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픈 남편 가슴 아픈 아내 - 우리 부부 행복 솔루션
박호근 지음 / 두란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머리 아픈 남편 가슴 아픈 아내   : 우리 부부 행복 솔루션 - 부부간의 대화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 저 : 박호근
* 출판사 : 두란노서원

 

 

이제 상대의 마음을 밝게 해주 는 대화의 1:2:3 법칙을 배우고 연습해 보자.
1번 '말하고' 2번 '듣고 3번 '맞장구쳐' 주는 것이다.
남편들은 알아야 한다. 아내는 말 한마디에 희비가 교차되고 행복과 불행이 바뀐다는 사실을....

 

5월은 이미 지나 6월에 들어섰네요.
엊그제 읽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 게다 5/21 부부의 날이었죠.
원래는 이 날에 읽어보려 했는데 좀 늦었지요.
책을 보면 제목이 왜 이렇게 나왔을까?를 먼저 생각하는데요.
소개되는 내용을 보자마자 이해가 되었습니다.
부부간에 다툼을 했을때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저도 이제 결혼 12년차에 들어서는데요.
왠지 제게 필요한 책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자는 아무래도 남편이기에 아내를 더 많이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이 조금 더 많아 보였습니다.
덕분에 전 아내 입장에서, 맞벌이 부부 이야기, 남편을 위한 내용을 더 찾아서 보게 되었네요.
물론 기본 베이스는 양쪽이 같겠지만요.

 


20년 이상을 서로 다른 가정에서 자라 만난 두 남녀.
처음엔 뭔가 씌여서 많은 것이 커버되지만 결혼하고 나선 현실이 되죠.
경험해보니^^ 책 속 내용 대부분이 다 공감이 됩니다.
분명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싸울까?
생각해보니 두 사람의 문제보단 주변 상황 때문에 다투는 경우가 신혼 초에는 많더라구요.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그리고 아이가 생기고 여러 상황들이 겹치면서는 이제 부부의 다툼이 되어갑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더라구요.
1년차, 2년차, 3년차.. 지날수록 내용도 달라지는데...
음..
지금은 크게 다툴 일은 없는 편인데 가끔.. 욱해요^^;;;
이젠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맞춰져서 그런것이겠죠?
하지만 뭔가 이 채워지지 않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남편이 잘 하는데 왜 그럴까......
그 답을 이 책 안에서 찾아보고 싶었어요.
실제로 자신이 부부간의 위기를 경험하고 그것을 넘긴 저자가

전문 가정사역자로서 겪은 사례들을 통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가요? 몇가지 눈에 띄는 내용들이 있었고 실천하고픈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저도 효과를 본 내용이 있죠^^
그 중 하나는 바로 칭찬하기~
저희 남편은 O 형인데요. 칭찬에 약해요. ㅎㅎㅎ
책에서 보니 남편들은 인정해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니..
까칠한 제가 더 노력해야겠어요. "당신 너무 잘 하고 있어~~~"라고~ 오늘도 해줘야죠^^
그 외에도
'배우자를 배우자'
'1:2:3 대화법'
'경청의 중요성'
'아내의 격려'
'미,고,사라고 말하기'

등등

 


'감정계좌'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은행에 계좌를 만들어 예금을 하고 필요한 때 인출할 수 있도록 잔고를 남기듯이,
감정계좌란 부부 사이에서 신뢰와 친밀감, 또는 미움, 원망 등의 감정을 축적해 놓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감정계좌는 얼마나 남아 있을까? 생각해봤는데요.
아직은~ 많~이 있겠죠? ㅎㅎㅎ 그렇게 믿고 싶어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이쁜 부부가 되어가는 모습들을 다시 찾고 싶네요.
말 그대로 제 2의 신혼 생활을 꿈꾸며^^
책을 덮었습니다.
책을 덮은 어제는 덕분에 모처럼 제가 날선 말을 하지 않고 ㅎㅎㅎ
화목하게 모두 잠들었지요.
이 책을 읽고 제가 조금 모난 부분들이 마모가 좀 된것 같아요.
앞으로 더 더 마모를 시켜야겠습니다^^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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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풀과바람 환경생각 5
신정민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그 많던 고래는 어디로 갔을까 - 고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가득 가득...

