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동 샤오베이, 수학 탐험에 나서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1위, 중국의 영재들이 읽는 수학 동화 1
리위페이 지음, 이재화 옮김, 최남진 그림 / 그린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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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신동 샤오베이, 수학 탐험에 나서다 - 우리 아들도 할 수 있어!






 제목 : 축구 신동 샤오베이, 수학 탐험에 나서다
 저    : 리위페이
 역    : 이재화
 그림 : 최남진
 출판사 : 그린북


우리 큰 아들은 수학을 좋아라 합니다. 아니 계산을 좋아한다고 해야 할까요?
문제 푸는 것을 좋아라 해요.
그런데, 잘 풀긴 합니다. 하지만 너무 실수가 잦아요.
차주에 학교에서 1학년 경시대회를 한다고 해서, 기본 개념서를 가지고 문제풀이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1단원 풀어보라고 하고 저녁에 채점을 하는데요.
아... 너무 쉬운 문제들을 틀리더라구요.
자기도 알면서 틀리는 그런 문제들..
왼쪽 오른쪽을 틀리고 색칠을 뻔히 보이는데 잘못하고 숫자를 잘못 세고...
사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단원평가에서도 그러고....
그래서 자꾸 말합니다. 실수도 반복되면 실력이 된다고요.
문제 풀이 후엔 반복해서 검산하고, 아는 것은 다 맞고 모르는 것은 더 자세히 보라고요.
아들도 속상해하더라구요. 아는 것을 틀려서... 휴...
오늘은 2단원을 할텐데, 아는 것은 안 틀리자는 각오로 해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결과에 연연하기보단 자신과의 싸움이니까요..





       책 소개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1위, 중국의 영재들이 읽는 책? 아우....
정말 제목부터 화려했습니다.
저도 수학을 좋아하긴 했는데 ㅎㅎㅎ 대입시험에선 젤 못봤다죠. 평상시엔 잘 보다가.. ㅠㅠ
그때마나 생각하면 으~~~~~
그런데 이런 대회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축구 신동 샤오베이가 왜 수학 탐험에 나서게 되었는지.. 같이 떠나보자구요.




자신도 모르게 얼떨결에 수학 경기에 참여하게 된 샤오베이...
이 책은 샤오베이와 함께 떠나보는 수학 여행입니다.
각 내용들은 다양한 문제와 함께 풀이가 나옵니다.
여러 아이들이 나와서 문제를 풀고 왜 그렇게 풀었는지 자세한 설명이 본문에 표기되지요.
생각보다 아직 저희 아이에게는 많이 어려운 문제들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1학년이다보니.... 아직 글이 많은 문제들은 조금 힘들어하거든요.
이 문제들은 바로 답이 나오는게 아니라 조금 많이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랍니다.
조금 크면 이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볼 수 있겠지요.




아래처럼 중간 중간 문제들과 카드, 팻말 등이 나와요.
그림과 함께 설명이 나와서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문제들은 제법 어렵습니다...



책 속의 그림들이에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
동글동글하니... 아이들이 보기 좋겠더라구요.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수학에 대한 상식, 용어, 간단한 설명들이 소개됩니다.
마방진, 만담 등도 나와요.












        마무리        




사실.. 올림피아드 문제들이라서 그런지 조금 어려운 감이 없지않아 있어요.
하지만 수학책처럼 수식으로 가득한 책이 아니라서 다행이랍니다.
그냥 소설책처럼 술술 읽으면서 모험이야기가 같이 펼쳐지니까요.
초등 중,고학년부터 보면 좋을 책이랍니다.
이야기 끝 맨 뒤에는 <샤오베이랑 정리해 보자! 개념 쏙쏙! 실력 쑥쑥!> 이라는 코너가 있어요.
와우.. 요거이 풀리는 문제도 있지만 머리가 굳어서인지 많이 생각하게 하네요.
아무래도 저부터 이 문제들을 제대로 다 풀어봐야겠어요. ㅎㅎ


어떻게 보면 딱딱한 수학을 축구, 모험이라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게 한 책으로
아이들이 재미나게 볼 수 있게, 수학이 이런거구나 즐거운 거구나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책 같아요.
학습에 지친 초등 고학년들에게 공부하는 학습서로 말고 조금 쉬어가는 동화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책이라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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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 책 읽는 습관 2
김지혜로 지음, 경하 그림, 황승윤 기획 / 꿀단지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 - 화해, 용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야기 책이랍니다~







