죠.

 

 








 

 

이번에 본 고전은 바로 노자의 [도덕경]입니다.
노자는 사마천의 <<사기>>에 전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어느 시대에 살았는지, 도덕경을 쓴게 맞는지 학자들간에 이론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초楚 나라 사람이고 이이담 李耳聃이라고 합니다.
[도덕경]이 노자의 작품인지 아닌지는 물론이고 이 책이 나온 시기 또한 여러 의견이 있다고 하네요.
가장 우세한 설은 맹자, 장자의 출현과 비슷한 시기라고 합니다.

 

 

 

도덕경[道德經] 은 삶의 경전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매우 힘든 책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주석이 존재하고 해석에 대한 이견 또한 많다고 하죠.
저자부터 책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나....
옳고 그름을 떠나 내용만 두고 순한 마음으로 읽는것이 가장 좋은 책읽기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역시... 어렵네요.

 

 

 

도덕경[道德經]은 약 5,000자, 81장으로 되어 있으며,
상편 37장의 내용을 <도경 道經>, 하편 44장의 내용을 <덕경 德經>이라고 합니다.
이 책 또한
 
노자도덕경
도경
덕경
그리고 부록으로 노자와 공자, 명과 허와 정 (두 편의 에세이)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원문(음 표기)과 한글 풀이, 그리고 설명이 나옵니다.
한글 내용까지는 편하게 읽히나 설명이 들어가면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 책입니다.
먼저 살다 간 철학자의 가르침으로 참고하면서 읽는다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도덕경 제 18장

 

 

大道廢 대도폐
有仁義 유인의
慧智出 혜지출
有大僞 유대위
六親不和 육친불화
有孝慈 유효자
國家昏亂 국가혼란
有忠臣 유충신

 


대도가 기울으니
인의가 있다.
지혜가 나오니
큰 거짓이 있다.
육친이 불화하니
효성과 자애가 있다.
국가가 어지러우니
충신이 있다.

 

 


이장의 이야기는 문명이 가르치는 윤리 도덕은 궁극에 있어서 사람이 道를 버린 데서 오니
인간 구원의 길은 道에 돌아감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구절에 대한 설명도 있지만, 道가 무엇인지부터 깨달아야 이 말 뜻이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국가가 어지러우니 충신이 있다.'라는 말은.. 우리가 역사를 배우면서 알게된 사실만으로도 그냥 마음으로 이해가 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제 나름의 해석으로 말이지요.

 

 


이 책은 순서없이 읽어도 된다고 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해석과 뜻 풀이를 들어가면 앞장과 연결이 됩니다.
이 18장 해도 그렇습니다.
이 앞장인 17장에서 군주는 물론 사회, 백성에 대해서 먼저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7, 18장은 하라로 묶어도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

 

 

 

도덕경 제 66장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
以其善下之 이기선하지
故能爲百谷王 고능위백공왕
是以(聖人)欲上民 시이욕상민
必以言下之 필이언하지
欲先民 욕선민
必以身後之 필이신후지
是以聖人 시이성인
處上而民不重 처상이민부중
處前而民不害 처전이민불해
是以天下樂推而不厭 시이천하낙추이불염
以其不爭 이기부쟁
故天下莫能與之爭 고천하막능여지쟁

 

 

강과 바다가 온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 잘 낮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온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다.
그러기에 백성의 위에 서려고 하면
반드시 스스로 낮추어 말하고,
백성의 앞에 서려고 하면
반드시 자신을 뒤에 돌려야 한다.
그러므로 성인은
위에 있어도 백성에게 짐이 되지 않고,
앞에 있어도 백성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래서 천하는 그를 기꺼이 받들고 싫어하지 않는다.
겨루지 않으니
천하에 아무도 그와 겨룰 수가 없다.

 

 

 

최근에 보는 사극 드라마에서 그동안 잘 보여주지 않았던 한 인물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드라마이고 팩션이지만, 그가 국본으로서 왕제로서 극상에서 중심을 둔 것은 바로 '백성'입니다.
능력있는 평민도 과거를 볼 수 있게 하고, 죄없는 백성이 다치는 일을 막고자 하는 마음.
'백성'을 중심에 두고 자신의 뜻을 펼치려 하나...
기득권의 세력은 물론 아버지인 왕 또한 막으려 하죠. 시기상조일 뿐이라며..
이해는 하나 자신의 세상에선 바꾸기 싫다는 사람들.
왠지 이 66장을 읽으면서 그 장면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꼭 왕이 아니어도 지도자, 성인 등 위에 있는 사람들의 겸손, 낮춤, 그리고 포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그리고 백성이 그들의 아래가 아니라 오히려 떠받을어야 할 존재임을 생각해보게 하는 구절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지도자들이 이와 같다면.... 기꺼이 그들을 받들고 싫어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어렵습니다.
한자어를 읽는것부터 뜻을 해석하는 것까지.
하지만 글만 보고 단순한 해석만은 아하..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깊은 해석은 아직은 능력 밖이네요.
그래도 꾸준히 읽으면서 하나씩 깨달아보고 싶은 도전 의식을 갖게 하는 책임은 분명합니다.

 

 

 

도덕경,노자,공자,제자백가,춘추전국시대,도경,덕경,노자 사상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출판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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