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5-1 - 2015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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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초등 과학 5-1 (2015) - 매일 꾸준히 2쪽씩 푼다면...

 

* 저 :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 출판사 : 좋은책신사고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서 갑자기 많아진 과목에 아이가 많이 당황스러워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2년전인데 말이지요.
4학년 5학년 올라갈수록 더하죠 뭐^^;;;
내용이 어려운 것보다 용어부터 막혀서.. 나름 한자를 하는 아이인데도 실제 용어랑 따로 놀았던 거죠.
학년이 올라가고 단어도 배우고 내용도 배워가면서 조금씩 실력이 붙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많이 어렵다고 하지 않네요.
단, 실험을 직접 못해주고 있어서 지금 따로 5학년 교구를 사서 주말에라도 해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5학년이 되어서인가요?
아님 일하는 엄마 때문에 철이 일찍 든 것일까요.
저희 아이는 다행히도 엄마가 없이도 하루 할 숙제들은 이제 잘 하고 있어요.
물론 놀것도 놀지요. 놀기만 하고 기본적인 학교 숙제들을 안하면 혼이 나긴 합니다만^^;;;
꾸준히 책읽기와 함께 작년 말부터는 문제집도 꾸준히 하루 한쪽씩이라도 풀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올해는 국,수,사,과로 늘어난거죠.
전에는 수학만 했거든요.
과목이 많으니 양은 줄이고, 요일별로 과목을 정했더니 더 안되었던 경험이 있는지라
올해는 4과목 모두 쪽수 기준, 단 학교에서 배운거에 한해서 복습 형태로 진행하니,
배운 내용에 매일 한두쪽이니 할만한거죠.
게다 주말은 안하니^^ ㅎㅎㅎㅎ
아이에게 부담을 최대한 안 주면서 하려고 아이와 대화하고 결정한 사항인데요.
그래서 그런가, 지켜주려고 하는 아이입니다.
아직까지는 매우 잘 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모르는 것은 엄마랑 같이 복습하구요.
그 과정에 있어 올해 선택한 교재가 몇개 있는데요.
그중에서 과학은 이 우공비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초등참고서는 이미지로 개념 잡는 우공비]

 


공부할때 외우는게 좀 필요하긴 한데요.
이게 잘 안될때가 참 많죠?
그런데 음을 붙이거나 그림을 그려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우공비는 이미지를 활용해서 개념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그림을 보고 먼저 생각해보고 개념을 이해해 가는 것이지요.
그렇게 확장해 갑니다.
그런데 과목이 과학이다 보니^^
아무래도 실제 실험 도구들 사진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구성은 본 교재와 비법책, 그리고 풀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참, 아이가 학교에 두는 바람에 사진에서 없어진 작은 교재도 있어요.
들고다니면서 볼수 있게 뜯어서 가지고 다니거든요.
비법서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5학년 1학기 과학은 온도와 열, 태양계와 별, 식물의 구조와 기능, 용해와 용액으로 구성됩니다.
깊이 있게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는 과학이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아이가 관심있고 재미있어하는 주제들이라 아직은 참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통합 탐구 활동 익히기>

 

 

 

내가 국민학교 다닐때 참고서들도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자세히도 나오더라구요.
전 학교 다닐때 참고서를 사서 본 기억이 없는데요.
아이들 교재 보면서 참 감탄을 합니다.
공부하기 참 편해졌구나 하면서요.
정말 실험 내용이 완전 풀로 다 나와 있습니다.
게다 결과까지 나오죠.
해당 내용을 따라가면서 이해하기란 많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단, 직접 해보는게 가장 좋겠죠?
이건 엄마의 숙제기도 합니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당연히 개념부터 나오죠.
개념 쏙 눈에 쏙
좌측에 있는 이 부분이 바로 이미지 연상과 관련이 있지요.
가볍게 읽으면서 개념을 이해하는데 참조하면 되어요.

