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백점맞는 사회 5-1 (2015년)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동아 백점맞는 사회 5-1 (2015) - 초등 사회, 개념부터 잡아가니 어렵지 않아요.  

 


* 저 : 동아출판 편집부
* 출판사 : 동아출판

 

 

지난주에 학교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5학년. 교육에 많은 관심이 가고 있지요.
다행히 아이가 잘 알아듣고 질문도 날카롭게 한다고 하면서 칭찬을 해주시더라구요.
문제는, 휴.. 이 학교 이 학급에서이지 다른 학교, 더 상급학교들에 비해서 공부량이 적은 학교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비교를 해볼 점들이 없더라는거죠.
그저 아이만 믿고 가고 있는 현재랍니다.
그렇다고 제가 애를 공부만 시킬것은 아닌지라^^;;;
놀거 다놀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하는 5학년. 그래서 시간이 없네요.
놀아야 하지, 숙제 해야지... 안쓰러운 5학년 아이입니다.

 

다른건 안하고 집에서 그저 복습용으로 교재들 한두권씩 풀어보는 것만 하고 있는데요.
국,수,사,과만요.
이 중 2개 정도를 번갈아가면서 그때 그때 활용하고 있어요.
이번엔 동아출판 교재로 정리를 했답니다.
마침 다음주가 단원 평가라던데, 그 전에 복습을 해보았지요.
하면서 교재도 다시 읽고 개념 정리를 해볼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성은 날개북, 개념북, 시험대비북, 해설북이 있어요.
이 중 요 작은 책은 날개북입니다.
안에 보면 용어 설명이 나와 있어요.
고학년이 되면 용어에서 많이 힘들어하거든요.
사회, 과학이 특히요.
사회 관련된 다양한 용어, 개념을 살펴볼 수 있어요.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해요.


그리고 왼쪽엔 동영상 QR 코드도 있어요.
국어 교재 하면서도 잘 활용하는데, 사회도 있어서 너무 좋아요.
보고 넘어가면 이해도 팍팍~

 

 

 



 

개념북이 아무래도 제일 두껍고, 시험대비북은 얇습니다.
마침 시험이라 대비북으로 주말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대비북을 먼저 보면요.
단원 평가랑 옆에 논술형도 있어요.
서술,논술형은 자꾸 연습하면 늘더라구요.
그래서 수업 시간에 이해도 잘 되고, 질문도 하고 그러는것 같아요. 

 



 

아이들 교재는 해설북을 좀 자세히 봐요.
저도 모를때가 있어서..^^;;;;
그래서 해설북이 참 잘 나오는듯 해요^^ ㅎㅎㅎ
엄마들을 위해서^^

 



 

교재를 상세히 볼게요.
다 설명하긴 힘들고^^
사진으로 보셔도 아실듯 해요.
개념 설명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좋아요. 문제도 문제지만 개념이 많아서 아이 스스로 정리하는 면에서 좋거든요.
사회 책 안 가지고 와도 복습할때 도움이 되어요.
객관식 평가는 물론 어려운 서술형 평가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 개념을 이해 못하면 힘든 풀이들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교재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내가 정리하는 복습 노트>>
아이들 정리하는거 참 힘들어하잖아요.
여자친구들은 참 잘 하구요.
아들만이라^^;;;
노트만 필기 잘 해도 나중에 정말 도움이 되거든요.
이렇게 정리를 해주니, 참고도 되고 도움 받아서 나만의 노트 필기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더라구요.
이 부분을 활용 잘 하려고 합니다~



 

아래는 배운 부분까지 풀어본 결과입니다.
중간 중간 안 풀어서도 틀리고, 단어 빼먹어서 틀리고.. 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잘 했죠? ^^ 칭찬 많이 해주었답니다.
서술형은 약간 부족한 내용은 말로 듣고 하면서 정리를 해가면서 봤어요.

