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짬이 세계여행 1 - 미국과 북아메리카 몬스터빌리지 짬짬이 세계여행 1
하이브로 편집부 지음 / (주)하이브로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짬짬이 세계여행 1 : 미국과 북아메리카 : 독특한 형식의 책 .. 호기심 쑥쑥~

 

* 저 : 스토리R, 최정화
* 그림 : 윤병철
* 출판사 : highbrow(하이브로)

 

 


어랏...
그동안에 본 책들과 정말 독특한 형식의 책을 만났습니다.
몇년전에 화장실에서 보는 신문이라는 형태로 벽에 걸어두고 본 그 신문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죠.
거기에 더해서 추가로 지도, 보드게임, 마인드맵 등 다양한 자료들이 있는 것이 다른 특징이긴 하지만요^^

 

 

 

자세히 보니,
<착학 책 캠페인>이라고 해서 불필요한 포장 대신 내용만으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와우...
갑자기 동참하고 싶어지는 캠페인입니다^^

 

 

짬짬이 세계여행 시리즈로 미국와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독일, 중국과 일본, 오세아니아와 극지방 등 12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을 보다보니 다른 책들도 매우 궁금해졌어요.


구성은 정말 다양합니다.
- 하루에 한장씩 볼 수 있는 페이퍼가 30
- 미국과 북아메리카 벽그림 지도
- 미국 여행 보드게임
- 북아메리카 마인드맵
- 빅페이퍼 (몬스터)

 

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히 읽는것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마인드맵은 물론 게임까지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구성을 좋아했는데,
애들이 바빠서 제대로 활용을 지금 제대로 못했답니다.
정말 책 제목 그대로.. 짬짬이 보려고 해요^^;;

 



 

두께는 한권의 책하고 비슷합니다.
종이가 붙어 있는 형태가 아니다보니 두께 면에서는 더 두꺼울수 있네요.

 

 



 

다 풀어헤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정말 많죠? ^^
책을 다 풀어본다면 이정도보다 더 많으려나?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구요.

 



 

위에서 말한 구성들이에요.
정말 다양하죠?
지도는 붙여두고 보면 좋은데 집이 참.. ㅎㅎ
문에라도 붙여두고 보는 중이랍니다.


하나하나 볼때마다 정말 애들이 보기 참 재미난 책이구나 싶었어요.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잖아요.
우리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니...
아마 책 형태였다면 조금 지루했을지 모르나,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만나니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는 100점이었습니다~

 



 

내용은 디테일하게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자연 환경 등 한 장으로 4페이지 정도 되어있구요.
글만 빼곡한 형태가 아니라
그림, 말풍선, 만화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지루할 틈은 없고요. 몰라서 어려운 것 외에는 보기에는 참 잘 나와 있습니다.
너무 어린 친구들은 개념부터가 어려울수 있으니
초등 중고학년 친구들에게 더 좋을 책 같아요.
세계사 공부도 되면서 흥미도 키울 수 있는 책으로 말이지요.

 

미국의 위치, 청바지의 탄생 이야기, 꼭한번 가보고 싶은 그랜드 캐니언을 비롯한 국립공원,
아이스하키, 얼마전에 영어 시간 공부했던 마틴루터 킹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많이 나와요. 아마도 재미날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정말 자주 짬짬이 상식이 나옵니다. 너무 많아요^^ ㅎㅎ

 



 

 

공부 좀 하지?
헉.. 이녀석까지.. 헐^^;;;
그래도 귀엽죠? ^^

 

하나하나 보고 싶은 내용만 봐도 되고,
하루에 읽을 내용 부담없고,
다양한 구성이 있어 재미나고....
이런 좋은점들도 있는데,
흩어지면 찾기 힘들다는 즉, 보관이 불편하다는 한가지 단점도 존재하네요.
한번에 넣는 뭔가 있으면 더 좋겠단 생각을 해봤어요.
그럼 또 불필요한 포장이 생기나요? ^^;;;;


어려운 내용을 재미난 형태로 읽어보고 놀이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의 책.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아이들과 꾸준히 보면 더 좋을 책인듯 해요^^

 

 

 

 

 

 

 

 

초등어린이읽기,어린이만화,세계여행책,초등사회,초등세계,초등책읽기,미국과 북아메리카,미국 여행 보드게임,북아메리카 마인드맵,미국과 북아메리카 벽그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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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 개항기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4
송치중 지음, 심수근 그림, 한철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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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한국사 4 - 개항기 : 일어난 것은 난이 아니라 백성의 원성이다!