 


그리고 용어사전도 등장합니다.
사실 과학이나 사회 등은 용어만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용어에 많은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
개념을 다 이해했으면 확인을 하고 기본기를 다집니다.
그리고 실력을 올린 후 서술형까지 익힙니다.
아무래도 단답형의 문제보단 최근엔 서술형이 많이 나오니, 이 부분도 꼭 잡고 가야 하지요.
개념만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 정도는 아마도 잘 풀어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문제가 많은 교재보다 이렇게 기본 개념을 먼저 인지하게 하는 교재들이 괜찮은데요.
이 교재는 꼭 개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단계를 거칩니다.
그래서 이부분을 놓치면 안되죠.

 



 

 

실제로 풀면서 이부분을 넘어가면서 실수도 발생하고 자꾸 틀리더라구요.
체크하면서 기본을 먼저 하자면서 계속 다짐했네요.





 

 


과목의 특성 답게 사진, 그림들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과학은 이 부분도 자세히 봐야 합니다.
개념 정리할때는 물론 문제에서도 꼭 유심히 봐야 답을 찾을 수 있거든요.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시험비법책입니다.
이는 중간, 기말 고사 등 학교 시험 대비용으로 활용하면 참 좋을것 같아요.
얇아서 휴대하기도 용이합니다. 

 



 

개학 후 꾸준히 문제를 풀어보고 있어요.
퇴근 후에 보다 보니 매번 의상이^^;;;
양해를..ㅠㅠ 




 

 

스스로 공부하면서 단어,용어들도 체크해봅니다.
용어 때문에요.
더 알고 싶은 내용은 표시도 해가면서요. 




 

 

현재까지 진도 나간 문제들 풀어본 결과에요.
개념 편에서 좀 틀리고는 그래도 잘 하고 있습니다.





 

틀린 문제 관련해서는 다시 앞으로 가서 관련 내용을 다시 체크해보는 활동도 합니다.
그래야 뭐가 왜 틀렸는지, 어디서 잘못 생각했는지가 보이니까요. 




 

이건 정답지구요.
정답에도 많은 해설이 있어요.
그래서 틀린 내용은 같이 정답을 보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초등참고서는 교과서 완전학습 우공비자습서]


 

전과의 그 두께감과 문제만 있는 교재의 중간 형태의 우공비 교재.
현재까진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구요.
학교에서 평가하면^^ 결과는 나오겠죠.
기본 교재로 두고 복습용으로 활용하기 딱 좋은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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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의 비밀 - 검은턱수염의 정체,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278
유우석 지음, 주성희 그림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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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의 비밀 : 검은턱수염의 정체 - 두 소년의 모험기~

 

* 저 : 유우석
* 그림 : 주성희
*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보물섬, 톰 소여의 모험을 모두 읽은 아들이 당연히 제목만 보고도 좋아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아주 흥미를 불러일으키죠^^
보물섬도 흥미로운데 그 안에 비밀이 있답니다.
보물섬 고전 책들과 모험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어떤 점이 독특하고 재미날지...
그게 가장 먼저 궁금했지요.
이 책은 실제로 우리 나라에서 일어났던 한 사건을 모티프로 해서 나온 책이랍니다.
1975년 봄에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 우연히 발견된 보물선.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이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 배에서 수많은 유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아이들 동화 형태로 재탄생한 것이 바로 보물섬의 비밀.
어느 정도 큰 윤곽은 그려집니다^^

 

 

 

책 속의 배경이 되는 꽃섬은 참 작은 섬입니다.
산과 전망대도 있구요. 염전, 소금창고도 있어요.
조금 떨어져서 용난섬도 있지요.
이곳에 산호네 식당이 있습니다.
스무 가구 정도가 사는 꽃섬은 산호와 현민이를 빼고는 거의 다 어르신들입니다.
매우 조용했을 꽃섬.
이 꽃섬이 어느 날부터 매우 복잡해집니다.
꽃섬 근처에서 보물이 담긴 배가 발견되었다고 나온 이후부터였습니다.
작은 꽃섬이 타지에서 온 여러 사람들 때문에 아주 복잡복잡 했겠어요.
상상이 됩니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도 보물은 발견되지 않고 있지요.
이 섬에 사는 산호와 현민이도 보물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고고학자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도 있고 해서 말이지요.
아이들의 모험기는 거의 탐험에 가까울듯 합니다.
이 두 아이가 벌이는 보물찾기.

