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거나 먹거나 : 실학자 이덕무의 비밀 친구 이야기 - 간서치와 반와 선생의 우정~

책, 읽거나 먹거나 - 실학자 이덕무의 비밀 친구 이야기
김주현 지음, 문종훈 그림 / 학고재 / 2014년 12월

책, 읽거나 먹거나 : 실학자 이덕무의 비밀 친구 이야기  - 간서치와 반와 선생의 우정~

* 저 : 김주현
* 그림 : 문종훈
* 출판사 : 학고재

작년에 본 동화책에서 이미 이덕무에 대해서는 본 적이 있다.
아이들도 기억할까?
책벌레, 책바보로 기억하고 있는 학자 이덕무.
스스로를 간서치(看書痴), 즉 책만 보는 바보라고 칭했다는 정조 시대의 실학자 이덕무.
그런 그가 책벌레인 그가 진짜 책벌레를 만난다.
두 책벌레가 만났다... 과연 그 다음은?
이 책은 바로 이덕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와글와글 책 읽는 소리가 개구리와 같으니,
사람들은 책만 보는 자를 '성균과 개구리, 반와(泮蛙)'라 부른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간서치(看書痴)', 책만 보는 바보라 불렀다.

반와 선생과 간서치 이덕무(1741~1793)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도대체 반와 선생은 누구란 말인가?

반와 선생은 책벌레다.
아이를 다섯이나 키우고 있는.
그리고 나름 글자를 먹는데도 철학이 있는 책벌레.
마구 먹는 것이 아니라 글자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먹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런 책벌레의 소행을... 목면산 아래 사는 가난한 선비 이덕무가 발견해냈다.
자신의 책을 상하게 한 그 책벌레 때문에 화가 매우매우 난 이덕무.
그런데 자세히 보니..
향기로운 글자만 먹었단다.
목란(木蘭), 추국(秋菊)....
씩씩 거리던 화는 줄어들고 오히려 호기심이 생긴다.
벌레가 어찌 알고 이런 글자만 먹었단 말인가?
책벌레가 궁금해진다.
결국 아이까지 구해서 책벌레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 책을 사랑하는 자가 책을 사랑하는 자를 해하지는 못할 터이다.
남자 대 남자로 만나 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반와 선생 왈~)

대대적인 수색에 다섯 아이들은 혼비백산하고...
선비가 찾으면 다 없앨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떤다.
마침 그 글자를 먹은 반와 선생은 자진출두를 하게 되는데~
그 이후 반전이 생긴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반와 선생은 자신을 소개하고 글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덕무는 그런 반와 선생을 보고 자신과 뜻이 맞는 친구를 찾았다며 좋아하는데...
둘은 정말 책을 좋아하는 공톰점을 가지고 밤새 이야기를 할 정도로 잘 맞는 친구가 된다.
책을 말릴때도 일부러 소리를 내고, 좋은 책은 더 크게 읽어주는 이덕무.
가난한 이덕무가 안타까워 책을 덮고 자라 조언하는 반와 선생.
이들의 우정이 참 아름답니다.
하지만 책 주인과 책벌레는 오래 같이 할수 없는 법.
굶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던 반와는 결국 떠나기로 하는데...
이 둘은 이렇게 영영 이별하고 마는 것일까?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이 아니 기쁘지 아니한가.'

아름다운 글자를 먹으면 먹은 벌레에게서 향기가 날줄 알았다는 이덕무.
좀벌레이지만 책을 사랑하는 반와 선생.
그리고 소중한 벗이 되는 이 두 주인공.
이 책은..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건, 안 좋아하는 아이건 말이다.
재미와 교훈이 함께 하는 이야기, 좋다^^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 하버드대 엄마 서진규와 하버드대 딸 이야기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 하버드대 엄마 서진규와 하버드대 딸 이야기
서진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 하버드대 엄마 서진규와 하버드대 딸 이야기 

* 저 : 서진규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을 어릴때는 잘 몰랐다.
하지만, 내가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이제서야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는 중이다.
그렇기에 부모도 자란다.
준비되지 못한 부모여서 시행 착오도 많이 하고 나서야 변화하고 있다.
평생 변하지 않는 부모들도 있겠지....
몇년전 부터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결실은 언제나 나올지...
하지만 부모 이전 나도 한 사람이기에 본질적으로 변화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 책의 작가인 서진규 박사는 그런 면에서 참 대단한것 같다.
그 세세한 모든 상황을 다 알진 못하지만,
책 속에 쓰여진 내용만 봐서는 인생의 중심을 아이에게 맞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랬기에 엄마와 아이 모두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삶을 사고 있는 것이겠지...