 제목 :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
 저    : 김지혜로
 그림 : 경하
 출판사 : 꿀단지


초등(저희 다닐때는 국민학교)학교 다닐때 짝궁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다들 아마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듯 해요.
저도 생각나는 것만 해도 여러가지 랍니다.
서로 많은 영역을 차지 하기 위한 선 긋기는 물론 넘어오면 물건도 빼앗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짝 하려고 열심히 로비(?)도 하고 말이지요.
그래도 대부분의 친구들과 짝을 하면서 좋았던 기억이 더 많았던거 같아요.
중학교때는 짝은 아니지만 뒤에 앉았던 친구와 트러블이 많았었는데 어떻게 화해를 하고 친하게 되어서 아직도 20년째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도 있거든요.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저:김지혜로, 그림:경하, 출판사:꿀단지)'는 학창시절의 짝궁을 생각하게 하면서도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책 소개      


연예인 이승기랑 동명이인 내 짝궁 이승기...
왜 승기는 미운오리가 되었을까요?




책 속의 주인공은 소라와 승기에요. 승기는 바로 연예인 이승기랑 이름이 같아요~
두 아이는 모두 2학년이랍니다.
소라는 승기와 짝이 원래 아니었는데요. 원래 승기랑 짝이었던 친구가 전학을 가서 짝궁이 되어요.
그런데 승기 때문에 완전 싫어요.
받아쓰기도 못하고 지저분하게 하고 다니거든요.
엄마와의 비밀을 간직한 소라의 핸드폰, 이걸 승기가 보게 되고 그날 핸드폰이 없어집니다.
하루종일 난리를 피고 다음날 찾았지만 핸드폰은 고장이 나 있었어요.
범인은 승기였지요. 선생님은 용서하시지만 소라는 승기를 투명인간처럼 대합니다.


어느 날 승기가 과자를 선물로 가져오지만 무시하고, 반 친구들도 서서히 승기를 투명인간처럼 대하죠.
비가 오던 날 승기는 우산도 없이 가다가 결국 감기가 들고 맙니다.
학교를 결석한 승기를 생각하면서 소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요.
엄마가 외국인이어서 받아쓰기도 힘들어했고, 핸드폰이 이뻐보여서 보고 싶어했고, 왠지 맘이 쓰이지요.
결국 승기를 찾아가는 소라..
두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 뒤편에는 <어린이 독서교실>이라고 해서 책을 읽고 난 후에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왜 소라는 승기를 싫어하는지, 승기는 왜 핸드폰을 훔쳤는지 등 책 속의 주인공의 마음을 조금 더 들여다볼 수 있고 책 속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독후 활동      


저희 아이는 1학년이에요.
짝궁은 주마다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 한번씩은 앉아보았다고 하네요.
아직 짝궁에 대해서 별로 별다른 이야기를 안해요.
다 좋다고 하네요^^
이 책은 혼자서 열심히 보았답니다.
그런데요. 가만히 방에서 보던 아들이 울면서 나와요.
너무 슬프대요...
왜 그려냐고 했더니, 승기가 불쌍하다고요....
에공.. 한동안 아들래미 안고 달래주었네요.
잘못을 한 승기지만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미움 받는게 안 쓰러웠다고 해요.
그렇게 혼자서 긴 호흡의 책을 잘 읽을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여러 의미들을 잘 본듯 하더라구요...




울고 있어서 책 뒤의 활동은 짧게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짧지만 그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엄마랑 다 이야기를 했어요.
소라도 이해되지만 승기도 많이 이해한 아이....
이렇게 친구 사이의 관계도 이해하고, 우정, 또 다문화 친구들도 이해할 수 있는 아이로 조금 성장한듯 합니다.