 


믿었던 고고학자 할아버지, 그리고 보물 사냥꾼을 보게 된 산호와 현민이.
그리고 할머니의 노랫말을 단서로 찾아가는 보물이야기.
이 가운데 산호네 할아버지의 사건도 서서히 밝혀지고
실제로 보물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명의 보물 사냥꾼은 사라지고 마는데요.
이 두 아이의 보물찾기는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요? 



 

두 아이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아마 겁도 났을 텐데요.
서로 믿고 의지하는 힘이 커서 잘 견뎌내었을것 같아요.
기특한 아이들이지요? ^^ 




 

아이가 정말 흥미를 가지고 본 책이랍니다.
저도 봤는데 너무 재미나네요^^ 







 

 

다 읽고서 독서록도 기록해보았습니다.
산호가 위험한 일을 진행하긴 했지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것이 살짝 부럽기도 한가봐요.
주말에 좀 버라이어티하게 보내봐야겠어요^^;;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도 생각나더라구요.
실제로도 지구의 바다에 얼마나 많은 보물선들이 있을지....
얼마전에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훈민정은 혜례본이 있던 집에 화재가 난 소식이 있었죠.
히스토리는 모르지만 개인이 소장하고 숨겨두다 완전히 전소될뻔했다고 하죠.
문화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매우 소중하게 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물선이 발견되어 찾은 여러 보물들도 모두 박물관에서 가져간다고 해요.
찾은 사람에겐 어느 정도 보상이 있겠지만요.
이게 맞는거니까요.
읽다보니 갑자기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창비 출판사에서 공모전을 통해 고학년 부문 대상을 차지한 책인데요.
아이의 반응을 보고 책을 보니 공감이 됩니다^^
저학년 부문의 책도 찾아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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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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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진보와 보수, 문제는 프레임이다 


* 저 : 조지 레이코프
* 역 : 유나영
* 감수 : 나익주
* 출판사 : 와이즈베리

 


이 책은 2004년에 처음 나왔던 책의 전면개정판입니다.
국내에서도 국회의원들이 많이 읽었다고 하는데, 이 방면으로는 잘 안 찾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책이었습니다.
제목과 뒤에 부제의 연결 고리가 전혀 짐작조차 못한 상태에서 본 이 책은,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한번에 이해되는 책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고 기억나는 사례들이 있어서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프레임은 우리가 흔히 아는 어떤 틀을 이야기 할텐데요.
이 프레임이 어떤 문제인지.. 궁금해졌습니다.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프레임은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과 우리가 짜는 계획,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
우리가 행동한 결과의 좋고 나쁨을 결정한다. (P10 中)]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내는데 오래 걸렸지만 결국 책을 읽어나가면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직접 볼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데....
이런 것은 '인지적 무의식' 이라고 부르는 것의 일부로서, 다양한 추론들도 이런 무의식 프레임에서 나오지요.
프레임은 게다가 언어를 통해서 인식이 됩니다.
누군가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는 순간에 듣는 사람들은 코끼리를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어떤 프레임을 부정할때 그 프레임이 더 활성화된다는 특징을 이용하면,
정치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하지요.
누군가 상대편의 언어를 써서 반박을 하면, 듣는 사람들은 상대편의 프레임을 더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아닌 나의 언어, 우리의 언어를 써서 이야기 해야 듣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지요.
책에서 연금 이야기를 합니다.
연금이란, 이미 제공한 노동에 대한 지연된 급여라고 합니다.
내가 번 급여의 일부를 퇴직 이후에 지급하기 위해 떼어다 투자해둔 돈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직장인이고 국민연금 등 매월 수십만원씩 내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다양한 연금이 있지요.
그런데, 이 뜻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고용주가 '우리는 당신 연금을 지급할 돈이 없다'라고 하면 고용주는 우리 돈을 떼간 도둑이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설명을 들으면 이해가 되는데 막상 고용주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연금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한 급여'라고 이미 우익 논객들이 수년간 구조화한 프레임이 강하게 박혀있기 때문에 흔들기 어렵다는 이유지요.
아하....
지속적으로 접하면서 나도 모르게 내 생각에 박혀 있는 어떤 틀......
이것이 프레임인가 봅니다.
이를 누군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이 달라지고 결정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프레임을 짜는 것은 자신의 세계관에 부합하는 언어를 취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언어가 아닙니다.
본질은 바로 그 안에 있는 생각입니다.
언어는 그러한 생각을 실어나르고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P23 中)