대다수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기다려주는 인내가 부족하다.
아이들을 실수로부터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서일 것이다.
그들은 아이들이 생각해볼 겨를도 주지 않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신의 선택을 강요하는 우를 범한다.
그 부모들은 결국 자기 아이들이 혼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빼앗아 가 버린 것이다.
올바른 선택을 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틀린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고통을 받아본 아이들은 선택함에 있어 왜 신중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P86~87 中)

어릴때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미국으로 가서 일하면서 결혼하고 군대에 가고 대학을 가 박사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아이 또한 그녀를 닮아 비슷한 인생을 걷는다.
처음엔 특별하지 않았다던 그녀의 아이는 지금은 특별한 것 같다.
엄마와 딸이 함께 하버드에 다닌다?
이것만 해도 특별한 일 일듯^^

이 책은 서진규 박사의 에세이다.
어떻게 이런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디테일한 내용이 가득하다.
선배 엄마로서 실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책 안에서도 존재한다.
그녀의 육아방식에 대해서 상세히 알 수 있는 책이다.
어떻게 자녀를 키웠는지 말이다.

엄마로 산다는 것에 정답은 없다고 한다. 공감한다.
엄마의 가장 큰 특권은 '꿈 안내자'라 한다.
이 말이 참 와 닿는다.
아이가 가급적 다양한 것을 접하게 도와주고 그 안에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러면서 꿈을 찾아가기를 옆에서 조언해주고 안내하는 사람.
그것이 엄마의 특권이다.
이런 특권을 제대로 누려 아이를 잘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는 것.
지금 내가 엄마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매번 책 읽어라 읽어라 하는 것보다 그냥 옆에서 조용히 엄마가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본다.
물론 TV를 틀어놓거나 하지 않는 한.
우리는 집에서 어른이 먼저 TV를 켜진 않는다.
아이들이 숙제를 할때도 가급적 옆에서 봐주거나 아니면 내 책을 본다.
이 행동이 수마디 말보다 더 영향을 준다.
형제가 있다면 형제들의 모습을 보고 따라한다.
말만이 아닌 자연스럽게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아이에게 좋은 꿈 안내자가 되는 것.
이 것들을 작가에게서 배워간다....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 바다 : 바다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 바다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김홍선 외 지음, 김웅서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3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4 - 바다 : 바다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 저 : 김홍선
* 감수 : 김웅서
* 출판사 : 스토리버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입니다.
온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이면 섬이라고 하죠.
바다가 근방이니 해산물도 많이 접합니다.
만약, 바다가 없이 내륙에 위치한 나라였다면?
솔직히 상상이 안됩니다.
해가 뜰때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일출을 보는 그 짜릿함이란...
평온한 바다의 모습과 거친 파도로 인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 양면성을 지닌 바다.
이번에 만난 과학학습만화 스토리버스융합과학은 바로 바다편입니다.
직접적인 바다 이야기는 물론 샛벌, 바다 식물, 심해, 탐험, 해적까지...
바다에 연관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또 이어갑니다. 

역시나 아름다운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바다에 숲이 있다니....
정말 아름다운 파랑색에 여유로운 물고기 한마리.
시선을 사로잡는 사진들이 너무 멋져요.
심해 속이 미지의 생물은 조금 위협적이기도 합니다. 

8가지 캐릭터와 떠나는 바다이야기.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많은 바다 정보들이 들어 있습니다.
해저지형이라고 바닷속에도 육지처럼 언덕, 평지 등이 있어요.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 있는 비티아스 해연이 11,034m 라고 하니....
바닷속은 많이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구의 오대양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침 사회를 배울때 아마 지도 공부를 할거에요.
전국은 했는데 세계지도는 했을지....
오대양과 육대주는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요.
오대양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얼마전에 갯벌 이야기는 적었었는데요.
바다 편에서도 역시 빠지질 않네요~

바다는 비행기로 항공을 영유하지 않는 이상 바다위에서는 배가 꼭 필요합니다.
물살에 따라, 지형에 따라, 배의 형태는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습니다.
우리 나라도 조선술이 발달했죠.
바로 왜구 때문에요.
여기서는 보기에도 참 돛이 많은 범선이 나옵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면 배들을 좀 자세히 볼 수 있어요.