 

* 저 : 송치중
* 그림 : 심수근
* 감수 : 한철호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역사공부를 작년부터 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 개항기 이후부터였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긴 한데, 자꾸 보니까 이제는 조금 익숙해지더라구요.
어려운 이유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사건들이 연이어서 벌어져서 같아요.
비슷 비슷한 이름의 개역들, 연도, 흐름...
그리고 가장 아픈건 바로 국권을 상실하게 되는 과정이기 때문이지요.
보통은 조선 시대를 둘로 나누어서 전기, 후기에 개항이 포함되던데...
이 술술 한국사는 개항기를 아예 한권으로 구성했어요.

 

개항기부터 일제시대까지 어찌보면 짧은 시대이지만 정말 격변의 시대기도 하죠.
개항하면 떠오르는 인물인
흥선대원군, 근대적 개혁 추진, 신문물 수용과 변화, 그리고 일제의 국권침탈과 국권 수호 운동으로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선의 22대 임금 정조 사후 조선 시대는 급격히 망해갑니다.
세도정치, 삼정 문란, 외세의 침략이 이어지면서 더 심해가죠.
그때 다시 한번 조선의 불꽃이 일어납니다.
왕족으로 세도가들에 밀려 일부러 연기를 해서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되도록 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어린 고종이 왕이 되고 대원군이 되어 조선을 다스리는 흥선대원군 이하응.
왕권 강화를 위해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합니다.
경복궁 중건, 당백전 발행, 호포법 시행, 환곡 폐지, 사창제 운영, 서원 철폐 등
양반과 일반 백성 모두 만족을 다 시킬수는 없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사안들을 없애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백성들의 삶을 안정시켜 국가 재정도 확보하고 그래야 왕권을 뒷받침 할 수 있으니까요.
흥선대원군 하면 쇄국정책이 떠오르는데요.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프랑스의 힘을 빌리려고 했던 대원군에게 포교에만 집중한 프랑스는 불필요한 나라였을거에요.
결국 그것이 탄압이 되고 천주교 박해가 일어나며 1866년 병인박해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나서 프랑스가 쳐들어오고 병인양요가 일어나죠.
이때 우리의 소중한 보물인 외규장각이 불타고 수많은 도서와 의궤가 프랑스에 약탈되기도 합니다.
그 후 신미양요가 발생하고 나서 결국 척화비를 세워 고립되고 맙니다.
흥선대원군의 평가에는 그래서 한계점이 나오고 맙니다.

 


 

 

 

 

당시 동아시아에 관심을 가진 러시아를 비롯 영국, 조선, 청나라 등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각축이 벌어집니다.
각종 불평등 조약 체결은 물론 각종 침투가 이루어집니다.
일본은 조선에서 각종 자원을 수탈해가고 이로 인해 농민군의 봉기가 이어지죠.

 

서광범 : 왜 난을 일으켰느냐?
전봉준 : 어찌하여 날 보고 난을 일으켰다 하느냐?
         난을 일으켰다 하는 것은 바로 왜놈에게 나라를 팔아먹고도 끄떡없는 부패한 너희 고관들이 아니냐?
서광범 : 관아를 부수고 민병을 일으켜 죄 없는 양민을 죽게 한 것이 난이 아니고 무엇인가?
전봉준 : 일어난 것은 난이 아니라 백성의 원성이다.
         민병을 일으킨 것은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구하고자 함이요, 백성의 삶에서 폭력을 제거코자 했을 따름이다.
서광범 : 동학의 주의가 무엇이냐?
전봉준 : 보국안민이다.

