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 솔페리노 플라잉 리본 시리즈
조현민 지음, 장명진 그림 / 홍익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 솔페리노 : 적십자의 초기 역사가 간직된 곳,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 저 : 조현민
* 그림 : 장명진
* 출판사 : 홍익출판사

 


작년에 온라인으로 영어 공부를 했었는데요.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이 직접 뉴욕에서 생활하면서 하는 영어공부였지요.
그런데 이 책의 일러스트 느낌이 딱 그^^ 영어 공부와 너무 비슷해요.
캐릭터 그림하며 스토리도 낯설지 않고...
그래서 그런가 아들보단 제가 더 재미나게 읽게 된 책이기도 해요.
요즘 여행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죠.
케이블에서 하는 모 방송 때문에 더 한것 같은데요.
안그래도 떠나고픈 마음들이 이렇게 여행 책들을 보면 더 더 막 솟아납니다.
가고픈 곳이 너무 많아져서 탈이지요.
이번에는 이탈리아에 쏙.. 빠지게 되었네요.
그 중 솔페리노!
음...
밀라노, 로마 등은 익숙한데 솔레리노는 어디?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물론 더 모르는 지역이 많겠지만요.
이탈리아 북부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적십자사랑도 연관이 있더라구요.
국제적십자의 창설지라서 여러 역사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해요.
낯선 솔페리노, 책 속의 주인공들과 같이 떠나보면서 많이 알게 되겠죠?

 

 

 

 

플라잉 리본 대사기도 한 지니.
열 두 살 이라서 저희 아이와도 같은 나이네요.
세번째 목적지로 떠나게 된 이탈리아, 준과 함께 떠나게 됩니다.
요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적극적인 소녀 지니도 참 기특하네요.
언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말이지요.
리본 멘토로 만난 조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함께 할 로잘리.
이들이 이탈리아에서 보고 들은 것들은 무엇일까요?
잘 알지 못하였던 도시 솔페리노에서 다녀온 뒤의 솔페리노에서는 어떤 모습을 알게 되었을까요?

 


이탈리아는 기다랗게 생긴 지형이에요. 장화 같다고 하죠.
로마가 중간 즈음이고 윗쪽에 솔페리노가 있어요.
지니와 함께 이탈리아의 역사도 간략하게나마 살펴볼 수 있어요. 아니 꽤 양이 있답니다.
책 중간 이탈리아어도 나옵니다.
차오 Ciao = Hello 안녕
부오나 세라 Buona sera = Good evening 저녁 인사
부오니시모 Buonissimo = Very good 정말 좋아요.


인삿말 외에 간단한 자기 소개 인사, 숫자 읽기도 나와요.
피자, 스파게티 등 이탈리아 음식들을 즐겨 먹기도 하잖아요.
지니를 통해서 이 요리들 외에도 브루스케타, 토르텔리니 등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지니의 역할이 리본 대사이다 보니 관련된 이야기도 나올수밖에 없죠.
지니스토리가 그렇답니다.
자기가 다녀온 곳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간단한 느낌도 적어봅니다.
해골 예배당, 줄리엣의 집, 가르다 호수, 파스타 마을 등에 대해 사진도 간단히, 글도 올려봅니다.
그럼 댓글들이 달리네요.
책 중간 중간 SNS가 나오는데요.
완전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요.
준은 역사 공부를 올려봅니다.
앙리 뒤낭, 국제적십사 박물관, 베로나 등에 대해서요.
단순한 여행이 아닌 그 아이들만의 목적이 분명히 보이지요? ^^
같은 나이의 친구들이 그들끼기 간 여행이라 그런가 저희 아이도 부러워 합니다만..
두려움도 있다고 해요. 부모님 없이 자기들끼리 잘 갈 수 있을까? 언어는?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하네요.
가까운 곳부터 한번 시작해볼까요? ^^


이 책이 세번째라고 하는데...
일본 오키나와와 미국의 윌리엄스버그 편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세번째 목적지가 되는 것이네요.
다 읽고 나니 앞선 2편도 매우 관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찾아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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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팬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캉탱 그레방 그림 / 아르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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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볼] 피터 팬 - 멋진 일러스트와 만나는 명작 동화 피터 팬

 


* 저 : 제임스 매튜 배리
* 역 : 이정주
* 그림 : 캉탱 그레방
* 자비에 도이치 각색
* 출판사 : 아르볼

 

 

 


