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동화 긴 생각 5 - 생각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짧은 동화 긴 생각 5
이규경 글.그림 / 효리원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짧은 동화 긴 생각 5 - 짧지만 강한 여운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짧은 동화들이 많이 나옵니다.
- 두 눈이 번쩍 뜨이는 이야기
- 친구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
-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
- 하하하! 웃게 만드는 이야기


이렇게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몇십가지의 동화들이 실려 있지요.




◆ 새와 호랑이 이야기는 다른 동화에서 본 악어새 이야기가 떠오른답니다. 호랑이 입 속에 들어간 새, 호랑이는 삼키려다 떠는 새가 불쌍해서 살려두죠. 날이 밝자 새는 감사의 표시로 노래를 하고 호랑이 입속을 깨끗이 청소해줍니다.
호랑이는 노래를 듣고 깨끗해진 이가 좋아 행복하고, 새는 호랑이를 안전한 안식처로 삼아 평생을 함께 하죠.
악어새 이야기도 마찬가지에요. 악어의 이를 청소해주는 악어새..
아이들도 이 이야기를 해주니 바로 악어새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이 부분에선 공생,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요.
서로 돕고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도 친구들과 서로 돕고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 꼬리의 주인 이야기는 유명한 솔로몬의 재판과 비슷한 이야기랍니다. 꼬리는 하나인데 몸이 둘인 뱀이 서로 자기 꼬리라고 우기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지나가는 늑대에게 물어보죠. 그러자 늑대 왈 " 눈으로 봐선 모르니 입으로 물어봐야겠다"
그제서야 안돼! 라고 외친 머리 하나....
그러자 늑대는 말하죠. "방금 소리 지른 뱀의 꼬리야" 라고~




각각의 짧은 동화 속에 아래처럼.. 정말 간단하지만 눈에는 확! 꽂히는 이쁜 그림들이 함께합니다.
책이 그래서 참 이뻐요^^
내용도 좋지만요. 이 그림 덕분에 눈이 즐거워진다고 해야 할까요?




소설류처럼 쭉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단편 단편의 이야기들이 모인 거라, 아이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이전에 들어본 비슷한 이야기들도 많이 있지만요.
내용은 다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거든요.
이솝우화나 탈무드 처럼 짧은 글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이쁜 그림도 함께 있어서 만족스런 책이에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책으로 아이들과 보면 아주 유익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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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탐정 후버투스와 친구들 1 - 출동! 특급 유람선으로
다니엘 납 지음, 유혜자 옮김 / 조선북스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후버투스와 친구들 1 - 후버투스와 폭의 대 활약~


글밥은 초등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적당한 책이에요.
유치원생은 약간 버거울듯 해보입니다.
제가 읽고 간략히 요약해서 이야기를 해주니 좋아하네요^^
소재 자체가 너무 재미나고 이야기 전개가 신이 나요.
한방에 쑥~~~ 읽혀 내려가니까요.
아이가 커서 혼자 봐도 참 재미나게 볼만한 책이에요^^


경찰견이 되고 싶어하는 우리의 주인공 후버투스..
하지만 엄마는 말합니다.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아마도 힘들거라고.. 그러면서 들려주는 집안 내력의 '소시지 발광증'에 얽힌 이야기는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썰매는 끌다가 소시지 때문에, 인명을 구조하다 소시지 때문에, 안내를 하다 소시지 때문에.....
후버투스는 그와 자신은 상관없다 여기면서 최고의 경찰견 수업을 받아요. 그리고 인정받죠. 하지만.....
금은방에 든 도둑을 막다 소시지 때문에^^;;;

동물보호소에 갇힌 후버투스.. 그 안에서 벼룩 폭을 만나요.
둘이는 죽이 척척 맞네요.
후버투스를 이렇게 만든 도둑을 잡기 위해 둘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버투스와 폭의 활약...
과연 개와 벼룩이.. 도둑을 잡을 수 있었을지...
가장 핫.. 이슈인 후버투스의 '소시시 발광증'은 극복이 될지...
결과는 해피엔딩일까요? 아니면 새드엔딩?



동물이 주인공이라서 아이들이 더 좋아라 할듯 합니다.
동물이 말도 하구요. 게다 글씨도 읽어요^^ ㅎㅎㅎ
신기하잖아요.
그리고 누구보다 후버투스는 자기가 되고 싶어하는 경찰견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래서 최고의 성적으로 졸업하죠.
대견하지 않나요? 이 부분은 아이들이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을거 같아요. 노력해야 뭐든 이루잖아요.
그리고 소시지 발광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구요.

자신의 약점을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는 그 약점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점을 더 강하게 부각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폭과 후버투스의 우정과 협력, 끝까지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도전과 수사 방법이 흥미로운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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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 - EBS 역사복원 대기획 다큐멘터리
이동주.김민태 지음 / 지식채널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사비성, 사라진 미래도시 - 백제에 대한 생각이 전환되는 계기가 된 책


세계대백제전에 가기전에 보았다면...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미리 보고 갔었다면, 더 많이 보고 느끼고 왔을것을.. 나중에 꼭 다시 한번 가보리라..
지난 10월, 우연히 세계대백제전이란 행사를 접해서 마침 쉬는 날에 가족이 모두 공주, 부여를 다녀왔다.
그동안 고구려, 신라 등은 아이들과도 여러 체험도 있고 해서 이야기를 많이 아는데 백제에 관해서 정말 극히 일부분만 알고 있기도 해서, 아이들과도 볼겸, 또 가족 모두 백제에 관해 어떤 행사들을 하는지 보고 싶어서 다녀왔다.