- 전봉준 공초 중 일부

 


 

 

 

갑신정변의 주역 서광범과 동학 농민 운동의 전봉준.
두사람 모두 나라를 위했던 이들인데 이렇게 역사는 흘러갑니다.
비록 관군과 일본군에 의해 동학 농민 운동은 실패했지만 실패는 아닙니다.
백성의 뜻이 보여졌고 갑오개혁에도 반영이 되었으며 실제로 조선 말기 항일 의병 활동으로 정신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일국의 국모가 자객에 의해 살해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인 을미사변이 발생합니다.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고종은 마지막 몸부림으로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여러가지 개혁을 단행합니다.
서재필의 독립협회가 탄생하고 고종은 광무개혁을 실시하는 등 거의 막바지를 향해가죠.
하지만 황제권 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근대 국민 국가로 전환시키지 못했단 한계점도 가집니다.
청나라와 간도 문제도 발생하는데, 결국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은 상실됩니다.
일본은 간도는 청나라로 넘기고 독도는 자기네 땅으로 편입하죠.
얼마전에 기사가 나왔습니다.
독도가 우리 나라 영토임을 명시한 일본 정부의 공식 지도가 발견된 것이지요.
 "독도를 한국 땅으로 명시하고, 일본 땅이 아님을 시인한 일본 농상무성(農商務省)의 1897년 '대일본제국전도'가 최근 발견됐다"며 "그동안 독도를 한국 땅으로 인정한 민간 지도는 발견됐지만, 일본 정부가 이를 시인하는 내용을 담은 지도가 발견된 것은 처음"
독도는 당연히 언제나 우리 땅입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지도가 많이 나와요.
이 외에도 사진 자료들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도들은 꼭 알아두세요.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협약, 각종 단체들, 그리고 기관들.
일제에 침탈되는 과정에서 공부하면서 정말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이름도 비슷하고요. 시기 순서도 헷갈리지요.
아마도 학생들도 그럴거에요.
나중에 책을 보면서 학교 수업과 같이 연계해서 시대순으로 정리를 해보면 아주 의미있는 공부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어렵지만 알아야 하는 내용이니까 포기하면 안되는 역사구요.
꼭 꼭 정리해보는 과정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이가 조금 자라면 내년도쯤 되면 같이 해보려구요.
저는 해봤는데 아이는 아직 안해봐서 같이 시대순으로 묶음별로 정리해가면 참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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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1 - 선사.남북국 시대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쉽게 풀어 주는 술술 한국사 1
방대광 지음, 이량덕 그림, 정호섭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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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한국사 1 - 선사 남북국 시대 : 중학생을 위한 맞춤 한국사다!!!

 

* 저 : 방대광
* 그림 : 이량덕
* 감수 : 정호섭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작년부터 쏟아져 나온 한국사 책들 가운데서 최근에 조금 눈길을 새롭게 잡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유는...
이전에 본 책들은 내가 보는 책 외에 거의 모두 다 초등학년 아이들 기준의 책들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대상 자체가 중학생을 위한.... 이다.
거기에 저자는 바로.. 역사 교과서 집필자이자 중고교 역사 선생님들이시다.
바로 현장에서 아이들을 교육하시는 분들이 직접 6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다.
당연히 기대가 마구마구 되었다.
능력 시험도 초급 따고 나름 한국사를 공부한 아이가 보기에도 딱 어렵다.
아무래도 눈높이가 달라서일 것이다.
이제 내후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리란 것이 눈 앞에 그려진다.
더불어 엄마도 역사를 좋아하고 공부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두고 볼 책이다.

 


세트는 총 6권으로 구성되었다.
선사부터 현대까지 나뉘어져 있다.
1권은 당연히 선사편부터 시작한다.
선사~남북국 시대까지를 살펴본다.

