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살림이 보이는 나라의 경제 열 살부터 술술 읽는 경제 3
윌리엄 화이트헤드 외 지음, 마크 비치 그림, 김규태 옮김 / 개암나무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큰살림이 보이는 나라의 경제 -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술술술 접해볼 수 있다면?

 

* 저 : 윌리엄 화이트헤드, 게리 베일리, 펠리시아 로 * 역 : 김규태
* 그림 : 마크 비치
* 출판사 : 개암나무

 

 

 

 

경제. 어렵습니다.
용어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범위가 광대하죠.
아이들이 3학년이 되면서부터 배우는 사회가 그래서 어렵더라구요.
사회 과목의 내용 중 경제도 포함이 되지요.
그 경제편을  [열 살부터 술술 읽는 경제] 시리즈 책으로 만나봤습니다.
시리즈인데 벌써 이 책이 3번째인데요. 저는 처음 접했어요.
그래서 더 반가웠습니다.
경제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하구 말이지요.
전에 사회탐구 전집을 사서 보유하고 있는데, 전집이라 나눠져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한권으로 되어 있으니, 읽는 호흡부터 길어지고 내용도 방대할것 같았지요. 

 

 

 

 

 


돈, 경제, 세계의 경제


개념도 크고 형체도 안 보이는 막연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뭔가를 살때 필요한 돈.
이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돌고 도는지, 은행은 뭔지부터 해서 알아갑니다.
그리고 나서는 경제 활동이 이어지지요.
나라의 경제와 관련된 활동들이 설명이 되며,
우리 나라 외의 세계속에서 경제는 또 어떤지를 살펴봅니다.
총 4 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용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의 돈을 운영하는 것은 우리 각 가정에서 경제활동이 일어나고 관리하잖아요.
한 가정에서의 경제 활동도 관리가 어려울때가 많은데,
커다란 나라, 온 국민의 경제를 관리하는 것은 얼마나 복잡하고 힘들까요.
나라의 경제는 정부에서 관리합니다.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교육, 교통, 산업, 주택 공급, 보건, 국방 등에 쓰이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복권, 국태, 나라 살림을 잘 해서 돈을 잘 모아야 잘 쓸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경제 활동이기도 해요.
어쩌면 쉬워보이는데 돌아가는 모습을 눈으로 보여주기가 만만치 않거든요.
시장, 가게 등을 가서 물건을 사고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은 이 커다란 경제활동을 설명하기엔 조금은 부족해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경제 활동의 개념을 더 확장해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진 자료, 도표는 물론..
중간 중간 용어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경제용어가 대부분이거든요.
꼭 읽어보셔요~

 

 



 

 


책이 어렵게 쓰인 편은 아닙니다.
초등학생들 대상이기 때문에 쉽게 쓰여져 있어요.
내용이 어려운 것이지요.
하지만 엄마 아빠와 천천히 읽는다면 충분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왕이면 같이 읽는게 확실히 도움은 되네요.
초등 고학년이라면, 어느 정도 사회를 배웠고 커서 이 책이 조금 쉽게 느껴질 수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정리한다는 개념으로 읽는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은 좀 어렵고 중학년부터 읽기에 괜찮은 책이랍니다~
경제 책이 술술 읽힌다? 조금은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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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쉽다! 9 :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나눌까? -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과 올바른 활용법 사회는 쉽다! 9
신혜진 지음, 하민석 그림 / 비룡소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는 쉽다! 9 -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나눌까? :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과 올바른 활용법 

 

* 저 : 신혜진
* 그림 : 하민석  출판사 : 비룡소

 

전에 사회는 쉽다 1권을 보고 아이가 잘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엇보다 책이 두껍거나 막 그러지 않아서 읽기에 부담을 덜 느꼈던거 같아요.
쉽다!!! 라고 해주니 또 심적으로 부담이 안되고요.
당시에는 1권이라는 생각을 잘 못했는데 어느새.. 이 책이 시리즈로 나오고 있네요.
오랜만에 다시 만난.. 사회는 쉽다 9권~~~~
이번 9권은 사람들의 생각을 나누는 법? 의사소통에 대한 내용입니다.
표지에 주인공이 전화기에 노트에 휴대폰까지.. 어휴...
뭔가 좀 복잡스러워 보이긴 한데요.
어떻게 쉽게 이야기를 해줄지 기대도 됩니다.