        마무리        


초등 저학년이 읽기 좋은 책이에요.
주인공도 2학년이거든요.
글밥도 적당하고~ 구성도 적당해요.
내용도 짝에 대한 이야기, 다문화 친구에 대한 이야기라서 좋더라구요.
분쟁이 어떻게 생기고 또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아이들의 마음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답니다.
친구 사이의 화해, 용서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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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어린이 한국사 첫발 1
청동말굽 지음, 이규옥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 관음송은 직접 보고 왔답니다~~







 제목 :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저    : 청동말굽
 그림 : 이규옥
 출판사 : 조선북스


나무...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나무....
홍수로부터 지켜주고, 산소도 만들어내는 나무....
정말 오래되고 뭔가 사연이 있는 나무들은 보면 정말 엄청 커요...
얼마전에 다녀온 양평의 산 위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를 찍었던 멋진 나무도 보고 왔었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곤 했고 또 그러려고 노력중인데요.
[나는 정말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멋진 그늘을 만들어주고~
편히 내게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이...
그런 나무가 되고 싶다.] 라고 말이지요.
이 책에서는 나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 합니다.
나무에 얽힌 여러 역사이야기를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어요.






       책 소개      





나무와 우리 한국사가 어우러진 책입니다.
표지의 나무와 옆에서는 왕으로 보이는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고 있네요.
떡하니 버틴 나무에게 왜 버럭 화를 내고 있는 것일까요??

\


총 5장에 걸쳐서 15그루의 나무와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라의 운명과 함께 한 나무, 전쟁의 이야기 속 한 가운데의 나무, 왕과 연결된 나무, 여성의 삶과 연관된 나무, 특별한 기억을 가진 나무..
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나무 사진이 나오고 그리고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나무의 위치와 함께 종류와 이름이 나와요.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나무 사진 정말 멋집니다. 실제 나무를 봐서 더 좋더라구요.



글과 그림은 아래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매가 함께 만드신 책이에요.
그림도 뚜렷한 선이 눈에 띄더라구요.
본문 옆에는 용어 설명이 종종 나옵니다.


용문사에 가면 신라의 마지막 태자, 마의태자의 지팡이로 인해서 생긴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고려에 굴복한 것에 반발하여 자신은 끝까지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왕자....
이성계에 의해 꼭두각시 왕이 되었다가 겨우 3년간 왕이 되었고 쫒겨나서 한 달만에 죽임을 당한 고려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
삼척에는 궁존리 음나무가 있습니다. 불행을 쫒아내는 힘이 있다고 여긴 음나무를 공양왕은 의지했었답니다.

존경하는 위인 중 한분이 바로 이순신 장군이십니다.
이 책에는 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가 있어요. 이 나무는 바로 '이순신 나무'라고도 불린다빈다.
이 나무 아래에서 이순신 장군은 많은 시간을 보냈었거든요.


조선 시대에는 여성의 힘이 많이 미약했습니다. 집안에서 내조를 잘 하는 것을 가장 큰 미덕으로 삼았지요.
그런 시대에도 이름을 남긴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왕비님과 신사임당, 그리고 논개와 얽힌 나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왕실에서 친잠 행사를 할때 필요한 뽕나무, 서울 종로 창덕궁 뽕나무는 왕비님들의 친잠 행사에서 톡톡한 역할을 하곤 했습니다.
강릉 오죽헌 율곡매, 뛰어난 지식과 인품으로 남편도 일으키고 자녀들도 멋지게 키우신 신사임당...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화폐의 인물로도 선정이 되기도 했지요. 율곡매는 바로  오죽헌 뒤뜰에 있던 매화나무랍니다.
나라가 위기에 빠져있을때 적장을 안고 강으로 뛰어든 논개. 장수 장수리 의암송은 논개가 뛰어내린 절벽에 있던 나무랍니다.




용어 설명 외에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단어들, 사건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 서희의 담판 외교와 강동 6주
 * 세도정치
 * 위화도 회군
 * 사육신과 생육신
 * 하멜 보고서


역사 공부도 되고 상식수준의 기본적인 내용도 배울 수 있고 좋아요.



한국사 이야기가 끝나고 나무들만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앞 부분은 역사이야기라면 여긴 나무이야기 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모든 나무들은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키와 둘레 소개도 되어있고 나무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지요.
여건이 되면 다 둘러보고 싶어집니다.







얼마전에 관음송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단종 임금이 유배를 갔던 청령포 안에 있는 나무랍니다.
정말 커다라서 사진에도 한번에 담기기 않아요.
이 나무는 어린 임금의 처지와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지켜봤을거에요.
그리고 그 자리에 아직까지 남아서 단종 임금을 기리고 있겠죠.
관음송을 보면서 저도 단종 임금의 마음이 느껴졌었답니다.....





