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뭐 잡았어? 학고재 대대손손 4
안순혜 글, 홍윤희 그림 / 학고재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뭐 잡았어 - 어릴적 난 무엇을 잡았을까요?




 제목 : 나는 뭐 잡았어?
 저     : 안순혜
 그림  : 홍윤희
 출판사 : 학고재


1달 반 전엔 사촌 동생의 돌잔치, 그리고 2주전엔 엄마 친구 아들 돌잔치에 다녀왔네요.
아이들도 돌잔치를 가면 좋아라 하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돌잡이 행사 때문이랍니다.
주인공인 아기가 무엇을 잡을지가 저희 아이들에게도 최대관심사에요.
번호표도 넣고 서로 누가 맞췄나도 해봅니다.
돌잔치의 꽃은 바로 돌잡이라고도 할 수 있잖아요^^






       책 소개      



<나는 뭐 잡았어?>
제목하고 그 위에 놓인 상이 딱, 어떤 분위기인지 알려줍니다.
바로 돌 이야기에요.
이 돌잡이 상에 올려진 각 물품들은 다들 눈이 있네요. ㅎㅎㅎ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 잡는 책이랍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현이라는 남자아이에요. 누나는 현지구요.
오늘은 현이의 돌인데요. 현지는 그만 보육원에 선물을 놓고 왔네요.
그리고 생일 잔치 준비가 시작됩니다.
친척들도 많이 오시고요.
밤새 음식을 준비한 엄마는 힘드셨을텐데 같이 현이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가 더없이 행복하셨을거에요^^
물론 건강히 자라준 현이에게도 고마울테구요.




생일 잔치 음식의 의미들이 간단히 소개되네요.
현지도 많이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돌상에 올라가는 떡들의 의미들이에요.

ㆍ백설기 : 깨끗한 마음
ㆍ수수경단 : 건강
ㆍ인절미 : 끈기
ㆍ송편 : 넓은 마음을 의미
ㆍ무지개떡 : 무지개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라는 기원이 담김


 

몇가지는 알고 있었는데 이젠 저도 잊지 말아야겠어요.
헷갈리던 의미들이 있었거든요.




요즘은 돌잔치 장소를 빌려서 각종 사진이나 앨범 등 자료들을 준비해서 하지요.
현이에는 집에서 잔치를 치뤘답니다.
병풍에는 현이의 성장 스토리가 쭉~~~
현지와의 사진도 있네요.
그리고 많은 선물들이 들어옵니다.
그 중엔 타래버선, 돌띠도 있어요.

ㆍ돌띠 : 장수를 기원
ㆍ돌주머니 : 오복을 기원



현이는 전복도 입고 호건도 쓰고 돌띠도 둘러서 멋지게 차려입었습니다.
주인공이잖아요^^


그리고 돌잡이 시작~
그런데 현이가 졸린가봐요. 가족사진도 찍는데 조네요.
그런데요. ㅎㅎㅎ 손에 떡을 쥐고 자고 있어요. 세상에^^
졸면서도 돌잡이는 완료^^


돌잡이의 물품의 의미들입니다.
ㆍ쌀 : 부자
ㆍ떡 : 먹을 복이 많음
ㆍ실이나 국수 : 명이 김
ㆍ붓이나 책 : 학자가 됨



요즘은 청진기, 판사봉, 마우스, 마이크도 있어요~~~
의미는.. 대충 짐작이 가시죠? ^^


그리고 보육원에서 가져온 현지의 선물, 현이를 닮은 종이 인형을 선물로 주면서 이야기 합니다.
"현이야, 첫 생일 축하해!"





첫 생일에 관한 이야기들이 한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왜 돌잔치를 하고 돌잡이를 하는지, 의상은 왜 이렇게 입는지 등을 알 수 있지요.