 

* 저 : 신정민(신지민)
* 그림 : 이리
* 출판사 : 풀과바람

 


전에 어떤 동영상을 본 기억이 나요.
무자비한 고래 잡이로 인해서 고래가 사라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네요.
그 고래를 잡는 모습들이 굉장히 리얼하게 나와서... 정말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동물 중 하나인 고래.
하지만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답니다.
이 책은  '풀과바람 환경생각' 시리즈 다섯 번째 책입니다.
고래는 어떤 동물인지, 고래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랍니다.


고래는 매우 큽니다.
바다에서 살죠.
그 크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고래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래곤 했답니다.
옛 사람들은 고래를 바다 괴물이라고도 불렸고 해를 먹었거나 지진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고래가 어쩌다 해안가로 밀려 오면 사람들을 고래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고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입니다.
공룡 중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있죠. 이 공룡도 대왕고래에는 반도 안되는 크기라고 해요.
몸길이는 약 33미터, 몸무게는 약 180톤이라 하니.. 상상이 안되는 크기랍니다.
고래는 바다에 살지만 물고기가 아니고 포유류에 속한답니다.
사람과 같지요. 새끼를 낳고 젖을 먹여 키우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물고기와 다른 차이점이 있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고래의 몸이 커진 까닭이나
고래의 진화 모습
고래의 상세한 몸의 모습들
수염고래, 이빨고래 등의 종류
고래 사전


책 속에 다양한 고래 이야기들이 정말 가득합니다.
완전 흥미롭습니다.

 



 

 

 


책 중간 중간 다양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얼마전에 공부했던 정약전의 <자산어보>는 물론이요,
고래가 소리를 듣는 원리라던가, 남쪽 고래와 북쪽 고래의 차이점 들이 중간 중간 나와요.
그림과 글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읽어두면 상식처럼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고래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초음파로 대화를 합니다.
박쥐와 비슷하죠.
역사 공부를 한 사람은 알텐데요.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라고 있습니다.
구석시 시대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여기 다양한 고래를 잡던 모습이 아주 생생하게 새겨져 있답니다.
그런데 이 고래를 왜 잡을까요?
아주 많은 곳에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고래의 뼈와 수염은 물론 기름 또한 많이 쓰입니다.
이렇다 보니... 고래는 점점 사라져갑니다.
커다란 배는 물론 비행기까지 합세해서 잡아낸다니...
이렇다 보니 고래가 위험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미국의 동쪽 바다에서 주로 살던 북대서양게 귀신고래는 이미 멸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긴수염고래, 대왕고래, 참고래, 혹등고래가 차례대로 사라져갔습니다.
어미 고래를 잡기 위해 새끼 고래를 먼저 죽이거나
미군 잠수함에서 음파 탐지기를 강력하게 사용, 고래를 위협하거나
다양한 바닷속 환경 오염, 온난화로 인해 뜨거운 지구......
이 모든 것을이 고래는 물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만약 고래가 사라진다면???????
상상도 못할 일들이 또 벌어지겠죠.
생태계의 불균형은 심각한 결과들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책 맨 뒤엔 고래 관련 상식 퀴즈와 고래 관련 단어 풀이가 나와 있습니다.
꼭 살펴보세요^^



 

 

 

 


아이들과 의미 있게 본 책이었습니다.
이런 책들은 계속 해서 나와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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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살리고 부모도 살리는 공부 동행 - 마음의사 정찬호의 행복한 공부 클리닉
정찬호 지음 / 서해문집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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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살리고 부모도 살리는] 공부동행 : 마음의사 정찬호의 행복한 공부 클리닉 

 

* 저 : 정찬호
* 출판사 : 서해문집

 

 

