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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그림책은 내 친구 29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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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 상상력이 필요한 책^^ 역시 논장입니다.


* 저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역 : 이지원
*  출판사 : 논장


학교.. 어릴때 동생들 손 잡고 학교 다닌 일이 생각납니다.
서울로 처음 이사왔을때는 학교에 버스를 타고 가야 했죠.
막내랑 가방 다, 여동생의 신발가방을 들고 돈 내고...
그렇게 다녔답니다. 지금의 상황이랑은 또 많이 틀렸죠.
1,3,4학년이 그렇게 다녔네요.
버스 타고 내리고 또 가고...
나중에는 걸어다니는 쪽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때도 동생들과 나란히 손잡고 오고 갔어요.
위험하니까 언니라고, 누나라고 동생들 데리고 다녔죠.
다니는 길이 차도가 빨라서 그리 주로 다녔고, 나중엔 위험해서 돌아서 주택가로 다녔었답니다.
가는 길이 주택이다 보니.. 조용 조용 다니라고 해서 아이들도 모두 조용히 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그 초등학교 가는 길은 지금은 많이 변했더라구요.
무려 20년도 더 되었는데요~~~


학교 가는 길 하면 전 이런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바로 집 뒤가 학교에요^^;;
그래서 가는 길이.. 아파트 내부와 학교과 아파트 사이랍니다.
그래도 길가에 꽃들도 있고 그러네요.
다행히 짧기도 해서.. ^^
책에서 표현된 느낌은 어떨까? 궁금했답니다.

 

표지에 발자국과 제목이 아주 간결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정말 학교 가는 느낌도 들어요^^
내용은 어떨까. 궁금해지지요? ^^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서지요.
하루를 기운차게 보내려면 아침도 먹어야 하고요.
나서는 길에 산책 다녀온 분도 만나고
치과, 꽃집, 가구점도 지납니다.
이것저것 얼마나 신경쓰이고 재미난게 많겠어요.
그래도 엄마 말씀은 꼭 들어야 합니다.
"한눈 팔지 마라!"
언제나 위험은 주변에 있으니까 말이지요.
길을 건널때도, 낯선 사람도 항상 조심 조심 해야 합니다.


발자국의 그림으로 이렇게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하네요.
저나 아이나 신기해서 유심히 들여다보았습니다.
다 좋았는데 한 그림을 살짝 무서웠어요. 머리가 아래 있는 그림.. ^^;;
아기도 되었다가 오리도 되고,시계도 되는 발자국.. 신기하면서도 재미나더라구요.


저는 맞벌이라서 아이 등하교는 부모님께서 해주십니다. 아이들 외조모께서요.
가까운 거리지만 그래도 1학년이고 위험해서 데려다 주는데요.
하루는 혼자서 가보겠다 해서 보내놓고 따라가보셨다고 해요.
잘 가는데.. 주변에 친구들도 있고 나무들도 있으니 이것저것 보기도 하고 갔다고 하네요..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
그래도 다행히 멀지 않은 길이 감사하죠.
좀 더 클때까지는 계속해서 조심 조심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겠어요.




학교 가서 열심히 공부했나봅니다.
이젠 집으로 가야죠? ^^
같은 길이 아닌가 봐요.
야채 가게, 생선 가게, 경찰서, 연주회장을 지나가네요.
학교 갈때 가던길과는 조금 달랐나봐요.
아무리 재미난 일이 있어도 집으로 오면 온 가족이 너무 좋아라 하죠.
동생이 참 좋아라 한다네요^^

 

역시나 발자국으로 다양한 그림들이 완성됩니다.
곤충에 지문, 아기, 앞치마...
그림을 그리신 분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창의적이시고 상상력이 풍부한 분이실듯 해요.




저희 아이도 참 재미나게 보았어요.
학교를 다니는 아이라 그런지.. 더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그리고 창작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가는 길, 오는 길 발자국으로 말이지요.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궁금해집니다.