 

 

 

 

 

 

의사소통.
제가 요즘 소통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정말 소통은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사회에서는 꼭 필요합니다.
나는 계속 A라고 하는데 상대방은 전혀 다른 z라고 한다면...
이건 평행선을 쭉.. 달리는겁니다.
만나지질 않는거죠.
왜 책에서 '아' 다르고 '어'다르다는 것인지가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로 대화도 안되고 결론도 없고 오해도 하고 사이가 마구 벌어지게 된답니다.
사회, 가정 모든 곳에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최근엔 소통 교육, 커뮤니케이션 교육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소통의 부재 때문에 생기는 수많은 이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와 보면서 이 책을 유심히 살펴봤답니다.

 

 

 

의사소통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았다면,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배워야겠지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도 배워봅니다.
그 중 최고의 의사소통 방법은?
시대가 흐르면서 수단도 많이 달라집니다.
지금은 여러 미디어들의 발달로 의사결정도 자동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장단점이 많지요..
이런 수단들을 잘 활용하면 아주 좋은 도구가 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만, 양날의 검입니다.
잘못 활용하면 엄청난 결과들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의사소통의 중요성 외에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변화된 현재의 모습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왜 이 책을 재미나게 읽었을까? 살펴보니...
중간 중간 만화도 있구요. 일러스트 그림이 참 많아요.
그래서 빼곡한 글들보다는 잘 읽히는 거죠.
그러면서 자꾸 부릅니다. 이 만화 보라구요.
그렇게 같이 읽어갑니다^^

 

 

 

 


매 이야기 끝에는 이렇게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가 나와요.
책을 읽고 문제 내고 맞추는 활동을 해도 좋아한답니다^^ 따로 독후활동이 필요없겠죠? ^^ 



 

 

 

이 책에는 그림 자료외에도 많은 사진 자료들과 메모들이 등장합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서 이렇게 정보 전달을 해주고 있어요.

 

사회편에서는 다양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가고 있으니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죠.
그러다 보니 용어도 변화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다양한 낱말들과 풀이가 책 속에 나옵니다.
단순 풀이를 벗어나 사진도 나오고 또 추가 설명이 자세히 나와요. 

 



 

 

 

 

다 읽고 간단하게 독서 기록을 해봅니다.
책 읽는 모습을 사진 찍지는 못했는데요.
아이가 재미나게 읽어준 편이에요.
간단한 기록으로 다시 한번 또 읽어봤답니다^^ 

 



 

 

 

 

이 책은 초등 3학년 1학기 사회편에서 배우는 이동과 의사소통,
그리고 6학년 1학기 사회에서 배우는 우리 사회의 과제와 문화의 발전 편과도 연결이 됩니다.
얇아서 부담도 안되고, 만화도 중간 중간 들어가 있구요.
그림 설명, 퀴즈, 재미나게 풀어준 이야기 덕에...
친구들이 사회를 어렵지 않게 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초등 5학년 아들에게 사회를 두렵지 않게 해주는 책으로 종종 읽혀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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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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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이반 레필라 지음, 정창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아틸라 왕의 말을 훔친 아이   

 

* 저 : 이반 레필라
* 역 : 정창
* 출판사 : 북폴리오

 


아틸라.
세계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민족의 대이동이 훈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훈족의 왕이 바로 아틸라.
제목의 아틸라와 왕의 말이라...
입으로 하는 말을 이르는 것이겠죠.
표지의 두 아이 모습과 제목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처음엔 너무나 궁금해서 막 읽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읽을수록.. 이게 어떤 이야기인가?
그러면서도 손은 결말을 궁금해하면서 넘어갑니다.
잔혹 우화 같은 소설.
이 책은 두 형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형, 배고파."
"걱정 마. 여길 빠져나가면 먹게 될 테니까."
:진짜 배고파. 속이 쓰리다니까."
"하지만 먹을 게 없다고."
"없긴 왜 없어? 가방 속에 있잖아."
..............
"저건 엄마 거야."
(P 11~12 中)