 











어려워 하는 사회인데, 자꾸 풀어보니 아이도 이제 익숙해지나봐요.
다양한 책도 보고 용어도 익히면서 복습하면서 자신감도 키워갑니다.
울 아들, 내일 시험 아는건 잘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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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생물을 깨워라!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2
서지원.조선학 지음, 박수영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멸종생물을 깨워라 - 공룡화석지에 가보자 하는 아이들^^;;;

 


* 저 : 서지원, 조선학
* 그림 : 박수영
* 감수 : 구본철
* 출판사 : 동아출판

 

 

동생네를 거쳐 올라오다 보면 서해안 고속도로 타다가 시흥 부근을 지납니다.
저희 외가 근처기도 한데요.
그곳에 오른쪽에 보면 외딴 건물이 있어요.
공룡알 화석지라고 하죠.
매번 보면서 가보자 하면서 못가봤는데요.
이 책을 본 큰아들이 그럽니다.
담엔 꼭 들러요!! 라고.
음.. 거기 벌판이고 입구가 안 보이던데^^;;;;;
숙제 하나 떨어졌네요^^;;

 

 


공룡은 이미 저학년때 대부분 섭렵한 아들래미라 사실 둘째가 더 재미나게 볼 책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진 자료들이 매우 많아서 그런가, 너무 재미나게 잘 본 책이지요.
오랜만에 봐서인듯 해요^^
과학 동화책은요. 그래서 두 아이들이 자주 보고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동아출판에서는 문제집만 낸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시리즈를 출간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융합 책이지요.
문제집이 중심이 되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은 어떨까.. 제가 더 궁금했습니다.

 

 

헉...
버클랜드가 발견한 화석이라고 해요.
혜별이 삼촌은 고생물 학자랍니다. 여러 나라를 다녀서 다구 삼촌이라고 하는데요.
어느 날 고성에 혜별이를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어요.
과학자들 가운데 뼈 모양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그 중 기디언 맨텔이라는 사람도 있지요.
시골 마을의 의사기도 한 맨텔.
부인이 주운 특이한 돌부터 해서 분석해보고 여러 돌들을 보고 가설을 세우기도 합니다.
오래전엔 거대한 초식 파충류가 살았을거라고.
아무도 믿지 않을때 버클랜드의 이 뼈가 그를 조금 힘내게 하네요.

 

 

화석.
생물이 죽은 뒤에 그 생물의 일부나 전체, 또는 그 흔적이 땅속에 남아 있는 것이지요.
화석이 어떻게 생기는지, 지층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자세히 책 속에 나옵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찰흙으로 해본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단층도 같이 공부도 하고 말이지요.
아이들과 시간내서 해보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혜별이네 삼촌은 모르는게 없네요.
삼촌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혜별이.
이 책 안에 그렇게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은듯 해요.
삼촌이 조카에게 알려주듯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박테리아, 삼엽충, 공룡 등.
과거에 지구상에 살았지만 이제는 없어진 생물들이 등장하죠.
이들이 어떻게 살았고 갑자기 왜 사라졌는지...
그리고 인류의 등장 이야기가 1장에서 나와요.

 

 

 

 

<다구 삼촌의 연구 수첩> 이라고 해서 이렇게 중간 중간 정리된 내용이 나오는데요.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이 부분만 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꼭 보세요^^ 



 

2장과 3장에서는 화석으로 복원, 화석의 나이에 대해서 나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어릴때 공룡 체험전에서 화석 발굴도 해보고,
집에서 할 수 있는 키트로 해본적도 있어요.
다양한 도구, 그리고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고 인내심도 있어야 하는 발굴 작업이지요.
아이들과 해본 경험이 참 오래 가더라구요.
이 책에서 나온 내용도 이미 해본적이 있어서인지 이해도 잘 되고 술술 읽히니까요.
그래서 정리하는 겸해서 다시 보면서 수첩 내용도 잘 보고 넘어갔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공룡 복원에 성공했다고 해요.
2003년도에 보성군에서 발견되었고, 2010년에 공개했답니다.
코리아노사우루스보성엔시스.
육식공룡이라고 해요.
전라도는 참 먼데, 언제 가봐야지 하면서 거리상으로 힘들어서 가보질 못했어요.
여행할 기회가 생기면 아이들은 꼭 가보자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앞에서 본 화석이나 지층으로 우리는 만들어진 시기를 추정해볼 수 있어요.
아래 식처럼 화석 나이도 구해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 4장은 공룡 이야기입니다.
경상남도 고성에 공룡 세계 엑스포도 있나봐요. 와우...
보성 말고 고성도 가봐야 하네요^^

 

쥬라기 공원은 오래 전에 나온 영화인데요.
영화 속에서 공룡이 나오는 영화랍니다.
워낙 잘 만들어서 실제 공룡같은 느낌도 주죠.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서 본 공룡도 정말 놀라웠었는데요.
공룡 외에도 다양한 생물 박물관을 너무 커서 다 못보고 온 아쉬운 점도 있구요.
책 보면서 그 생각을 참 많이 했거든요.
영화에서 상상으로만 등장했을 공룡이 실제로도 발견이 되고
학자들은 인정하지 못한 장면들이 실제로 가능했을거라는 결과들이 나오면서 상상이 현실이 되어갑니다.