짜잔.....
학교 가는 길엔 주변에 나무들이 있거든요.
그 모습을 표현했네요^^
오는 길은 얼마전에 길러봤던 장수풍뎅이요.
그 모양하고 이 발자국하고 비슷했나봐요.
집에 오면 장수풍뎅이를 봐서 그 생각이 났다네요^^
저희 아들도 제법 잘 했죠? ^^



이전 만나봤던 논장 책에서도 느꼈지만... 책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발자국으로 이런 그림이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재미난 이야기, 꼭 알아야 내용들이 나오구요.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직접 학교 가는 길을 오가면서 대화도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논장 책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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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음지 - 조정래 장편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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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음지 



* 저 : 조정래
* 출판사 : 해냄출판사



서울, 서울 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세요?
저도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지만, 제가 서울에 산 시간은, 제 나이 반 조금 더 되었네요.
그 전엔 경기도에서 살았지요. 지금은 무지 번화가 된 곳^^
전 서울하면, 체육복과 돈이 생각납니다.
왜냐하면 전학 온 첫 날 체육 시간이 있었는데, 전 치마를 입고 있었드랬죠.
그 후론 치마, 안 입었습니다. 교복 외에는요.
전학 온 날의 그 기억이 남아서 그랬나봐요.
그리고 돈은, 아빠가 그때 외국에 돈벌러 가셨던 때라 엄마랑 저희 삼남매만 왔거든요.
가정사를 다 밝힐수도 없고, 집안에 빠~알간 딱지가 붙었던 적도 있었드랬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쫒기듯이 서울로 이사온 느낌이 물씬 들었지요.
첫째고 여자라 그런지 그 후론 돈이라면 아끼고 저축하고 하는게 어릴때부터 워낙 베어버렸네요^^;;


조정래 작가님의 새 책이라고 해서 더 보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뒷 표지에 적힌 내용이 눈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 조정래"
40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변함이 없다고 하는 말도 그렇고,
이 책의 내용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읽어내려가는데, 두꺼운 책에 비해 내용은 술술 읽힙니다. 4시간만에 다 읽었어요.
출퇴근 하는 버스안에서 잠도 안자고 말이지요.
그만큼 몰입하게 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진~득한 사투리로 시작되는 이야기.
전라도에서 서울로 올라온 칼을 가는 복천 영감님이 이야기의 중심입니다.
이야기의 시대는 1960~70년대 같은데, 읽다보면 현실의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아주 부자로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지금도 많이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집이 있지요.
부자들은 한정되어 있고, 그들은 집이 몇 채씩이고 자손들도 편히 사는데,
나 잘곳도 없어서 내 집 하나 마련하기 위해 정말 이를 악물고 죽지 못해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 가운데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왜 작가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 라고 했는지 다 읽고 나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50대 중반이신데 벌써 영감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늙어보이는 복천 영감은 병명도 모르는 병으로 아내를 여의고, 빚은 빚대로 진 상태서 두 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야반 도주를 합니다.
그리고 만난 사람들 서울역의 떡장수 아주머니 가족, 식모살이 하던 처녀, 복권 파는 어린 소녀는 영감님이 서울에서 만난 유일하게 마음을 준 이들이지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안쓰러운 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인심 야박한 서울에서 자신을 생각해준 이들이기도 했습니다.
영감의 젊었을적 박진사와 얽힌 악연, 아내의 죽음, 자신을 쏙 빼 닮은 큰 아들의 가출, 영자 영수의 기특한 아버지 사랑과 서울 생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정말 막돼먹은 이야기들, 20세도 안된 청소년들이 하는 행동하며 시장에서 벌어지는 모습들, 정말 헉 소리가 나는 이야기들임에 분명한데, 이런 상황들이 낯설지 않다는게 더 더 문제였던거죠.
현실에서도 종종 보고 듣는 이야기들이니까요.
친절하던 떡장수 가족들의 연탄 가스에 의한 사망, 식모살이 하던 처녀의 그 후 이야기, 손에 쥔 돈을 훔쳐간 도둑을 잡으러 뛰어갔다 다리를 잃은 복천 영감의 이야기는 안타까움의 끝을 넘어섭니다.
주변에서 실제로도 연탄 가스에 질식해서 죽을뻔 했다 살아난 친구도 있었고, 저도 어릴때 연탄 떼고 살았어서 그랬나봐요.