우리 아이들이 처음 피터 팬을 만난 것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였습니다.
3년 정도 된것 같아요.
아이들이 빠져있던 애니메이션들이 좀 있는데 그 중에 피터 팬도 포함되었어요.
보게 되면 한번 보는게 아니라 몇번을 보았기 때문에 내용을 다 알게 되었죠.
그러다 작년 말에 짧은 책이 아닌 두꺼운 클래식 명작으로 큰 아이는 피터 팬을 읽었답니다.
신간이고 다른 출판사 책이라서 이 책도 한번 보기로 했어요.
이야기가 워낙 재밌다 보니, 잘 읽더라구요.
내용은 알고 있어서 만화영화, 전에 본 책하고 어떤 점들이 조금 다른지 생각도 좀 해보았답니다.

 


달링 씨 부부는 부자가 아닌 평범한 부부에요.
두 사람은 세 아이를 낳습니다. 웬디, 존, 마이클.
아이들과 부모님은 아주 행복하게 잘 살았어요.
피터 팬이 오기 전까지는요.
아이들의 마음 속에 피터라는 이름이 많이 보이고, 달링 부인도 오래전 기억이 생각납니다.
아이들이 잠든 사이 나타난 피터 팬.
달링 부인과 마주치고 도망가다가 그림자가 나나에게 잡히고 맙니다.
그리고 부부가 외출한 날 아이들만 있을때 모험이 시작되고 말죠.
팅커벨에게 나는 법을 배워 모두 네버랜드로 갑니다.
그리고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 후 이야기는 다 아실거에요.
네버랜드에 가지만 아이들이 원하던 삶은 아니었고 집으로 가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해적인 후크 선장 때문에 못가게 됩니다.
피터 팬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가게 된 아이들.
하지만 피터만은 다시 돌아갑니다. 매년 온다고 약속하고서요. 웬디와의 약속.
그 후 웬디와 그녀의 딸, 또 그녀의 딸은 계속해서 피터 팬을 만나 네버랜드에 다녀옵니다.
계속해서 말이지요.

 

 

이야기는 우리가 아는대로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피터 팬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나와요.
저자인 제임스 매튜 배리의 이야기와 <피터 팬>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던 데이비스 가족 이야기도 나와요.
피터 팬 이야기는 줄거리는 그대로 하고 조금씩 변화되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제임스 매트 배리는 <피터 팬>의 저작권료를 병원에 기부합니다. 멋진 선행이지요.

 


글이 많아 쉽게 읽기는 어렵지만 초등 고학년이라면 꼭 이렇게 명작 동화로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짧게 요약된 내용이 아니라 더 좋지요.
어린이들과 어른들, 아니 특히 어른들이 보면 좋을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피터 팬과 수많은 웬디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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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짧은 동시 긴 생각 1 - 전학년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시랑 놀자 1
김용희 해설, 주승인 그림 / 효리원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교과서 짧은 동시 긴 생각 1 - 59편으로 살펴보는 동시의 세계

 

* 저 : 김용희
* 그림 : 주승인
* 출판사 : 효리원

 

동시.
매번 글이 많은 책만 보다가 가끔 동시들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유치원에 다닐때는 동요도 참 많이 불렀는데요.
이상하게 학교 가면서는 그럴 기회가 많이 줄더라구요. 아쉬운 일이죠.
일부러라도 동시를 많이 봐야겠단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하고 있어요.
짧지만 그 안에 함축되어 표현한 시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 재미가 은근히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이 책은 총 59편의 동시가 들어 있어요.
시만 있는게 아니라 해설까지 있어서^^ 궁금했던 점들을 살펴보기에도 좋아요.
시에 담긴 작가의 생각, 단어의 뜻 등을 살펴볼 수 있으니까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까지 국어활동에 도움이 되는 동시.
어떤 동시들이 있을까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주제입니다.
각 계절에 따라 시가 나옵니다.
예를 들면 봄은 실록이 푸르른 계절이잖아요.
꽃과 나무들 관련 시들이, 여름엔 장마나 물과 관련된 시들이,
가을은 수확의 계절, 겨울은 눈과 관련된 시들이 포함되어 있지요.

 


<닭들에게 미안해>     김은영


방문을 열면
닭들이 나란히 서서
나를 지켜본다.


울타리로 다가가면
쪼루루루 몰려나와서
고개를 갸웃거려


혹시 모이 줄까 하고


그런데 모이 안 주고
달걀만 꺼내 올 땐
정말 미안하다.