        마무리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저: 청동말굽, 그림: 이규옥, 출판사: 조선북스)'는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역사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이야기로 볼 수 있어요.
그런데요. 딱딱하게 들여다보면 한없이 재미없고 지루합니다.
하지만요.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 흐름을 알면, 또 그 안에 담긴 의미와 뜻을 알면 정말 재미있어집니다.
전 역사를 참 좋아라 해요.
그래서 이 책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어렵지 않게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나무+한국사.. 색다른 시도 같아요.
아이들이 우리 한국사를 나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나무가 이야기 하는 형태로 볼 수 있으니 참 좋은 거 같아요.
더 많은 이야기가 실렸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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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지금의 내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




* 제목 :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저 : 홍수현
* 출판사 : 국일미디어


요즘 자기주도학습이 대세인듯 합니다.
아이들 교육 사이트 가면 다 그 단어들만 나오고 있어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큰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간 올해부터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기주도, 제가 학교 다닐때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했었는데,
당연히 그렇게 하는거 같은데 요즘은 안그런가? 싶기도 했지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고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대도 바뀌었잖아요. 그때랑 지금은 완전 아니거든요.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운 저자가 쓴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저: 홍수현, 출판사: 국일미디어)는
3살 터울의 두 아들을 키우는 제게 어느 정도 롤모델이 될듯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어느 하나 놓칠 내용이 없는 책이었거든요.

 

아이의 산뜻한 표정의 표지가 눈에 띄는 책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 생각만 해도 얼마나 행복한가요.
하루종일 일에 치여 상사에 치여 정말 지친 몸이지만요.
퇴근 후에 집에와서 아이들을 보면 행복합니다. 몸은 힘들지만 아이들이 있어서요.
물론 화가 나거나 할때는 주체 못하고 혼내기도 하지만요.
사랑하는 아이들을 기다리지 못하는 엄마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먼저 경험한 선배 맘의 글이라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총 4파트의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모든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 발전소'를 갖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아이들인데 엄마의 생각을 고집해서는 안되겠죠.
그리고 아이와의 대화법, 그림책 목록, 그림책 읽는 법 등이 Tip으로 제공됩니다.


사실 저도 수다쟁이 엄마랍니다. 하지만 일과의 대부분은 일을 하니....
아이들과의 대화는 한정적이게 되더라구요.
대신 제가 책을 좋아라 해서 책도 많이 읽어주고 주말에는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중이랍니다.
그런데 잘못하는게 있더라구요. 초1이 되었다고 조금 글밥이 많은 책을 보게 하려고 하니 많이 힘들어하는 큰 아들을 볼때 안타까웠어요.
아뿔사! 이 책을 보고 생각했죠. 아..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구나 하고 말이에요.
그래서 최근 자기전에 읽는 책은 쉬운 그림책으로 변경했습니다.
먼저 그림을 보고 이야기 상상을 하고~ 그리고 책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읽으면서 내내 그림과 함게 이야기를 꾸미고 아이의 의견도 묻곤 해요.
사실 6살때 가장 말이 많았고 작년부터 책 보면서 엄마랑 대화가 준 우리 큰 아들..
학교에서 독서록도 작성하는데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어떻게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런데 이렇게 그림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니 다시 예전처럼 상상력도 생기고 말도 많이 합니다.
이렇게 독서록도 기록하게 하면 도움이 될 듯 해요.
조금씩 변화가 오고 있는거 같아요~



2장에는 아이를 제대로 알아야 엄마도 자란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자의 두 아이들의 예를 들면서 각기 다른 성향의 아이들을 이해하는 엄마의 역할에 대해서 말합니다.
특히 뇌의 영역 활성화에 따라 아이들이 좌뇌우세형이나 우뇌우세형이냐라고 나뉠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 특성에 맞춰서 아이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마인드맵.. 사실 이거 많이 들어봤지만 실천이 잘 안되더라구요.
저도 잘 안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이 마인드맵 작성도 아이들과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아.. 그런데 어쩜 저희집이랑 이렇게 비슷할까요....
책 속의 윤구, 윤성 형제는 저희 두 아들과 너무 닮았습니다.
저희 애들은 3살 터울인데 큰애는 수리나 언어 쪽에 강하고 작은 아이는 음악, 미술에 관심이 많아요.
큰 아이도 미술 쪽이랑 로봇 쪽도 좋아라 하는데 확실히 언어, 수리가 강하더라구요.
또한 축구랑 장난감, 게임도 좋아하는 두 아들래미들....
정말 키우면서 둘째는 큰애랑 다름을 많이 느낍니다.
그 다름을 알고 두 아이를 대할때 방식을 달리 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그나저나 저자의 아이들은 연년생이라 비슷하게 교육이 가능한데 3살 터울이니... 꼭 한 아이는 좀 늦게 봐주게 되서 그게 참 안타깝네요.
이 점은 저도 고민을 하고 개선해야겠어요.