고구려나 신라의 경우는 자료가 많이 남아서 현재까지도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 이야기들이 많다. 드라마 영화 소재로도 시대가 배경이 되기도 하고.. 백제는 사실 많지 않다.
삼국 중에서 가장 비중이 약하게 다뤄지는 측면이 없지 않았던 백제.. 하지만, 일본을 생각하면 백제의 예술, 불교 등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줬었는지, 학교 다닐때 수업을 생각하면 백제도 강했음을 알수 있다.


1부는 개로왕의 죽음으로 한성 백제가 망하고 웅진에서의 백제의 역사 및 사비 천도를 단행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2부는 사비 천도를 향한 힘겨운 가정이 그려진다. 귀족과 백성들의 반대, 왕의 고민 등..
3부는 천도를 굳혔는데 발생하는 자연 재해, 전쟁 등의 위기 및 이를 극복한 이야기가 나온다.
4부는 사비로 천도 한 후의 백제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비 천도는 단순히 수도를 옮기는게 아니라, 사비를 기반으로 해서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까지 해상권을 장악하려는 백제의 목적과 고구려 등 주변 국가의 침략에 강한 수도를 선정, 약해진 왕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여러가지 의도들이 조합된 결과였다.
철저한 계획 아래 진행된 사비 천도...
수도의 이동만이 아닌 백성들의 터전도 모두 이동하는 천도..
한 시대를 주름잡던 백제가, 고구려의 침략과 내부의 적들로 인해 기울어가는 시기에 동성와, 무령왕, 성왕과 조력자들, 그리고 백성의 힘으로 모든 고난과 위기(자연의 재해 및 고구려 침략 등)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다는 점.. 우리 민족의 위대한 힘을 백제의 사비 천도 과정을 통해서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뭉클했다.
성왕의 결단력과 왕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지도를 거꾸로 놓아 백제가 동북아 끝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라 여기고 추진했던 그 포부가 참으로 놀라웠다.
우리의 선조들의 기상과 포부, 꿈을 볼 수 있었다.


역사를 좋아하는 내게 이 책은 보물이다.
이 책 안에는 많은 그림과 자료들이 소개되어 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복원한 그림은 물론, 유적 소개 사진이 많이 있어 글과 그림을 보면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사비 천도가 주된 이야기지만 백제의 전반적인 역사를 살펴볼수 있다.
그리고 백제의 실체를 알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다.
일본에까지 전파된 불교, 각종 세공 기술들..
백제의 건축 기술은 굉장히 뛰어났다. 현재의 기준으로 봐서도 말이다. 아름답고 정교한 유물의 사진들을 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삼국에서 가장 번영했던 백제.. 하지만 남겨진 기록이 많지 않고 많이 가려진 나라....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사비의 비밀....
안타깝게 사라진 많은 역사의 흔적들.... 그리고 기술들 등...
이 책을 통해서 백제에 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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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2 : 공룡 내가 만들자 시리즈 2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내가 만들자 - 공룡  :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요^^


저희 두 아들들은 공룡 책은 장르에 관계없이 모두 좋아하는 아이들이랍니다. 만화, 동화책, 그냥 책, 만들기 등등.. 100마리 공룡 이름을 3분 안에 말하는 큰 아이도, 형아 따라서 공룡을 좋아하는 둘째도.. 공룡 아이템이라면 다 있어야 해요. 집에도 공룡 인형이 가득 가득^^;;
그래서 이 공룡 만들기 책은..ㅎㅎㅎ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된거죠. 오자마자 뜯어서 본 것은 당연한 결과였어요.
10가지 만들기를 그나마 3개에서 끝낸건 휴.. 어찌나 다행인지요. 나머지는 다음에도 하려구요. 아꼈다가요^^

10개나 만들수 있는 재료들이 들어있어요.
공룡 8마리와 함께 기타 2개 만들기에요.
공룡도 육식공룡, 초식공룡, 바다 / 땅 / 하늘에서 사는 공룡들이 골고루 있답니다. 당연히 모두 다 아는 공룡들이지요^^




책 색감도 너무 이쁘고 만들기 재료도 색상들이 참 이쁘고 잘 나왔어요. 원색이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좋아하게 만들어져있더라구요. 역시나 삼성출판사 책이다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주인공인 착하고 용감한 동이가 망원경을 들고 공룡숲으로 모험을 떠나지요. 그리고 만나는 다양한 공룡들...
공룡의 특징과 함께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답니다.



본문 옆의 만들기 란이에요.
자세하게는 없고 간단하게 번호랑 순서만 되어 있는데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아이들이 혼자서도 만들수 있답니다.
전에 종이로 만드는 것은 어려운게 많았는데요.
이 만들기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엄마가 조금만 옆에서 조언해주면 혼자서도 가능하답니다.
(7살 아이는 혼자, 4살은 같이 했어요.)