 

 

 

<간단한 표지가 군더더기 없어 오히려 눈에 들어온다.>

 

 

1권은 크게 5개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 선사 시대와 고조전
. 삼국과 가야의 성립
. 삼국의 모습
. 통일 신라와 발해
. 남북국 시대 모습

 

사직공원 위쪽으로 가면 단군을 모신 사당이 있다.
몇년 전에 갔었었는데, 당시 아이들과 살짝 보기만 하고 왔었다.
그래서인지 단군이 누구인지는 확실히 잊지 않고 있다.
선사 시대는 주로 사는 지역, 무리 모습, 그리고 도구들의 모습으로 발전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 암사동이나 전곡에 가면 선사박물관이 있는데 어찌하다보니 직접 가서 본적은 없다.
아무래도 조만간 가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사진, 그림 자료들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역사 공부를 하다보면 특히 선사 시대편은 그림을 이해 못하고는 문제를 못 푸는게 많다.
그래서 자료들이 좀 풍성해야 이해하기 쉽다.

 

뗀석기의 제작 방법을 설명하는 그림이다.
어떻게 만들고 어디에 사용하는지를 만화로 그렸기에 이해가 빠르다.
단지 글로만 보는 뗀석기와 그림으로 보는 뗀석기는 정말 다르다. 


 

이 그림들을 보시라.
여러 나라들이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가는 모습들을 지도로 표현했다.
사실 이 그림들을 찾기가 은근 어렵다.
그런데 책에 이렇게 상세히 나와주니,
한눈에 볼 수 있어 참 유용하다.

 

나당 전쟁과 신라의 통일 과정을 지도로 보면 눈에 보인다.
어디서 왜 이런 전투가 벌어졌는지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지형상 가장 북쪽에 위치했으며 온갖 민족을 상대하고 한반도를 지켰던 고구려.
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도.
이 지도를 보면 고구려의 당시 긴급했던 상황과 엄청난 힘이 느껴진다. 

 


 

한 장이 끝나면 추가로 아래와 같은 글이 소개 된다.
이 내용들이 참 흥미롭기도 하며 쭉쭉 읽어나가게 된다.
중국과 일본의 건국 신화라던지,
탑에 대한 이야기,
최근 다시 핫한 임나일본부설 등이 나온다.
아이들도 이 부분을 꼭 읽고 넘어가주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역사에 살포시 빠져들 것이다.

 


 

 

작년 가을에 다녀온 경주 모습이 이 사진들과 함께 오버랩된다.
신라 귀족들의 일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저기 모여들어서 연회를 베푸는 것이다.
안압지는 문무왕 때에 만들어졌는데,
신라의 지도 모양으로 못을 팔고 산을 만든 뒤에 화초도 심고 진기한 새들을 기르기도 했었었다. 

 


 

 

사진 자료 외에도 이렇게 공부에 팁들이 책 속에 나온다.
발해의 상경성의 구조는 물론 귀족들의 복색도 살펴볼 수 있다.
신라의 신분 제도인 골품 제도.
6두품의 정치 진출 제한 등을 이 표로 알아 볼 수 있다.


 

뒷부분에는 책마다 찾아보기, 한국사 연대표, 일반 연대표도 있다.
궁금했던 내용들은 꼭 찾아보기를^^ 

 

 


 

총 6권인 이 세트.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자료들은 빼고 꼭 알아둬야 할 내용만 집어 넣어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가 같이 보기에 괜찮은 구성으로 정리 되어 있다.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내용으로 승부한다.
그리고 근현대사의 비중이 늘어난 책으로 다른 책들과 차이점이 있다.
앞으로 한동안은 한국사 관련 책은 안 사도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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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에서 멋지게 탈출하는 방법 - 초등학생을 위한 정리 정돈 계획 안내서 별별문고 3
재닛 S. 폭스 지음, 여선미 옮김 / 좋은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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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에서 멋지게 탈출하는 방법 : 스스로 깔끔하게 

 

* 저 : 재닛 S. 폭스
* 역 : 여선미
* 출판사 : 좋은꿈

 

남자아이들이니까.....
라는 변명 아닌 변명으로 어지러운 거실, 책상 등을 보면서 인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폭발하게 되면 정말 앞 뒤 없이 혼나는 아이들.
내 책상도 어느 정도 답은 없지만....
애들도 마찬가지다. 음...
버릴 건 버리고 정리할건 하면서 해야 하는데..
참 어렵다.
어느 정도 정돈된 공간에서 무엇인가를 할때 집중력도 높아지는데 말이다.
엄마가 말해봤자 잔소리일뿐.
그냥 이 책을 주기로 했다.
스스로 뭔가 생각하는 바가 있지 않을까?