 


두 형제가 우물에 빠졌습니다.
빠진 과정도 없고.. 앞뒤 전후 이야기가 전혀 없습니다.
배경 장소는 우물 안,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은 두 형제.
아이들은 먹을 것이 든 가방 하나로 우물 안에 갇혀 있습니다.
도대체 왜 빠진 것일까요?
그리고, 배가 고파 우는 동생에게 형은 그 가방의 음식은 먹지 말자 합니다.
우물 탈출 시도를 하다 (동생을 돌려 던지려는 시도) 동생이 다치고 나서 형은 모종의 계획을 세웁니다.
배고픔은 우물 안의 여러 먹이들로 달래죠.
어린 두 소년.
컴컴한 우물에 있는 이들을 구해줄 이는 정녕 아무도 없는 것일까요?
어떤 우물이기에.. 아이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 있어야 할까요.

 

 

더운 날씨, 배고픔, 이 가운데서는 어른들도 견디기 힘듭니다.
하물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그 가운데서도 형은 운동을 합니다.
최소한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이것저것으로 보충하면서도 말이지요.
벌레를 먹고 물웅덩이에서 물을 얻으면서요.
동생은... 상태가 안 좋습니다.
감정의 변화가 심해집니다.
형제는 서로 사이가 좋았다가 서로 죽이려는 듯 하다가...
동생은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동생의 이상 행동과 몸의 변화에 그래도 형이 많은 것을 지켜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매번 가만히 있는 것만은 아니지만요.
자신만의 계획을 위해 많은 것을 노력한 형.
점점 더이상 버텨낼 힘이 없는 동생을 위해서라도 그 날이 와야 하죠.
그리고 시행 날이 다가옵니다.
실패하면 다신 못 올 단 한 번의 기회를 실행하는 날입니다.

 


형은 무거운 현실에 짓눌려 있다.
그들에게 딱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질 것임을, 그리고 그 기회에 그들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알고 있다.
(중략) 실패하면, 그렇게 무수하게 연습한 동작 중 하나만 어긋나면, 동생은 죽을 것이다.
(P 128 中)

 

뒷부분은 반전이었습니다.
형이 결국 자신의 계획을 성공했고  그로 인해 동생은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가 계획했던 대로 결과가 나옵니다.
반전....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다시 우물로 옵니다.
내려갈 준비를 하고서 말이지요.

 

 

짧은 이야기 속에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 책임은 확실한데....
그 명확한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잔인하고 무섭고 서럽고 안타까운.. 복잡적인 감정들이 드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성장 모습, 문제점에 빠진 이들에게 오지 않는 구원의 손길들....
이런저런 모습으로 빗대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이 이런 대상이 되니, 잘 읽었지만 조금은...맘 한쪽이 좀 그렇더라구요.
이야기 전개, 내용, 그리고 전체적인 의도하는 바로 인해서 이 책은 어른들이 보는게 맞는듯 해요.
잔혹 우화, 동화...
깊이 있게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을 이 한 여름에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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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귀여운 자수
Applemints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꽃과 귀여운 자수 - 예쁜 자수 브로치를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 저 : Applemints
* 역 : 배혜영
* 출판사 :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어딜가나 보이는 흔한 제품이 아닌, 이 세상에 하나뿐인 예쁜 브로치라....
생각만 해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브로치를 잘 안 달고 다니긴 하는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을수록.. 가끔 생각나더라구요.
이쁘게 만들면 한번 해볼까? 하는...ㅎㅎㅎ
아마 독특한 디자인과 고유성 때문이겠지요.
이번에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나온 꽃과 귀여운 자수로는 브로치 형태로 만들어볼 수 있는 자수여서 좋았어요.
꼭 이중에서 하나 이상은 저도 만들어보려구요.