 

가장 어렵고 참 관심을 가지기 힘든, 아니 알아두긴 해야 하는데 깊이 관여하고 싶지 않은 정치 이야기.
그래서 진보냐 보수냐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기록하는 것이 참 어렵습니다.
저자는 진보주의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보, 보수를 떠나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게 가장 어려운데요.
어려운 정치 내용은 살짝 뒤로 두고 프레임이라는 것을 중심에 두고 봤을때,
그동안 우리는 어쩌면, 틀에 갖춰서 프레임을 안과 밖에서 놀아날때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꼭 정치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이런 프레임은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의 석상이나 토론의 장에서 이야기 할때 상대방의 언어로 이야기하면서 공격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언어, 우리의 언어를 사용하면서 나를 알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어렵고 서평을 쓰기 힘든 정치 관련 서적이지만 몇가지 점들은 잘 활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좀 더 정치에 관심이 생기면 다시 또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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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도 막부가 시작되었을까? - 도요토미 히데요시 vs 도쿠가와 이에야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31
박은화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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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에도 막부가 시작되었을까? : 도요토미 히데요시 vs 도쿠가와 이에야스 

 

* 저 : 박은화
* 그림 : 황기홍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최근에 징비록이라는 드라마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그 전에 나왔던 이순신이 주인공이 아니라 유성룡 중심의 드라마죠.
임진왜란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일본이 빠질수는 없겠죠.
이번에 본 세계사법정 시리즈 31권은 바로 이 임진왜란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이들이 주인공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vs 도쿠가와 이에야스

 

워낙 감정이 좋을래야 좋을 수 없는 나라지만, 세계사를 공부할때는 또 빼놓을수 없지요..
도대체 왜? 우리 조선을 침략할수 밖에 없었는지 어느 정도 이유는 알았으나
보다 더 당시 일본의 상황은 어땠는지를 좀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이 죽고 난 후 자신을 저평가하고 아들을 죽인 댓가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정당한 보상을 받고자 합니다.
이랬기에 오다 노부나가를 비롯한 여러 일본 쇼군들과 우리의 이순신 장군도 증인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막부.
이 막부를 이해해야 일본의 정치 형태를 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막부는 왕이 아닌 무사, 즉 군인들이 나라를 통치하는 정치 형태입니다.
왕은 존재하긴 하나 상징적인 존재일 뿐이지요.
쇼군이 수장이 되어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것입니다.
1192년부터 1868년 메이지 유신까지 약 800년 가까이 유지되어 온 정치 형태입니다.
고려시대의 무신집권기는 약 100년간 유지되었었죠.
쇼군 아래에 다이묘들이 있어 이들이 각 지방에서 영향을 끼치고 영토를 다스리죠.
그리고 하급 무사들이 있습니다.
피라미드 형태입니다.
이런 형태에서 쇼군이 약해지고 다이묘의 힘들이 커지면서 전국 시대가 됩니다.
이때 전쟁을 다 이이고 거의 쇼군이 되려 했던 오다 노부나가는 부하의 배신으로 자결하게 됩니다.
그 후 30년간 쇼군이 없는 시대가 이어지지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세우기 전까지요.

 

 

오다 노부나가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통일을 하지만,
불안정한 시대 상황으로 왜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후 후계자 선정에 있어 조카 선정, 그 후 태어난 아들을 지목하면서 다시 일본은 불안정해지죠.
이 틈새를 타 40년간 2인자에 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교과서에는 어떻게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지,
어려운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또한 책 속에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와는 많은 것들이 달랐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지요.
막부, 무사, 그리고 그림으로 보는 일본사까지.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연결이 되는 내용이기도 하답니다. 