          우린 뭘 잡았을까?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참 재미있어 했어요.
아무래도 자신들도 경험했고 또 종종 보는 일들이니까 더 했나봐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우리 두 아들래미들의 돌잔치 사진을 정리해둔 앨범이 있었거든요.
형이랑 동생이랑 3살 차이인데요.
그때 돌잔치 사진을 보니.. 또 많이 다르네요^^
두 아이 모두 정말 진지하게 보던데요.
작은 아이가 하는 말, "엄마, 형아 애기 사진때 왜 전 없어요?"
(한참을 설명했네요^^;; )



저희 작은 아들은 연필을, 큰 아들은 야구공을 시작으로 연필, 쌀, 다 잡았답니다. ㅎㅎㅎㅎ
큰 아들은 알고 있어요. 공 잡았단 사실을요. 아빠가 많이 이야기 해주어서 말이지요. '
그래서 그런가요? 축구를 좋아라 합니다. 공을 가지고 노는 축구.. 음..~~ ㅎㅎㅎ



돌잡이 상이 너무 인상적이었는지 그리고 싶다 하더라구요.
명주실, 마우스, 밥 등에 눈이 달려 있어서 더 재미났나봐요^^



어때요? 비슷한가요? ^^
저희 아이도 이젠 돌잔치 가서 그 의미를 누가 물어보면 설명 할 수 있을듯 해요.









        마무리        


사실 저도 두 아이 돌잔치를 해봤지만, 은근 어렵더라구요.
물론 제가 다 일일히 떡이나 음식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손님을 맞이하고 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할까 말까 하다가 했답니다.
나중에 서운해할까봐요. 대신 저렴히 하려고 열심히 이벤트도 해서 많이 준비해서 했지요.
가족과 가까운 친척들이 모여 아이의 첫 생일을 축하하고 함께 아이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하는것 자체가 참 좋더라구요.
대신 전통식으로 옷을 못 입힌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냥 한복으로 입혔거든요.
만약 셋째를 낳으면, 제대로 제가 준비를 해서 해보려구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첫 생일의 의미도 알고 어릴때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온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을 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0 : 문명편 - 문명의 역사에 담긴 미래 키워드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0
최경석 지음, 나연경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0 - 문명편 : 문명, 넌 누구냐~~~




 제목 :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0 - 문명편
 기획 : 이어령 콘텐츠 크리에이터, 손영
 저     : 최경석
 그림  : 나연경
 출판사 : 살림


저는 학교를 다닐때 학습만화를 본 기억은 없었어요.
아, 먼나라 이웃나라.. 그 책 2권 본게 다에요.
그냥 책으로 접했고, 또 그게 다인줄 알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책을 좋아라 했더는 점이죠.
일반 책은 물론 교과서, 특히 사회, 역사 교과서를 참 좋아라 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교과서도 여러번 읽고 덕분에 시험에도 도움이 되곤 했지요.
그러다 뭔가 부족함을 많이 느껴 역사 관련 서적들, 그 당시 청소년이 볼 세계사, 국사 시리즈로 책을 쫙~ 구입해서 보곤 했답니다.
지금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책을 모아둔 곳에 보면 아직도 있답니다.
플루타크 영웅전, 호메로스/일리아스 등에 관한 책들도 있더랬죠.
지금도 역사는 좋아라해서 종종 책을 사서 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이 책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어렵다 여길 내용을 만화로 조금은 접근하기 쉽게 구성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더라구요.
지금은 어려서 만화로만 보다가, 조금 더 크면 잘 받아들이고 활용하기에도 좋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책 소개      


이어령 선생님의 작품은 몇권 보고 감동해서 운 책도 있더랬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책을 만드셨지요.
바로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시리즈>랍니다.
총 10권이 나왔습니다.
디지털, 경제, 문학, 과학, 심리, 역사, 정치, 철학, 신화, 문명
이 책을 지은 의도를 알고 책을 보면, 뭔가 다른 책들과는 차별화가 된다라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전 문명편과 심리편을 봤는데요.
교과서 + 학습 만화 + a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리더가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하면서 창의적이고 복잡한 사고를 훈련하게 만드는 시리즈~
그 중 이번엔 문명편으로 떠나보자구요~ 그나저나 전권 다 마련하고 싶어지는데요^^




문명의 탄생부터 과거의 미래의 이야기까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4대 문명, 즉 황하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문명, 이집트 문명도 나옵니다.
이들은 모두 강을 끼고 있던 지역이기도 하죠. (황하,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인더스강, 나일강)
고대 사회에서 강의 역할이 우리나라의 역사만 봐도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지요.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고구려, 백제, 신라가 얼마나 많은 전쟁을 일으켰고 결국 한강을 차지한 국가가 번성했던 결과를 볼 수 있지요.