아이와 외출을 하면서 중간 부분을 같이 보게 된 책입니다.
아이가 그럽니다. 자신도 한번 가보고 싶다고, 현재 자신의 상태랑 비슷하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음....
그래서 다시 대화해봅니다. 하다보니 책 속에 적힌 정도는 아니지만 쬐금 비슷하다고..
그래서 말했습니다. 만약 며칠동안 고민해보고 정말 그런것 같으면 엄마에게 말해달라고 말이지요.
살짝 마음도 놀랬고 그러면서 우리 아이도 어느 새 이렇게 컸나 싶으면서도 많은 감정이 막 오고갔습니다.
두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다 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내용들이 공감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큰 아이가 초등 1학년때인가...
학교에서 ADHD 관련 교육을 해서 반차를 내고 들었던 기억이 나요.
정말 책 속에 적힌 그 내용대로 많은 오해들과 편견이 저한테도 막 생겼던 기억이 납니다.
강의하시던 분이 그런 내용은 다 오해다라면서 이야기 해주셨지만 솔직히 당시엔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랑은 또 다릅니다.
책 속에 적힌 글을 보면서 고개를 계속 끄덕이면서 보게 된 책입니다.

 

 

 


공부동행.
이 단어가 왠지모르게 참 좋습니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언제나 아이 옆에 엄마도 아빠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어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참 좋습니다.
이 책은 우리 나라 최초로 교육클리닉(학습클리닉)을 도입했던 마음의사 정찬호의 에세이집입니다.
저자 스스로도 그렇게 썩 공부를 잘한 편은 아니어서 오히려 공부 콤플렉스가 심해 이 책을 썼다 하니...
사실적인 내용들이 가득할 것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겪은 여러 사례들을 각색하여 실은 책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형태의 아이들과 부모, 모두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 처음은 부모 교육부터 시작합니다.
잘못된 부모의 모습에서부터 아이들이 병들어가는 모습들, 그로 인한 이상 행동들,
방황하는 엄마들, 가족이 행복해지는 법칙, 공부의 왕도는 결국 아이에 따라 달렸다는 것...
여러 유형들 속에서 원인, 경과, 결과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자녀의 모든 것이 부모 하기 나름이란 말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환경은 부모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데 부모가 자기식대로 잘 하려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
과유불급, 즉 좋다고 해서 무조건 강요하지는 말아야 한다.
또한 역지사지, 즉 자녀의 입장이 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P 21 中)

 


수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결국 그 문제의 시작은 바로 부모였습니다.
공부하는 당사자인 아이가 아닌 부모식대로 하려고 하다보니 거기서 이미 틀어지면서 서서히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자신들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지요.
실제로 클리닉을 찾은 사람들에게 부모님부터 변해야 한다고 말해도 안 먹히는 경우들이 있다고 해요.
반대로 여기서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호응하고 열심히 하면 아이도 변화되는 결과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치료가 잘 된 친구들은 바로 부모님들의 이해와 변화가 함께 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책 속에 나오는 철구의 사례가 참 안타깝더라구요.
클리닉을 통해서 진단했을때 정신분열증이라 치료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 엄마는 오히려 저자를 욕하면서 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아이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가정은 파탄이 났죠.
나중에 형이 찾아와 이야기를 해준 사례인데, 읽으면서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읽는 내내 아이를 낳고 키운 엄마 아빠인데 의외로 아이들을 많이 모른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공감해주고 소통해주고 자유를 준다면 우리 아이들이 아플 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거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모습들이 책 속의 여러 사례를 보면서 저도 혹시?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기숙학교에 다니는 영철이를 위해 부모님들이 준비해주는 파티는 참 배울점이 많은 이야기였습니다.
주말에만 보는 아들을 위해서 매주 파티를 여는 영철이네 부모님.
어머니는 아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콘서트를 준비해서 같이 공연장을 간다거나 의사인 아버지는 주말은 아들을 위해서 보내는 것이지요.
같이 새벽에 동대문 시장에 쇼핑을 하면서 말입니다.
문자를 보낼때도 공부,성적,명문대 라는 단어가 아닌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믿음직한.. 이라는 단어를 쓴다고 해요.