 

 

일본의 시대 상황, 당시 발전상, 에도 막부 이후 상황들이 자세히 설명되면서 재판은 마무리가 되는데요.
재판의 결과는 있지만, 그 결과를 독자들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조선과 많이 달랐던 통치 체제, 그 가운데서 이들이 메이지 유신을 거쳐 새로운 세계를 여는 단계까지
이후 세계사를 같이 공부하는 것도 한국사를 공부하는 것과 병행하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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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이끈 리더 1 : 시작되는 우리 역사 한국사를 이끈 리더 1
초등역사교사모임 지음, 이진우 그림, 황미라 글 / 아르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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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이끈 리더 1 : 시작되는 우리 역사 - 리더를 통해 알아보는 역사 이야기

 

* 저 : 초등역사교사모임, 황미라
* 그림 : 이진우
* 출판사 : 아르볼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만든 책입니다.
아이들이 역사 책을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역사를 좋아하는 큰 아이 경우, 이제 전체적인 흐름 대신 다양한 시선으로 보는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 자체에 리더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선택했어요.
고학년이 되면서 이제는 리더십도 조금씩 가져야 할 마인드 같아서요.
역사속에서 리더들은 어떤 모습으로 남겨져 있는지, 이미 아는 리더들이 많았지만~
온조, 김수로는 새롭게 알아보는 계기가 된 책이었습니다.
역사를 어느 정도 공부한 아이들보다는 역사를 이제 시작하는 친구들이 보면 더 유용할것 같아요^^
인물 위주로 해서 흐름을 잡아가는 형태라 쉽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선사 시대 사람들
단군
주몽
온조
박혁거세
김수로

 

많이 들어봤죠?
한국사 처음에 항상 나오는 위인들입니다.
다른 책들과 다르게, 선사 시대 사람들 또한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펼치는데 이 부분이 가장 신선했어요.
그리고 위에도 적었지만 온조, 김수로는 좀 비중이 많이 없이 다루어지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선사~고조선~삼국과 가야의 리더들을 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수많은 리더 중 시조를 선정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사진으로 못 찍었는데요.
들어가는 페이지에서 연표가 나와요.
눈에 띄게 그려진 연표를 통해서 한 눈에 흐름을 읽고 들어갈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이야기는 스토리라서 쭉.. 읽어나가면 된답니다^^ 



 

 

이 책에는 스토리 외에도 역사 징검다리라고 해서 깔끔하게 정리된 역사 내용들이 잘 되어 있어요.
지도는 물론 유물과 유적 사진들도 잘 들어 있어요.
그 외에도 고조선 일보라던지, 수렵도 특집 기사 등으로 재미나면서도 알찬 내용이 참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까지는 나라 위치와 이름들이 조금 헷갈릴 수 있거든요.
특히 삼한에서 백제까지가 더 그래요.
연맹국가에서 고대 국가로 나아가지 못했던 삼한이 바로 백제, 신라, 가야의 처음이기도 해요.
추운 북쪽 지방에 위치한 부여와 고구려와 달리 백제는 한강을 중심으로한 위례성을 도읍으로 삼습니다.
비옥한 땅 덕분에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전성기를 이룩하기도 하죠.
백제를 세운 온조의 일기가 책 속에 기록되어 있어요.
다른 시조들은 신화처럼 건국 이야기가 거창한데요.
온조는 그렇지 않거든요.
그 이유는 왜 그런지, 책속에서 꼭 확인해보세요^^

 






 역사가 어렵고 답답한 친구들, 한번 전체적으로 본 후에 다른 주제로 접근하면서 볼 친구들이라면 재미나게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요.
읽으면서 많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과 필요한 내용은 들어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아무래도 현직 선생님들께서 만든 책이라서 더 그런듯 해요^^
2권은 어떤 숨겨진 리더들이 나올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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