이 외에 문명과 연관하여 미술, 인류, 정치, 종교, 예술, 문화, 음식, 영화, 무역을 함께 이야기 하지요.
내용이 그다지 쉬운 편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약간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등학년은 우선 만화로 접하길, 그리고 중학생부터는 이해하면서 보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보기에 더 유용해보이기도 합니다.
소장해두고 보기 좋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보면 더 좋지요.



구성은 전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지만 글이 많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만화는 보기 쉽고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로도 보이지요.
또한 접근성,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위함이기도 하구요.
글이 제법 많아요^^


그리고 문명과 연결된 다른 분야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다 하려다 보니, 구성은 좋은데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 공부도 그렇지만 꾸준히 몇번이고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와 닿게 되니 아이들이 꾸준히 자주 보게 해주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조금 어려운 글이나 문장들은 꼭 부모님과 함께 보기를 권장해드려요~~~
함께 하는 공부도 참 좋으니까요^^



책 중간 중간 아래처럼 부연 설명이 필요한 인물이나 내용에서는 글이 더 길어집니다.
특히나 인물들 설명이 종종 나와요.
따로 내용을 찾아볼 필요가 없어서 참 좋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는 아이들의 질문이 충분히 나올 여지가 있거든요.



각 장의 말미에 나오는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아이들보단 부모님이 보시기에 더 좋은 내용이기도 해요.
저도 몰랐던 여러 내용들이 참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나마 코카콜라, 요가/카레, 쿵푸팬더는 좀 나았던거 같아요.
아래는 조금 자세하게 제목들을 보여드려요.
쬐금, 제목만 봐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내용도 몇번 읽어야 감이 오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보기엔 조금 깊이가 있네요.




책 말미엔 부록으로 <핵심노트>가 있는데요.
책의 내용을 정리할수도 있고 서로 토론도 가능하답니다.




        마무리        


역사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명이야기.
인류의 활동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이도 하지요.
그리고 깊이 알면 알수록 알아야 할게 많아지는 분야이기도 하구요.
분명 이 책은 저희 아이가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요.
우선 이런 내용이 있다는 것을 접하게 해주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많이 보고 더 많이 이야기해주려 합니다. 커서 함께 부록의 활동도 해보고 해야겠지요.
문명,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구요.
저도 머리에서 정리를 할때까지 종종 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리영과 사리영 바우솔 작은 어린이 5
이영희 글, 이진경 그림 / 바우솔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아리영과 사리영 - 형제 자매 남매가 있는 가정이라면 읽어보면 좋을듯 해요.





 제목 : 아리영과 사리영
 저     : 이영희
 역     : 이진경 
 그림  : 이진경
 출판사 : 바우솔




종종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쌍둥이라면? 여자나 남자로 쌍둥이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우리 아이들이 쌍둥이라면? 키울때는 힘들어도 참 좋을듯 한데~'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요.
주변에 보면 은근히 쌍둥이들이 많잖아요.
저희를 예로 들면, 아버지가 쌍둥이세요. ㅎㅎ 고모랑요^^
생김새는 다르지만 쌍둥이죠.
작은 아이 어린이집에도 같은 반에 이란성 쌍둥이가 있다고 해요. 두 아이는 참 많이 닮았더라구요.
저도 학교 다닐때 반에 쌍둥이가 있었죠.
여자아이들이었는데 정말 똑같이 생겼어요. 하나의 특징이라도 못 잡으면 매번 헷갈리곤 했지요.


나랑 똑같은 누군가가 옆에서 같이 자란다는게~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날듯 하더라구요.
물론 그들만의 문제점들도 있겠지만요.
나이 차이 있는 형제 자매들처럼 다툼도 있겠지만, 평생 친구처럼 알콩달콩하는 그 관계가 우선 제일 부러운 면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들만의 다른점들도 있었을거에요~



       책 소개      


이 책은 아리영과 사리영이라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에요.
표지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두 소녀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
이름도 너무 이쁘구요.
아리영이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리영의 사는 지도자의 이름에서 따구요.
어쩐지, 이름이 너무 너무 이쁘고 멋지지요..
이 두 주인공의 어떤 이야기인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어느 아이들이 있는 가정집처럼 아리영과 사리영의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뭐 다툼이 끊이질 않네요.
결국 생일에도 인형 때문에 다투면서 인형은 찢어지게 되어요.
화가 나신 할아버지께서는 아이들을 창고에 가두시는데요.
그 창고 안에서 두 아이는 오래된 지도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 시작됩니다.