종종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주변을 보면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물론 안 그런 사람들도 많지만 정말 이기적이고 자신만 아는 사람들이 많음에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렇다고 한없이 착해서만도 이 세상은 참 살기 힘들더라구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알고 정말 속이려고 하고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 착한 사람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세상은 살아가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도 있지만 또 빛을 보는 때도 있을거에요.
지금 아무리 지치고 포기하고 싶지만 그래도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고 또 살 이유 또한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복천 영감님이 아이들을 위해서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때문인지도 모르잖아요.


찐한 사투리, 착착 끌어당기는 이야기 등을 보면서 중편이 장편이 되어서 나온 책이라고 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제목의 '비탈진음지' 그대로 보여주는 이야기에요.
이제는 이런 내용의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나은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 세상도 나은 세상으로, 좀 더 좋은 세상으로 변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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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목소리
대니얼 고틀립 지음, 정신아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가족의 목소리 - 서로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문제들은 해결할 수 있어요.





 제목 : 가족의 목소리
 저    : 대니얼 고틀립
 역    : 정신아
 출판사 : 문학동네




미국의 유명 토크쇼(오프라 윈프리 등)나 우리 나라의 아침 방송을 보다보면 가족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문제가 있는 가정의 이야기와 그 원인을 찾아보는 형태이다.
저녁 시간대에 하는 '우리 아이가 00000'란 프로그램은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그 이유와 원인을 찾아 해결해 보고 그 결과들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들을 보다보면 공통점이 있다.
원인이 없는 현재는 없다라는 것이다.
결국 그렇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해결 방안이 보인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더 기울이고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해결을 하기 위한 행동을 실행하면 대다수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
변화된 가족,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시청자인 나도 흐뭇해진다.


이 책의 저자 '대니얼 고틀립(Daniel Gottlieb)' 도 방송인이다.
처음 접한 저자인데 앞으로 기억에 많이 남을 저자일듯 하다.
저자 자신조차도 그리 순탄한 삶을 산 것은 아니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결혼 10주년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떠난 길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척추가 손상되고 사지가 마비된다.
그 후의 삶도 편하지 않은데 그는 현재 심리학자로 가족문제치료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족의 목소리> 외에도 <샘에게 보내는 편지>, <마음에게 말걸기>란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이 목소리 책을 읽은 후에 다른 두 권의 책에도 관심이 가고 꼭 읽어볼 예정이다.




       책 소개      




가족이란 무엇일까?
서로 다른 남이 만나서 생물학적으로/정신적으로 서로 엮이는 하나의 집단이 아닐까 한다.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그들의 자녀가 태어나고 가족이 구성된다. (물론 자녀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양가의 부모님들도 가족이 되고, 자녀들도 결혼하면 손자,손녀까지 계속해서 퍼져 나가는 가족.
옛날에는 3대가 모여 사는 일들은 흔했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햇가족화로 인해 아이들이 어릴땐 2대, 크면 부부끼리 살기도 한다.
그러다 다시 맞벌이, 아이들의 양육으로 인해 3대가 모여 사는 가정이 최근에 많이 늘고 있다.
이렇게 가족의 구성원 변화, 사회에서의 역할 변화에 따라 가족 내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조금은 더 유하고 합리적인 가족관계로의 변화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부터 이어져 오던 사고방식 때문인지, 부모-자식, 남-여 이런 강함과 약함의 관계 때문에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랑으로 이루어진 가족에서도 수많은 문제(별거, 이혼, 천륜을 어지른 범죄 등)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그 원인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았다.
단지 우리는 너무 자신의 이야기만, 자신의 생각만 한 것이다.