 

[미드웨스트도서상 우수상 수상]
[전미 학부모출판문화상 수상]

 

처음 들어보는 수상 항목들이지만...
우리 나라처럼 미국 내 유명 상인듯 하다.
그 중 학부모출판문화상이라니...
표지의 이 작은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리 정돈을 잘하면 상상했던 것 이상의 자유 시간을 갖게 될 거야!'


이 책은 ~해, ~하자. 라는 투로 끝이난다.
친구가 이야기 하는 것처럼.
정리를 위해서 필요한 기본 용품에는 무엇이 있는지,
책가방은 어떤 형태가 좋은지 등이 나온다.
학교 공개수업이 있어 쉬는 엊그제, 그 전날 저녁 작은 아이의 가방을 들다 깜짝 놀랬다.
왜 이리 무거운가?
안에는 도서관서 빌려온 책들(집에 있는 책은 보지도 않으면서 -.-), 방과후 교재 등이 있어서였다.
아....
아이와 이야기를 잘 해서 꼭 필요한 책만 가지고 가게 했는데...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해보인다.

 

아이들 필통을 가끔 보면.. 헉 소리가 난다.
필통이 아니라 보물창고같다...ㅎㅎㅎ
온갖 잡동사니가 다 있다.
최근에는 필통도 아주 커지고 수납 공간도 다양해지면서 그 안에 별개별개 다 들어가서이다.
그래서 주중이랑 주말에 필통을 꼭 검사한다.
필요없는게 들어있지는 않은지, 필요한건 빠지지 않았는지 등등

 



 

 

책상, 필통, 사물함 정리 등 주변 상황에 대한 정리는 물론 성적 향상을 위한 계획도 있다.
플래너를 사용하고, 시간 계획을 세우고, 숙제 계획을 세우고, 기타 효과적인 학습 계획들도 기록되어 있다.
꼭 성적 향상 뿐이 아니라 숙제나 시간 계획 등은 세우고 하면 확실하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뭘 해도 효율적으로 활용이 되니 성적도 올라간다.
플래너는, 아직 사용하지 않는다. 여학생들은 이미 하는 아이들도 많은것으로 안다. 꾸미면서.
내년부터는 작성하는 것을 해보려 한다.
실제로 엄마인 나도 작성해서 하고 있는데, 일정 관리가 되니 중복 상황,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재확인 할수 있다.

 

 

 



 

 

책에는 다양한 조언에 대한 좋은 효과라던지
전략 계획표들이 상세히 소개된다.
게다 마지막에 나오는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잡동사니와 씨름하느라 매일 하루에 한두시간씩은 낭비를 한다고...


Q : 그 많은 여유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A : 네가 하고 싶은 것 아무거나!!!


완전 콕.. 박힌 질문과 답이다.

그리고 학부모와 선생님께 드리는 글이 있다.
조언들인데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그 중 가장 마지막 조언은... 바로...
"화내지 마라는 말"을 기억하는 것이다.
아이들이니까 아이다워야 한다.
완벽하기를 기대하지 말고 인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인내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되는 것 보다 스스로 할 줄 아는 아이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

 

공감한다. 하지만 현실은.. 참 공부에 대한 파이가 너무 크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할 줄 아이들로 키우는게 목표다.
나부터 바뀌어야 하겠고 보여줘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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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는 무슨 일을 할까? 별별문고 4
유영진 지음, 이주희 그림, 대한상하수도학회 감수 / 좋은꿈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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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는 무슨 일을 할까? : 물환경 생활과학 

 

* 저 : 유영진
* 그림 : 이주희
* 감수 : 대한상하수도학회
* 출판사 : 좋은꿈

 