지도를 통해서 그들은 도깨비를 만나지요.
도깨비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는 아이령과 사리영~~~
그런데요. 도깨비를 통해서 두 아이는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양보라는 미덕도 배우고 말이지요.
점점 변화하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바로 책 속으로 gogo~~


그림이 너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선명한 칼라는 아니지만 은은한 색감이 더 감성을 자극합니다.
또한 책 하단에 두 아이의 모습이 양쪽에 계속 그려져 있는데요.
참 귀엽습니다. ㅎㅎㅎ




도깨비의 편지에서 두 아이는 감정이 복받치게 되지요.
도깨비는 아리영과 사리영에게 복을 주고 간 것인가봐요.

이 책의 말미엔 한옥 구조 그림과 간단한 설명이 나옵니다.
세상에, 우리 외가댁이랑 두곳만 빼고 완전 똑같아요.
어릴때 우리 할아버지집이죠.
방학때마다 종종 가곤 했어쓴데...어릴때 생각도 나고 좋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이 책의 말미엔 한옥 구조 그림과 간단한 설명이 나옵니다.
세상에, 우리 외가댁이랑 두곳만 빼고 완전 똑같아요.
어릴때 우리 할아버지집이죠.
방학때마다 종종 가곤 했어쓴데...어릴때 생각도 나고 좋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마무리        




3살 차이 나는 우리 형제들...
쌍둥이를 떠나서 저리 나이 차이가 나도, 아니 오히려 더 그런가요?
매일 눈물 바람입니다. 동생이 지냐? 것도 아니죠.
동생이 형을 때려서, 형이 동생을 때려서.. 서로 서로 웁니다~~~
그러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죠. 잘 놀고요.
저도 삼형제인데요. 저흰 2살 터울로 제가 맏이랍니다.
정말 크면서 저희도 자주 싸웠네요.
어느 날은 저랑 남동생이랑 편~ 어느 날은 여동생이랑 편, 또 어느날은 두 동생이 편을 먹고 전 따로~
이렇게 놀았던거 같아요.
그러다 크면서 철들고 여동생이랑은 더 가까워지고 남동생은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는^^;;;


형제 자매가 있는 가정이라면 같이 보면 참 좋을 책이랍니다.
서로 양보하고 사랑하고 함께 하는 이야기로 온가족이 보면 좋을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지그래
교고쿠 나쓰히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죽지그래 



* 제목 : 죽지그래
* 저 : 교고쿠 나쓰히코
* 역 : 권남희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솔직히 무시무시한 제목이다.
죽으라니....
요즘처럼 자살하는 율도 높고 사고로 인한 사망도 많고 남에 의해 죽는 타살도 많은 시기에..
이런 제목의 책을 접할때 사실은 약간 무섭기도 했다.
게다가 일본 작가의 소설이라고 하니, 더 잔인한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들고 살펴보니, 의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마 표지의 여인이 죽은 아사미 같다. 타살로 밝혀진 죽음.
아사미와 그저 아는 사이인 와타라이 겐야는 단지 '그녀를 알고 싶단 이유'로 그녀 주변의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를 한다.
처음에 다가갈때 겐야는 자신은 배운게 없고 무식하고 직업도 없고 등등.... 그러면서 이야기 하고 존댓말을 하다~
최종엔 '죽지그래?'라는 말과 함께 반말로 툭툭 대화를 한다. 사람이 변한다고나 할까?
그가 찾아가는 사람은 6명.
즉 이야기는 6개로 나뉘어 있다.
처음엔 아사미의 직장 상사, 그리고 그녀를 미워했던 옆집 여자, 아사미의 애인 야쿠자,
아사미를 팔아넘긴 엄마, 그리고 죽은 그녀를 만난 형사, 마지막은.. 변호사~
그들에게 겐야는 단지 아사미를 알려달라고 했다.
다들 자신의 이름을 알고 접근한 그에게 지레짐작으로 찔리기부터 시작해서~
그의 정체가 궁금했으며, 결국 그와의 대화에서 아사미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결론은 자신들의 이야기만 한다.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무시당하는 중년의 관리자, 어릴적 약혼자와의 잘못된 정혼의 시작으로 인생이 억울한 엄마,
죽은 아사미에 대해 조사했지만 겐야보다 더 아사미를 모르는 형사 등.
겐야는 그들에게서 아사미에 대한 아무것도 알아내지를 못한다.
그러니 듣다 듣다 폭발하는 것..
"죽지 그래"라고 하면서 말이다.