부모의 목소리
배우자의 목소리
아이의 목소리
나 자신의 목소리
이렇게 이 책은 크게 4 파트로 나누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모든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말하고 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가족은 있을까? 대부분은 한가지라도 문제들이 존재한다.
20~30년간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난 남녀가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데 문제가 없을리가 없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도 말이다.
하지만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고 다 극복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가정을 이루고 시작한다.
그리고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그 문제들을 부부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에 따라 가족의 존속이 결정되어질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가 생기면 가족 구성원이 늘고 이젠 부모-자녀간의 관계가 생긴다.
아이가 어릴때는 어린대로 크면 크는대로, 장성하면 또 장성한대로 관계는 변화한다.
어릴때는 대적못할 커다란 산인 부모의 모습에서(불합리해도 따를 수 밖에 없는), 커서 보니 생각보다 작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 회상도 하고 부모에게 화도 나고 복합적인 마음을 가진다.
가족 내에서 나는 나 자신에게서 시작되어, 자녀가 되기도 하고 배우자가 되기도 하고 부모가 되기도 한다.
모든 역할을 다 해볼수 있고 그 입장도 되어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례와 이야기들에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는 저자가 만난 여러 내담자의 사례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다른 나라의 다른 사람 이야기지만 어떻게 보면 대부분은 일상의 가정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심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다.
사람의 삶의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다 들어있다고 보여진다.
그들의 문제는 무엇이고 왜 그런 문제들이 발생했는지,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했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사례들 중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기억에 남는다.

<다정한 부부가 결혼 후 3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고 아내는 더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이 겉도는 원인은 아내에게 있었던 것.
이유를 알아보니 어릴때 아버지가 언니를 강간했고 그 어린 아이에게는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것이다.


집안의 큰 기둥이 되어주길 바랬던 아버지가 알콜 중독으로 인해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 딸은 아버지를 원망하는데..
이버지와의 대화를 통해서 그를 용서하는 이야기



직접 전화를 걸어 저자와 이야기를 나눈 소녀, 자살을 시도한 6살 아이를 치료한 이야기, 그리고 내 선반위에 숨겨둔 비밀 >






        마무리        




우리는 가족을 사랑한다.
사랑하면서 화가나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상태로 관계가 진행이 된다면 아마 결론은 모두 힘들어진다.
가족에게 문제가 발생했을때 바로 바로 대화를 통해서 그 원인을 찾아보고 함께 해결해본다면?
아마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다.
완벽한 사람도 없고 완벽한 가정도 없지만 서로 보완하고 만들어가면 그 누가 봐도 부러워할 가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부모님이 계셨기에 우리가 있고 우리가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있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진심을 다해 마음을 읽고 대화를 하는 자세들이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저자처럼 전문가나 제 삼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것이다.


최근들어 변화무쌍한 엄마의 감정 기복때문에 속상해 하는 아이들에게 언제 한번은 진지하에 이야기를 해 보아야 함을 느낀다.
개인적으로 심리 검사도 받고 해봤는데 휴~
그 모든 결과들이 가족들에게 퍼부어지고 있는 현실이 가장 죄스럽고 미안하다.
어리다고 생각한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엄마의 모습은 소리만 지르는 광폭한 엄마도 기억하게 될까봐, 아이들에게 안 좋은 트라우마를 남길까, 뭘해도 주눅들게 만들까 심히 염려스럽다.
아이들을 붙잡고 진실하게 이야기 하고 변화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가족의 힘,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된다.
나를 소중히 하고 가족을 소중히 하고 그들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기울일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해본다.


" 부모님, 형제 자매, 남편, 내 아이들~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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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심리학 - 생활 속의 심리처방
와타나베 요시유키 & 사토 타츠야 지음, 정경진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유쾌한 심리학 - 생활 속의 심리처방을 통해서 조금은 쉽게 다가온 심리학