 

 


ADHD나 천재인 아이들의 숨겨진 모습들, 아이큐에 대한 이야기 등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뒷부분에 좌,우 뇌의 균형에 대한 내용도 좀 자세히 읽었습니다.
한때 두뇌 트레이닝 이라는 단어를 꽤 많이 들었던것 같아요.
양쪽이 균형이 잡혀야 하는데 한쪽만 발달하면 의외의 결과들이 있다고 합니다.
좌뇌는 언어, 숫자, 분석, 논리 등을 관장하고 우뇌는 비언어적 이미지, 통합, 창의를 관장한다고 해요.
아무래도 학습적인 내용에 많이 길들여진 우리 나라 학생들은 좌뇌 발달이 많아 보여요.
그래서 우뇌 트레이닝을 조금 더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책 속엔 나의 뇌가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를 알아볼수 있는 리스트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마침 필요한 시기에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곧 사춘기가 올 아이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꾸준히 보려고 합니다.
좋은 사례들을 찾아서 배울 점들을 배우고 안좋은 사례들을 참고해서는 피할 내용들을 파악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멘토, 든든한 지지자,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행복한 가정,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웃는 가정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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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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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노세윤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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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  비슷한 물고기를 구별할 수 있다고?

 

 

* 저 : 노세윤
* 그림 : 류은형
* 사진 : 노세윤
* 출판사 : 진선아이

 


꽃이름, 나무이름, 채소 이름 등 비슷비슷해 보이는 식물 이름 맞추기는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런데.. 물고기도 마찬가지네요.
동물은 좀 잘 알아맞추겠는데.. 물고기도 이리 비슷하다니!!!!
도감은 그래서 꼭 필요한 책 같아요.
꽃, 식물, 나무, 물고기 등
아이들이 물어볼때 답 못하면.. -.-
그래서 도감은 제가 더 열심히 봐야 할것 같아요^^;;;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은 서로 닮은 물고기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책으로 온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답니다~~~

 

 

 

 

 

 

. 잉어와 붕어
. 갈겨니와 피라미
. 둑중개와 꺽정이
. 밀어와 민물검정망둑
. 누치와 참마자


이름도 정말 다양하지요.
그런데 생김새는 정말 비슷해요.
낯선 이름부터 모양까지....
이렇게 물고기를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하게는 확실히 다른 물고기지요.
잉어는 바닥 근처를 헤엄치고 30~40년을 살기도 한다고 해요.
붕어는 수염도 없고 등지느러미도 없다고 해요.
두 물고기가 어떤 점이 어떻게 다른지 매우 자세히 살펴줍니다.


입수염이 있고없고
비늘의 모양이 다르고
등지느러미 모양이 다르고
몸의 모양이 다르고


각각 사진으로 비교해주니 눈에 잘 들어옵니다.
양쪽 페이지에 크게 사진으로 나오니 더 눈에 잘 띄죠? ^^

 



 

 

 

 

차이점 외에도 각 물고기들의 기본적인 특징이 상단에 설명이 되구요.
하단엔 물고기 생김새를 각각 알려줍니다.
사진만 봐서는 설명이 없이는 그게 그거 같기도 해요. 



 

 

 

차이점은 두 물고기를 보여주니 눈에 쏙 들어오죠.
이렇게 근접한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니 아이들 책이지만 엄마인 제가 보기에도 흥미로워요^^ 

 



 

 

 

각 물고기 생김새를 시원시원하게 설명해주는 페이지도 맘에 쏙 듭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참 좋아라 하더라구요.
큰 아이 작은 아이 모두 종종 꺼내서 봅니다~
둘째는 무엇인가 그려보네요.