 

읽어봐도 그냥 상황이 그려지죠?
저랑 아이들은 읽으면서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영화를 생각했어요.
원래 책이 먼저긴 하죠.
실제로 이 시는 작가의 실제 경험을 말한 시기도 하다고 해요.
저도 어릴때 큰어머니 댁에서 닭을 잡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랬던 적이 있거든요.
닭에 대한 미안함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한편의 시가 된다니...
어려운 시를 짓는 과정이 조금은 가까이 다가온것 같아요.
아이나 제게말이지요.

 

<수박씨>    최명란


아~함
동생이 하품을 한다.
입안이
빨갛게 이기은 수박 속 같다
충치는 까맣게 잘 익은 수박씨

 


날씨가 엄청 더워졌죠?
지난주에 수박을 첨 먹었는데 넘 달더라구요.
그래서 집에도 한 통 사놓고 배부르게 먹는데요.
이 시를 보니 ㅎㅎㅎ 완전 공감 그 자체죠 뭐~
하품할때 입안을 수박으로~ 표현한 모습이 참 신선했어요.
우리 주변에서 이렇게 시 소재로 삼을게 생각보다 많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과 시를 읽으면서 알아갑니다.

 


시인들을 많이 알지는 못하는데요.
박목월, 윤동주와 같이 잘 아는 시인의 시도 실려 있어요.
하지만 그 시는 참 낯설더라구요.
이 기회에 아이들 동시 좀 저도 옆에서 많이 알아두려 해요.
시와 해설 그리고 시인에 대한 아주 짧은 소개 (조금 더 있으면 좋겠어요.^^)로인해서 동시가 조금은 친숙해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시들을 찾아보고 싶어요^^
이 시리즈가 쭈욱~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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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잡는 아버지 - 6-1 국어 활동 가 교과서에 수록 효리원 5.6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2
현덕 글, 원유성 그림 / 효리원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나비를 잡는 아버지 - 우정,부성애,친구.... 짧은 이야기 속에 긴 감동이 가득가득..

 

* 저 : 현덕
* 그림 : 원유성
* 출판사 : 효리원

 

 

제목을 보고 한 권의 책이 모두 <나비를 잡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단편이 여러개 있는 짧은 동화들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무려 17편이 담겨 있는데요.
이 중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이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5학년이 된 저희 아이도 관심을 가지고 봤어요.
17편의 이야기들은 아주 짧은 이야기도 있고 조금 긴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읽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단, 지금 말이 아닌 옛 우리 말이나 북한어 등이 등장해요.
다행히 () 표시해서 지금 현재 쓰는 말로도 표현이 되기 때문에 읽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왜 이런 옛 말들이 많이 나올까? 했는데요.
이 책은 바로 우리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시대에 발표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에요.
딱 봐도 그 시대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 시기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요, 초등 저학년보단 고학년이 보면 조금 더 와닿을것 같아요.

 

[나비를 잡는 아버지]
같이 공부했지만 한 아이(경환)는 공부를 지속하고 한 아이(바우)는 농사를 짓기 위해 집으로 옵니다.
서울에서 공부한 마름집 아들은 고향에 와서 나비나 잡습니다.
학교 숙제라면서요.
그게 못마땅한 바우는 나비를 잡았지만 달라는 경환에게 주지 않죠.
그런자 경환은 바우네 참이밭(참외밭)을 망치고 경환과 싸우고...
결국 땅을 빌려쓰는 바우네는 바우에게 사과하라 하지만...
바우는 속이 상합니다. 나비도 잡지 않고 사과를 하지 않았지만....
밭두덩(밭두렁)의 아버지 모습을 보고 맙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바우의
'그 아버지가 무척 불쌍하고 정답고 그리고그 아버지를 위하여서는 어떠한 어려운 일이든지 못할 것이 없을 것 같고.'...........


[고구마]
학교에서 농업 실습 시간에 만든 고구마 밭.
그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가 일부 없어집니다.
아이들은 누군가를 의심하는데...
그 대상이 수만이가 되죠.
학교에 일찍 온다는 이유를 들어 인환이가 주동이 되어 의심을 하고 맙니다.
더불어 기수도 점차 수만이를 의심하게 됩니다.
아니 예전에 알던 수만이를 생각하며 설마 하게 되죠.
믿어보려는 마음...
하지만...
점심 시간에 불룩한 주머니로 몰래 무엇인가를 가져가는 모습에...
아이들은 수만이를 따라가 기어이 기어이 확인을 하고 마는데요.
수만이가 가지고 있던 것은.. 정말 훔친 고구마였을까요?
기수나 인환이는 자신들이 오해했던 것에 대해서 사과했을까요?