코푸는데 물을 틀어놓고 사용하고
샤워할때 받아서 하는게 아니라 샤워기로 샤워하고...
얼마전에 그래서 아이들 아빠랑 조금 언성을 높인 일이 있습니다.
물을 너무 막 쓰는거에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말했죠.
물을 가급적 받아서 쓰자고.....
샤워기로 하면 막 쓰게 되어 있다고.....
한번에 알아듣긴 힘들어하긴 해도 왜 아껴야하는지는 워낙 책을 통해서 또 어릴때 본 환경 체험전 하나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아직도 영향이 유효합니다.
지구의 자원 부족, 환경 오염 등으로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사람,동물,식물 등이니까요.
작은 것이지만 하나하나 아끼고 절약할때, 그것들이 모여서 큰 것이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잖아요.
게다 물이라니....
몇년 전에 월드비전 공연이 교회에서 있었는데요.
당시 영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모습을 보여준 화면이 있었습니다.
물을 길으러 아주 멀리 가야 하고, 물이 없어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요.
아이들이 어렸지만 가슴 아파했고 아직도 후원을 이어서 하고 있답니다.
물....
너무나도 소중함에도 당장은 흔하다고 생각해서인지 그 소중함을 크게 모르고 있는 물.
이번 책은 바로 물과 관련된 책입니다.

 

 


집에서 너무나 쉽게 만나는 상수도.
수도꼭지만 틀면 잘 나오니 그 소중함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 물이 안 나온다면?
단수가 되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전에 종종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얼마 동안 단수가 된다는 공지가 나오면 먹을 물, 쓸 물 등 해서 받아놓죠.
그리고 그 물로 버팁니다.
하지만 공지가 없이 끊기면?
화장실의 그 상황, 밥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하고, 병원에서도 또 공장에서도 많은 일들이 타격을 입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상수도 공급률이 95%가 넘고 수질 또한 세계 8위라고 해요.
깨끗한 수질의 상수도를 가진 우리나라. 자랑스럽죠? ^^

 

고대에는 목욕탕이 있었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도 있었다고 하죠.
오히려 목욕을 즐겼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순간부터 근세 유럽은 잘 안 씻었다고 해요.
프랑스 궁궐에도 보면 화장실이 없다고 하죠. 화단에 응가를 했다고 하는...
이런 것들을 화장이나 향수로 카바했다고 하니, 왜 유럽에서 향수 산업이 발달했는지 알것 같지요.

 

 

깨끗한 물은 여러곳에 도움이 되지만 지저분한 물은 많은 위험을 야기합니다.
그렇기에 수질이 매우 중요한 것이지요.
특히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거든요.
수원부터 이어지면서 되는 수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그럼 하수도는 어떨까요?
상수도가 물을 공급하는 것이라면 하수도는 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사용된 물이 처리가 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막힌다거나 잘 처리가 안되면 어떨까요?
대 난리가 날 것입니다.
길은 물로 가득차고 오염된 물이 모여 병을 일으키는 결과도 초래할 것이랍니다.
하수도는 기원전 7세기 경부터 생겼다고 해요.
근대식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바로 콜레라 같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요.
우리나라는 조선 초기에 시작되었다고 해요.
근대식은 1910년 시작, 1976년 6월 처음으로 하수 처리장이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상수도, 하수도에 이어 물 재이용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우리 나라는 물 부족국가입니다.
여름에 장마도 있는 등 연 평균 강수량이 1,274mm로 세계 평균 973mm 보다 많은데 말입니다.
인구 밀도가 높다보니 실제로 가뭄이 발생하기도 하고 점점 부족한 현상이 커지고 있답니다.
이점을 인지해야 해요.
물로 인해서 실제로 다툼이 있는 나라들도 있고 오염된 물을 먹어 전염병이 발생하는 나라들도 있답니다.
어떻게 하면 재이용할수 있는지는 책에서 살펴보자구요.

 




 

본문 외에도 이렇게 따로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읽어보면서 정리할 수 있어요.

 


 

중간 중간 퀴즈도 나오거든요.
한번 풀어보세요^^



 

사실 상하수도에 대해서 아이들과는 많은 공부를 한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초등 친구들과 보면 매우 유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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