사해가 바다라 아니라는 이야기와 바닷속 다양한 해조류는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매우 흥미롭지 않나요?
사해는 도대체 왜 아닌건가요?
실제로 바다는 아니고 호수라고 해요.
그런데 염분이 너무 높아서 생물의 살지 못한다고 해요.
사해에 사람이 들어가면 몸이 둥둥 뜨게 된다고 합니다.

스토리버스 과학편의 팬인 아들은 매우 열심히 읽더라구요^^

재밌다면서 아주 간단한 기록을 남깁니다.

바다는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한 곳이지요.
어떻게 보면 무섭기도 하구요.
이 책을 통해서 바다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히 공부하게 된 시간이 된것 같아요.
날씨도 따뜻한데 바다로 놀러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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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달문 - 조선 시대 아이돌 달문, 그는 누구인가?

광대 달문 ㅣ 문지아이들 135
김영주 지음, 홍선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2월

광대 달문 - 조선 시대 아이돌 달문, 그는 누구인가?

* 저 : 김영주
* 그림 : 홍선주
*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제목과 표지, 광대 달문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을 처음 본 느낌은 '궁금증'이었습니다.
광대... 내가 아는 그 광대가 맞는 거겠지? 라면서요.
손으로 땅을 짚고 재주를 부리는 사람이 표지로 나옵니다.
이 사람이 주인공이겠죠.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호기심이 일면서 볼 수 밖에 없는 책이었습니다.

광대는 줄타기도 하고 인형극도 하고 판소리를 등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음.. 대표적으로 영화 '왕의 남자'에서도 나오는 두 주인공이 바로 광대들이지요.
일반 백성들은 물론 양반, 왕족 앞에서도 곡예도 하고 활동을 했던 광대.
이 책은 바로 광대였던 달문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달문은 천한 거지 출신이었지만 의리와 신용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인물이라고 해요.
외모는 매우 못생겼다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았답니다.
이때문에 온갖 힘든 일을 겪어야만 했던 달문이지만
그의 의로운 행실이 바른 행동들이 여러 사람들을 감동시킨것 같습니다.
연암 박지원은 <광문자전>으로, 역관이자 시인 홍신유는 <달문가>로 그를 주인공으로 세워 작품을 만듭니다.
달문,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거지 왕초였던 달문.
거지 소굴에서 죽은 깽이라는 아이를 위해서 오해를 사고 상인에게 거적을 빌려 무덤을 만들어주는 달문.
이를 몰래 지켜보며 모든 것을 알게 된 상인.
덕분에 달문의 의로운 행실은 여기저기 퍼집니다.
너무나도 못생긴 외모를 지녔지만 재주와 그 바른 마음가짐은 누구도 따라올 자 없었지요.

'소개해 준 사람이 달문이라면야!'

약방에서 일하면서 인삼을 보는 안목도 높아졌고
약방의 인삼이 사라졌을때 달문의 지혜와 정직함이 또 소문이 나게 됩니다.
어사 박문수와의 만남에 있어서도 외모에 대한 표현이 바닥을 치지만
그의 표정과 자세는 당당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게다 박문수의 말 한 마디에, 어떤 노인을 위해서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를 돌며 놀이판을 벌이다니.
그 소문에 달문을 찾아오는 아이들이 생기고 또 달문은 그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해줍니다.
일꾼으로 추천을 해주면서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이지요.

'풍물의 장단을 모르고서야 어찌 춤이고 재주를 익힐 수 있을까!'

개똥이가 데려온 아이들을 돌봐주면서 기방의 조방꾸니를 자처한 달문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그들에게 자신의 춤과 재주를 하나하나 가르쳐줍니다.
좋아보이는 재주를 알려달라는 아이들에게 기본부터 하나하나 알려주려는 달문.
그런 아이들이 자랐을때 이제는 달문은 세상으로 나가 놀이판을 벌이려 합니다.
그러면서 만나는 인연들이 있지요.
열살이 된 박지원, 남사당패의 칠복이 등이 그들입니다.
이렇게 세상을 돌고 돌아 다시 개똥이를 만나게 되었지요.
그리고 북한산 자락에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그들입니다.