 

위에 나온 이야기 외에도 우정 편에서 보이는 노마, 영이, 똘똘이 이야기도 인상적입니다.
짧지만 읽으면서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울컥하는 이야기들이 담긴 이야기 책.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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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한국사 - 오천 년 우리 역사 속 친구들의 이야기
역사교육연구소 지음, 이경석 그림, 임기환.김정인 감수 / 휴먼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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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한국사 : 오천 년 우리 역사 속 친구들의 이야기 

 


* 저 : 역사교육연구소
* 그림 : 이경석
* 감수 : 임기환, 김정인
* 출판사 : 휴먼어린이

 

 

요즘 수많은 역사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과연 그 가운데 정작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는 책을 만났다는 것은 참 신선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정말 <<어린이들의 한국사>>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주인공 또한 어린이인, 어린이의 눈높이로 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책이랍니다.
실제로 역사를 살펴보면 그 가운데 아이들이 주인인 내용이 많이 존재합니다.
고대 시대를 말할때 빠지지 않는 흥수아이, 안타까웠던 어린 임금 단종,
어린 나이에 교실이 아닌 밖으로 나왔던 1960년대의 어린이들까지....
역사에서는 어른들만 주인공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알고 있던 주인공도 있지만 어헛 하게 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한국사는 어떨지..
아이랑 저는 다 같이 궁금했습니다.

 


예전에는 왕이나 귀족이 죽으면 신하들이나 종을 함께 묻는 순장이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멀쩡하게 산 사람을 말이지요.
그 외에도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같이 묻기도 합니다.
죽어서도 세계가 있다고 생각해서에요.
가야 지역인 송현동에서 발견된 무덤에서 열여섯 정도 되는 아이의 유골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송현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살아서는 주인을 위해서 온갖 일을 했을 아이, 죽어서는 주인 옆에 묻힌 아이랍니다.
무덤에서 발견된 여러 유물들로 당시 가야의 풍습이나 문화들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됩니다.

 

신라 시대에는 신분제 때문에 능력이 많아도 더이상 위로 못올락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똑똑한 어린이들이 당나라에 조기 유학을 많이 갔었어요.
너무나 잘 아는 최치원 또한 열두살의 나이에 당나라에 갔답니다.
홀로 그 먼 길을 떠난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이름을 떨칩니다.
황소에게 쓴 편지는 매우 유명하죠.
하지만 당나라에서도 외국인인 그였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당나라에 유학갔다 신라에서 활약한 인물들이 최치원 외에도 있었답니다.
최승우, 최언위, 김가기 등이 그들입니다.
최치원도 신라에 돌아와서 뜻을 펼치고자 했으나 그의 여러 뜻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결국 산으로 들어가고 맙니다.
오히려 당나라에서 그를 기념하는 기념관이 세워졌다 하니...
능력보다 신분을 따졌던 나라에서 태어났던 것이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나라의 위기 속에서는 나라를 위해 독립을 외쳤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장에서 일해야했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책 대신 같이 민주주의를 외쳤던 어린이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라가 자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 구성 형태는 글 외에도 일러스트 자료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죠.
역사 책에서 빠지지 않는 사진 자료 또한 자주 등장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경우보다 책에서 보는 것이 더 나을때도 있는데요.
다양한 자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좋았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단원평가, 중간평가, 기말고사, 수능, 논술 등을 보는데 예전엔 과거를 봤었지요.
소과, 대과 등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도 알아볼 수 있지요.

 


얼마전엔 어린이 날이었요.
어린이날 하면 방정환이 떠오릅니다.
1923년 천도교의 후원을 받아 '어린이'라는 잡지가 만들어졌는데요.
이 잡지를 바로 방정환이 만든 것입니다.
천도교 신자였을 뿐 아니라 바로 동학의 3대 교주인 손병희의 사위라니... 몰랐던 사실이네요.
그로 인해서 우리 어린이들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많이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에서는 바로 어린이들이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심입니다.
아이들이 그래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렇기에 아이들이 보기 좋은 한국사 책이에요.
느끼는 바도 다르다고 하니... 어린이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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