 


매 장 뒤에 아래처럼 STEAM 쏙 교과 쏙 이라는 코너도 있어요.
Q&A 형태라서 쉽게 이해가 될거에요^^



 

아이가 재미나게 읽어보고 간단히 기록한 독서록입니다.
화석 발굴은 해봤지 만들어보진 못했는데요.
이번 기회에 과정도 제대로 다시 확인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미 알고 있는 큰 아이들은 정리하면서 보기 좋은 책이구요.
초등 중학년, 저학년 친구들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아니 읽는것은 어렵지 않은데 그 안에 내용은 조금 어려울 수 있겠어요. 개념이요.
우선 이야기 형태로 보는거라^^
오랜만에 공룡 및 멸종 생물에 대한 책을 보았네요.
꼭 올해는 화석 유적지에 가보자 해서 조만간 갑니다. ㅎㅎㅎㅎ
사진도 듬뿍 담아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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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저학년) 신나는 책읽기 44
김애란 지음, 박세영 그림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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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는 동화책~

 


* 저 : 김애란
* 그림 : 박세영
*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전래 동화인듯 아닌듯...
어떤 책일까 궁금증을 일으키는 이 동화책.
바로 제19회 창비(창작과비평사)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저학년) 입니다.
얼마전에 고학년 책도 읽어봤는데 아이가 참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동생도 보면 좋겠다 싶어 선택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요. 완전 성공이네요^^
내용도 재미나고 아이도 참 즐겁게 읽어 내려간 책이에요.
전래 동화로 읽은 [팥죽 할멈과 호랑이]으르 재탄생시킨 책이랍니다.
어떻게 변신했을지 매우 기대도 되었지요.

 

 

 

지리산에서 살고 있는 미라와 아라.
엄마가 준 담요가 없어지고 경모를 의심하는 자매들입니다.
경모은 동네 이장 아들인데요.
범인은 호박죽 할머니, 별명은 구미호^^;;; 라면서 할머니를 의심하죠.
그럼서 '구미호를 겁먹게 하는 딱지'를 쓰면 된다고 합니다.
'경운기 태워 주는 딱지'로 경운기를 하고 학교 읍내도 가는 경모니 가능한거겠죠?
그리고 담요 찾으러 갑니다.
담요는 할머니댁 개집에 있네요. 새끼를 다 판 개 이놈이가 끌어안고 있는 담요..
에고.. 짠해라....

 

 



 


어느날 아빠가 외출하셔서 할머니 집에 잠시 있게 된 자매들.
몰래 할머니께서 호박죽 쑤는 모습을 보다가 같이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도 하죠.
할머니는 의외로 재미난 이야기도 해주시고 아이들을 혼내거나 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은 오히려 맛난 호박죽에 웃기도 하고 이야기도 집중해서 듣죠.
그런데 멧돼지는 호박죽 냄새를 맡고 진짜 올까요?
할머니 이야기에 아이들은 멧돼지를 물리칠 방법들을 생각해봅니다.
요요, 새알심, 또 딱지... 이것으로 막아보겠다는 세 아이들.
과연 멧돼지를 막고 할머니를 구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할머니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나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마음도 할머니의 이야기도, 약간 스릴있는 멧돼지 씬도 말이지요.
그리고 늙은 호박을 타고 둥둥.. 가고 싶은 곳을 찾아가는 이야기도 말이지요.
세 아이들과 할머니의 모험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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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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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 도깨비 꼬마둥이그림책 3
이상배 글, 홍영우 그림 글 / 좋은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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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 메밀묵 도깨비 - 마음이 따뜻해지는 도깨비 이야기.. 메밀묵이 먹고싶어지는~

 

 

* 저 : 이상배
* 그림 : 홍영우
* 출판사 : 좋은꿈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가 좋아할 만한 예쁘고 착한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제목과 그림을 봐서는 도깨비 이야기겠거니.. 했는데요.
무시무시한 내용이 아니라 너무 착한 동화책이었어요.
그래서 인성과 지혜를 가르쳐주는 동화책이라고 소개가 되기도 하네요.
도깨비 그림도 하나도 안 무섭죠? ^^
저희 아이는 책 보자마자 읽고 싶다고 해서 보더라구요.
오랜만에 아주 예쁜 책을 만나서 저도 덩달아 좋았어요.