신의를 지키고 허욕을 부리지 않는 달문의 모습을 칭송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광자문전 을 읽은 사람들의 이야기>

날벼락처럼 역모의 죄로 들어온 달문.
그리고 밝혀진 억울한 사연.
죄가 없음이 나타났는데도 왕의 권위를 내세우며 그에게 죄가 있다 하고 벌을 내린 임금 영조.
많은 나이에 유배를 가게 된 달문.
이후 달문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도 이 책을 참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저 또한 정말 집중해서 볼수 밖에 없는 책이었습니다.
위 그림에도 나오지만 유배지를 향하면서 생긴 이야기인데요.
아..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런 달문이었다니......

다 읽고서 늦은 밤 간단히 독서기록을 해보았습니다.
다음날 축구 시합으로 지방에 가야해서 급히 하느라 글씨는^^;;;

실존 인물 이야기라 그런가 더 생생했고 잘 구성된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사람의 됨됨이가 더 중요함을 다시 생각해본 시간이었습니다.
초등 고학년들이 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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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 창의력 스케치 노트 - 따라 그리면서 늘어가는 창의력은 덤으로~~~

창의력 스케치 노트 ㅣ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3월

[진선아이] 창의력 스케치 노트 - 따라 그리면서 늘어가는 창의력은 덤으로~~~

* 저 : 김충원
* 출판사 : 진선아이
* 발행일 : 2015년 03월31일

요즘은 책 종류도 참 다양해서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스티커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책들이 참 많습니다.
최근엔 컬러링북이 인기지요.
색칠을 하면서 힐링도 되고~ 원하는 색 칠하면서 왠지 재미나거든요.
그런데 여기 색칠 외에도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면서 거기에 + 창의력을 키워주는 책이 나왔어요.
스케치 시리즈로 유명한 김충원 작가의 책입니다.
어린이 버전으로 해서 스케치+색칠 으로 구성된 책이지요.
많이 어렵지도 않게 되어 있는데요.
난이도가 어려운게 아니라 같은 작업을 반복해서 힘들어할 친구들은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실제로 해보니 많이 지겨워하진 않네요^^

어린이 버전으로 나온 책 답게 어린이에 맞춰진 책입니다.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설명도 나오구요.
글을 써보는 활동이 먼저 나와요.
잘 쓰는 가장 부정적인 말도 써보고, 돌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적어보기도 합니다.
창의력이 무엇인지, 그리면서 색칠하면서 그것을 키워주는 스케치 노트.
정답이 없이 진행되는 이 노트.
기대가 많이 되네요^^

동그라미로 그림을 완성하거나
손가락 모양에 다양한 얼굴을 그리거나
공룡 뱃 속엔 무엇이 있을지 그려보거나
간단히 주인공만 그려넣고 상황을 설명한 후 그림으로 표현해보라고 한다거나
글씨에 느낌을 주고 써보라고 하던가
정말 다양한 유형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도 너무 귀엽죠?
딸랑 눈,코,입만 그려주고 강아지 그림을 완성하라던지
입만 보고 동물이 무엇인지 맞추고 그려보라는 미션도 있네요.
그 외에 같은 도형을 주고 그 도형을 그림으로 완성한다던지
주제를 주고 그림을 그려보게 하는 등
약간 어려운 미션들도 있더라구요.
워낙 스케치 형태가 다양해서 아주 흥미롭게 활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전체 다는 하지는 못하고 조금씩 해보고 있는데요.
둘째가 참 좋아라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열심히 한 몇가지 활동들입니다.
꾸준히 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 중 몇가지만 올려보아요^^

상상해서 그려보는 것을 많이 어려워하더라구요.
따라하면서 그리는 것은 자신만의 주제, 느낌, 감정이 없잖아요.
상상하면서 그려본다는 것을 새로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좀 차별화된 무엇인가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책의 취지에 맞게 나온 내용 같아요. 

페이지가 많아서 벌써 다하긴 무리구요.
필요할때마다 아이들이 찾을 때마다 활용하면서 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다양한 스케치들을 만나봅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결과와 엄마가 생각하는 결과는 다를 수 있으니,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보는 교재로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틈틈히 창의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교재로 꽤 만족스러운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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