* 저 : 와타나베 요시유키, 사토 타츠야
* 역 : 정경진
* 출판사 : 베이직북스




개인적으로 심리책을 최근에 종종 보고 있습니다.
우연히도 주변에 심리 공부하는 사람들도 보게 되고..
결정적으로 제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네요.
회사, 가정 등 제 주변에서 받는 스트레스 강도가 커서 도저히 불안해서 개인 심리 검사도 했고
결과가 안 좋아서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심각한 정도는 아닌데 그냥 두면 안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런데요.
심리상담사 분과 이야기하면서 느낀게...
비밀보장이라는 막이 쳐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더라구요.
나의 이야기를 어디서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다는게, 이렇게 맘이 편한지 새삼 느꼈습니다.
가족들 회사 동료들하고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혼자 끙끙 앓고 있다가 하게 되니 낫더라구요.
결국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대화하고 길을 찾아보고....
심리학이란 뭘까? 굉장히 다른 뜻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몇번 이야기를 듣고 경험해보니..
아..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쾌한 심리학 / 생활 속의 심리처방]
제목에 호기심이 나더라구요.
막 어렵고 한것보다 '생활 속'이라는 문구가 말이지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려우면 참 힘들잖아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순서대로 읽다가 호기심이 나는 파트들부터 보았어요.
처음부터 나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성격은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관계에 따라 변한다는 내용이 이해가 되고 맞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성격이나 행동은 내가 주체가 되어서 관리하고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회에서 맺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이런 내용은 참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물론 그래야하구요.


좋고 싫은 감정에 대한 메커니즘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첫눈에 반했다는 말.. 전 진짜 첫눈에 반한 사람과 결혼했는데.. ㅎㅎㅎ
결혼할때 많이 보는 궁합 이야기, 이를 맹목적으로 믿어서 생기는 안타까운 결과들..
제목 그대로 실제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심리학에 대입시켜서 설명해주더라구요.

 

의욕편과 마음의 치유 편도 제게 요즘 딱 필요한 내용이라서 유심히 보았답니다.
뭘 해도 의욕이 안생기고 심리적으로 완전 불안한 상태이거든요.
속에 담긴 마음의 병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피해를 주는거 같아서 참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의 고민상담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상담은 상대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완전 공감이요^^





책 속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나와요.
알기쉽게 도식도로 표현되어 있지요.
그림으로 봐서 이해도 더 잘 되기도 합니다.






솔직히 상담 받는 것을 널리 알리기가 첨엔 참 꺼려지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말을 안하면 주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그러니 더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
최근엔 이래서 힘들다, 그래서 노력중이다. 어떤 점이 문제고 변화 시킬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라고 말이지요.
그러면서 아주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 이쪽으로 공부를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에게 뭘 가르치고 상담하려는 목적이 아닌 그냥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심리학에 대해서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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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8월 추천신간 목록이에요. 

날짜가 오늘 7일인줄 알고 조금 늦었네요^^;; 

주말에 아이들과 놀다보니 시간 개념이.. -.- 

 

 

<마음대로 그려봐> 

남자아이들이지만 둘 다 그리기를 참 좋아라 해요. 학교에서도 어린이집에서도 그리는 활동을 하지만 엄마가 미술 쪽은 많이 모자라서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책을 통해서 미술을 집에서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엄마표 미술놀이도 가능하고 제대로된 미술 활동을 할 수 있을거 같아서 선정해보았습니다. 

 

  

<특병! 미로 찾기 세계 도시 여행> 

방학을 맞아 여기저기 세계 여행을 다니는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직접 가보기 힘든 여러 세계 여행을 미로찾기를 통해서 여행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지요. 미로찾기도 하고 세계여행도 하는 일석이조의 책^^ 

 

 

 

   

<나, 오늘 말하기 어떻게 해! > 

저도 학교 다닐때 말하는게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특히 앞에 나가서 이야기하는거요. 몸을 베베 꼬고 참 힘들었다죠. 

저희 아이들도 종종 그래요. 쑥쓰럼도 많이 타구요. 이런 점들을 보완하고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듯 합니다. 25개의 상황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방법을 익힐수 있을듯 해요. 

 

 

  

<연꿈술사>  

아동,청소년 글쓰기 대회 당선작이라 기대가 되는 책이에요. 

꿈 이야기라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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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013-01-19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리 딸이 하도 책을 안 읽어서 상위 5﹪가 되는 수학만화책을 사줬더니 그나마 잘 읽더라구요. 또 한권 사줘야지 했는데 이 책을 사주면 좋아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