3장에서는 사고뭉치로 아이를 키우는 노하우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사고란.. 그 사고가 아니라죠. 머리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한가요.
말을 배워가면서 내뱉는 단어 하나하나에 웃고 울고 하잖아요. 그리고 정말 기발한 표현들도 많이 하고요.
하지만 크면서 이런 모습들이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엄마의 주도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아이들이 따라오고 눈치보느라 바쁘구요.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의 시행착오들, 계획들을 보고서 많이 도움 되더라구요.
특히 일기쓰기.. 저희 아이도 쓰는 것을 참 어려워 하거든요.
저도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고민했는데, 시도해보고 싶더라구요.
엄마의 상상력도 필요하고 가끔 나쁜 엄마도 되어보고...
엄마도 많이 노력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3장은 정말 다양하게 도움 받을 내용이 많았어요.
사실 그동안 어디를 가면 엄마 아빠의 의견대로 할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가고싶은 곳도 당연히 있을거란 생각을 무시했네요.
그래서 이번 여름 휴가는 저희도 아이들이 가보고 싶은 곳을 갈까 생각중이랍니다.
아니면 더 크면 시도해야 할까요? ^^


캠핑이야기, 박물관 이야기, 로봇놀이 등...
정말 쏙쏙 머리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저기 접힌 흔적들이 3장에 제일 가득합니다~
가장 부러웠던 저자 가족의 오토 캠핑......
요즘 캠핑하는 가족들이 많다고 하던데 와우~ 저희도 시도해보고 싶더라구요^^



4장은 믿고 기다리는 엄마의 믿음이 아이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책을 보면서 아이의 의견을 말하라고 할때, 안하면 바로 제가 말하게 됩니다.
이게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기다리면 아이의 말문은 트일텐데..그걸 못참고 아이의 상상력을 잘라버린 저랍니다.
성질이 안 좋은 제게 기다리는게 가장 큰 어려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다림은 꼭 필요하다고 봐요. 바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책 속에선 아이들의 아빠의 기다림, 학원 이야기가 예로 나옵니다.
공감 팍팍 됩니다. 다치고 넘어진 아이들을 보는게 일으켜세우는것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을 아빠는....
아이들이 넘어지는 두려움을 이기도록 해주었다죠.
그리고 부부 싸움을 풀어준 윤구 이야기.. 기특하더라구요. 비폭력대화법은 저희도 시도해보려 합니다.


참, 책 중간중간 녹색으로 조금 중점적으로 봐야 할 내용들은 표시를 해두었더라구요.
Tip도 녹색 페이지.. 눈에 확 띕니다^^




책을 좋아라 하고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기에 저자의 그림책 읽어주는 과정, 교습소들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해보고 싶은 일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시도를 해보려고 했는데, 이 책을 보니 저는 아직 먼거 같아요.
우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저도 더 노력하고 변해보려 합니다.
급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기다려주고 아이들이 맘껏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힘도 길러주고 말이지요.
8살 5살, 어떻게 보면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지만 지금이라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저도 변해야겠죠.
책 타이틀에 있는 그대로 정말 '현명한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교과서'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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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 1 - 봄.여름
로버트 매캐먼 지음, 김지현 옮김 / 검은숲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소년 시대 - 쏘옥~ 빠져드는 소년 시절의 이야기




* 저 : 로버트 매캐먼
* 역 : 김지현
* 출판사 : 검은숲


내가 열두살때는.....
11년 살던 곳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서 한창 예민한 시기에 사춘기를 겪었던 시기로 기억한다.
전학을 오면서 치마를 입었었는데 그때 있던 어느 상처로 인해서 그 후 치마 입는 것을 두려워했었다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 시기가 그런듯 하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고 꿈도 많고..
용기도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여리고 다칠 가능성도 가장 큰 시기..
청소년기를 들어가는 전초로서 무시못할 나이대가 아닌가 한다.