 


보름달이 환한 여름밤.
냇가에서 이런저런 소리가 납니다.
영감과 할멈은 뭔소린가 궁금해서 보니...
냇가에서 도깨비들이 씨름하는 소리였어요.
완전 무섭죠.
털복숭이 도깨비들이 파란불을 일으키면 노래하고 신나게 춤까지 추니 말입니다.
하루도 아니고 다음날도 씨름을 하던 도깨비들을 보고 두 사람은 생각합니다.
먼저 다가가볼까?




 

"도깨비들이 밤마다 저렇게 씨름을 하는데 얼마나 배가 고프겠소.
그러니 우리가 밤참을 해다 줍시다.
"허허. 도깨비들은 혀가 부드러워서 묵을 좋아한다지 않소.
메밀묵을 맛있게 쑤어다 줍시다."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짜 메밀묵을 쑤어서 도깨비들을 찾아가 줍니다.
도깨비들은 정말 맛있게 먹죠.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이제 그믐밤이 안 씨끄러워요.
그래서 너무 허전해하던 영감과 할멈.
그 앞에 도깨비들이 묵직한 자루를 주고 가버립니다.
그 안엔 무엇이 있었을까요?
도깨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을 보면서 저희 아이는 여러 질문들을 합니다.
냇가, 사립문, 등잔불, 영감 등 단어들이 어떤 의미인지부터 물어보면서 재미나게 읽더라구요.
그리고 다 읽고서는 살짝 우울해 합니다.
도깨비와 친해진 영감과 할멈이 기다리는 모습이 짠했나봐요. 하긴 저도 살짝.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내밀고...
그러면 상대방도 다가온다는 사실.
어쩌면 당연한 사실들이 참 무시되는 요즘.
아이들과 읽어볼 만한 참 예쁜 책이지요.
가끔 전래동화들도 아이들과 다시 좀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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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그림자 - <징비록>의 이면과 신립 장군을 재조명한 역사 팩션
이희진 지음 / 동아시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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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그림자 : 징비록의 이면과 신립 장군을 재조명한 역사 팩션 

 

* 저 : 이희진
* 출판사 : 동아시아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혼란스러울때가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이 잘못되었다..라고 할때입니다.
왜곡되어 있던 내용들이 다시 조명되면서 이전의 내용이 다가 아니라 더 추가해서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계속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 역사를 재조명해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광해, 정도전, 소현세자 등이 조명받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최근에 방영하는 징비록.
유성룡을 재조명하면서 나온 드라마죠.
징비록은, 7년간의 전쟁을 겪고 나서 전란의 원인, 전황 등을 모두 기록한 책입니다.
제목인 '징비'는 『시경(詩經)』 소비편(小毖篇)의 "예기징이비역환(豫其懲而毖役患)", 즉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지요.
나중에 일본에서는 이 책을 손에 넣어서 조선의 정세를 모두 보여주게 되는 일들도 생깁니다.
긴 전쟁, 참혹한 전쟁을 겪고 나서 적은 책이긴 하나,
이 기록도 모두 진실을 말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보다보니 징비록의 그림자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이해가 됩니다.
우리가 그동안 잘못알고 있던 역사 중 전 의자왕과 삼천궁녀에 대해서 알게 된 후
가장 잘못 오해하고 있는게 바로 신립의 탄금대 전투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히 따라오는 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살아남은 이들의 희생자가 된 것일 뿐이라고 말이지요.
책에서도 나옵니다.
조용히 자기 할 일에 충실했던 실무자들은 힘 있는 인사가 벌여놓은 참극의 책임을 뒤집어 쓰는 왜곡된 역사의 희쟁자가 되는 것이지요.
바로 신립처럼요. 

 

징비록의 그림자 : 징비록의 이면과 신립 장군을 재조명한 역사 팩션 역사,종교 / 리뷰 (2010.12.06~)

2015/04/17 19:2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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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의 그림자 : 징비록의 이면과 신립 장군을 재조명한 역사 팩션 

 