그녀를 사랑했다면서, 그녀를 낳은 엄마라면서 그들은 그녀를 전혀 알지 못했다.
이럴 수 있을까?
그녀는 불행하지는 않았지만 죽고 싶다고 겐야에게 말했다 한다.
옆집 여자에게 받은 문자부터 조폭 애인에게 받은 선물을 돈을 벌어 갚고
얼마나 외로웠으면 계속 죽고 싶다 했을까....
그리고 그녀 주변의 인물들은 어떻게 그녀에 대해 그렇게 무지할 수 있었을까..
아사미가 안쓰러워지고 왠지 이 모든 책 속의 일들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여겨지니 참 씁쓸하다.



정말 너무 힘들면 아... 힘들어 000라고 말할때가 많다.
하지만 정작 그러라고 하면? 다들 화들짝 놀라고 내가 왜 00? 라고 반문할 것이다.
이 책의 아사미와 연관된 사람들도 겐야의 그 질문에 그런 반응을 보인것이다.
그러다 보니 아사미의 직장 상사, 애인, 옆집 여자들은 우리들이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책 속에서 발견하게 되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00싶다라는 말은 하면 안되겠단 생각도 드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의는 아니지만 - 구병모 소설
구병모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고의는 아니지만 - 비극속에 묻어 있는 현실 이야기


* 제목 : 고의는 아니지만
* 저 : 구병모
* 출판사 : 자음과모음




내용은 전혀 모르지만, 워낙 유명한 위저드베이커리라는 제목은 많이 들어봤다.
그 책을 지은 작가의 소설을 이번에 처음 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감정의 변화가 있었다.
표지부터 심상치 않다.
사람의 얼굴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도대체 왜??




이 책은 총 7편의 단편이 들어있다.
비유가 사라진 도시 이야기의 <마치 ……같은 이야기> 부터 심상치 않다.
정말 우리 말 가운데서 비유가 사라진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하게 하는 이야기.
말이 어려워서 가장 힘들게 읽은 단편이기도 하다.

<타자의 탄생> 정말 일어나서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정말 안타까운 남자의 이야기다.
이런 일이 가능할까?
너무나 궁금했던 누가 왜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에 대한 답이 없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글이다.

<고의는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고 있는 직장맘으로써 왠지 이 선생님의 마음도 이해 되면서 결과가 참 안타까운 이야기다.

<조장기> 소재 자체가 으~~ 조금 으시으시하다.
새가 사람의 살을 뜯어먹다니.. 으~~
외모 때문에 저렴한 보육 교사를 하다 하필 두 아이를 맡게 된 그녀는 나중에 떠나간 것인지 아니면 시신을 확인하러 간 것인지 궁금하다.





<어떤 자장가> 엄마로써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가 바로 이 이야기였다.
어떻게 아이를??
매일 3시간 자고 출퇴근 했던 둘째 아이의 돌 즈음까지의 내 생활도 오버랩이 되기도 한 그 엄마의 심정...
설마? 세탁기, 오븐, 냉장고에....
다행스럽게도 그게 상상이었단다.....
하지만, 하지만,... 그런 이야기 자체가 정말이지.. 충격이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말이지.... -.-

<재봉틀 여인> 폭력 때문에 모든 감각을 다 꼬매버린 소년에서 청년의 이야기..
소년의 심장이 이해 되는 것은 우리도 모두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지, 공감이 되기 때문이다.

<곤충도감> 처음엔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되다가 나중에 슬슬 이해되던~
영화 속 이야기들인가? 싶게도 만드는 조금은 충격적인 소재의 이야기. 그 가운데 들어있는 사랑, 범죄 등의 이야기다.




서로 연관성은 없는데 공통점은 있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좀 가라앉는다는 것.
약간 무섭고 징그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전체적으로 까만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책 속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현실의 사람들을 보여준다.
극단적인 이야기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는 판국이니...
현실의 모습이 투영되어 더 침체된 느낌이 들었던듯하다.
살짝 책 읽기가 불편하면서도 끝까지 놓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 그래서였을것이다.
그녀의 다른 책도 보고 싶단 생각을 할 정도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