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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가족사진 ㅣ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4
노경실 지음, 김재홍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복실이네 가족사진 - 가족의 사랑에 대해서 알 수 있어요..
예전에 드라마에서 주인공 이름이 귀남이, 말순이 이렇게 나온 드라마들이 있었어요.
남자아이들을 선호하는 우리네 어른들께선 이전에 여자아이들 이름을 지을때
남동생을 보라고 이름을 이렇게 짓곤 했다고 해요.
사실 제 바로 아래 여동생 이름도 약간 그런 뜻이 있거든요... 실제로 바로 남동생이 태어났구요.
요즘은 안 그러죠. 남자 아이들이건 여자 아이들이건 별로 가리지 않더라구요.
건강하게 태어만 준다면 참으로 감사하죠.
이 책의 복실이네 가족은 모두 7명입니다.
아빠, 엄마, 복실이, 연실이, 세실이, 남실이, 그리고 훈이.. 네 명의 딸과 막내 훈이까지...
여기서 엄마도 예전 어른들처럼 남동생을 이뻐라 합니다.
남실이 이름도 그래서 남실이에요. 엄마 사랑도 많이 받고 자라지 못한....
훈이 돌을 맞아 가족 사진을 찍지만, 사진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 덕분에
남실이는 사진에 나오질 않고 복실이는 표정이 이상합니다.
하지만 이 사진이 복선이 되더라구요.
사랑하는 남실이는 급성폐렴으로 가난해서 치료도 못해보고 하늘 나라로 갑니다.
복실이는 그 후 동생들과 싸우지 않기로 하죠.
그리고 동네 친구 효돌이는 복실이와 같은 경험을 한 친구고, 많은 도움과 위안이 되어줍니다.
복실이네 가족은 가난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삽니다.
우리네 예전 부모님들처럼요...

이 책을 보면 예전 부모님들 시대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그땐 형제 자매도 많았지만, 가난해서 아파서 어릴때 약 한번 못 써보고 하늘 나라로 가는
형제 자매들도 많았다고 해요.
그래도 그 분들께선 그런 힘든 과정들을 모두 이겨내시고 열심히 일하여
현재와 같이 가정을 또 이루고 사시고 계십니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가 있는 것이겠죠.
가족의 이야기... 물론 시대는 약간 틀리지만, 상황도 약간 틀려도..
그 안에 들어있는 가족의 이야기는 언제나 변함이 없죠.
사랑안에서 서로 감싸고 아끼는 가족들....
언제나 힘이 들고 지칠때 가족을 생각하면 힘이 나곤 하지요. 그래서 일도 열심히 하는 것이구요.
이 책을 보면서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소중하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