각각의 공룡을 만날때 공룡의 특징들을 설명하는 글들이 있는데요. 그 가운데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가득하답니다.

길쭉길쭉
주르르르
뾰족뾰족
알록달록
흔들흔들
쿵쿵쿵쿵


요 단어들 나올때 행동으로 보여주고 흉내를 내주면 더 좋아라 해요. 유아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주 좋을거 같더라구요. 언어표현도 많이 배울수 있구요.



이야.. 멋지죠? 공룡시대에 놀러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지요.
다양한 공룡과 간단한 설명도 있답니다.
아이들의 관심도 많아지지요. 꼭 읽어보고 넘어가더라구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 스스로 해볼 수 있어요.
어려운 부분만 조금 도와주면 되지요.
동생도 형 옆에서 어찌나 잘 하던지요.



저희 아이들이 만든 공룡은 티라노사우르스와 프테라노돈, 엘라스모사우르스랍니다.
티라노는 머리랑 입이 움직여요. 으악.. 따라해보기도 하구요.
프테라노돈은 하늘을 나는 공룡이죠. 슝슝~ 날려봅니다.
엘라스모사우르스는 바다에서 살아요.
만들어놓고 둘이서 이야기도 해가면서 너무 잘 놀더라구요^^



내가 만들자.. 요 제목과 너무 딱 어울려요.
이 책이 공룡이지만 다른 동물도 있고 시리즈인듯 해요.
서점에서 가서 보고 다른 책도 있으면 또 사보려구요^^
아이들 소근육 발달은 물론 내용면에서도 재미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참 좋아라 해서 맘에드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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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울고 있니? 버니블루
니콜라 스코미 글.그림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왜 울고 있니 버니블루 - 손은 꼭 붙잡고 다녀야해요.


제가 일을 다녀서 아이들을 엄마가 봐주세요.
저보다 할머니랑 있는 시간이 더 많은거죠. 주말 빼고.. 다 해도말이에요. 새벽에 나가고 밤에 들어오는 엄마 대신 할머니랑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그래서 가끔은 할머니를 더 찾곤 합니다.
어제도 하나의 에피소드가 친정에 갔는데 교회에서 할머니가 안 오셔서, 끝까지 작은 애가 할머니 보고 가야 한다고 기다렸어요. 결국 오신거 보고 왔는데 얼마나 좋아하던지^^ 바로 오늘 또 볼텐데 말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우리 아이들, 특히나 둘째가 이 책을 좋아라 하더라구요.
큰 아이(7살)가 보기엔 글도 작고 쉬워서 그런지 작은 아이(4살)이 더 관심을 가지고 봅니다.


귀여운 토끼 그림과 호랑이의 연민의 표정이 참 인상적인 표지에요. 호랑이가 이리 안 무서울 수 있다니^^ ㅎㅎㅎ
아이도 무서운 호랑이만 보다 요 모습을 보곤 매우 친근해 하네요. 어흥.. 하면서~



귀여운 푸른색 토끼인 버니 블루가 울고 있어요.
할머니를 잃어버렸나봐요.
할머니의 모습을 묘사하는 버니 블루....

' 우리 할머니는 눈이 반짝반짝 빛나요.'
' 우리 할머니는 언제나 활짝 웃어요!'
' 우리 할머니는 정말 부드러운 털을 가졌어요!'


굉장히 할머니에 대해서 멋진 표현들이 나왔어요.
하지만~ 잃어버린 할머니를 찾는데는 단서가 약하죠.

곰, 호랑이, 악어, 오리, 여우 등등..
크고 작은 동물들이 모두 버니 블루를 돕기 위해 모였어요.
여러 단서들을 통해서 버니 블루랑 같은 색을 가진 토끼 할머니를 찾으면 된다는 것을 친구들은 알게 됩니다.
그리곤 너도나도 할머니를 찾아서 돌아다녀요.

버니 블루와 친구들은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무섭고 커다란 동물들은 물론 작은 동물들까지, 작은 토끼를 위해서 함께 나서서 찾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버니 블루의 깨달음...
'할머니 손을 꼭 잡고 다닐게요'

아.. 저희 아이들에게도 항상 그래요. 할머니 손 꼭 붙잡고 다녀야해.. 위험하니까.....
책에서 똑같이 나오네요. 저희 아이도 엄마한테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끄덕끄덕하더라구요.

책에서 나온 저 상황이 사실 실제로는 일어나면 얼마나 당황스러운 일인지, 저희 큰 아이는 겪어봤거든요. 저랑 나갔을때지만..ㅠㅠ 어릴때 사람 많은 곳에서.. 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그 후론 정말 눈에 불을 켜고 보고 꼭 손 붙잡고 다니고 해요.
가까운 거리는 물론이구요.
아이도 놀랜 경험이 있어서...
작은 아이도 이 책을 통해서, 꼭 엄마, 할머니 손을 꼭 잡고 다니길, 탈 없이 잘 크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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