 

브로치를 꼭 의상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두개를 만들어서 사용해도 되고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모자나 펜던트로도 활용되는 사진들이 보이는데, 너무 이뻐요~
그런데 재료가 있어야겠더라구요.
자수틀이 꼭 있어야 한다는...
브로치 판도 모양대로 있으니 원하는 모양을 사서 하면 될것 같아요.

 

 

 

 

 

 

 

 

먼저는 기본 15가지 스티치를 배워봅니다.
다 못외우니 따라하다가 이 앞부분을 자꾸 보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꽃과 동물, 소녀, 생활, 일러스트, 상상 속의 꽃은 물론
헝가리풍, 한국풍 등 다양한 꽃의 모양, 풍경, 가을~겨울 등을 주제로 해서
다양한 무늬의 자수가 만들어집니다.
그냥 그림으로 나온 모습과 브로치 형태로 나온 자수가 조금은 달라 보이더라구요.
브로치 형태로 해서 원, 타원 형태로 보여지니...
더 이쁘다고나 할까요? ^^
꽃과 여자아이의 생활편의 67번이나
한국풍의 꽃 중 169번이나
풍경 봄~여름 중 222번
은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런데 와.. 이렇게 보니.. 복잡해보입니다...음...
색도 다양하고 방법도 다양하게 쓰이네요.
꽤 시간이 들어갈듯 해요^^;;;
그래도 너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초보도 도전해볼 수 있을것 같아요.



 

 

 

헝가리풍의 꽃은 아래 두번째 사진에서도 있지만,
원 형태가 아니라 새 모양의 패턴도 있어 눈에 뜨이더라구요.

색도 화사한 실들이 참 많으네요^^



 

 

제목 그대로 꽃이 다 들어가서 그런가 더 화사한 느낌도 들구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요~
실력만 되면 모든 자수를 따라해보고프나..
기회가 되면 이쁜 자수 위주, 좋아하는 따라해보고 싶은 자수부터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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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
김인기 지음, 유설화.이동철 그림, 노인환 감수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 - 시대별 주요 인물들과 같이 떠나는 한국사 이야기 


* 저 : 김인기
* 그림 : 유설하, 이동철
* 감수 : 노인환
* 출판사 : 꿈꾸는달팽이

 


"음..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과 얼마나 다를까요? "

 

edward_special-9

이 책을 보자 했더니, 큰 아이가 하는 말입니다.
왜 70명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컸다고 해요.
저도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몇년 전에 저희집 화장실에 신문이 붙여진 적이 있어요.
매일 한장씩 읽어보는 신문 형태였는데, 얇고 내용도 재미나서 손이 종종 가던 신문이었죠.
<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를 보는데 그때 그 신문이 생각났어요.
특종이라는 단어 때문일까요? 표지에 보이는 카메라 때문일까요?
보다보니 신문처럼 구성된 내용들이 많아서였던것 같아요.
무려 70명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한 권에 풀어낼까? 제목을 보고 궁금했드랬습니다.
그런데...
한 인물당 두 페이지씩 해서 두 면을 활용해서 보여주니..  가능하더라구요.
한국사는 통사도 있지만 기존에 인물에 관련하여 인물 위주의 책들도 몇번 봤었는데요.
그 책들에 없는 사람도 종종 보이고, 있는 사람은 다시 살펴보는 시간이 되더라구요.

 


사진엔 못 찍었지만 펼치지마자 바로 나오는...
이 책에 나오는 인물 전체 순서도가 있거든요.
그냥 쫙~~~~
시대별 주요 인물을 잘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기도 합니다.

 

 

 

 

보통.. 단군부터 시작하죠? ^^
이 책도 그래요.
단군부터 시작입니다.
인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오른쪽 상단에 표시되어 나옵니다.
이름, 생존시기, 간단한 소개로 표현되죠.
그리고 가운데 2 페이지는 주인공의 주요 업적을 설명합니다.
이 안에 다 표현이 못되기도 하지만 그 중 포인트만을 찾아서 기록해두고 있습니다.