소년 시대, 나에 적용시켜보면 소녀 시대일터다.
두께를 보고 남편도 헉~ 하고 놀랬던 책.. 그것도 2권이다.
1권은 봄, 여름 이야기, 2권은 가을, 겨울 이야기다.
1960년대 제퍼라는 마을에 사는 열 두살 소년 코리 매켄슨이 주인공이다.
코리는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고 조부모, 외조부모 모두 살아계신다.
새벽 이른 시간 아버지의 우유 배달 일도 돕고 벤, 조니, 데이비등 친구들도 있다.



'그래, 그거 멋지겠구나. 하지만 인생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는거야. 정말로.
과녁을 아무리 정확하게 겨누더라도 바람이 불어서 방향이 틀어져버리는 게지.
어릴 적 꿈 그대로 된 사람은 아직 한번도 못 봤어.'
'저는 세상 모든 사람이 되보고 싶은데요. 백만 번은 살아보고 싶어요.'
<page 33-34 코리와 아버지와의 대화 中>



1권의 책에는 크게 살인 사건, 올드 모세, 캠핑 이야기로 나눠서 보여진다.
커다란 이야기가 보이고 중간 중간 에피소드들도 많다. 교회에서의 말벌 소동,
친할아버지 댁에서의 1주일, 네모와의 이야기 속에서 조니의 상처 등의 이야기들이 어우러져 있다.
여느 날과 같이 배달을 도우러 가는 길에 우연히 차가 색슨 호수에 빠지는 광경을 보는데
바로 죽은 사람이 있던 차였고 아버지는 구하러 갔다가 그 모습을 보고 악몽에 시달린다.
흑인들이 사는 브루턴 지역이 제퍼 마을 근처에 있는데, 은근히 인종 차별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귀부인이 행사를 하는 대상인 색슨 호수에 산다는 이야기만 듣던 올드 모세를,
코리는 홍수의 난리 가운데서 직접 보고 물리치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함께 경험한 이들 외 가족들은 믿지만 그 외 사람들은 믿지 않는다.
친할아버지댁에서의 힘든 1주일을 보내고 얻은 캠핑의 기회,
부모님의 허락이 떨어져서 커다란 기대를 갖고 가지만 뜻밖의 상황을 겪게 되고
우연히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 가서 어여쁜 누나를 보게 된다. 하지만 누나는 이미 결혼하여 아기까지 있는 몸..
그렇게 코리의 봄, 여름은 지나고 있었다.




'아이들은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 그러다가 정말로 어른이 되면 다시 아이가 되고 싶어 해.
하지만 코리, 선생님이 비밀을 하나 알려줄게. 듣고 싶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도 어른이 되지 않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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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나는 소년들이 커서 어른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단다.
그리고 네게 이 한마디를 해주고 싶어. 기억하라고'
'기억하라고요? 뭘요?'
'모든 것을. 무엇이든 간에. 단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뭔가를 꼭 기억하도록 해.
그 기억을 보물처럼 마음 깊이 간직해두렴. 그건 정말로 보물이니까. 추억은 소중한 비밀의 문이란다, 코리.
추억은 선생님이고 친구고 엄격한 스승이야. 뭔가를 볼 때도 그냥 얼핏 보고 넘어가지 말고, 잘 봐두렴.
정말로 정말로 똑바로 봐야 해.... (중략)'
<page 361-362 코리와 네빌 선생님과의 꿈속의 대화 中>



코리의 성장이야기뿐 아니라 다양한 모험, 미스터리가 섞여 있다.
범인도 희생자도 밝혀지지 않은 살인 이야기, 불에 타 없어진 차와 시신이 나오는 도로,
호수 속에 사는 괴물, 백인과 흑인의 인종 차별, 힘이 센 아이들의 코리파 친구들 괴롭힘,
아빠의 악몽, 코리의 첫사랑?, 가족애~ 등등..
어떻게 보면 무지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나오지만서도 여기저기 이야기가 흩어지지 않고 모아지는 점이 매력이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내려갈 수 있다.
두꺼운 책이 무색하리만치 술술 읽히는 책...
보면서 코리의 열 두살 그 시절을 상상해보고 대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책..
봄, 여름은 이렇게 보냈데 다음은 어떻게 보냈을지 2권이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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