* 저 : 이희진
* 출판사 : 동아시아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혼란스러울때가 이전에 공부했던 내용이 잘못되었다..라고 할때입니다.
왜곡되어 있던 내용들이 다시 조명되면서 이전의 내용이 다가 아니라 더 추가해서 이렇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계속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 역사를 재조명해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광해, 정도전, 소현세자 등이 조명받고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최근에 방영하는 징비록.
유성룡을 재조명하면서 나온 드라마죠.
징비록은, 7년간의 전쟁을 겪고 나서 전란의 원인, 전황 등을 모두 기록한 책입니다.
제목인 '징비'는 『시경(詩經)』 소비편(小毖篇)의 "예기징이비역환(豫其懲而毖役患)", 즉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지요.
나중에 일본에서는 이 책을 손에 넣어서 조선의 정세를 모두 보여주게 되는 일들도 생깁니다.
긴 전쟁, 참혹한 전쟁을 겪고 나서 적은 책이긴 하나,
이 기록도 모두 진실을 말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보다보니 징비록의 그림자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이해가 됩니다.
우리가 그동안 잘못알고 있던 역사 중 전 의자왕과 삼천궁녀에 대해서 알게 된 후
가장 잘못 오해하고 있는게 바로 신립의 탄금대 전투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히 따라오는 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살아남은 이들의 희생자가 된 것일 뿐이라고 말이지요.
책에서도 나옵니다.
조용히 자기 할 일에 충실했던 실무자들은 힘 있는 인사가 벌여놓은 참극의 책임을 뒤집어 쓰는 왜곡된 역사의 희쟁자가 되는 것이지요.
바로 신립처럼요. 

 
 
 
 
이 책은 신립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온성, 훈융, 경원, 안원, 아산, 종성, 방원 등 조선의 국토에서 가장 북방 지역에서의 신립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여기저기 나타나서 이기는, 전쟁의 신이라고까지 불리운 신립.
그런 그가 당연히 누구나 이해불가한 탄금대 전투를 할 이유는 없없다는거죠.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말한대로, 그가 과연 천혜의 요새 조령을 두고 다른 곳에서 전투한 이유는 뒤에 설명을 통하면 이해가 됩니다.
저자는 직접 해당 지역에 가서 당시 전쟁의 상황을 그려봤을 것입니다.
정치만 하고 전쟁엔 아무것도 못하는 이들, 그들이 보낸 오합지졸들, 쓸만한 이들은 거의 없는데 적군은 몇만인 상황.... 게다 내부적으로도 지 살길 살겠다고 도망치는 군인들까지..
외로운 싸움을 한 신립, 김여물 등이 이 책에서는 잘 부각되어 있습니다.
[신립 장군은 왜 조령을 막지 않았나]라고 해서 이 부분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선, 왜나라의 주요 인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는 구도를 바꿔가면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마음속을 이야기 하는듯이 나오는 문장들.
그래서 진짜 이들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 듯한 착각도 일으킵니다.
고니시 유키나가나 대마도주 소 요시토시는 조선과의 무역으로 상당한 이익을 일으켰던 인물들로 조선과의 전쟁은 바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김성일과 황윤길, 허성의 통신사 파견도 매우 상세히 나옵니다.
역사 팩션, 사실과 상상력이 가미되어 기록되었다고는 하나 거의 사실에 입각된 내용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자의 생각과도 다르게 생각되어지더러ㅏ구요.
김성일이 일본에서 하는 행동이나 돌아와서 보고하는 내용등은 책에서는 당시 상황을 들며 이야기하나....  어찌되었던 간에 잘못된 판단이었고 전쟁을 대비하지 못하게 한 책임은 피하지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나라를 버린 왕 선조는 대책 논의를 했다고나 하나, 결론은 아무것도 안하게 되어버린 형태였으니까요. 결과였구요. 결론적으로는 나라를 버렸으니... 그래서 무능하다는게 아닐런지요.
게다 아들을 질투하는 아비고 신하를 질투하는 아비라, 이순신을 죽이려 했고, 의병장들을 다 죽인... 그래서 참 좋아할 수 없는 왕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류성룡을 그렇게 좋게 보고 있는 편은 아닙니다.
징비록 자체를 기록한 것은 임진왜란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좋은 자료는 될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어쩌면 변명의 기록은 아니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책에서 나오지만 정철의 사건에서 그의 행동은... 그를 다시 보게 합니다.
평화로운 시대에서 류성룡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자질이 떨어지는 정치인들, 군인들이 많았던게 문제였겠죠.
우리나라 편인데, 같은 군인인데.. 전쟁통에 그들을 죽여 역도를 죽였다 하는 군인이나,
전쟁에서 적군과 대립해 승리한 군인을 정치인들이 자기들 잇속 때문에 죽이거나,
전쟁 가운데서도 당파 싸움은 끊이지 않았던 조정.
이 모습들이 참... 당시 우리 백성들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결국 이들때문에 피해를 입은건 우리 백성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회가 되면 조령, 탄금대를 꼭 가서 두 눈으로 확인해보려 합니다.
역사의 모습을 하나의 시선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다른 해석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신립장군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는 제게는 큰 사건이 된 책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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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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