 

 

 

 

 

 

 


주요 업적 외에도 문무왕 편에서는 만파식적 이야기가,
서희의 담판 외교나 조광조 편에서는 만화로 전개를 해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만화로 말이지요.
그와 또 대비되게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의 승리 기록이 지도와 같이 표시되고,
박지원 또한 청나라 여행 기록이 여정과 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각 인물의 업적, 활동에 따라 표시되어진 특종 또한 조금씩 다르게 표현됨을 알 수 있습니다.


 

 

 

 


대다수 인물들은 한국사 관련 책들도 많이 본 아들래믹 이미 거의 다 아는 인물들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만적, 조광조, 신돌석, 서상돈, 주시경 등은 조금 덜 노출되어 조금 낯선 분들이긴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고 해요.
만적은 고려 최충헌의 노비로, 노비의 반란을 일으킨 장본이기도 합니다.
바로 '만적의 난'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이 난 이후에 신분 제도가 크게 흔들렸다고 하니, 중요한 특종은 맞는것 같아요.

 

조선 시대 말부터 일제 시대에 들어가면 경제 관련 내용을 배울때가 있어요.
이때 참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와요.
비슷한 운동과 비슷한 이름들, 그리고 헷갈리는 시대.
외우는게 힘든 친구들도 그래도 이런 내용들을 외워야 할수밖에 없을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공부하는데 그렇더라구요.
대신 어떻게 해야 조금 안 헷갈리면서 기억할 수 있는지는, 방법을 찾았지요. ㅎㅎㅎ
이 헷갈리는 내용 중 바로 국채보상운동이 있습니다.
나중에 주권을 빼앗긴 시대엔 물산장려운동도 나오는데요.
두 운동이 비슷하면서도 성격이 좀 다르거든요.


국채보상운동은.. 1907~1908년. 일본에서 빌려온 국채를 갚자는 운동입니다.
물산장려운동은.. 1920녀대 우리의 자본을 장려하자는 경제적 자립 운동입니다.

 

몇년 전에 우리 나라가 IMF 위기가 있었죠.
저희 나라도 금모으기 운동도 하고 그랬잖아요.
국채보상운동을 살펴보면 그 당시 지식인들은 물론 부녀자, 노동자, 기생 등 하층민도 참여했던 범국민적 운동이었습니다.
비록 아쉽게도 탄압 때문에 실패로 끝났지만 IMF보다 더 더 국채보상운동은 큰 의미의 운동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때 이를 위해 노력한 이가 바로 서상돈.
잊지 말아야 할 인물입니다.
 


그동안 본 책들에서 자주 노출된 인물들 외에
홍범도, 한용운, 신채호, 광종 (고려), 김정호, 이이, 윤관 등을
추가한 이 책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전에 어떤 시험에서 좋은 성적은 거둔 아드님의 요구사항.
선물로 제주도에 가고 싶어요.....
한참 혼났죠^^;;;
제주도. 참 좋죠. 걷기에도 먹기에도 쉬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그런데 옛 시대에는 유배지로도 악명이 높았던 곳이기도 해요.
이 이야기를 해주니.. 헉.. 하던 아들 표정이 떠오릅니다.


아래 글 보면 책 본문 중간 중간 박스 형태나 다양한 소제목들로 해서 조금이 다르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이 부분들도 자세히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어갑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당 많은 분량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친구들은 집에 있는 다른 역사책들을 같이 놓고 보면 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별 부록로는 앞에선 그냥 인물 이름만 나와 있던 것에 비해, 시대별 표시(색), 간단한 인물에 대한 기록 등이 같이 표기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도전! 한국사 왕 평가 문제도 나온답니다.
저흰 시험보는 10월에 점검할때 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손바닥 퀴즈와 딱지가 있네요.
요건 둘째와 같이 놀이하기로 결정..ㅎㅎㅎ

 


 

<재미나게 읽고 아래와 같이 간단한 독서록을 작성했어요.
편지쓰기로 마무리~~~>


 

 

 


복잡하거나 어려운 내용보단 쉽게 눈으로 순서대로 보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책이에요.
한국사 입문하는 친구들이나 한번 한국사를 다 보고 나서 인물로 정리하는 친구들이 봐도 괜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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