 

 


 

 

 

아하~
잉어와 붕어를 그려봤어요.
ㅎㅎㅎㅎ
오히려 그림이 더 똑같아 보여요^^





 

 

 

 

 

 

 


예전에 여름에 생태박물관을 가본적이 있는데 봐도 비슷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 책을 가져가면 왠지 박사가 된듯한 기분이 될듯 해요^^
은근히 어려운 물고기를 잘 비교해 준 책...
왠지 제가 더 든든합니다^^
다가올 여름.. 계속이나 바다에서 물고기 좀 자세히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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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진선출판사 신간평가단 8기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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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일의 시간 - 삶의 끝자락에서 전하는 인생수업
KBS 블루베일의 시간 제작팀 지음, 윤이경 엮음 / 북폴리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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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블루베일의 시간 : 삶의 끝자락에서 전하는 인생수업 

 

 

저 : KBS 블루베일의 시간 제작팀
편저 : 윤이경
출판사 : 북폴리오

 

 

10년 전에 방송했던 다큐 '사랑'이라는 프로그램을 기억합니다.
겨우 딸을 낳았고 암에 걸려 가족을 두고 떠나야 했던 분,
두 아이들을 놓고 가야만 했던 풀빵엄마.
이 다큐가 많은 편을 했지만 사실 이 두편만 보고 그 후는 잘 못봤습니다.
볼때마다 울어서요.
마지막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면 참...
이 '블루베일의 시간' 이라는 책을 보면서 그 다큐가 생각이 났어요.
블루베일이 뭘까? 매우 궁금했는데요?


※ 블루베일 : 마리아의작은자매회
   1877년 영국에서 메리포터 수녀가 설립
   임종의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돌봐 줄 수도회

   특유의 하늘색 베일을 착용하여 블루베일이라 불리움 

 



  

 

현재 강릉의 갈리바의원은 수녀들이 세운 한국 최조의 호스피스 병원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바로 '마리아의작은자매회'에서 세운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곳에 블루베일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호경 PD는 어렵사리 그곳에 들어가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취재를 하게 됩니다.
전 여자분이라 생각했는데 눈물 많은 청년이라고 하시네요.
임종까지 보여주는 그 과정이 힘겨웠을 것이고 녹아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란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됩니다.
그 진심이 통했는지 그 안에서 100간의 기록이 쓰여집니다.
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2013년에 TV에서도 방영이 되었다고 해요.)
솔직히....
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감정때문이지요.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죽음이라는 이 단어 앞에서 무덤덤히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혼자 있는 밤에 읽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퇴근하는 버스나 지하철서는..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읽어갔습니다.

 


"기쁘게 보내 드리세요. 다른 세사엥서 새로 출발한다 생각하시고.
대답이 없더라도 예기 많이 하시고....."


"어머님께 좋은 말씀 해드리세요.
버티세요, 힘내시란 말보다는 편안하게 가시란 말씀 해드리세요.
고마웠어요, 사랑해요, 계속 말씀드리세요....."

 

이 책에서는 갈리바의원에서 임종을 맞이한 분들의 이야기와 가족, 수녀님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유독 눈에 들어온 글들이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이야기였습니다.
파티를 하는 것...
수녀님들은 마음껏 우는 것도 파티라고 하십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많이 못했을 그 말들을 해줄 수 있는 것....
떠나시는 분, 남는 분들에게 이 말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새삼 알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소중한 가족, 삶의 마지막도 생각하게 된 시간들이지요.

 

 

 

최근 몇년 새에 외삼촌, 외할머니, 동생의 시아버지.
이렇게 세 분의 장례를 치뤘습니다.
10년 이상 투병하다 돌아가신 외삼촌, 그리고 노환으로 돌아가신 외할머니.
저희 부모님께서 돌보시다 장례도 거의 주도적으로 했기에 저도 같이 도와드렸지요.
가까이서 보고 치룬 장례는 조금 어렸을때였지만 죽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 이 시간들의 소중함, 아이들이 자라면서 함께 할 시간의 부족함,
부모님의 늘어가는 흰머리를 보면서 더 잘해드려야겠단 생각들.
후회할 일들을 가급적 줄이자 하지만 생각보다 잘 안되는 이 다짐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블루베일의 시간'이라는 책 덕분에 다시 한번
사랑, 가족, 삶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본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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